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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국내주식 위탁사로 키움·한화·삼성·우리운용 선정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국민연금기금의 중장기 수익률 향상을 위해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로 장기성장형 2개사, 책임투자형 2개사 등 총 4개사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기금운용본부는 지난 9월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 공고 후 제안서 및 구술 심사 등을 거쳐 장기성장형에 키움투자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을, 책임투자형에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을 최종 선정했다. 자금 배정 규모와 시기는 국민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국민연금은 지난 8월 말 기준 기금 전체자산의 13.2%에 해당하는 150조7000억원을 국내주식 부문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중 절반가량의 자산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위탁운용으로 관리하고 있다. 국민연금의 위탁운용 부문은 이번에 새로 뽑은 장기성장형과 책임투자형을 비롯해 순수주식형, 중소형주형, 가치주형 등 여덟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국민연금이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에 연달아 나선 것을 두고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3월 가치형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 바 있다. 가치형 위탁운용사로는 베어링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등 3곳이 선정됐다.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국내 주식 위탁유형 전략 실행을 공고히 하여 중장기 초과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우수한 역량을 지닌 외부 운용사를 선정했다”며 “국민의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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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방산 ETF' 美증시 입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등 국내 방위산업 기업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다. 세계적으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며 ‘K방산’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9일 ‘PLUS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 ETF 상장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약 두 달간의 심사 과정을 통과하면 내년 초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ETF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PLUS K방산’을 벤치마킹했다. 구성 종목과 종목별 비중을 비슷하게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PLUS K방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한화오션, LIG넥스원 등을 담고 있다. 올 들어 이달 18일까지 67.61% 급등해 세계 주요국 주식형 ETF 가운데 수익률 1위를 달리는 중이다.한화그룹은 ETF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자본시장에 K방산의 경쟁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8월 연 20조원에 달하는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MRO) 사업을 수주했다.맹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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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디폴트옵션 TDF…올 설정액 1000억원 증가
한화자산운용은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에 편입된 ‘한화 LIFEPLUS’ 타깃데이트펀드(TDF)의 잔액이 올해 22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이 펀드 잔액은 올초 452억원에서 현재 1482억원으로 늘었다. 디폴트옵션 TDF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TDF는 생애 주기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펀드다. 가입자가 젊을 때는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해 수익률을 높이고,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 등 안전자산을 늘려 자산을 보존하는 것이 특징이다.한화자산운용은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간과 협업해 TDF를 운용한다. 투자 지역 및 자산 특성에 맞게 액티브·패시브 운용 방식을 선택하는 하이브리드 운용 전략을 쓴다. 신흥국 주식이나 회사채처럼 추가 수익을 창출하기 유리한 자산에는 액티브 운용 방식을 적용한다. 미국 대형주 등 지수 복제가 쉬운 자산군은 패시브 전략으로 비용을 최소화한다.최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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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국내 첫 국공채 머니마켓 ETF 'PLUS 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 상장
