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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록·오픈AI 이어 엔비디아 만난 李…'AI 3대 강국' 발판 마련

    블랙록·오픈AI 이어 엔비디아 만난 李…'AI 3대 강국' 발판 마련

    엔비디아가 국내에 우선 공급하기로 한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개는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5~6곳을 새로 지을 수 있을 만큼 많은 물량이다. 산업계에서 “한국 AI 생태계 체질을 바꿀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2030년까지 GPU 20만 개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정부로서는 목표 초과 달성은 물론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AI 3대 강국’ 도약이 실현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대 14兆’ GPU 대량 확보31일 테크업계에 따르면 GPU 확보량은 국가 AI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다. AI는 빠른 데이터 처리가 핵심인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장비가 GPU다. GPU는 기존 중앙처리장치(CPU)와 달리 대규모 데이터를 병렬로 동시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빅테크가 앞다퉈 GPU 확보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메타는 약 35만 개,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15만 개씩 GPU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정부는 조기 확보하는 엔비디아 GPU 5만 개를 국가 차원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이를 국민에게 제공하겠다는 이른바 ‘모두의 AI’는 이 대통령이 그리는 국가 AI 청사진의 핵심이다. GPU 개당 가격을 약 5000만원으로 가정하면 공공 물량 5만 개를 확보하는 데 2조5000억원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책연구기관은 엔비디아와 협업해 슈퍼컴퓨터 및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환경 구축, 기초과학 연구에 필요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도 추진한다.공공 영역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도 연쇄적인 파급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GPU 5만~6만 개를 우선 공급받는

  • 30년전 엔비디아를 알아본 이건희의 '선견지명'

    30년전 엔비디아를 알아본 이건희의 '선견지명'

    “1996년 제 인생 처음으로 한국에서 편지를 받았습니다. 아름답게 쓰인, 모르는 사람의 편지였습니다.”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차 모인 500여 명의 관중 앞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렇게 운을 뗐다. 황 CEO 옆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있었다.황 CEO는 그 편지가 자신을 한국으로 이끌었다고 했다. 편지에는 한국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비디오 게임으로 세상을 바꾸고, 비디오게임 올림픽을 열고 싶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회장은 “편지는 제 아버지가 보낸 것”이라고 했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29년 전 당시 무명이던 스타트업 CEO에게 보낸 한 통의 편지가 인공지능(AI) 시대의 서막을 연 ‘설계도’였음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편지에 적힌 내용은 1996년 당시엔 터무니없는 얘기였다. 디지털이 아닌 전화선 기반의 하이텔, 천리안 등 PC통신이 주류였다. PC 사양도 그래픽 기반 온라인 게임을 구동시킬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선대회장은 게임을 국가 인프라를 바꿀 신산업으로 보고 ‘게임 올림픽’이라는 문화 사업을 구상했다.이 선대회장의 선구안은 미래 산업뿐만 아니라 경영에도 녹아 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로 요약되는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은 미국 가전숍 구석에 놓여 있던 삼성의 가전제품을 가장 맨 앞으로 이동시킨 계기가 됐다. 1995년 불량 휴대전화 15만 대를 불태운 ‘애니콜 화형식’은 ‘품질의 삼성’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 사건이었다. 이런 계기가 쌓인 덕분에 삼성은 첨단 반도체에

  • “AI 데이터센터 전력난, 차세대 연결 기술 '이튜브'로 돌파”[KIW 2025]

    “AI 데이터센터 전력난, 차세대 연결 기술 '이튜브'로 돌파”[KIW 2025]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폭증하는 가운데,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포인투테크놀로지가 새로운 해법을 내놨다. 서버와 GPU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간의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이튜브(eTube)’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이다.박진호 포인투테크놀로지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5'에서 “현재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의 30%가 네트워크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AI 데이터 센터 확산 속도에 맞춰 기존 구리선이나 광통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네트워크 연결 방식이 절실하다”고 밝혔다.포인투테크놀로지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국내  반도체 팹리스다. 데이터센터 안에 있는 네트워크 관련 반도체 칩을 개발 및 제조한다. 서버와 스위치를 연결하거나 다수의 GPU를 연결하는 기술이다.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력소비량에 대한 해법이 필요해지고 있다. 현재 5000개 수준인 미국 데이터센터는 2030년 1억30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전력량은 전체 생산량의 2% 정도인데 2030년이 되면 21%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박 대표는 “엔비디아와 AMD 등 GPU 회사들은 여러 GPU를 연결해 하나의 슈퍼 GPU를 만들어 AI 칩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따라 네트워크에서 전력소비량을 줄이고 잘 연결하는게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기존 구리선과 광통신의 경우 각각의 한계가 명확하다고 봤다. 구리선은 고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때 전송거리가 급격하게 저하된다는 단점이 있다. 광통신은 장

