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이기는 기술'에 꽂힌 구광모…LG '랩' 열풍

    '이기는 기술'에 꽂힌 구광모…LG '랩' 열풍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연구개발(R&D)을 실행하자.”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6월 서울 마곡 LG화학 R&D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 말이다.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위기 상황을 돌파하자는 주문이다. 최근 LG그룹 각 계열사는 구 회장의 ‘R&D 중심 경영’을 구체화하기 위해 확장현실(XR) 등 미래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연구소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LG전자, VR·AR 경쟁력 강화12일 산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에 XR연구실을 신설했다. X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용어다. 시장에선 XR 기술이 제조업과 헬스케어는 물론 메타버스 같은 신사업에도 활발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XR연구실을 통해 첨단 기술을 확보하고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XR연구실장은 모바일기술개발실장인 이석수 상무가 겸임한다.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엔 전력전자·제어연구소가 새로 생겼다. 부품 경쟁력을 키우고 전력·전자 분야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이다. 소장은 지난달 정기 인사에서 승진한 오재윤 상무다. 이 밖에 LG전자는 소자재료연구소의 진용을 강화해 주력 제품인 마이크로LED TV의 소자 품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의 품질 향상LG화학은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 잡은 전기차 배터리용 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첨단소재사업본부는 본부장 직속으로 전지소재연구소를 신설했다. 지난달 인사에서 승진한 최영민 전무가 연구소를 이끈다. 최 전무는 KAIST 재료

  • LG CNS, 1~3분기 매출 3조 돌파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LG CNS의 1~3분기 매출이 창사 후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관련 수주가 급증한 영향이다.LG CNS는 지난 3분기 1조1677억원의 매출과 9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6% 늘었다. 이번 분기 매출은 3분기 기준 최대치다. 1~3분기 합산 실적도 역대급이다. 매출이 3조2024억원, 영업이익이 2476억원에 달했다. 3분기 연속으로 해당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행진을 이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 회사는 주요 기업이 AM(앱 현대화) 작업에 나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특히 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 사업 수주가 많았다. AM은 기존 방식으로 개발된 앱을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해 다시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LG CNS는 지난 9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와 DX 협약을 맺었다.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을 더해 AM 신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LG CNS가 지난 3분기 LG 계열사 외 기업을 대상으로 거둔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1년 전보다 약 50% 많아졌다. LG그룹 계열사 비중이 그만큼 낮아졌다는 얘기다. 스마트팩토리의 최상위 단계인 ‘버추얼 팩토리’ 분야에서도 수주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 대외 경제 환경과 무관하게 LG CNS의 깜짝실적 행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각종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하며 새 사업 영역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정지은 기자

  • 2500조 '스마트 물류'에 꽂힌 SI 빅3

    2500조 '스마트 물류'에 꽂힌 SI 빅3

    국내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스마트 물류 사업을 잇달아 강화하고 있다. 국경을 뛰어넘는 빠른 배송과 정확한 수요 예측 등이 물류업계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SI 업체들이 정보기술(IT)력을 앞세워 물류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물류업계, 디지털 전환 필수”5일 시장조사업체 모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 세계 제3자 물류(3PL)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달러(약 1400조원)에서 2026년 1조7500억달러(약 250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8%씩 커지는 셈이다. 3PL이란 물류의 전부 혹은 일부를 제3의 업체에 위탁하는 것을 의미한다. 물류회사가 보유한 창고 등을 활용해 고객사의 물건 보관과 배송까지 처리하는 서비스다. 전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고 있고, 위탁사 입장에선 운송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관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업계는 급증하는 물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선 디지털 전환이 필수라고 보고 있다. 정확하고 빠른 배송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로봇 등 각종 IT 솔루션 적용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삼성SDS, LG CNS,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은 잇따라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선보이며 해당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SI업계 관계자는 “물류업계는 전통적으로 IT 인력과 기술력이 부족해 디지털 전환이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었다”며 “SI 업체들의 물류 솔루션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스마트 물류 사업 확대삼성SDS는 기존 3PL에 IT 기반의 물류 통합서비스를 결합한 ‘첼로스퀘어’를 앞세워 제4자 물류(4PL)라는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첼로 스퀘어는 수출 기업들을 위해 견적부터 운송 예약

  • 김상태 신한금융투자 사장 "IPO 역량 강화 위해 핵심인재 적극 영입"

