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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자산평가, 최준우 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영입…재도약 도모
국내 대표 채권시가평가업체인 에프앤자산평가는 최준우 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을 신임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최 사장은 향후 에프앤자산평가의 전략적 성장과 채권평가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할 예정이다.최준우 사장은 금융위원회에서 중소서민금융정책국장, 금융소비자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친 뒤, 2021년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활동하며 기관의 신뢰성과 혁신을 제고한 바 있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에프앤자산평가에 합류한 최 사장은 앞으로 회사의 재도약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에프앤자산평가는 에프앤가이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는 금융상품의 공정가치 평가 전문 기업이다. 최근 채권평가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에프앤자산평가는 최 사장의 영입을 계기로 기존 평가시스템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한층 강화하며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방침이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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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효성중공업…실적 먹구름 속 '홀로 맑음株' 뜬다
국내 상장사의 3분기 실적 추정치가 빠르게 내려가면서 4분기 실적 전망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 상장사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 달 새 6%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도 오히려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는 기업에 눈을 돌릴 시기라고 조언한다.2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직 3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249개 상장사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합산액은 41조1493억원이다. 한 달 전(42조7702억원) 대비 3.78% 감소한 규모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상당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LG전자와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26.03%, 49.38% 밑돌았다.3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4분기 전망치 역시 낮아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사 262곳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합산액은 61조742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65조5811억원)에 비해 5.85% 줄었다. 이익 전망치가 10% 이상 낮아진 기업 수는 43개에 달한 반면 10% 이상 상향된 종목은 8개에 불과했다.증권가에서는 4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도체와 2차전지 기업들의 전망치가 크게 낮아지고 있는 데다 4분기에는 기업이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면서 어닝 쇼크가 나타나는 일이 잦다.이 같은 우려 속에서도 3분기와 4분기 실적 전망치가 모두 상향되고 있는 기업 주가는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한 달 사이 각각 16.1%, 39.1% 높아졌다. 이달 들어 지난 25일까지 이 회사 주가는 7.9% 올랐다. 미국과 한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채권 운용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키움증권과 삼성증권도 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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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도 '먹구름' 꼈는데…걱정 뚫고 실적 상향된 종목은?
3분기 기업 실적 전망이 잇달아 하향되면서 4분기 실적 전망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 실적 전망이 하향되는 기업들은 주가도 덩달아 내림세다. 반면 3, 4분기 실적이 모두 상향된 종목 다수는 증시 부진에도 최근 주가가 강세였다. 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실적 전망이 존재하는 기업 중 아직 3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상장사 249개사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합산액은 41조1493억원으로 집계됐다. 1개월 전 42조7702억원에서 3.78% 하향됐다. 실적을 발표한 주요 업체들은 '어닝쇼크'가 잇달았다.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7511억원으로 컨센서스였던 1조154억원보다 26.03% 하회했다. LG이노텍은 3분기 영업이익이 1304억원에 그쳐 증권가 컨센서스인 2576억원의 절반에 불과했다. 현대건설도 3분기 영업이익이 1143억원으로 컨센서스(1481억원)를 22.8% 가량 밑돌았다. 3분기 실적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4분기 전망 역시 덩달아 낮아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사 262개사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합산액은 61조742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65조5811억원)에 비해 5.85% 낮아진 금액이다. 이익 전망치가 10% 이상 하향된 기업 수는 43개에 달한 반면 10% 이상 상향된 종목은 8개에 불과했다. 특히 반도체, 2차전지 기업들의 전망치가 크게 낮아졌다. 삼성전자의 경우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한 달 사이 16.2% 낮아졌고 한미반도체도 10.1% 하향됐다. 에코프로비엠은 같은 기간 이익 전망치가 42.4% 급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20.8%), 삼성SDI(-11.1%) 등도 실적 기대감이 크게 꺾였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실제 기업 실적이 이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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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가 '분쟁공식' 바꿨다…경영권 공격 사정권 기업만 212곳
