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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미국 지수 사업자 'Indxx'와 맞손…"글로벌 ETF 공급"
국내 최대 민간 지수회사인 에프앤가이드는 미국 지수 회사 인딕스(Indxx)와 한국 시장에 글로벌 지수 공급을 위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출자 형태로 국내에 JV를 상반기 내 설립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국내에 글로벌 상장지수상품(ETP)를 공급하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인딕스가 에프앤가이드 영업망을 이용해 국내 고객사에 글로벌 ETP 지수를 공급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아시아 권역 내 금융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영업 범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에프앤가이드는 2006년 지수 사업을 시작한 국내 최대의 민간 지수 회사로 현재 에프앤가이드 지수 추종 ETF의 순자산총액(AUM)은 16조원에 달한다. 인딕스 역시 미국, 인도, 유럽에서 활동하면서 15년 이상 혁신적인 인덱스를 제공한 기업이다. 현재 국내는 물론 글로벌 주요 ETF 운용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김희수 에프앤가이드 인덱스사업본부 전무는 "국내 투자자 요구에 맞는 혁신적이고 다양한 글로벌 지수를 적시에 제공해 금융투자기관과 투자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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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금융 데이터 혁신 창업경진대회' 개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금융 데이터 혁신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에프앤가이드는 퀀팃, 와이스트릿, 보광인베스트먼트, 펜벤처스, 한국엔젤투자협회, 데이터앤스토리와 함께 5월 17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유망한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신청 분야는 인공지능(AI), 신종 데이터, 금융 데이터 등 에프앤가이드가 활용 가능한 금융 기술 및 서비스 분야다. 예비창업자, 아이디어 보유자, 3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대상 1개 팀에는 상금 1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2개 팀에게 각각 상금 5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부상, 우수상 2개 팀에도 각각 상금 500만원을 지급한다. 에프앤가이드와 전문투자기관의 투자 검토 및 사업화에 진행 시 채용 또는 인턴십 기회도 주어진다.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유망한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금융 데이터 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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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퇴직연금사업부 신설…김병철 전 KG제로인 대표 영입
에프앤가이드는 퇴직연금사업부를 신설하고 김병철 전 KG제로인 대표를 사업부 부문 대표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김병철 부문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경희대학교 연금(퇴직연금)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김 부문 대표는 KG제로인을 국내 대표 펀드 평가 및 컨설팅 회사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추 역할을 한 전문가로 꼽힌다.에프앤가이드 측은 김 부문 대표 합류를 계기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퇴직연금 부문의 대표적인 회사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김병철 부문 대표는 “에프앤가이드가 가진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와 가입자(근로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퇴직연금 시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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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절반 넘게 '어닝쇼크'…4분기 실적 살펴보니 '비상'
상장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이 중 절반 이상은 '어닝쇼크'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 하락과 중국 경기 침체 등으로 화학, 철강 등 국내 핵심 산업이 특히 부진한 실적을 냈다. 23일 흥국증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시가총액 합산액은 전체의 94.6%를 차지했다. 시총 기준으로 국내 주요 상장사 대부분이 지난해 실적 발표를 끝냈다. 실적 발표를 마친 기업 절반은 4분기 어닝쇼크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4분기 실적 예상치가 존재하는 상장사(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234개 중 실제 영업이익이 예상치 대비 10% 이상 낮은 기업은 101곳, 흑자가 예상됐지만 실제론 적자를 낸 곳은 24곳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약 53.4%가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다. 2019년 4분기엔 어닝쇼크 비율이 47.1% 였다. 2020년 4분기는 45.3%, 2021년 4분기는 48.4%, 2022년 4분기는 55%로 집계됐다. 올해 반도체 업황 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글로벌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어닝쇼크 비율이 2년 연속 50%를 넘은 것이다.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업체 중에서는 세아베스틸지주가 증권가 예상 대비 가장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이 회사의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169억원이었으나 실제 영업이익은 96.8% 줄어든 5억원에 그쳤다. 에스오일도 증권가 예상 대비 91% 줄어든 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어 우신시스템(-90.8%), 롯데지주(-83.5%), 티엔엘(-82.5%),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79.7%) 등의 순서였다. 업종별로는 화학 업종이 특히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화학 업종 13개 상장사들의 4분기 영업이익 합산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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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자산평가, 이동호 전무·손윤경 이사 영입…"대체투자 강화"
