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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1000억원 규모 VC 출자 개시…AI 밸류체인 집중 투자
우정사업본부가 인공지능(AI) 밸류체인에 투자할 1000억원 규모의 국내 벤처캐피탈(VC) 블라인드 펀드 출자 사업에 나섰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2025년 우체국보험 국내 VC 위탁운용사 선정 사업에 착수했다. 리그별로 중형사 4개, 대형사 3개 내외를 선정해 총 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이번 출자는 AI 밸류체인에 속하는 AI 인프라, AI 모델, AI 응용서비스, AIX(AI)전환 등에 우정사업본부 출자금의 200% 이상을 투자하기 위해 이뤄진다. 투자전략은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으며, 구주 등의 인수를 주목적으로 하는 세컨더리 전략은 제외된다.올해 상반기 결산 기준 VC 운용자산 2000억원 이상인 운용사만 참여할 수 있고, 공동운용사(Co-GP) 형태로는 지원할 수 없다. AI 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정책 펀드 출자확약서(LOC)를 제출할 경우 우대한다.리그별 결성 목표는 중형사 750억 이상 1500억원 미만, 대형사 1500억원 이상으로 정했다. 운용사 출자 비율은 펀드 규모 대비 1% 이상이며,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로 협의를 거쳐 연장할 수 있다. 펀드 결성 이후 1년 이내에 추가 펀딩도 가능하다.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1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정량·정성평가 및 현지실사를 거쳐 연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우정사업본부는 2025년도 우체국예금 해외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도 다음달 2일까지 받는다. 북미, 유럽 등 선진국 인프라에 세컨더리 전략으로 투자할 운용사 1~2개를 선정해 총 1억50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펀드 결성 목표는 7억5000만 달러 규모다. 인프라 운용자산 규모가 100억 달러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민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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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PEF 운용사 7곳에 2500억 출자
우정사업본부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대상으로 2500억원 규모를 출자사업을 진행한다.우정사업본부는 국내 블라인드 PEF 위탁운용사로 중형·소형 리그에서 7곳을 선정해 총 2500억원을 배정한다고 11일 공고했다. 리그별 운용사 수 및 출자금액은 향후 투자심의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위탁운용사는 경영권 인수(Buyout) 및 성장금융(Growth Capital) 투자 전략으로 중소·중견기업에 50% 이상 투자하고, 인공지능(AI) 관련 산업 분야에 우체국금융 약정액의 4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운용사 출자 비율은 펀드 규모 대비 1% 이상으로 정했다.중형 리그의 펀드 결성 규모는 2500억원 초과, 소형 리그는 1000억원 이상 2500억원 이하로 정했다.펀드 결성 기한은 최종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로, 협의를 거쳐 6개월 이내 기간에서 1회 연장할 수 있다.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으며, 투자 기간도 5년 이내로 자율 제안이 가능하다.이번 사업에 지원하는 운용사는 공고일 기준 1개 이상의 블라인드 펀드 레코드를 보유해야 한다. 소형 리그 운용사의 경우 공적금융 및 정책 투자기관의 출자 확약(LOC)을 확보하고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2일까지 제안서를 받고 평가를 거쳐 11월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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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2000억 출자' 해외인프라 미드캡 펀드 운용사 선정
우정사업본부가 해외 인프라 미드캡 지분투자를 위한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를 모집한다.우정사업본부는 해외 인프라 미드캡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다음달 12일까지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우정사업본부는 이번에 1~2개 운용사를 선정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를 해외인프라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출자할 예정이다. 올해 출자 규모는 작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다양성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올해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미드캡 펀드에 출자하기로 했고, 올해 추가 출자 계획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인프라 운용 경력이 10년 이상이며, 인프라 미드캡 지분전략 펀드 운용 경험을 보유한 운용사면 지원할 수 있다. 1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인프라 운용자산(AUM)도 보유해야 한다.코어플러스 및 밸류애드 전략으로 북미, 유럽 등 해외 선진국에 투자하는 조건이며, 펀드 규모는 최종 모집금액 기준 20억~70억 달러 규모를 달성해야 한다.펀드 만기는 15년 이내이고, 우정사업본부의 동의를 받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투자 기간은 6년 이내다. 성과보수는 순 내부수익률(Net IRR) 8% 초과 시 초과수익의 20% 이하로 정했다.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진행하는 서류 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오는 7월 중 정성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실사를 거쳐 8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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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우본 6000억 부동산 코어 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