  • 엔비디아, 뉴욕증시 구원할까? 조정 가속화할까?

    엔비디아, 뉴욕증시 구원할까? 조정 가속화할까?

    엔비디아의 실적이 뉴욕 증시를 구원할까, 추가 조정을 촉발할까. 미국 동부 표준시로 26일 오후 뉴욕 증시 마감후에 발표될 엔비디아의 실적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딥시크 등장으로 AI 인프라 수요에 대한 전망에 일대 혼란이 발생한 후 벌어지는 큰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옵션 시장의 데이터는 최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일들과 비슷하게 발표 내용에 따라 상하 8.5% 범위로 크게 움직일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달 들어 반등을 했으나 지난 1월말 미국 증시에 불어 닥친 딥시크 쇼크 이전보다는 여전히 낮다. 떨어지면 저가 매수에 나서던 투자자들도 줄었고 헤지펀드들은 엔비디아 매도에 나섰다. 엔비디아도 직전 분기 실적 보고 때보다 주가가 하락한 상태에서 보고하는 것도 2022년 이후 처음이다.밴리온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샤나 시셀은 “딥시크는 엔비디아가 무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줬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분기 엔비디아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을 발표한 기술 회사들이 전반적으로 비관적이고, 일부는 AI 부문이 가장 부정적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후 대규모 매도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TD코웬이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내 상당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에 대한 임대를 취소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AI투자에 대한 의구심을 부추겼다. 빅테크가 필요 이상으로 많은 AI 컴퓨팅을 구축하고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정부가 엔비디아의 중국용 저사양 AI칩 수출도 추가 규제할 것이라는 전 날 알려진 보도도 부정적이다. 그럼

  • 알파벳, 구글 클라우드 성장 둔화 등 악재 '산 넘어 산'

    알파벳, 구글 클라우드 성장 둔화 등 악재 '산 넘어 산'

    구글 클라우드가 4분기에 클라우드 매출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 전 날 실적 발표에 대한 실망으로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7% 급락한 1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파벳의 급락으로 이 날 오전 일찍 나스닥 100 선물은 한 때 1%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알파벳은 딥시크 쇼크 이후 과도한 자본지출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졌으나 올해 750억달러(109조원) 를 AI 인프라 등 자본지출에 투자한다고 밝힌 것도 시장에서 싸늘한 반응을 얻고 있다. 5일 외신들에 따르면, 전 날 알파벳은 지난 분기에 클라우드 매출이 30% 증가한 120억달러(17조3,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122억달러에 못미쳤다.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도 애져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전 분기대비 31% 증가했다고 발표한데 이어진 것이다. 매출도 월가 컨센서스인 966억8,000만달러에 못미치는 964억7,000만달러(140조원)라고 보고했다. 이익만 월가 예상치 주당 2.13달러를 조금 넘는 2.15달러를 기록했다.DA 데이비슨의 분석가 길 루리아는 “알파벳의 클라우드 성장이 둔화됐다”며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내렸다. 엔비디아 등 AI 하드웨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인 생성 AI에 대한 투자에서 분기 자본 지출은 142억8,000만달러로 보고했다. 월가의 132억 6,000만달러 추정치를 넘어섰다. 지난 주 600만달러에 못미치는 비용으로 개발됐다는 중국판 생성AI 딥시크가 불러온 충격으로 자본 지출에 대한 반응은 우호적이지 않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아나트 아슈케나지는 투자의 대부분이 기술 인프라에

  • 멜리어스 "4분기 엔비디아 등 AI 칩 전망 밝아질 것"