경영권 분쟁 사례는 올해 들어 사상 최대 규모로 늘었다. 오랜 동업자 관계에서 갈라선 고려아연 외에 한미사이언스와 같은 가족 간 분쟁, 에프앤가이드·래몽래인 등 최대주주와 기존 경영진의 다툼, KT&G 등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까지 사례는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경영권 승계가 활발해지고 사모펀드(PEF)나 다른 기업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사례가 늘면서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이 낮아진 점을 배경으로 꼽고 있다. 여기에 국내외 행동주의 펀드의 부상도 영향을 미쳤다. 이 과정에서 기업 실적이 예상을 밑돌거나 주주와 경영자 간 경영 방식에 이견이 생기자 경영권 다툼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경영권 취약 기업 급증13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의 집계에 따르면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 국내 상장사 479곳 중 최대주주 지분율이 33% 미만인 기업은 212곳이다. 통상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전체의 3분의 1 미만이면 경영권이 취약하다고 평가된다. 다른 주주들이 규합해 주주총회 특별 결의 사안을 통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최대주주 지분율과 나머지 주요 주주의 합산 지분율(국민연금 제외) 간 격차가 10%포인트 미만일 정도로 작은 곳도 49개에 달한다.투자은행(IB)업계에선 금호석유화학 한진칼 한솔케미칼 등 전통적인 대기업과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넷마블 등 게임사, 한미사이언스 HLB 광동제약 등 바이오 기업을 대표적인 ‘사정권’ 내 기업으로 꼽는다. 가족 간 잠재 갈등이 남아 있는 DB와 DB하이텍, 2대 주주인 쉰들러가 경영권 공세를 펴온 현대엘리베이터도 분쟁 가능성이 있다.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투자전략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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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어닝시즌, 시작부터 '휘청'…배터리·게임·엔터 전망치 줄하향
올해 3분기 실적 시즌 분위기가 어두워지고 있다. 지난 8일 맨 먼저 잠정 실적을 공개한 삼성·LG전자가 ‘어닝 쇼크’를 기록한 데 이어 디스플레이, 2차전지, 게임·엔터 등 대부분 업종 기업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들도 최근 들어 기업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최근 1주일 새(10일 기준)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내린 기업은 121곳(적자 전환·확대 포함)이다. 상향한 기업 49개보다 2배 넘게 많다. 세 곳 이상의 증권사가 실적을 추정한 269개 기업이 대상이다.2차전지, 디스플레이 업종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양극재 업체 포스코퓨처엠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주일 전 298억원에서 10일 285억원으로 4.1% 감소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19억원에서 3억원으로 83.1% 깎였다. 12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였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7억원 적자로 전망이 180도 바뀌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적자 추정치는 935억원에서 963억원으로 늘어났다. 이 회사는 한 달 전만 해도 3분기 영업적자가 1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지만 예상 적자 폭이 커졌다.게임·엔터주 실적 눈높이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익 추정치가 한 달 전 153억원에서 1주일 전 135억원으로, 10일엔 105억원으로 감소했다. 1주일 만에 21.8% 줄어든 것이다. 웹젠도 같은 기간 113억원에서 103억원으로 전망이 바뀌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4.3%(305억원→292억원) 감소했고, YG엔터테인먼트는 영업적자 14억원으로 기존 전망(-2억원)보다 더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됐다.조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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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분기 리그테이블]1.6조 자금거래 맡아…한투, 인수금융 선두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다가오면서 인수금융 시장도 활기를 띄었다. 3분기에만 '조(兆)단위' 주선 실적을 쌓은 금융사가 여럿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인수금융 최대 거래인 DN솔루션즈의 차환 거래를 따내면서 3분기 인수합병(M&A) 거래 인수금융·리파이낸싱 시장에서 주선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과 KB국민은행은 그 뒤를 이었다. 2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4년 1~3분기 누적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1조6269억원 규모의 실적(발표 기준)을 쌓아 1위에 올랐다. 5건을 주선한 2위 삼성증권과 비교해 14건의 압도적인 거래 건수를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전체 규모가 1조600억원에 달하는 DN솔루션즈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에서 6600억원을 담당했다. 