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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올라탄 네이버…'AI 팩토리' 수출 본격화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을 키워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엔비디아가 깔아놓은 글로벌 인프라 표준 위에 네이버의 클라우드 운영 역량과 자체 데이터를 얹어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AI 인프라 시장에서 자리를 잡겠다는 구상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8일 경기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해 네이버 경영진과 AI 팩토리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5일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및 기업 총수들과의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에 이은 후속 행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AI 팩토리 개념을 중심으로 투자 등 후속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회동에선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구상을 현지 업무망과 보안 환경에 맞게 구현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AI 팩토리는 기업이 AI를 개발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AI 소프트웨어를 묶은 산업용 인프라다. 엔비디아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네이버가 클라우드 운영, 모델 최적화, 보안, 데이터 적용을 맡는 방식이다.엔비디아는 강원 춘천 및 세종 데이터센터에 하이퍼클로바X 등 자체 초거대 AI 모델과 산업별 클라우드 솔루션, 업무 자동화 서비스 등을 갖춘 네이버의 ‘풀스택 AI’ 역량을 눈여겨봤다. 업계 관계자는 “GPU 수요처를 빅테크 밖으로 넓히려는 엔비디아의 확장 전략과 네이버의 미래 먹거리 전략이 서로 맞아떨어졌다”고 했다.네이버는 엔비디아를 등에 업고 동남아시아와 중동, 유럽 등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미·중 AI 패권 경쟁 속에서 특정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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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형 AI,CPU수요 늘려 메모리 수요 더 증가"
모건 스탠리는 에이전트형 AI가 지금까지 AI붐을 주도해온 그래픽처리장치(GPU) 칩을 넘어 메모리와 중앙처리장치(CPU)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동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약 1천억 달러 규모로 예상됐던 데이터센터 CPU 시장이 에이전트형 AI 덕분에 최대 1,600억달러(약 236조원) 까지 확장될 것으로 추산했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에이전트형 AI의 발전 덕분에 데이터센터 CPU 시장이 2030년까지 추가로 325억달러(약 48조원)~6백억달러(약 88조원)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전체 데이터센터용 CPU 시장이 2030년까지 최대 1,60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모건 스탠리는 전 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AI가 생성 단계에서 자율적 행동 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컴퓨팅 병목 현상이 CPU와 메모리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범용 컴퓨팅 강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건 스탠리는 에이전트형 AI는 컴퓨팅 파워만으로는 발전하기 어렵고 협업 능력에 더욱 좌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CPU는 여러 단계를 거치는 작업을 관리하는 AI시스템의 제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메모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AI 관련 지출은 그래픽처리장치(GPU)뿐 아니라 칩 제조업체,메모리 공급업체 및 제조 부문으로 확대될 전망이다.모건 스탠리는 최근 데이터센터 CPU 시장으로도 진출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AMD, 인텔을 잠재적 수혜 기업으로 꼽았다. 또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좀 더 지속될 가능성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공급회사들의 가격 결정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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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서 AI 인프라로…엘리스그룹, 코스닥 상장 본격화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으로 전환한 엘리스그룹이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이 무산된 위기를 선제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투자와 모듈형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돌파했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엘리스그룹은 다음 달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이 대표 주관을,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201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원래 AI 실습 교육 플랫폼 ‘엘리스LXP’ 등을 통해 코딩과 AI 교육 서비스를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이름을 알렸다.사업 전환의 계기는 위기에서 찾아왔다. 기존 사업의 연장선에서 정부의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정책에 맞춰 전사적 역량을 집중했으나, 지난해 의무 채택 조항이 법안에서 삭제되면서 사업 동력이 약화했다.이런 상황에서 엘리스그룹은 교육 실습용으로 선제 확보해둔 고가의 GPU 자원에 주목했다. 이미 구축한 GPU 인프라를 산업용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영역으로 전격 전환하며 새로운 활로를 찾았다.현재 엘리스그룹의 핵심 경쟁력은 ‘이동형 모듈형 데이터센터(PMDC)’다. 서버, 전원, 수냉식 냉각장치 등을 컨테이너 안에 일체화한 형태다. 