에프앤가이드의 자회사 에프앤자산평가가 대체투자평가부문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이동호 전무, 손윤경 이사를 5일 영입했다.이 전무는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삼성자산운용에서 거시경제 및 기업분석 애널리스트로 일한 뒤 한국투자신탁운용 리서치본부장을 맡았다. 에프앤자산평가에서는 대체투자자산평가사업부 전체를 맡는다.손 이사는 우리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를 거쳐 SK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 내수파트장으로 일했다. 에프앤자산평가에서는 대체투자평가 자문서비스 부문을 담당할 예정이다.에프앤자산평가 관계자는 "자본시장의 역량이 있는 전문가 영입을 통해 대체투자평가와 비상장주식평가 부분의 서비스를 강화할 것"고 전했다.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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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생성 AI·로봇에 꽂힌 증권가
올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본 증권사 리포트 10개 중 7개가 반도체산업 분석 리포트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업황 개선, 인공지능(AI) 반도체 부상 등이 올해 투자자의 최대 관심사였음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반도체·AI에 몰린 투자자 관심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한 해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중 가장 조회 수가 많았던 리포트는 지난 10월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이 낸 ‘한국 반도체 소부장, 돌아가는 변화의 시계’였다. 조회 수는 이날 기준 1900건에 달했다. 이오테크닉스, 한미반도체, HPSP, 파크시스템스, 넥스틴 등 AI 반도체 대두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을 짚어냈다.이 보고서를 포함해 올해 조회 수 상위 10위 중 반도체 관련 리포트는 7개를 차지했다. 역대 반도체 업황 사이클을 분석해 조회 수 3위를 차지한 신한투자증권의 ‘반등의 역사’(1812건), 4위를 차지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후공정 변화의 핵심, 어드밴스드 패키징’(1731건), 7위를 차지한 하이투자증권 ‘삼(성)파(운드리)戰’(1695건) 등이 대표적이다.생성형 AI 관련 리포트도 주목받았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가 2월에 낸 ‘생성 AI, 인공지능의 한계를 극복하다’란 리포트는 이날 기준 조회 수가 1830건으로 전체 2위였다. 생성 AI 시장 관련 국내외 밸류체인 등을 분석하고 수혜가 기대되는 국내 상장 및 비상장사를 추렸다.이달 투자자 관심도 반도체 업황과 내년 증시 전망에 집중됐다.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이 이달 5일 발간한 ‘2024년 소부장 연간전망’은 934건의 조회 수로 12월 기준 최다였다. 내년 증시 전망을 담은 대신증권의 ‘2024년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은 8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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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도체·AI에 투자자 '관심 폭발'…종목은 에코프로 1위
올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본 증권사 리포트 10개 중 7개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분석 리포트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리포트도 반도체 관련 리포트였다. AI와 반도체 업황 개선이 올해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가 됐다는 분석이다.○반도체·AI에 몰린 투자자 관심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한해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중 가장 조회 수가 많았던 리포트는 지난 10월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이 발간한 ‘한국 반도체 소부장, 돌아가는 변화의 시계’였다. 조회 수는 이날 기준 1900건을 기록했다. 10월 당시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주들의 주가가 부진한 상황에서 AI 반도체 대두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들을 짚어냈다.1위를 포함해 올해 조회 수 상위 10위 중 반도체 관련 리포트가 7개를 차지할 만큼 투자자들은 반도체 업황에 큰 관심을 보였다. 조회 수 3위는 역대 반도체 업황 사이클을 분석한 신한투자증권의 ‘반등의 역사’(1812건)였다. 이어 4위 이베스트투자증권 ‘후공정 변화의 핵심, 어드밴스드 패키징’(1731건), 7위 하이투자증권 ‘삼(성)파(운드리)戰’(1695건), 8위 하이투자증권 ‘반도체 전쟁의 승패는 기술력이 가른다’(1691건), 9위 현대차증권 ‘반도체 후공정 산업: AI산업과 어드밴스드패키징’(1536건), 10위 SK증권 ‘반도체 소부장의 공식: 전방 CAPEX + @’(1435건) 등이었다.생성형 AI가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리포트도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가 지난 2월 낸 ‘생성AI, 인공지능의 한계를 극복하다’는 제목의 리포트는 이날 기준 조회 수가 1830건으로 조회수 2위였다. 생성형 AI 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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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0곳 중 6곳, 내년 실적 전망 '빨간불'
유가증권시장 기업들의 내년도 실적 컨센서스(실적 추정치 평균)가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예상보다 이익을 못 낼 것이라고 예상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2023년 코스피 기업 실적 추정치’ 자료에 따르면 3개월 전에 비해 내년도 실적 컨센서스가 하향된 유가증권시장 종목은 62.7%였다. 상향된 기업은 37.3%다. 우량 기업 10곳 중 6곳은 실적 전망이 더 안 좋아졌다는 의미다.가장 많이 하향된 건 SK하이닉스였다. 3개월 전만 해도 내년 영업이익은 10조원 이상으로 예측됐지만 현재는 800억원 정도로 99% 이상 하향됐다. 내년에 적자를 낼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넷마블의 영업이익 컨센서스 역시 2200억원대에서 480억원으로 78% 낮아졌다. LG디스플레이는 직전엔 5000억원대 흑자를 볼 것으로 예측됐지만 현재는 5000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솔루스첨단소재(-60.9%), HMM(-50%), 제주항공(-45.5%), 효성티앤씨(-43.6%), 콘텐트리중앙(-39.8%), 하나투어(-37.8%), SKC(-34%), 롯데관광개발(-25.4%) 등도 실전 전망치가 크게 하향됐다. 주로 업황의 하향 사이클이 나타나거나 펀더멘털이 흔들리는 기업들이다.반대로 포스코케미칼은 3개월 전에 비해 컨센서스가 61.7% 상향됐다. 대우조선해양(37.7%), 넥센타이어(31.2%), SK가스(30%), OCI(21.3%), LG에너지솔루션(21.1%), 대한항공(19.2%), GS(18.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1%), 한국항공우주(16.8%), 삼성SDI(16.2%) 등도 높은 컨센서스 상향률을 보였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상향과 목표주가 상향 종목에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성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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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자산평가, 한국거래소 '파생결합증권 플랫폼'에 데이터 제공