    ECM

    김상태 신한금융투자 사장 "IPO 역량 강화 위해 핵심인재 적극 영입"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라면 대표가 직접 ‘삼고초려’하는 것을 넘어 ‘오고초려’를 해서라도 데려와야 합니다.”지난 3월 신한금융투자 글로벌투자은행(GIB) 총괄 사장으로 부임한 김상태 신한금융투자 각자대표(사진)는 인재 확보의 중요성에 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최근 신한금융투자의 공격적인 인재 영입이 투자은행(IB)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업공개(IPO) 전문가로 꼽히는 서윤복 NH투자증권 상무가 신한금융투자로 자리를 옮긴 게 대표적인 사례다. 핵심 인재 확보를 통해 IB 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게 김 대표의 구상이다. 그는 “좋은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 대표급 책임자가 명함을 들고 발로 뛰어야 한다”며 “젊은 인재들이 모일 수 있는 조직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그간 IPO는 신한금융투자의 ‘약점’으로 꼽혔다. 자본 규모와 이름값에 비해 상대적으로 IPO 주관 실적이 부진했던 탓이다. 마켓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금융투자의 IPO 주관 실적은 1493억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같은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인 KB증권(1조6781억원, 6위), 하나금융투자(3424억원, 11위)와 비교해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하지만 올해 들어 조(兆) 단위 대어(大魚)의 IPO에 잇따라 참여하는 등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는 게 IB업계 평가다. 올 1월에는 공모주 시장 역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의 공동 주관사에 선정됐다. 시스템통합(SI)업체 LG CNS의 공동 주관사에도 포함됐다.김 대표는 취임 이후 LG CNS 주관사 선정 프레젠테이션에 직접 참석하는 등 IPO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LG CNS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직원들이 충분한

  • STOCK

    "자사주 5000억 매입"…LG, 10% 가까이 급등

    LG가 향후 2년간 자사주 5000억원 매입을 포함한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자 주가가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LG CNS 상장도 예정돼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30일 LG는 9.64% 오른 8만1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지난 27일 장 마감 후 LG는 2024년 말까지 자사주를 5000억원어치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했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배당금 수익 외 상표권 사용수익과 임대수익에 대해서도 배당 가능성을 열어놨다”며 “단순히 별도 순이익의 50%를 배당할 경우 배당금은 기존 대비 37.5%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LG CNS가 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LG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LG CNS는 이르면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으로, 현재 기업가치가 7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LG CNS는 2019년부터 올 1분기까지 4년 연속으로 1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LG는 LG CNS의 지분 50%를 들고 있다.이슬기 기자

  • '2년간 자사주 5000억원 매입' LG 주가 날았다

    STOCK

    '2년간 자사주 5000억원 매입' LG 주가 날았다

    LG가 향후 2년 간 자사주 5000억원 매입을 포함한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자 주가가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주주가치 강화 뿐 아니라 LG CNS 상장도 예정돼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30일 오후 2시 27분 현재 LG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5% 오른 8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27일 장마감 후 LG는 2024년 말까지 자사주를 5000억원어치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배당금 수익 외 상표권 사용수익과 임대수익에 대해서도 배당 가능성을 열어놨다"며 "단순히 별도 순이익의 50%를 배당할 경우 배당금은 기존 대비 37.5%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는 약 1조원을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에 직간접 투자할 계획이며 자회사 지분확대도 검토 대상임을 밝혔다"며 "비경상 이익을 통한 추가적인 주주환원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과 1조9000억원에 대한 현금활용 계획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이 일부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LG CNS가 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점은 LG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또 다른 요인이다. LG CNS는 이르면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으로, 현재 기업가치가 7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LG CNS는 2019년부터 지난 1분기까지 4년 연속으로 1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LG는 LG CNS의 지분 50%를 들고 있다. 최 연구원은 "LG CNS 상장으로 보유 지분가치 부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

  • LG CNS, IPO 주관사에 KB·BoA·모간스탠리 등 7곳 선정

    ECM

    LG CNS, IPO 주관사에 KB·BoA·모간스탠리 등 7곳 선정

    시스템통합(SI)업체 LG CNS가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KB증권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간스탠리를 선정했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유가증권시장 IPO를 함께할 파트너사로 국내 증권사 4곳, 외국계 증권사 3곳 등 총 7곳으로 꾸려진 주관사단을 꾸렸다. 국내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외국계 대표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간스탠리를 선택했다. 공동주관사로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JP모간이 참여한다.LG CNS는 이달 말 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주관사단과 킥오프 미팅을 진행해 구체적인 상장 전략과 IPO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후 내년 상장 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다. LG CNS는 이달 초 국내외 증권사를 대상으로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뒤 지난 19일~10일 이틀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주관사 후보들로부터 상장 전략을 들었다. 그룹 계열사인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주관을 맡았던 증권사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당시 LG에너지솔루션은 KB증권과 모간스탠리를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씨티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KB증권과 모간스탠리,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가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다시 한번 LG그룹 IPO 주관계약을 따내며 돈독한 관계를 이어간다.국내 IPO ‘빅3’로 분류되는 증권사 중에선 미래에셋증권이 주관사단 합류 성과를 거뒀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이번에도 고배를 마셨다. 특히 과거 LG그룹과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며 자문 및 주요 거래를 다수 맡아오던 NH투자증권이 연이어 그룹 IPO 주관사단