한화자산운용은 'PLUS 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와 'PLUS 200TR' 등 2종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고 10일 밝혔다.PLUS 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는 크레딧 위험이 없는 국공채에 주로 투자하는 파킹형 ETF다. 주로 금리 변동에 영향이 적고 유동성이 풍부한 6개월 이내의 초단기 국고채, 통안채 및 신용등급 AAA 이상의 채권에 투자하여 단기 자금 운용에 최적화된 상품이다.지난 9일 기준 만기보유 수익률은 연 3.5% 수준이며 'KAP 국공채MMF 지수(총수익)'를 비교지수로 한다.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법인 머니마켓펀드(MMF) 시장에서 국공채 유형 비중은 약 66%로 신용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단기 자금을 운용하려는 기관 고객의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이날 동시 상장한 PLUS 200TR은 한국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의 토탈리턴(TR)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한국을 대표하는 200개의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총 보수는 0.01%로 상장일 기준 국내 상장된 200TR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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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브랜드 너도나도 교체…한화운용 'PLUS'로 새 출발
자산운용사들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를 잇달아 교체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인 ETF 시장이 순자산 160조원에 달할 만큼 빠르게 성장한 가운데 리브랜딩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 더 직관적으로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한화자산운용은 23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PLUS ETF 브랜드 출범식’을 열고 ETF 브랜드 이름을 ‘ARIRANG’에서 ‘PLUS’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한화자산운용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총 62개 ETF의 브랜드명이 ‘PLUS’로 바뀐다.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사진)는 “PLUS는 한화그룹의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ETF 시장 발전을 견인하면서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는 전략적 의지를 담은 브랜드”라고 말했다.브랜드 변경 후 다음달 새롭게 출시하는 ETF 3종도 공개했다. ‘PLUS 고배당프리미엄위클리콜옵션’은 고배당주에 투자하면서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ETF다. 목표 분배율은 연 14~15%에 달한다.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엔화 ETF인 ‘PLUS 일본엔화초단기국채’도 출시된다. 만기 3개월 이내 일본 국채에 투자해 사실상 엔화와 연동되는 상품으로 일본 기준금리 상승 시 채권 이자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PLUS 글로벌AI인프라’는 엔비디아와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에 함께 투자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자산운용사의 ETF 리브랜딩은 올 들어서만 세 번째다. 앞서 하나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은 ETF 브랜드를 각각 ‘1Q’, ‘RISE’로 변경했다. KB운용은 리브랜딩 후 첫 상품으로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를 이날 상장했다. 키움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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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ETF 새 브랜드명 'PLUS'…'160조 시장' 각축전
자산운용사들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를 잇달아 교체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인 ETF 시장이 순자산 160조원에 달할 만큼 빠르게 성장한 가운데 리브랜딩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 더 직관적으로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한화자산운용은 2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PLUS ETF 브랜드 출범식'을 열고 ETF 브랜드 이름을 'ARIRANG’에서 ‘PLUS’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한화자산운용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총 62개 ETF의 브랜드명이 ‘PLUS’로 바뀐다.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PLUS는 한화그룹의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ETF 시장 발전을 견인하면서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는 전략적 의지를 담은 브랜드"라고 말했다.브랜드 변경 후 다음달 새롭게 출시하는 ETF 3종도 공개했다. 'PLUS 고배당프리미엄위클리콜옵션'은 고배당주에 투자하면서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ETF다. 목표 분배율은 연 14~15%에 달한다.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엔화 ETF인 'PLUS 일본엔화초단기국채'도 출시된다. 만기 3개월 이내 일본 국채에 투자해 사실상 엔화와 연동되는 상품으로 일본 기준금리 상승 시 채권 이자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PLUS 글로벌AI인프라'는 엔비디아와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을 함께 투자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자산운용사의 ETF 리브랜딩은 올 들어서만 세번째다. 앞서 하나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은 ETF 브랜드를 각각 '1Q'. 'RISE'로 변경했다. KB운용은 리브랜딩 후 첫 상품으로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를 이날 상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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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전기차·전력설비株가 반등 주도할 것"