이외에 베인캐피탈의 클래시스 리파이낸싱(6450억원)에선 2580억원을 주선했고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의 라한호텔 리파이낸싱(1800억) 거래는 단독 주선했다. 2위 삼성증권은 1조5690억원을 주선했다. 거래 건수는 5건으로 적지만 대형 거래에 집중했다. 삼성증권은 전체 인수금융이 8000억원에 달하는 지오영 거래에서 6000억원을 담당했다. MBK파트너스가 블랙스톤으로부터 인수한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기업가치로 2조원을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CBC그룹 컨소시엄(CBC그룹·IMM인베스트먼트·GS·무바달라)의 휴젤 리파이낸싱, MBK파트너스의 커넥트웨이브 리파이낸싱 등에 참여했다. 11건을 주선한 KB국민은행은 1조5690억원을 주선하며 3위에 올랐다. 제뉴원사이언스(4500억원), SK렌터카(4000억원) 등 인수금융과 SK하이닉스의 M16 가스생산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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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분기 리그테이블]KB증권, ECM 1위 수성…NH·한투 맹추격
KB증권이 누적 3분기 주식발행시장(ECM)에서 1위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이 100억원 차이로 바짝 추격하는 등 선두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와 에프앤가이드가 함께 집계한 결과 KB증권은 3분기까지 ECM에서 14건을 맡아 1조609억원 규모의 대표 주관 실적을 쌓았다.올 상반기에 HD현대마린솔루션 IPO(공모 금액 7423억원), LG디스플레이(1조2925억원)·대한전선(4625억원) 유상증자 등으로 1위로 오른 뒤 3분기까지 순위를 유지했다. 3분기에 신라젠 유상증자(공모금액 1031억원)를 비롯해 인성정보·한주라이트메탈 등의 유상증자를 단독 대표 주관했다. KB증권이 1위를 차지하면 2022년 이후 2년 만에 ECM 왕좌를 재탈환한다.2위는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총 15건의 대표 주관을 맡아 965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3분기에 시프트업 IPO(4350억원)와 에코앤드림 유상증자(1071억원) 등을 마무리해 상반기 리그테이블 순위 3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한국투자증권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8건의 대표 주관을 맡아 가장 많은 주관 건수를 기록했다. 주관 실적은 9556억원으로 NH투자증권을 약 100억원 차이로 바짝 쫓고 있다. NH투자증권과 함께 시프트업 IPO를 주관한 데 이어 HLB생명과학(732억원),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558억원) 등 중소형 유상증자를 소화했다.그 뒤로 미래에셋증권이 11건, 7644억원의 주식 발행을 대표 주관해 4위를 차지했다. 5위인 대신증권은 9건, 5387억원의 주관 실적을 쌓았다.IPO 대표 주관 기준으로는 미래에셋증권(9건·5321억원)이 3분기에 산일전기 등 4건의 IPO를 추가하며 상반기 6위에서 3분기에 1위로 단숨에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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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울상인데…'슈퍼 사이클' 맞은 조선주 '대흥분'
반도체 업황 둔화와 전기차 수요 감소 우려로 3분기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이 꺾이고 있다. 다음달 시작할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호황이 이어지는 조선주는 증권가 눈높이가 상향되고 있다. 2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실적 전망치가 존재하는 상장사 264개사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 합산액은 71조3191억원으로 집계됐다. 1개월 전 72조9595억원에서 2.24% 줄어든 금액이다. 분석대상 264개 중 3분기 실적 전망치가 한 달 사이 10% 넘게 하향된 곳은 20개인 반면 10% 이상 상향된 곳은 8개에 불과했다. 하반기 경기 둔화 전망이 부각되며 반도체 '투톱'의 실적이 하향된 영향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한 달 전 13조6606억원에서 최근 12조1432억원으로 11.1% 하향됐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 줄어 7조13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고대역폭메모리(HBM)나 기업용 저장장치 등 고가 제품의 매출은 견조하겠지만 경기 둔화 여파로 소비자용 가전제품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2차전지 업체들도 전망치가 줄줄이 내려갔다. 삼성SDI는 3분기 영업이익이 한 달 사이 10.6% 하향돼 17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퓨처엠(-3.2%), 더블유씨피(-3.1%) 역시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엘앤에프는 영업손실 예상액이 430억원에서 518억원으로 늘어났다.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만 최근 한 달 사이 영업이익 전망치가 1.3% 소폭 상향돼 4959억원을 올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선주들은 조선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며 호실적을 보일 전망이다. HD한국조선해양의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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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 금호타이어·한미반도체, 주가는 목표가 절반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주요 상장사의 주가가 증권사 목표주가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주 급락과 경기 침체 우려 등이 겹친 영향이다.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8일 종가 기준)의 괴리율이 50% 이상인 곳은 총 95개로 집계됐다. 증권사가 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목표가를 제시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 실적 대비 저평가된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금호타이어는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가 9200원이지만 전날 종가 기준 주가는 4620원으로 괴리율이 99.13%에 달했다. 