  • LG CNS, IPO 소식에 장외주가 14% 급등..시가총액 7조 돌파

    ECM

    LG CNS, IPO 소식에 장외주가 14% 급등..시가총액 7조 돌파

    LG그룹 계열의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 LG CNS의 장외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 3일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4일 국내 최대 비상장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LG CNS의 장외 주식은 전날보다 3.45% 오른 9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는 실제 거래되지는 않았지만, 주당 최고 9만1000원에 주식을 사겠다는 주문이 올라와 있다. 상장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이 회사는 지난 3일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국내외 증권사에 발송했다. 제안서를 수령한 뒤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이달 중 주관사를 선정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LG CNS의 장외 주식은 전날(7만6500원) 대비 13.73% 오른 8만70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6조7000억원에서 7조6000억원으로 하루 만에 약 1조원이 증가했다.장외주식은 거래 건수가 많지 않은 데다 매수자와 매도자 간 가격 차이가 커서 주가의 신뢰도가 낮은 편이다. 그러나 기업에 대한 평판과 미래 성장성, 투자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향후 기업가치와 공모가를 산정할 때도 영향을 미친다.업계는 LG CNS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다 대기업 계열사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1431억원, 3286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다.LG CNS는 마이데이터 ‘하루조각’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기업 간 거래(B2B)를 넘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으로 사

  • LG CNS, 매출 첫 4조 돌파

    INVESTOR

    LG CNS, 매출 첫 4조 돌파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LG CNS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디지털전환 사업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LG CNS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4조143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1년 전보다 2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3286억원을 올렸다. 전년보다 33.5% 늘었다.  고객사 대상 각종 디지털전환 사업이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LG CNS는 지난해 대한항공의 전사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작업을 마무리했다. 국내 대기업이 모든 IT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바꾼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금융 분야에서도 고객사의 디지털전환 사업을 잇따라 따냈다. 신한은행의 차세대 정보시스템 ‘더 넥스트’ 사업 등을 수주했다. 카드, 은행, 증권 등 다양한 금융권의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플랫폼도 구축했다. 공공 분야에서는 법무부의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도 수주했다. 스마트물류사업도 성장했다. 쿠팡, 롯데온, SSG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LG CNS는 지난해 8000억원 규모의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점유율 30% 정도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는 호실적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 빗썸메타, LG·CJ로부터 총 90억원 투자 유치

    빗썸메타, LG·CJ로부터 총 90억원 투자 유치

    빗썸 자회사 빗썸메타가 대기업 투자를 받으며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빗썸메타가 LG CNS, CJ올리브네트웍스, 드럼어스컴퍼니 등으로부터 90억원 투자를 받았다고 28일 발표했다. 빗썸메타는 지난 2월 빗썸코리아가 17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초대 대표는 조현식 빗썸코리아 부사장이 맡았다. 설립목적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NFT 마켓플레이스 개발 등이다. 이번 투자는 최초로 자금을 유치하는 시드 라운드 투자다. 빗썸메타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투자사들과 함께 전략적 컨소시엄을 구축해 기술 경쟁력 및 컨텐츠 역량 강화에 나선다. 또한 신규 사업을 보다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투자사들과 역할을 분담할 계획이다. 테크파트너로 참여한 LG CNS는 NFT 거래소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플랫폼 개발에는 LG CNS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이 적용된다. LG CNS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증, 우리은행 CBDC 파일럿, 조폐공사 지역화폐 시스템 등을 구축하며 높은 기술력과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테크파트너로 참여해 NFT 제작 솔루션을 담당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부터 메타버스와 NFT 등 신기술 연구에 나서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K-Culture NFT' 발행 등 적용 사례를 넓혀가고 있다. 음원 플랫폼 플로(FLO)를 운영하는 SK스퀘어 자회사 드림어스컴퍼니는 컨텐츠파트너로 합류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빗썸메타가 개발하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접목할 수 있는 팬덤 콘텐츠를 개발하고 음악 지적재산권(IP)분야