미래에셋자산운용이 6000억원 이상 자금을 굴리는 우정사업본부 국내부동산 코어전략 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전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체국금융 국내부동산 코어전략 펀드 위탁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향후 현지실사를 진행하고, 투자심의회를 거쳐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우정사업본부가 국내부동산 코어전략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우정사업본부는 2022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해 4000억원을 출자한 데 이어 이번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우정사업본부는 이번에 최소 60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펀드 설정액의 85%인 5000억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서울 주요 권역 오피스와 수도권 소재 물류 시설'로, 오피스 비중이 50%가 넘는다.투자 기간은 2년 이내, 펀드 만기는 12년 이내로 정했다. 목표 수익률은 IRR(연환산수익률) 7% 이내다.우정사업본부는 지난 3월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냈다. 1차 접수에 운용사 7~8곳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비롯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을 숏리스트로 추려 2차 정성평가를 진행한 끝에 미래에셋자산운용 손을 최종적으로 들어줬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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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6000억 부동산코어 펀드 누가 굴릴까…숏리스트 3곳 확정
우정사업본부가 출자하는 국내부동산 코어전략 펀드 위탁운용사 숏리스트 업체 3곳이 정해졌다. 최종 선정된 위탁운용사 1곳은 우정사업본부의 지원을 받아 총 6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굴리게 된다.14일 우정사업본부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2025년도 우체국금융 국내부동산 코어전략 펀드 위탁운용사 후보를 코람코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압축했다.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말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7~8개 운용사를 대상으로 서류 평가를 실시해 2차 평가 대상자를 선정했고, 지난 11일 개별 통보했다.우정사업본부가 국내부동산 코어전략 펀드 출자에 나선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우정사업본부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위탁운용사로 선정해 4000억원을 출자했다.우정사업본부는 이번에 최소 60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펀드 설정액의 85%인 5000억원 내외를 위탁운용사 1곳에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서울 주요 권역 오피스(50% 이상)와 수도권 소재 물류 시설로 투자 기간은 2년 이내, 펀드 만기는 12년 이내로 정했다.올해 초 국민연금의 국내부동산 코어 플랫폼 위탁운용사 선정에 이어 우정사업본부의 출자 소식이 알려지자 운용 업계에선 일제히 기대감을 드러냈다.우정사업본부 코어전략 펀드 출자는 1개 업체당 2500억원씩, 총 7500억원을 지원하는 국민연금보다 지원 규모가 크고, 비교적 투자 대상 및 수익률 조건도 덜 까다로운 게 장점이다. 이에 국민연금 위탁운용사 선정에서 고배를 마신 이지스자산운용 등 여러 운용사가 우정사업본부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되기 위해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우정사업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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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6천억 규모 부동산코어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본격 착수
우정사업본부가 출자하는 국내부동산 코어 펀드 위탁운용사 모집에 국내 주요 부동산 운용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 1곳은 6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 조성을 위한 종잣돈을 지원받게 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가 모집하는 우체국금융 국내부동산 코어 전략 펀드 위탁운용사 모집에 국내 운용사 6~8곳이 제안서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우정사업본부가 국내부동산 코어 전략 펀드 출자에 나선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우정사업본부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 4000억원을 출자했다.우정사업본부는 이번에 최소 60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펀드 설정액의 85%인 5000억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서울 주요 권역 오피스(50% 이상)와 수도권 소재 물류 시설이다. 투자 기간은 2년 이내, 펀드 만기는 12년 이내로 정했다.앞서 우정사업본부의 펀드 출자 소식이 전해지자 운용 업계에선 일제히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관투자가의 코어 펀드 출자로 시장에 신규 자금이 유입되면서 운용사들의 투자 활동에 한층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해서다.이번 펀드 출자가 올해 초 위탁운용사를 선정한 국민연금의 국내부동산 코어 플랫폼(1사당 2500억원)에 비해 규모가 크고, 투자 대상 및 수익률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점도 운용사들을 끌어당겼다.국내 1위 부동산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도 우정사업본부에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6년과 2018년에 두 차례에 걸쳐 국민연금 코어 플랫폼 펀드 운용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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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兆' 큰장 선 크레딧 출자사업… 도미누스·글랜우드 존재감