부지 확보부터 완공까지 수년이 걸리는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구성 요소의 80~90%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레고 블록처럼 조립해 수개월 내 가동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이런 ‘네오클라우드(AI 서버 임대)’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코어위브와 네비우스 등이 대표적이다.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인 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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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칩 살 때, 허락 받아라"…美 공급망 통제 노골화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칩 수출을 통제하는 방법은 ‘AI 수출 지도’를 만드는 것이다. 수출 기업이 AI 가속기 칩을 판매할 때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해 미국 정부는 누가 어디에서 얼마나 많은 AI 연산 장비를 쓰는지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AI 칩 공급망 흐름을 추적할 정보가 생기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국 기업이 AI 가속기 칩을 우회 조달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중국의 AI 기술력을 제한할 수 있다.◇각국 정부도 미국 승인 받아야AI 반도체는 크게 연산을 담당하는 AI 가속기 칩과 고대역폭메모리(HBM)로 나뉜다. AI 가속기 칩은 엔비디아가 80~90%를 차지하는 등 미국 기업이 시장 대부분을 점유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대표적이다. HBM은 한국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주요 플레이어다.미국 정부가 미국 기업의 AI 칩 수출을 통제하는 방안이 시행되면 해당 기업은 물론이고 경우에 따라 각국 정부까지 미국 상무부 승인을 받아야 AI 가속기 칩을 구매할 수 있다. 엔비디아와 AMD가 GPU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글로벌 AI 사업이 미국 정부 승인에 달려 있는 셈이다. AI 가속기 칩은 현재 기술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으로 꼽힌다. 오픈AI와 알파벳 등 주요 기업은 챗GPT, 제미나이 같은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에 수천 개 GPU를 적용하고 있다.◇GPU 개수 따라 심사 강도 달라져허가 절차는 기업이 확보하려는 컴퓨팅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 최신 GPU인 GB300을 1000개 이하로 도입하는 경우 비교적 간단한 심사를 거친다. 반면 규모가 더 큰 AI 클러스터를 구축하려는 기업은 수출 허가 신청 이전에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미국 정부는 기업의 사업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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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4분기 호실적에도 시장은 실망
‘엔비디아 대항마’로 평가받는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다만 주가는 인공지능(AI) 투자 붐 속에서 더 파격적인 성장을 기대한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 속에 급락했다.3일(현지시간) AMD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02억7000만달러(약 14조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96억7000만달러)를 웃돈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52달러로 시장 전망치(1.32달러)보다 높았다.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39% 늘어난 54억달러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클라이언트·게이밍 부문 매출도 같은 기간 37% 증가한 39억달러를 기록했다. AMD가 제시한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의 중간값은 98억달러로, 역시 시장 예상치(93억8000만달러)를 넘어섰다.그러나 이날 뉴욕증시에서 AMD 주가는 약 1.7% 떨어졌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한때 8%까지 급락했다. CNBC는 “AI 칩에 대한 고객들의 투자가 계속 확대되는 만큼 일각에서는 AMD가 더 공격적인 가이던스(실적 전망)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시장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AMD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최근 오픈AI 등과 칩 공급 계약을 발표했으며, 올해 말에는 통합 서버급 AI 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이다.임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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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루빈 GPU 본격 양산" [CES 2026]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루빈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CES 2026 개막 하루 전날 개최한 '엔비디아 라이브' 행사를 통해 "루빈은 본격 양산 단계에 들어갔다(Rubin is full production)" 밝혔다.루빈은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AI 반도체다. 이날 황 CEO는 루빈에 3360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장착되고, HBM의 대역폭은 전작인 블랙웰 대비 2.8배 증가한 초당 22TB라고 밝혔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6세대 HBM(HBM4)이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양사는 엔비디아의 막바지 인증(퀄) 테스트를 받고 있다.라스베이거스=박의명/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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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최초 'GPU株'…비렌테크 내달 상장