    멜리어스 "4분기 엔비디아 등 AI 칩 전망 밝아질 것"

    3분기에 어려운 시기를 보낸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 관련 회사들의 주가가 4분기에 전망이 밝아질 것이라고 멜리어스 리서치가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오전장에서 엔비디아(NVDA)는 2% 이상 상승한 1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는 1% 하락했고 브로드컴(AVGO)은 0.5% 상승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멜리어스 리서치는 이 날 “AI반도체 주식이 4분기에 있을 곳”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반도체 주식이 계절적으로 4분기에 성적이 좋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분석가 벤 라이체스와 잭 어데어는 지난 14년동안 SMH 반도체 지수가 3분기에는 평균 2.6% 상승에 그쳤고 4분기에는 평균 9.4%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3분기에 반도체 회사들은 매출 총이익과 AI 수요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직면했다. 분석가들은 그럼에도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및 메타 등이 더욱 유용한 AI 제품의 출시를 앞당기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소비가 촉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훈련 및 추론에 대한 강력한 AI 지출에 대한 징후를 감안할 때 내년에는 이 두분야에 대한 가시성이 더 좋아질 것이고 연말까지 상황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이에 따라 엔비디아와 AMD, 그리고 브로드컴이 단기적으로 여전히 승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건 스탠리도 이 날 엔비디아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확인했다.올들어 주가가 15% 상승하는데 그친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는 10일에 '어드밴싱AI' 행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 엔비디아급락 후폭풍…한국·대만·유럽 증시로 확산

    엔비디아급락 후폭풍…한국·대만·유럽 증시로 확산

    엔비디아 폭락의 여파가 4일(현지시간) 엔비디아 공급망에 연결된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기업은 물론 유럽 반도체 주식까지 전세계 반도체 주식에 연쇄 후폭풍을 불러 일으켰다.엔비디아 주가는 전 날 뉴욕증시에서 9.53% 폭락하면서 시가총액으로 하루만에 2,790억달러(374조원)가 증발됐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기업 가치가 하루만에 줄어든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공동창업자인 젠슨황 최고경영자(CEO)의 개인자산도 하룻밤 사이 100억달러가까이 줄어든 949억달러가 됐다. 엔비디아는 4일 미국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도 1% 하락한 1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 날 엔비디아의 하락은 지난 주 예상치를 넘는 실적에도 AI랠리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압력이 지속된데다 ISM이 발표한 8월 제조업 PMI 부진으로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가 다시 높아진 영향이 컸다. 여기에 폐장후에는 블룸버그통신이 미국 법무부가 반독점 조사의 일환으로 엔비디아측에 소환장을 보냈다는 보도까지 전해졌다. 엔비디아의 가치 사슬은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SK하이닉스와 대기업인 삼성전자를 통해 한국까지 확장됐다.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칩의 최대 공급자인 SK하이닉스는 8% 하락했으며 삼성전자 주가는 3.45% 하락했고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생산하는 대만의 TSMC 주가는 대만 증시에서 5.4% 떨어졌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은 8% 급락했다. 반도체 설계회사인 암홀딩스의 지분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뱅크도 7.7% 떨어졌다. 유럽 반도체 기업도 유럽증시 개장 직후부터 하락했다. 첨단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노광장비를 만드는 네

  • 美증시 28일 엔비디아 타임…"수년간 가장 중요한 기술실적"

    美증시 28일 엔비디아 타임…"수년간 가장 중요한 기술실적"

    금주 뉴욕증시는 일부 월가 분석가들의 표현에 따르면 ‘올해 주식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주’가 될 수 있다. 잭슨홀에서 발표된 미국의 금리 인하 피봇에 지난 1년반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해온 엔비디아가 AI열풍이 가라앉고 있다는 우려속에서 28일(현지시간)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실적외에도 미국의 소비 심리를 보여줄 다수의 소매업체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는 점에서도 실적 주간의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실적은 AI열풍이 가라앉고 있다는 우려속에서 발표되는 만큼 웨드부시 분석가들은 “수년간 가장 중요한 기술 실적”으로 부르고 있다. 월가는 여전히 이번 분기에도 블록버스터급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월가 분석가들이 예상하는 실적 중간값은 7월말로 마감된 엔비디아의 회계 2분기 매출은 286억 달러(38조원)과 이익 187억 달러(25조원) 이다.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즉 기술기업들이 여전히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필요로 하는 생성 AI 도입에 투자하고 있어 AI 및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장 속도가 줄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주식 분석가인 아린 치크리는 "메타,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들은 모두 자금력이 풍부하고 엔비디아의 시장 선도적 칩을 기반으로 AI 제품을 확대하려는 의욕을 가진 고객”이라며 2분기 매출과 영업 이익이 2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시장의 예상을 뒷받침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에도 전년동기보다 262% 급증한 260억달러의 매출로 월가 예상치를