올해 국내 연기금과 공제회가 콘테스트를 통해 크레딧 펀드에 출자한 자금이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대체투자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주요 기관투자가 사이에서 크레딧 펀드에 출자를 확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그로스캐피탈 '한 우물' 투자 전략을 펼쳐온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일찌감치 크레딧 펀드 부문을 독립시켜 전문성을 키워온 글랜우드크레딧 등이 올해 콘테스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크레딧 펀드 출자 확대 기조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크레딧·메자닌 분야 출자사업을 진행했거나 진행 중인 기관은 총 6곳이다. 우정사업본부(예금)와 국민연금, 새마을금고,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회, 군인공제회, 산재보험기금 등이 크레딧 펀드에 출자하는 자금은 1조1700억원에 달한다. 노란우산공제회와 군인공제회, 산재보험기금이 크레딧 펀드에 출자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정사업본부와 새마을금고는 크레딧 펀드 출자금을 예년에 비해 늘렸다.크레딧 투자는 전화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전환우선주(RCPS), 교환사채(EB) 등에 주로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경영권 인수를 목표로 하는 바이아웃 투자와 구별된다. 크레딧 투자는 바이아웃 투자보다는 기대 수익률을 낮지만 하방 리스크를 막아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다. 일반적으로 중위험·중수익을 노리는 대체투자처로 불린다.연기금과 공제회 등이 올해 크레딧 펀드 출자를 확대한 건 안전성을 중시하는 기조가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굳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바이아웃 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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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VIG·JKL·프리미어에 1000억 PEF 출자한다
우정사업본부가 출자하는 1000억원 규모 사모펀드(PEF) 위탁운용사에 VIG파트너스, JKL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3곳이 선정됐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우체국보험은 지난 29일 총 1000억원 규모의 국내 PEF 위탁운용사 출자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이같이 3곳을 선정해 통보했다. 이 운용사들은 실사를 거쳐 최종 운용사로 확정될 예정이다.이번 출자사업의 투자 전략은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그로쓰캐피털(성장 금융)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들은 최종 선정 이후 최소 5000억원 이상의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출자 금액 1000억원은 정량·정성 평가 합산 결과에 따라 운용사별로 차등 약정하게 된다.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4월 1500억원 규모의 메자닌 위탁운용사를 선정한 데 이어 7월에 3000억원 규모의 선순위 인수금융으로 출자에 나섰다. 이번 PEF 출자 사업은 지난해보다 대폭 규모를 줄여 진행됐다. 지난해 우체국보험과 예금은 각각 2000억원을 출자해 PEF에 총 4000억원을 배분했다. 당시 맥쿼리자산운용,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등 3곳이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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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랜우드크레딧, 2000억 규모로 첫 블라인드 펀드 결성 추진
글랜우드크레딧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한다. 최소 2000억원에서 최대 3000억원까지 자금을 모집해 펀드 조성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의 크레딧 펀드 운용사인 글랜우드크레딧이 1호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앵커 출자자(LP)는 우정사업본부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7월 '국내 메자닌 펀드 출자사업'에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글랜우드크레딧을 선정해 각각 500억원씩 출자했다. 글랜우드크레딧은 내년 7월까지 20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자금의 80% 이상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등에 투자해야 한다는 조건이다.LP는 국내 기관으로만 구성될 전망이다. 설립과 함께 3억달러(약 3900억원) 규모로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했던 VIG얼터너티브(VIG파트너스)의 경우 LP가 전원 해외 기관들이었다. 앵커 LP는 해외의 한 국부펀드였다. 자금 모집이 순항할 경우 펀드 규모를 최대 3000억원까지 키우는 것도 목표하고 있다. 기업 경영환경이 점차 악화하면서 기업이 외부 자금을 조달해 부채 부담을 덜 수 있는 크레딧 방식의 거래에 투자기회가 늘 것이라 봤다. 크레딧은 고수익은 아니지만 하방의 위험을 막아둔 안정적인 투자 방식으로 통한다. 담보가 있는 선순위채권부터 중순위 메자닌, 우선주 등이 투자 범주에 속한다. 경직된 바이아웃(경영권 거래)에서 벗어나 유연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2021년 9월 설립된 글랜우드크레딧은 대기업·중견기업 카브아웃(Carve-out)에 특화된 운용사다. 첫 딜은 지난해 2월 GS건설의 자회사 자이에스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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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1000억원 규모 메자닌 위탁사에 도미누스·글랜우드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1000억원 규모의 메자닌 펀드 위탁사에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글랜우드크레딧 등 2곳이 선정됐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4곳을 대상으로 정성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글랜우드크레딧을 낙점했다. 현장 실사와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이번 국내 메자닌 전략 출자 사업 정성평가는 선정된 2개 사를 포함해 SG프라이빗에쿼티(PE), 제이앤PE까지 총 4파전으로 치러졌다. 제안서 단계에서 금융지주 계열 운용사들이 대거 탈락하며 PEF 간 경쟁 구도로 형성됐다.블라인드 펀드 출자 규모는 총 1000억원 내외다. 펀드는 중·후순위 대출채권이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등 메자닌, 기타 원금 보호 옵션이 마련된 사모투자에 8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운용사는 성과보수로 내부수익률(IRR) 7%를 상회하면 초과수익의 15% 이하를 받는 방식, IRR 8%를 상회하면 초과수익의 20% 이하를 받는 방식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펀드 만기는 8년 이내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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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메자닌 출자, 글랜우드·도미누스·SG·제이앤PE '4파전'