에프앤자산평가는 한국거래소 파생결합증권 통합정보플랫폼에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제공하는 데이터는 파생결합증권 유형, 위험지표, 발행정보, 공정가치 등이다.파생결합증권이란 기초자산의 가치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정한 방법에 따라 수익구조가 결정되는 상품이다. 상장지수증권(ETN), 주식워런트증권(ELW)과 장외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 기타파생결합증권(DLS),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기타파생결합사채(DLB) 등으로 나뉜다.증권 유형은 원금보장형, 수익한도 제한형, 수익한도 확장형 등 7가지로 분류한다. 위험지표는 최대손실률, CVaR(Conditional Value at Risk), 상품 만기 등을 기반으로 산출된다.CVaR이란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파생결합증권 상품의 위험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다. CVaR을 활용한 파생결합증권 위험지표 산출은 에프앤자산평가와 한국거래소와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에프앤자산평가는 장외 파생결합증권인 ELS, DLS, ELB, DLB의 기초자산 및 수익률 지급조건 등 발행정보와 함께 일별 공정가치를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플랫폼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정보데이터시스템에 접속하면 된다.에프앤자산평가는 "파생상품평가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곱 가지의 증권유형과 7개 등급의 위험지표를 제공해 투자자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했다"며 "거래소의 파생결합증권 통합정보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에 기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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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낀 글로벌 증시…인도만 '독야청청' 왜?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는 가운데 인도 펀드가 나 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 인상 여파로 글로벌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반면 인도는 탄탄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위험성이 커진 중국 시장의 대안으로 인도 시장을 지목하면서 투자 매력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2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인도 펀드 수익률은 5.13%(22일 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북미(-8.97%), 중국(-7.42%), 유럽(-7.06%), 일본(-4.03%) 등 주요 지역 펀드가 일제히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국내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인도 펀드 가운데 ‘IBK인디아인프라펀드’가 최근 한 달간 가장 높은 8.55% 수익률을 거뒀다. 이 펀드는 인도의 정책 수혜 우수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3개월 수익률은 28.33%에 달한다. 인도의 내수 소비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삼성인도중소형FOCUS’는 최근 한 달 8.20%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도 같은 기간 각각 7.30%, 6.65% 수익률을 달성했다.최근 한 달간 글로벌 증시가 휘청였지만 인도 증시는 오히려 0.6% 상승했다. 인구 14억 명의 탄탄한 내수시장과 정부의 물가 억제 정책 등을 바탕으로 인도 시장이 차별화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 세계은행 등은 인도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세계 최고 수준인 7% 이상으로 예상했다.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으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인도가 중국을 대신할 대안으로 꼽히는 것도 투자 매력도를 높인 요소로 꼽힌다. 인도에 대한 글로벌 투자은행(IB)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간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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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불안에도 인도증시는 '독야청청'…대안 시장 급부상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여파에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인도 펀드는 나 홀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탄탄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한 높은 경제성장성이 예상되면서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위험성이 커진 중국 시장에 대한 대안으로 인도를 지목하면서 투자 매력도가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2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으로 최근 한 달간 인도 펀드의 수익률은 5.1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북미(-8.97%), 중국(-7.42%), 유렵(-7.06%), 일본(-4.03%) 등 주요 지역의 펀드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국내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인도 펀드 가운데 'IBK인디아인프라펀드'가 최근 한 달간 가장 높은 8.55%의 수익률을 거뒀다. 이 펀드는 인도의 정책 수혜 우수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3개월 수익률은 28.33%에 달한다. 인도의 내수 소비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삼성인도중소형FOCUS'는 최근 한 달간 8.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도 같은 기간 각각 7.30%, 6.65%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인플레이션과 미국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여파로 인해 최근 한 달간 글로벌 증시가 휘청였지만 인도 증시는 오히려 0.6% 상승하면서 살아남았다. 인구 14억명의 탄탄한 내수 시장과 정부의 물가 억제 정책 등을 바탕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에 대한 기댓값을 보였기 때문이다. 