  • 급락한 엔비디아, 잘 버티는 AMD…어떻게 할까?

    급락한 엔비디아, 잘 버티는 AMD…어떻게 할까?

    파이퍼 샌들러는 최근 급락한 엔비디아에 대해 블랙웰칩의 출시가 지연되도 매출에 큰 영향이 없으며 급락이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기회’를 준다고 주장했다. 또 AMD는 인텔로부터 기존 서버 고객의 상당수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파이퍼 샌들러는 엔비디아의 경우 블랙웰 칩 라인업의 출하 지연이 사실상 매출에 큰 영향이 없는 수준으로 이번 급락이 엄청난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반도체 분석가 하쉬 쿠마르는 엔비디아가 최근 블랙웰칩에 대해 발표한 성명은 사실상 출하가 크게 지연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웰 칩의 부분 출시 지연으로 10월분기 매출에서 약 10억달러, 1월분기 매출에서는 20억~30억달러로 엔비디아의 칩 매출 전체에서 극히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날 실적을 발표한 AI서버 공급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도 직전분기 매출은 예상을 밑돌았지만 다음 분기 매출은 분석가들의 컨센서스 55억달러보다 높은 60억~70억달러를 제시했다. 이 회사 CEO인 찰스 량도 “새로운 AI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분석가는 "엔비디아는 근본적으로 AI 가속기 분야에서 2028년까지 상용 시장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강력한 업체”라고 강조했다. 또 10월에 블랙웰 아키텍처가 출시되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태를 2025년까지 매출을 계속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드밴스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AMD경우 블랙웰이 부분적으로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

  • 엔비디아 급반등,"AMD 선전과 MS의 AI 지출 논평 덕"

    엔비디아 급반등,"AMD 선전과 MS의 AI 지출 논평 덕"

    전 날 7% 하락하며 주가가 두 달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엔비디아가 31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극적으로 반등했다. 엔비디아(NVDA)는 동부표준시로 오후 1시 5분 현재 11% 상승한 1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엔비디아의 급반등을 가져온 것은 인공지능(AI)용 그래픽칩을 생산하면서 엔비디아의 뒤를 추격중인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가 전 날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한데다 데이터센터용 AI칩인 MI300이라는 그래픽칩의 매출 전망치를 당초 예상보다 더 크게 상향한 영향이 컸다. AMD의 그래픽칩 수요 전망치 상향은 다소 불안했던 AI 수요가 여전히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인 동시에 엔비디아를 위협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펜하이머의 분석가 릭 셰퍼는 이 날 연구 노트에서 AMD가 MI300의 점유율을 증가시키더라도 오래 지속되기엔 힘든 싸움이라고 적었다. 엔비디아의 지배적인 가속기 라인업과 쿠다(CUDA) 소프트웨어 생태계, GB200 랙 시스템 등 엔비디아의 압도적인 경쟁력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AMD의 선전외에도 전 날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AI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시그널을 준 수익보고서와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도 반등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날 장 마감후 실적 보고에서 가장 주목되던 애져 클라우드의 성장율이 29%로 시장 예상치 31%보다는 낮게 나오면서 월가의 실망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의 매출 증가세가 현재 AI 데이터센터의 용량제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즉 매출증가를 위해선 용량을 확충해야 하고 이는 다시 엔비디아 칩