  • [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 인수금융 부문‥삼성증권, 미래에셋·NH 제치고 1위 등극

    [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 인수금융 부문‥삼성증권, 미래에셋·NH 제치고 1위 등극

    삼성증권이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 인수금융 시장에서 주요 거래의 인수금융을 주선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대성산업가스, LG CNS 등 조 단위 규모의 상당수 거래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이 뒤를 이었다. 14일 한국경제신문이 상반기 국내 M&A 인수금융 시장 주선 실적을 집계한 결과 삼성증권은 1조3545억원 규모에 이르는 인수금융 거래 실적을 쌓아 1위에 올랐다. 2건의 인수금융과 3건의 리파이낸싱 거래를 성사시켰다. 2위를 차지한 미래에셋대우보다 3000억원 이상 많은 실적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삼성증권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M&A는 물론이고 인수금융 시장이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주요 조 단위 거래에 이름을 올렸다. 맥쿼리 PE가 올해 상반기 중 인수를 마무리 한 대성산업가스와 LG CNS의 인수금융을 주선한 것이 대표적이다. 삼성증권은 1조53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대성산업가스 인수금융 거래를 대표 주선한 것과 동시에 6330억원을 책임졌다. LG CNS 인수금융의 경우 전체 규모 5200억원 중 1300억원을 주선했다.리파이낸싱 부문에서도 3건의 거래 중 2건을 단독으로 주선했다. 한국콜마가 보유한 HK이노엔 리파이낸싱 4800억원,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한 버거킹 리파이낸싱 1700억원을 주선했다. 어펄마캐피탈이 단행한 EMC홀딩스의 리파이낸싱도 1950억원을 책임졌다.미래에셋대우는 한앤컴퍼니의 쌍용양회공업 리파이낸싱 9550억원을 주선하면서 2위 자리를 꿰찼다. 총 4건의 거래를 통해 1조225억원의 전체 실적을 쌓았다. SK브로드밴드의 인수금융을 주선해 2500억원(선순위만 반영)의 실적을 확보했다. MBK파트너스의

  • '1125억원 물어내라' 소송당한 ATM기기社들, "79억원만 배상" 판결 이유는

    효성티앤에스, LG CNS, 청호컴넷 등 ATM업체들이 담합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항소심 법원이 손해배상액을 대폭 줄임에 따라 사실상 ATM업체들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특히 효성과 LG가 일본산 수입에 의존하던 ATM의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것을 고려했다.28일 변호사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고등법원은 중소기업은행 등 은행 5곳이 효성티앤에스 등 ATM업체 4곳을 상대로 제기한 112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79억원의 배상액만 인정했다. 이는 원고청구액의 7%만 인정한 것으로서 1심 법원이 ATM업체들의 책임을 60% 가량 인정한 것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이다. 이는 담합된 가격과 비교할 가상경쟁가격을 책정할 때 비교대상인 기간 중에 시장이 변동된 사정이 있을 경우 비교대상기간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취지의 첫 판결이다.통상 위법한 담합행위로 인한 손해는 담합행위로 인하여 형성된 가격과 담합행위가 없었을 경우에 형성됐을 가격(가상경쟁가격)의 차액으로 책정한다. 그동안 법원은 주식 시세조종행위에 대해서는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있는 경우 그 기간을 통계적 추정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법리를 일관되게 적용해왔으나, 담합행위에 대해서는 뚜렷한 판결이 존재하지 않았다.그러나 법원은 이번 판결로 담합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액(담합가격과 가상경쟁가격의 차액)을 산정하는 데 있어서도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판시를 처음 내놓았다. 효성과 LG는 2009년 ATM 원가의 절반을 차지했던 환류식 지폐입출금장치(BRM, Bill Recycling Machine)의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2심 재판부는 값비싼 일본산 수입에 의존하던 BRM의 국산화를 ATM기 시장의 구조