“올 하반기 중국 증시에선 전기차, 건설기계, 전력 설비 업종이 시장을 주도할 겁니다.”고정희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 부장(사진)은 20일 “중국 증시가 최악의 바닥을 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인인 그는 2008년 한화그룹 중국 공채 1기 출신이다. 17년간 중국 증시에서 높은 수익률을 내며 여의도에서 손꼽히는 ‘중국통’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부장은 부동산 위기가 초래한 중국 경기 위축이 진정세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출 증가율이 지난해 11월 이후 개선세인 점에 주목했다. 그는 “미·중 무역 갈등에도 자동차 수출은 동유럽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 중”이라고 했다. 주가도 반등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수출 실적에 힘입어 올 들어 주가가 30.58% 올랐다. 중국 지게차 1위 업체 안후이압력, 전력 자동화 업체 궈뎬난루이테크놀로지도 아프리카와 중동 수요가 늘며 같은 기간 각각 19.25%, 11% 상승했다.그는 중국 고배당주에 주목하라고 했다. 중국에선 중국공상은행(연 배당수익률 7.58%), 중국건설은행(7.8%), 중국 장쑤성에서 고속도로를 운영하는 장쑤익스프레스(6.01%) 등을 유망주로 꼽았다. 이 종목은 현지 투자자가 몰리기 시작해 주가가 올 들어 16~27% 올랐다.부동산 관련 종목은 투자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중앙정부 개입으로 지난 4월부터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롱포그룹홀딩스(24.62%), 반케(32.26%) 등의 주가가 급등했지만 추격 매수하기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지나치게 높다고 했다. 고 부장은 “중국은 정부 발표에 따라 주가가 출렁이고 순환매도 잦다”며 “부동산시장은 낙관하기 어렵다”고 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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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37% 급등…수출 기대감에 'ARIRANG K방산' 주가 불기둥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K방산Fn’ 상장지수펀드(ETF)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당 ETF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지난 17일 순자산가치(NAV) 기준 82.2%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상장 이후 약 1년 5개월여 만이다.기간별로는 최근 1개월 7.3%, 3개월 19.9%, 6개월 39.4%, 1년 35.4%, 연초 이후 37.5%다. 순자산총액은 1424억원이다.이 상품은 국내 방위산업 대표 기업 1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국내 유일의 방산 테마 ETF다. 주요 구성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한화오션,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이다.특히 ‘ARIRANG KbangsanFn’ ETFs는 지난 17일 4.6% 상승했다. 같은날 ETF 편입종목 중 LIG넥스원이 17.3%, 현대로템 10.0%, 한화시스템 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 한국항공우주가 2.9% 상승하는 등 방산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LIG넥스원의 경우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 ‘해궁’이 말레이시아 연안초계함(LMS) 배치2 함정에 장착될 것이란 언론 보도가 나왔다. 현대로템 역시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이 발주한 2700억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 수주 사실을 공시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는 22일까지 루마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해 각각 국방장관회담과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루마니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수준인 국방예산 비중을 2.5%로 늘리기로 했으며 오는 2032년까지 주요 무기 도입에 399억달러(약 54조원) 투입할 계획이다.김규연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 펀드매니저는 “국내 방산 기업의 수출 모멘텀이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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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PE 운용사 탄생…한화자산운용, 사업 분할
한화자산운용이 사모펀드(PE) 사업을 떼어내 별도의 운용사를 설립한다. 대기업 계열 PE 운용사가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화자산운용은 연내 출범을 목표로 PE 일반사모운용사 설립을 위한 인적분할을 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의 분할 비율은 순자산 기준 74.5 대 25.5로, 기존 1조700억원의 자본금 중 신설법인이 2700억원을 확보한다.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PE사업부문 소속 인력과 일부 지원 인력은 신설법인으로 이동한다.한화자산운용은 2016년 PE사업부문을 신설했다. 해외 우수 운용사 재간접펀드, 벤처펀드, 해외 운용사 공동투자 펀드 등을 운용하며 몸집을 빠르게 불렸다. 사업 초기 운용자산(AUM) 규모는 4000억원 수준이었는데 연평균 40% 이상의 증가세를 거듭해 지난해 말 6조원으로 늘어났다.최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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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RANG 글로벌 HBM' ETF, 상장 이후 누적 108% 수익률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ARIRANG글로벌HBM반도체’가 상장 이후 1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화자산운용은에 따르면 이 상품은 기간별로는 △최근 1개월 9.15% △3개월 19.45% △6개월 42.17% △1년 57.56% △연초 이후 30.64%의 수익을 올렸다.