중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업체 비렌테크놀로지가 다음달 홍콩 증시에 입성한다. 중국 본토 주식시장에 GPU 관련주가 상장한 적은 있지만 홍콩 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비렌테크는 내년 1월 2일 홍콩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 밴드(희망 범위)는 17.0~19.60홍콩달러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48억5000만홍콩달러(약 1조원)를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비렌테크는 2019년 9월 미국 하버드대 출신으로 센스타임 사장을 맡았던 장원, 퀄컴 화웨이 등을 거친 자오궈팡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무어스레드, 메타X, 상하이엔플레임테크놀로지와 함께 중국 ‘4대 GPU 주식’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2022년 미국 인공지능(AI) 칩 수출이 금지됐을 당시 엔비디아의 첨단 프로세서 ‘H100’ 성능에 필적하는 ‘BR100’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비렌테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5900만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다만 연구개발 비용 부담 등으로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 대부분(약 85%)을 지능형 컴퓨팅 솔루션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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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비싸도 모든작업 처리 '만능'…TPU, AI 특화된 '가성비칩'
“GPU(그래픽처리장치)는 모든 작업을 무난하게 처리하는 만능 로봇이고, TPU(텐서처리장치)는 인공지능(AI)만 빠르게 처리하도록 설계한 특수 기계다.” 이종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의 설명이다. GPU는 게임 그래픽 처리용 칩으로 개발됐지만 많은 계산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AI 시대의 가장 중요한 부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미지 생성, 영상 처리, 대규모언어모델 학습까지 못 하는 계산이 없는 데다 동시 연산이 가능해 ‘만능 칩’으로 불린다. GPU를 이용해 AI·과학 연산을 빠르게 돌릴 수 있도록 만든 전용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쿠다(CUDA)’를 무기로 엔비디아는 테크 생태계 전반을 독점하는 구조를 구축했다.이에 비해 TPU는 특정 업무만 빠르게 처리하도록 만든 전용 칩에 가깝다. 공장에서 하나의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특수 기계에 비유할 수 있다. 이 교수는 “딥러닝의 핵심인 행렬 계산에 최적화됐기 때문에 TPU가 GPU보다 높은 에너지 효율과 많은 처리량을 보이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특정 기능에 특화된 만큼 GPU처럼 범용적으로 쓰기는 어렵다.그럼에도 구글, 메타, 아마존 등 빅테크가 ‘탈(脫)엔비디아’를 시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이다. 최신 GPU 가격이 중형 세단 한 대 값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가파르게 올라 AI 모델을 돌리는 비용이 기업 실적을 좌우할 정도로 커져서다. 기술 종속 우려도 빅테크의 리스크로 떠올랐다. 쿠다 생태계에 갇히면 데이터센터 운영과 AI 전략 측면에서 자율성을 확보하기 어렵다.현장 엔지니어 사이에선 성능 차별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모두가 같은 GPU를 쓰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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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성전자야?'…"구글 효과에 주가 뛴다" 개미들 '두근'
KB증권은 26일 인공지능(AI) 생태계에서 텐서처리장치(TPU)가 주목받으면서 수혜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북미 빅테크 업체들의 높은 메모리 공급 점유율을 기반으로 구글, 브로드컴, 아마존, 메타 등의 메모리 공급망 다변화 전략과 AI 생태계 확장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구글의 AI 서비스 제미나이 3.0이 AI 산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글로벌 증시 조정의 빌미가 됐던 AI 기업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잦아드는 분위기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TPU의 확장 가능성이 촉발한 AI 산업의 지각변동이 이어졌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 중 이날 유일하게 2% 넘게 했다. 구글 TPU의 확장 가능성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1% 넘게 올랐고, 메타는 3.78% 뛰었다.김 연구원은 "구글은 자체 개발한 AI 추론 칩 TPU를 통해 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수직 계열화에 성공했다"면서 "향후 TPU를 중심으로 한 제미나이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엔비디아 그래픽저장장치(GPU) 공급망 의존도가 점차 축소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KB증권은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8% 증가한 97조원으로 추정했다. 오는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2% 늘어난 19조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구글 TPU 설계와 생산을 담당하는 브로드컴의 경우 삼성전자가 메모리 공급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구글 TPU 생태계 확장의 최대 수혜가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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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도 구글 텐서칩 투자"…텐서칩, GPU 대항마 될까?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가 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지금까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도를 넘어서기 위해 많은 기술 대기업들이 자체 칩을 개발해왔지만, 텐서칩에 대한 기대는 다른 기업들의 자체 개발칩과 달리 진지하다. 25일(현지시간) 정보기술전문매체인 더 인포메이션은 메타 플랫폼이 구글의 텐서칩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기 위해 협상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메타 플랫폼이 2027년 데이터센터에서 TPU를 사용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며 내년에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구글의 TPU를 임대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인포메이션은 구글이 엔비디아 칩 매출의 10% 정도를 TPU 칩 사업에서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아이언우드라는 7세대 TPU를 출시했다. 