금호타이어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9% 늘어났다.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최근 3개월 동안 5.3% 상향됐다. 그러나 물류비 및 원료 가격 상승 우려로 주가는 지난 5월 8일 연중 고점을 기록한 뒤 45% 넘게 하락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공장 생산 물량이 확대되면 원가 경쟁력 우려를 덜어낼 것”이라고 했다.AI 수혜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 이수페타시스도 실제 주가 대비 목표가 괴리율이 높은 종목이다. 한미반도체는 괴리율이 97.01%, 이수페타시스는 89.1%다. 한미반도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6% 늘어난 554억원, 이수페타시스는 39.7% 증가한 255억원을 기록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시장의 성장을 고려하면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했다.어닝서프라이즈를 낸 팬오션도 저평가된 종목으로 꼽혔다. 이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1352억원으로 증권가 예상치인 1185억원을 14% 웃돌았다. 증권가 목표가는 6082원, 전날 주가는 3690원이었다. 업황이 둔화된 업종도 종목별로 저가 매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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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에도 목표가의 '반토막'…금호타이어·한미반도체 반등할까
올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주요 상장사들의 증권사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주 급락과 경기 침체 우려 등이 겹친 영향이다. 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8일 종가 기준)의 괴리율이 50% 이상인 곳은 총 95개로 집계됐다. 증권사가 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목표가를 제시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 실적 대비 저평가된 기업이 그만큼 많았다는 얘기다.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도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는 벌어지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가 9200원이지만 전날 종가 기준 주가는 4620원으로 괴리율이 99.13%에 달했다. 금호타이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1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9% 늘어났다. 3분기 영업이익 전망도 최근 3개월 동안 5.3% 상향됐다. 그러나 물류비 및 원료 가격 상승 우려로 주가는 지난 5월 8일 연중 고점을 기록한 후 45% 넘게 하락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공장 생산 물량이 확대되면 원가 경쟁력 우려를 덜어낼 것"이라고 했다. AI 수혜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 이수페타시스도 실제 주가 대비 목표가 괴리율이 높은 종목이다. 한미반도체의 경우 괴리율이 97.01%, 이수페타시스는 89.1%다. 한미반도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6% 늘어난 554억원, 이수페타시스는 39.7% 증가한 25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캐즘(일시적 수용 정체)에 대한 우려로 반도체 업종 전반에 급격한 조정이 나타났지만 AI 시장의 성장을 고려하면 조정은 매수기회"라고 했다. 헤운 운임 상승으로 어닝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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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개선주 관심…"롯데이노베이트·컴투스 매력"
대형 기술주가 주춤하면서 뚜렷한 시장 주도주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된 만큼 2분기 실적 개선 기대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특히 실적 전망치는 올랐지만 아직 주가가 회복되지 않은 저평가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한국경제신문이 12일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올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5% 이상 오른 기업 중 주가가 하락한 종목을 분석한 결과 롯데이노베이트의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1분기 실적 마감 직후인 지난 5월 20일 이후 현재까지 롯데이노베이트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25억원에서 131억원으로 5% 올랐다. 같은 기간 주가는 14.24% 떨어졌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가 신규 사업에 투자하면서 적자폭이 확대된 영향”이라며 “인공지능(AI) 전환에 따른 수주 증가와 자회사 이브이시스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컴투스, 넷마블, 위메이드 등 게임주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크게 올랐다. 특히 컴투스는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20억원에서 43억원으로 114.9% 뛰었다. 고강도 구조조정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증권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같은 기간 주가는 8.57% 떨어져 가격 매력도 커졌다. 다만 연말까지 자체 개발 신작 출시 일정이 없는 만큼 신작 프로야구 라이징의 출시 일정이 구체화하는 내년이 매수 적기라는 조언도 나온다. 넷마블과 위메이드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26.6%, 43.4% 올랐다. 같은 기간 주가는 각각 11.82%, 2.03% 떨어졌다. 하이투자증권은 넷마블의 2분기 영업이익을 985억원으로 추정하며 “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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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통신株, 하반기 '경고음' 커진다