최근 AI(인공지능) 서버 증설 수요로 인해 핵심 부품인 HBM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인 고성능 제품으로 AI 서버에 필수적이다.해당 상품은 글로벌 HBM 시장을 100% 점유하고 있는 핵심기업 3사인 마이크론(28.63%), SK하이닉스(28.45%), 삼성전자(19.78%)에 집중 투자한다. 3사의 ETF 편입 비중은 약 77%다.이밖에도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 제조 1위 반도체 기업인 ASML(8.55%), 증착 장비 부문 1위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5.84%), 식각 장비 1위 램 리서치(Lam Research)(4.08%) 등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도 투자한다.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칩 구동을 위해서는 메모리반도체인 HBM의 탑재가 필수"라며 "AI반도체 미래 성장성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엔비디아와 함께 HBM관련 종목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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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수혜 본 고배당 ETF…日사례로 볼때 아직 덜 올라"
“올해 하반기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화되면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장 큰 수혜를 누릴 것입니다.”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사진)이 2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융지주, 정부 소유 공기업, 대기업 지주회사 등 정부 정책에 따라야 하는 대형주가 먼저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고배당 ETF 중 가장 순자산액이 큰 ‘ARIRANG 고배당주’는 올해 들어 20% 오르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 분배율도 약 5.3%에 달한다.고배당 ETF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근거로는 일본 사례를 들었다. 일본은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후 현금을 쥐고 있던 대형주들이 배당을 늘리면서 고배당 ETF도 급등했다는 분석이다. 일본 대표 고배당 ETF인 ‘노무라 일본 고배당 70’은 최근 1년간 약 40% 올랐다. 금 본부장은 “최근 5년 기준으로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31%인데 고배당 ETF는 아직 15%에 그쳐 추가로 올라갈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그는 국내 배당주들이 차츰 배당성장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개인투자자에게 인기 있는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는 배당성장률이 높아 장기 투자에 적합하고 국내 고배당 ETF는 시가배당률만 높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국내 고배당주도 배당을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이라면 고배당주와 국채에 4 대 6으로 투자해 변동성이 낮은 ‘ARIRANG 고배당주채권혼합’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금 본부장은 지난 3월 한화자산운용의 ETF 사령탑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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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서도 1년간 40% 폭등"…하반기 밸류업 최대 수혜는?
"하반기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화되면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장 큰 수혜를 누릴 것입니다."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 사업본부장(사진)은 2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융지주, 정부 소유 공기업, 대기업 지주회사 등 정부 정책에 따라야 하는 고배당 대형주들이 먼저 상승세를 탈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고배당 ETF 중 가장 순자산액이 큰 ‘ARIRANG 고배당주’는 올해 들어 20% 오르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연 분배율도 약 5.3%에 달한다.고배당 ETF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근거로는 일본의 사례를 들었다. 일본의 경우 밸류업 프로그램 실시 후 현금을 쥐고 있던 대형주들이 배당을 늘리면서 고배당 ETF도 급등했다는 분석이다. 일본 대표 고배당 ETF ‘노무라 일본 고배당 70‘은 최근 1년간 약 40% 올랐다. 금 본부장은 "최근 5년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 상승률이 31%인데 고배당 ETF는 아직 15%에 그쳐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그는 국내 배당주들이 차츰 배당 성장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 본부장은 "개인투자자에게 인기 있는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는 배당성장률이 높아 장기투자에 적합하고 국내 고배당 ETF는 시가배당률만 높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국내 고배당주들도 배당을 늘려나갈 전망"이라며 "보수적 성향의 투자자라면 고배당주와 국채 비중을 4대 6으로 투자해 변동성이 적은 'ARIRANG 고배당주채권혼합'이 적합하다"고 했다.금 본부장은 지난 3월 한화자산운용의 ETF 사령탑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그는 "ETF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개인에 초점을 맞추고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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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날자 27% 급등…'ARIRANG K방산Fn' 순자산 1000억 돌파