아이언우드는 대규모 추론, 즉 학습후 AI모델을 실행하는 과정을 위해 설계된 첫 TPU로 꼽힌다. 메타에 공급되는 것은 아이언우드 버전으로 추정된다.구글의 TPU는 구글 자체 사용을 위해 2016년부터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해온 주문형 반도체(ASIC)이다. 구글 자체 검색엔진을 가동하고, AI모델을 훈련하고 구동하기 위해 개발됐지만 외부에 판매되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이달 초, 아마존이 후원하는 AI스타트업 앤스로픽은 이달 초 AI 컴퓨팅 자원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 100만개의 TPU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월가 분석가들도 구글의 TPU는 엔비디아의 GPU외에는 시장에서 가장 확실한 추진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멜리어스 리서치의 분석가 벤 라이츠는 구글의 TPU칩이 “구글 외부로 판매되면서 알파벳의 성장 전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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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5만개, 양자에 연결…차세대 컴퓨팅 체계 개발
정부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여 개를 공공 연구 인프라에 투입해 인공지능(AI)과 양자를 융합한 차세대 컴퓨팅 체계를 구축한다.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함께 신약·신소재 개발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엔비디아는 31일 공공 부문에 활용할 GPU 약 5만 개 공급에 합의하고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 구축에 이를 투입하기로 했다. GPU 기반 슈퍼컴퓨터와 양자컴퓨터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이 목표다. 기존 슈퍼컴퓨팅의 병렬 연산 능력에 양자 알고리즘을 접목해 기초과학 및 바이오, 신소재 연구에서 탐색 속도와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과기정통부는 GPU 자원을 연구기관과 공공 데이터센터에 분산 공급해 고성능 AI 모델 학습과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약 개발에 특화한 AI 모델 구축에도 나섰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의과학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팀으로 루닛·리벨리온 등 컨소시엄과 ‘기적의 항암제’ 키트루다를 개발한 머크·KAIST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엔비디아 GPU 500여 개를 투입해 ‘구글 알파폴드’를 넘어설 독자적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이 목표다.강경주/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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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로봇 두뇌' 삼성 파운드리가 만든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모두 생산할 것”이라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1일 밝혔다. AP는 로봇과 자율주행차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다.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애플에 이어 또 다른 초대형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계약을 확보한 것이다.젠슨 황은 31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AP가 언제부터 생산되는지, 물량은 어느 정도인지, 생산 공장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프로세서가 어디서 만들어지냐는 질문에 그는 “우리는 젯슨이라는 브랜드가 있고 이것을 삼성이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젠슨 황은 한국이 로봇을 직접 제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나라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한국은 노동력이 부족한데 로봇을 사용하면 성장할 수 있다.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로봇을 제조해 공장에 투입하고, 로봇을 통해 더 많은 로봇을 만들 수 있다. 아주 놀랍지 않냐”고 말했다.기자회견 직전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특별강연에선 “인공지능(AI)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기술, 제조 기반 등 3개가 필요한데, 한국은 이 모두를 갖추고 있다”며 “한국이 ‘피지컬 AI’(AI를 장착한 로봇)로 불리는 차세대 AI 시대에 특히 많은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2분기 최신 루빈 AI 서버를 출하하는데, 양산 시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답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4 양산을 잘 준비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두 기업 모두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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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오픈AI 이어 엔비디아 만난 李…'AI 3대 강국' 발판 마련