코스피지수 2900선을 앞두고 증권회사의 매수 리포트가 쏟아지는 가운데 일부 종목에서 ‘보유(홀드)’ 의견이 나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도 리포트를 내기 어려운 국내 증권업계 정서상 보유 의견은 통상 ‘매도 권고’로 간주된다. 전문가들은 통신과 게임, 2차전지 종목들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고 상승 모멘텀이 적다는 점을 들어 투자 비중을 줄이라고 조언했다. ○주가 떨어져도 “아직 비싸다”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이날까지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4090개 중 보유(홀드·유지·중립 포함) 의견을 담은 리포트는 166개로 나타났다. 전체의 4.05%다. 이 기간 매도 리포트는 4개로 전체의 0.09%에 불과했다. 국내 증권사는 투자 정보를 제공한 기업과의 관계가 틀어질 것을 우려해 매도 의견을 내기 어렵다. 보유 의견은 사실상 ‘팔아라’라는 뜻이라는 게 애널리스트들의 전언이다.부정 전망이 가장 많았던 상장사는 에코프로비엠(10개)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주가가 32.95% 떨어진 종목이다. 홀드 의견 7개와 별개로 유진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의 매도 리포트도 3건이었다.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여전히 높다는 점이 이유다.에코프로비엠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4조7104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1099억원이다. 전년 대비 31.74%, 29.56% 감소가 예상된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도 고객사 출하량 문제로 양극재 공급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며 “하지만 주가는 내년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9배 수준에 거래 중이다”고 짚었다. 포스코퓨처엠 주가 역시 동일 기준 PER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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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나 폭락했는데 "아직도 비싸, 팔아라"…개미들 어쩌나
코스피지수가 2900고지를 향하며 상장 업종 전반이 달아오르고 있지만, 증권가의 일부 종목 리포트에선 ‘홀드’ 의견이 속출하고 있다. 홀드 의견은 국내 증권업계에서 매도 권고와 비슷한 의미를 갖는다. 통신과 게임, 2차전지 관련주에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과하거나 상승 모멘텀이 없는 종목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주가 떨어져도 "아직 비싸다"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이날까지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4090개 중 홀드(중립·Neutral 포함) 의견 리포트 수는 166개를 기록했다. 전체의 4.05%다. 국내 증권사들은 정보 제공 기업과의 관계가 틀어질 것을 우려해 매도 의견을 내기가 어려운 구조다. 이 기간 매도(Reduce·SELL 포함) 리포트가 4개로 전체의 0.09%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홀드 표기는 애널리스트들이 사실상 “팔아라”고 주문한 종목들이다.부정 전망이 가장 많았던 상장사는 에코프로비엠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주가가 32.87% 떨어진 종목이다. 유진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의 실제 매도 의견 3건과 홀드 의견 7건이 나왔다.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여전히 높다는 점이 이유다.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4조7104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1099억원이다. 전년 대비 31.74%, 29.56% 감소가 예상된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도 고객사 출하량 문제로 양극재 공급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며 “하지만 주가는 내년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9배 수준에 거래 중이다”고 짚었다. 포스코퓨처엠 주가도 동일 기준 PER 64배 수준으로 높다는 평가다.통신업계도 일부 상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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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코스닥 상장사 최초 '밸류업' 공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코스닥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을 31일 공시했다.에프앤가이드는 향후 5년 내 자기자본이익률(ROE) 18%, 연 평균 매출액 성장률 15%, 최소 배당 설정 및 중장기적 상향 계획을 밝혔다.목표 달성을 위해 ▲B2C 서비스 확대 ▲인덱스 역량 강화 ▲퇴직연금 사업부 설립 ▲인공지능 활용 확대 등 성장성 제고를 위한 사업 전략 및 IR 내실 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배당을 상향하는 등 주주친화 정책도 내놓는다.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기업전략 고도화 등 개선 및 보완 상황은 공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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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밸류업 프로그램' 서비스 시작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8일부터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에프앤가이드는 주력 상품인 에프앤가이드닷컴 및 와이즈리포트에서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밸류업 관련 리포트 △밸류업 관련 지표, △정책 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로써 밸류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으다"며 "향후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데이터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