우정사업본부가 진행하는 1000억원의 메자닌 펀드 출자 사업이 사모펀드(PEF) 4곳의 경쟁으로 치러진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국내 메자닌 전략 출자사업의 정성평가 대상으로 글랜우드크레딧,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SG프라이빗에쿼티(PE), 제이앤PE를 선정해 개별 통보했다.이번 출자 사업은 금융지주 계열 운용사들이 대거 탈락하며 PEF간 경쟁으로 치러지게 됐다. 제안서 접수에는 신한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등 10여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우정사업본부 산하 우체국보험은 국내 사모 메자닌 전략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로 총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달 중 2차 정성 평가를 거쳐 7월께 운용사를 선정할 방침이다.블라인드 펀드 출자 규모는 총 1000억원 내외다. 펀드는 중·후순위 대출채권이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등 메자닌, 기타 원금 보호 옵션이 마련된 사모투자에 8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운용사는 성과보수로 내부수익률(IRR) 7%를 상회하면 초과수익의 15% 이하를 받는 방식, IRR 8%를 상회하면 초과수익의 20% 이하를 받는 방식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펀드 만기는 8년 이내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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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사모주식 위탁운용사에 스틱, 스카이레이크 선정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사모대체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에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스틱과 스카이레이크는 각각 1500억원씩 출자금을 확보하게 됐다.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사모대체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에 스틱, 스카이레이크 두 곳을 선정해 통보한 뒤 추가 실사를 진행했다. 앞서 1차 정량평가에서는 두 운용사를 포함해 IMM프라이빗에쿼티(PE), 아주IB투자 등 4곳이 숏리스트에 포함됐다. 우본은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이번주 중 두 회사에 대한 출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우정사업본부는 지난 6월 2곳의 위탁운용사에 총 3000억원을 출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대형 운용사들 사이에선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었다. 금리인상, 공제회 회원 대출 급증 등의 영향으로 올해 펀드레이징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나온 대규모 출자 사업이어서다.우본의 올해 출자 규모(단일 운용사 기준)는 국민연금, 교직원공제회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였다. 다만 펀드 최소 결성 규모를 5000억원 이상으로 정하면서 중소형 운용사는 처음부터 배제됐다. 스틱, 스카이레이크는 1500억원을 확보하면서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스틱은 2조원대 규모 스페셜시추에이션펀드(SSF) 3호 펀드, 스카이레이크는 1조원 규모의 12호 펀드를 결성 중에 있다. 두 운용사 모두 국민연금 수시출자사업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일찌감치 앵커 출자자를 확보했다. 스틱은 이밖에 교직원공제회 추가출자, 농협중앙회 등의 위탁운용사에 이름을 올렸고, 스카이레이크 역시 산재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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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금융, 수도권 오피스·물류센터 4000억 투자 위탁운용사 모집
우체국금융이 국내 핵심(core) 전략 부동산 펀드를 운용할 자산운용사를 모집한다.16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금융은 서울 지역(판교 및 분당 등 포함) 오피스와 수도권 물류센터를 위주로 4000억원 이내의 자금을 투자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해당 업무를 맡길 운용사 한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공개 모집을 통한 일괄 심사 방식으로 선정하며 제안서 접수 마감일은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다. 운용방식은 블라인드형이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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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보험, 해외 ESG 채권 위탁운용사 2곳 선정
우정사업본부 우체국보험이 해외 채권 운용사 선정 계획을 22일 공고했다. 우체국보험은 ESG 유형의 글로벌 채권에 투자하기 위해 최대 2곳의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치마크(BM)는 블룸버그 MSCI 글로벌 회사채 SRI 지수다. 제안서는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6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최종 선정은 5~6월 중이다.신청 자격은 지난 2월 말 기준, 해외채권형 ETF 펀드를 3년 이상 운용한 운용사에 주어진다. 해외는 채권 운용규모가 50억달러 이상인 운용사, 국내 법인은 해외채권형 ETF 펀드 총 운용규모가 1000억 원 이상인 운용사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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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국내주식 사회책임형 위탁운용사 선정
우정사업본부는 31일 우체국예금 국내주식 사회책임형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4월13일까지 접수받아 최대 3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운용기간은 1년이다.지원자격은 자본시장법에 의한 국내 및 외국계 금융투자업자로, 외국계일 경우 운용조직이 국내에 있는 내국법인이어야 한다. 또 올해 2월말 기준 60% 이상 주식으로 운용되는 펀드의 설정액이 500억원 이상인 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평가방법은 정량평가(80%)와 정성평가(20%), 이후 현장실사를 거치게 된다. 최종 결과는 5월17일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