세계은행 등은 인도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세계 최고 수준인 7% 이상으로 예상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으로 인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인도가 중국을 대신할 대안으로 꼽히는 것도 투자 매력도를 높인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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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정보보호 관리체계 획득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ISM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고시하는 인증제도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4개 분야 16개 항목, 보호대책 요구사항 12개 분야 64개 항목 등에 대해 인증기관의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국내 보안인증 제도다.인증받은 서비스는 에프앤가이드닷컴, 와이즈리포트를 비롯해 리타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에프앤가이드가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금융투자 데이터 분석 서비스다.에프앤가이츠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한층 강화된 보안 서비스 수준을 입증받았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로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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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日 펀드 잘나가는 까닭
글로벌 증시가 조정받는 가운데 일본과 인도에 투자하는 펀드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 게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인도는 중국의 대안시장으로 급부상하며 증시가 활황을 보이고 있다.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최근 한 달간 일본 펀드의 수익률은 3.82%였다. 최근 3개월과 6개월 기준 수익률도 각각 4.16%, 4.24%를 기록했다.엔저 현상으로 일본의 수출 기업들이 최근 고공실적을 거둔 것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일본 닛케이255지수는 7월에만 5.34% 상승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에 투자하는 ‘KODEX 일본TOPIX100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날 2.12% 상승하는 등 한 달간 8.79% 올랐다.최근 한 달간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 펀드 설정액은 1183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북미 펀드 설정액은 577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중국 펀드 설정액은 548억원 줄었다.인도 펀드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6.50%로 주요국 중 1위였다. 중국 펀드는 -6.13%, 베트남 펀드는 -2.67%, 러시아 펀드는 -7.19%였다. 인도 증시는 7월 한 달간 8.54% 급등했다. 인도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을 풀고 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치며 인도가 반사이익을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인도 대표 기업 50개에 투자하는 ‘KOSEF 인도Nifty50 ETF’는 이날 1.56% 오르는 등 한 달간 11.73% 상승했다.다만 일본 펀드와 인도 펀드의 수익률 고공행진이 유지될지는 불투명하다. 일본과 인도는 자국 통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어 물가 상승 우려가 제기된다. 김성환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일본과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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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상장사 부정적 공시 서비스 시작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자본시장 분석시스템인 '데이터가이드'와 '퀀티와이즈'에 상장 기업의 부정적 공시 데이터를 공개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에프앤가이드에서 제공하는 부정적 공시 항목은 △부도 및 은행거래정지 △해산 또는 파산 △횡령·배임 및 주금의 가장납입 △소송과 관련된 내용 등 네 가지다. 2010년 이후 데이터부터 확인할 수 있다.향후 △벌금이나 과징금 및 기타 행정조치 △사채 및 대출원리금 미지급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사유 등도 서비스할 예정이다.에프앤가이드는 부정적 공시 데이터 외에도 시장 참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상장 기업의 부정적 공시 데이터를 통해 투자자들은 기업의 신뢰도를 파악할 수 있고, 상장 기업은 부정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사전 관리할 수 있다"며 "건전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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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에도…현대제철 반토막, 왜?
현대제철 주가가 1년 동안 반토막 나는 등 극도로 저평가받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에도 주가는 지지부진하다. 하반기부터 제품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전기료와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2조7289억원으로, 작년보다 11.5%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이 같은 높은 실적 기대치와 달리 주가는 1년 새 곤두박질쳤다. 현대제철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750원(2.34%) 오른 3만2850원에 마감했다. 이날은 반등했지만 작년 장중 최고가(2021년 5월 14일·6만3000원) 대비 47.86% 떨어졌다. 주가 급락에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12개월 선행 실적 기준)은 각각 0.24배, 2.72배에 머물렀다.주가가 저평가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실적이 고점을 찍었다는 관측에서다. 대신증권은 현대제철의 열연강판·냉연강판·후판 등 철강판재류 평균 판매 가격이 올 2분기 t당 128만1000원에서 3분기에 125만4000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철근·형강 등의 봉형강 제품 평균판매가도 2분기 t당 137만5000원에서 3분기에 131만9000원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국전력이 7월부터 전기요금을 ㎾h당 5원 인상한 것도 부담 요인이다. 연간 전기료로 1조원가량을 쓰는 현대제철은 요금 인상으로 생산비가 올해 수백억원가량 불어날 것으로 추정된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이 특별격려금을 지급하라며 충남 당진공장 사장실을 60일 넘게 점거하는 등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