엔비디아가 국내에 우선 공급하기로 한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개는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5~6곳을 새로 지을 수 있을 만큼 많은 물량이다. 산업계에서 “한국 AI 생태계 체질을 바꿀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2030년까지 GPU 20만 개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정부로서는 목표 초과 달성은 물론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AI 3대 강국’ 도약이 실현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대 14兆’ GPU 대량 확보31일 테크업계에 따르면 GPU 확보량은 국가 AI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다. AI는 빠른 데이터 처리가 핵심인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장비가 GPU다. GPU는 기존 중앙처리장치(CPU)와 달리 대규모 데이터를 병렬로 동시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빅테크가 앞다퉈 GPU 확보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메타는 약 35만 개,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15만 개씩 GPU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정부는 조기 확보하는 엔비디아 GPU 5만 개를 국가 차원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이를 국민에게 제공하겠다는 이른바 ‘모두의 AI’는 이 대통령이 그리는 국가 AI 청사진의 핵심이다. GPU 개당 가격을 약 5000만원으로 가정하면 공공 물량 5만 개를 확보하는 데 2조5000억원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책연구기관은 엔비디아와 협업해 슈퍼컴퓨터 및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환경 구축, 기초과학 연구에 필요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도 추진한다.공공 영역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도 연쇄적인 파급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GPU 5만~6만 개를 우선 공급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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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 엔비디아를 알아본 이건희의 '선견지명'
“1996년 제 인생 처음으로 한국에서 편지를 받았습니다. 아름답게 쓰인, 모르는 사람의 편지였습니다.”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차 모인 500여 명의 관중 앞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렇게 운을 뗐다. 황 CEO 옆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있었다.황 CEO는 그 편지가 자신을 한국으로 이끌었다고 했다. 편지에는 한국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비디오 게임으로 세상을 바꾸고, 비디오게임 올림픽을 열고 싶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회장은 “편지는 제 아버지가 보낸 것”이라고 했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29년 전 당시 무명이던 스타트업 CEO에게 보낸 한 통의 편지가 인공지능(AI) 시대의 서막을 연 ‘설계도’였음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편지에 적힌 내용은 1996년 당시엔 터무니없는 얘기였다. 디지털이 아닌 전화선 기반의 하이텔, 천리안 등 PC통신이 주류였다. PC 사양도 그래픽 기반 온라인 게임을 구동시킬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선대회장은 게임을 국가 인프라를 바꿀 신산업으로 보고 ‘게임 올림픽’이라는 문화 사업을 구상했다.이 선대회장의 선구안은 미래 산업뿐만 아니라 경영에도 녹아 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로 요약되는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은 미국 가전숍 구석에 놓여 있던 삼성의 가전제품을 가장 맨 앞으로 이동시킨 계기가 됐다. 1995년 불량 휴대전화 15만 대를 불태운 ‘애니콜 화형식’은 ‘품질의 삼성’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 사건이었다. 이런 계기가 쌓인 덕분에 삼성은 첨단 반도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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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전력난, 차세대 연결 기술 '이튜브'로 돌파”[KIW 2025]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폭증하는 가운데,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포인투테크놀로지가 새로운 해법을 내놨다. 서버와 GPU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간의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이튜브(eTube)’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이다.박진호 포인투테크놀로지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5'에서 “현재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의 30%가 네트워크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AI 데이터 센터 확산 속도에 맞춰 기존 구리선이나 광통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네트워크 연결 방식이 절실하다”고 밝혔다.포인투테크놀로지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국내 반도체 팹리스다. 데이터센터 안에 있는 네트워크 관련 반도체 칩을 개발 및 제조한다. 서버와 스위치를 연결하거나 다수의 GPU를 연결하는 기술이다.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력소비량에 대한 해법이 필요해지고 있다. 현재 5000개 수준인 미국 데이터센터는 2030년 1억30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전력량은 전체 생산량의 2% 정도인데 2030년이 되면 21%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박 대표는 “엔비디아와 AMD 등 GPU 회사들은 여러 GPU를 연결해 하나의 슈퍼 GPU를 만들어 AI 칩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따라 네트워크에서 전력소비량을 줄이고 잘 연결하는게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기존 구리선과 광통신의 경우 각각의 한계가 명확하다고 봤다. 구리선은 고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때 전송거리가 급격하게 저하된다는 단점이 있다. 광통신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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