  • [마켓인사이트]LG CNS 지분 인수전 우협에 맥쿼리 PE 선정

    ≪이 기사는 11월06일(09: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맥쿼리PE가 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LG CNS 지분 인수전에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을 누르고 최종 승자가 됐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LG그룹과 매각주관사인 JP모건은 이날 LG CNS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맥쿼리 PE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주)LG가 보유한 LG CNS 지분 85% 중 약 35%다. 거래 금액은 1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이달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맥쿼리 PE는 LG 그룹과의 다양한 시너지 방안 등 비가격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후보였던 KKR과 가격 측면에서는 차이가 없었지만 계약조건, 신사업 전략 등에서 우위에 있었다는 평가다. 호주에 본사를 둔 맥쿼리 PE는 인프라, 부동산 투자에 강점을 가진 운용사다.LG그룹은 이번 지분 매각을 끝으로 공정거래법상 일감몰아주기 규제 문제를 모두 해소하게 됐다. LG그룹은 앞서 구광모 회장 체제 들어 자회사 보유지분을 50% 이하로 낮추기 위해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사업 등을 벌이는 서브원과 물류회사 판토스 지분을 정리했다. 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LG CNS 지분 인수전이 글로벌 사모펀드(PEF)간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맥쿼리 PE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당초 경영권이 없는 매물이라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다수의 PEF들이 적극 관심을 보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LG그룹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기대한 수준에 가까운 약 1조 원의 자금을 수혈받게 되면서 향후 신사업 진출을 위한 실탄을 확보하게 됐다.LG그룹

  • [마켓인사이트] LG CNS 1兆 지분 인수…KKR·맥쿼리 '2파전'

    [마켓인사이트] LG CNS 1兆 지분 인수…KKR·맥쿼리 '2파전'

    ▶마켓인사이트 9월 5일 오후 4시23분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LG CNS 지분 인수전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맥쿼리PE 2파전으로 압축됐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주)LG와 매각주관사인 JP모간은 KKR과 맥쿼리PE를 LG CNS 지분 인수를 위한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했다. 지난달 23일 예비입찰에는 KKR과 맥쿼리PE 외에 스틱인베스트먼트, IMM 프라이빗에쿼티(PE), 칼라일그룹, 골드만삭스PIA 등 여섯 곳이 참여했다.매각 대상은 (주)LG가 보유한 LG CNS 지분 85% 중 약 35%다. (주)LG 지분율을 50% 밑으로 낮춰 일감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거래다. 회사에 신규 자금을 투입하기 위해 신주를 발행해 함께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신주를 포함한 지분 35%의 가격은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권이 없는 지분인 데다 1조원이 넘은 가격 때문에 대기업 등 전략적 투자자(SI)와 중소형 PEF 운용사는 인수전에 뛰어들기 힘든 거래로 평가됐다. 국내외 대형 PEF가 대거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LG CNS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LG그룹이 외국계 PE 두 곳으로 인수후보를 좁힌 것은 글로벌 투자 경험이 있는 재무적 투자자(FI)를 2대주주로 맞아들여 LG CNS를 세계적인 SI 회사로 키우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KKR과 맥쿼리PE는 인수전 초기부터 가장 적극적인 운용사라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KKR은 애초 LG CNS 경영권 인수를 제안했지만 LG그룹이 경영권 매각 검토 대상에서 LG CNS를 제외하면서 지분 인수로 방향을 틀었다.LG그룹이 LG CNS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은 일감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일감몰아주기 규

  • [마켓인사이트] LG CNS 1兆 지분 인수전…KKR·맥쿼리 등 PEF 6곳 '격돌'

    [마켓인사이트] LG CNS 1兆 지분 인수전…KKR·맥쿼리 등 PEF 6곳 '격돌'

    ▶마켓인사이트 8월 23일 오후 5시10분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LG CNS 지분 인수전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국내외 사모펀드 6곳이 참여했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주)LG와 매각주관사인 JP모간이 이날 LG CNS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실시한 결과 KKR과 맥쿼리, 스틱인베스트먼트, IMM 프라이빗에쿼티(PE), 칼라일그룹, 골드만삭스PIA 등 6곳이 참여했다. 매각 대상은 (주)LG가 보유한 LG CNS 지분 85% 중 약 35%다. (주)LG 지분율을 50% 밑으로 낮춰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거래다. 회사에 신규 자금을 투입하기 위해 신주를 발행해 함께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일부 PEF는 이 회사 지분 100%의 가치로 3조~3조5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주를 포함한 지분 35%의 가격은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권이 없는 지분인 데다 1조원이 넘은 가격 때문에 대기업 등 전략적 투자자(SI)와 중소형 PEF 운용사는 인수전에 뛰어들기 힘든 거래로 평가됐다.국내외 대형 PEF가 대거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LG CNS의 성장성 기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LG그룹은 글로벌 PEF나 국내 대형 운용사를 2대주주로 맞아들여 LG CNS를 세계적인 SI 회사로 키우는 데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후보 가운데 KKR과 맥쿼리의 인수 의지가 큰 것으로 파악된다. KKR은 당초 LG CNS 경영권 인수를 제안했지만 LG그룹이 경영권 매각 검토 대상에서 LG CNS를 제외하면서 지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LG그룹이 LG CNS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을 △상장·비상장을 막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