한화자산운용이 ‘ARIRANG K방산Fn'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해당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2일 기준 101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5일 상장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수익률은 73.57%를 기록했다. 올 들어 27%, 최근 한 달 동안 14.87% 오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한화자산운용은 내수 중심이었던 K방산의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ETF 성과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지정학적 갈등으로 주요국 군비 확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K방산 수주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방산 수출 규모는 2020년 이전 연간 30억 달러에서 2022년 170억 달러로 급증했다.‘ARIRANG K방산Fn ETF’는 국내 방위산업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 방산 ETF다. 주요 구성 종목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현대로템, 한화오션, LIG넥스원, 한화, 한화시스템, 현대위아, 풍산, SNT모티브 등이다. 편입된 종목들의 신규 납품과 수주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방위산업은 한 번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 수년 동안 먹거리가 확보된다는 특징이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장기 성장성과 탄탄한 입지를 감안하면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계좌에서 장기 투자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방산기업들은 연초 사우디 수출 외에도 미국, 중동, 인도, 영국, 루마니아 등 다양한 국가와 수출을 논의중인 만큼 올해는 방산 수출국 다각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방산기업들은 지분 확보나 인수합병(M&A) 등 구조적인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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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인재 모셔라"…금정섭 KB운용 본부장 한화자산운용으로
KB자산운용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사업을 이끌던 금정섭 ETF마케팅본부장이 한화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긴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 본부장은 오는 25일부터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으로 일한다. 김성훈 전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이 지난 1월 사임한 이후 한화자산운용에서는 최영진 전략사업부문장이 ETF사업본부장직을 겸임해왔다. 한화자산운용은 금 본부장이 ETF 부문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화자산운용은 ETF 상품 개발·마케팅 전문가인 금 본부장 영입을 통해 ETF 시장 내 중위권 경쟁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또 한 차례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금 본부장은 1999년 우리증권에 입사해 교보악사자산운용, GS자산운용을 거쳐 2012년부터 KB자산운용에서 10년 넘게 ETF 조직에 몸 담았다. ETF 시장이 지금처럼 크지 않았던 2012년 당시, KB자산운용 퀀트운용본부 내 ETF전략팀장으로 입사해 초기 ETF 상품과 마케팅 조직을 직접 손보는 등 KB자산운용이 3위의 시장 점유율로 올라설 수 있는 기틀을 다진 인물로 평가된다.실제로 금 본부장이 재직하던 기간, KB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꾸준히 상승했다. 2012년 당시 약 6000억원 규모였던 KB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최근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7%대의 시장 점유율로 업계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방산Fn',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tive' 등 시장의 이목을 끄는 '전략 ETF' 상품 다수를 상장시키며 지난해 순자산총액을 2배 가량 끌어올리는 등 중위권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ARIRNAG ETF' 순자산총액 역시 3조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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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업체’ 알레르망, 강남 오피스 T412 품는다
침구업체 알레르망이 강남 오피스 T412(옛 삼성생명 대치2빌딩)를 품는다. 알레르망은 사옥 마련을 위해 여러 빌딩을 물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T412 매도자 한화자산운용과 매각자문사 세빌스코리아, 한화에스테이트, 컬리어스코리아는 T412 우선협상대상자에 알레르망을 선정, 통보했다.이번 T412 매각은 입찰에 13곳이 몰리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알레르망은 평(3.3㎡)당 4000만원 이상을 써내며 빗썸, 하나자산신탁 등을 제치고 우협으로 선정됐다. 알레르망은 센터포인트 강남 입찰에 참여하는 등 사옥 마련에 대한 의지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T412는 선릉역 인근인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12에 위치해 있다. 지상 19층, 지하 6층 규모다. 연면적은 2만6388㎡(7982평)으로 중소형 오피스 빌딩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삼성생명으로부터 평당 2380만원으로 총 190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매각으로 한화운용은 5년 만에 약 1300억~1400억원의 시세 차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