  • 엔비디아 위에 아무도 없다

    엔비디아 위에 아무도 없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사인 엔비디아가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생성형 AI 열풍을 타고 고속 성장해온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등 거대 기술기업의 철옹성을 뚫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대비 3.51% 오른 135.58달러에 마감했다. 시총은 3조3350억달러(약 4609조원)로 불어났다. 전날까지 시총 3위였던 엔비디아는 이날 MS(3조3173억달러)와 애플(3조2859억달러)을 한꺼번에 제쳤다. 엔비디아가 시총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비디아는 올 들어 1,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강한 AI 칩 수요, 주식분할 등 호재에 힘입어 174% 올랐다. 월가는 엔비디아 주가가 앞으로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 "GPU는 새로운 석유…엔비디아 시총 5조달러 간다"

    "GPU는 새로운 석유…엔비디아 시총 5조달러 간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는 기술 분야의 금이요, 석유다.”대니얼 아이브스 미국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가 18일(현지시간) 시가총액 1위에 오른 엔비디아에 내놓은 평가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가운데 더 많은 기업과 소비자가 인공지능(AI) 길로 들어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테크업계에선 현재 AI산업이 초창기인 만큼 앞으로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AI 칩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앞으로도 가장 큰 수혜를 보면서 시총이 4조~5조달러로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AI 주도로 사업 재편”엔비디아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시총 3조달러를 넘어섰다. 시총이 불어난 속도는 역대 1위다. 시작은 2022년 11월 등장한 챗GPT였다. 생성형 AI가 모든 산업을 재편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과 추론에 필수적인 GPU를 만드는 엔비디아 몸값이 치솟았다. 작년 6월 시총 1조달러를 넘어선 엔비디아는 8개월 후인 올해 2월 2조달러로 내달렸다. 그리고 3개월여 만인 지난 6일 다시 3조달러를 돌파했다. MS와 애플이 시총 2조달러에서 3조달러까지 걸렸던 시간을 10분의 1로 단축했다. 업계에선 ‘AI 산업혁명’이 본격화된 만큼 엔비디아의 시총 1위 등극이 ‘삼일천하’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차세대 AI 모델을 개발 중인 빅테크들이 앞다퉈 엔비디아에 GPU 대량 주문을 넣고 있다. 여기에 세계 각국 정부도 AI 훈련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면서 엔비디아의 새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데이터센터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

  • 진짜 '황제' 자리에 오른 '엔비디아'…투자자들 뒤집어졌다

    진짜 '황제' 자리에 오른 '엔비디아'…투자자들 뒤집어졌다

    생성 인공지능(AI)의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생성 AI 구동에 필수적인 AI 칩 개발사로 ‘AI 황제주’라 불린 엔비디아가 실제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대비 3.51% 오른 135.58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한 때 136.33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시총은 종가 기준으로 3조3350억달러(4609조원) 수준으로 불어났다. 전날까지 시총 3위에 있었던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3조3173억달러)와 애플(3조2859억달러)을 제치고 단숨에 시총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엔비디아가 시총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엔비디아는 지난 6일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에 오른 뒤 주가가 소폭 하락했고, 그 사이 애플 주가가 급등하며 다시 3위로 내려왔었다.오픈AI와 협업해 생성 AI 시장의 주도권을 쥔 MS는 올해 1월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자리에 올랐다. 이후 지난 10일 애플이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 WWDC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중심으로 한 AI 전략을 발표한 뒤 자리바꿈을 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하드웨어 생태계에 AI를 탑재한 애플 주가가 급등하면서 1위 자리에 오른 것이다. 이후 MS와 애플은 1위 자리를 주고받으며 경쟁을 해왔다. 엔비디아와 애플의 시총 차이는 500억 달러 정도다. 이들 세 기업 간의 주가 등락 상황에 따라 다시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엔비디아는 AI 칩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AI 시장에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점유율은 80%에 달한다. AMD, 인텔, ARM 등 반도체 개발사

  • 카카오, EB 2850억 발행…GPU 매입대금 조달

    카카오, EB 2850억 발행…GPU 매입대금 조달

    카카오가 2억580만달러(약 285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 이번 EB는 자기주식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발행한다. 조달한 자금은 인수·합병(M&A) 자금과 인공지능(AI) 반도체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매입자금 등으로 쓴다.카카오는 자사주 460만주(지분 1.03%)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B 2억580만달러어치를 발행한다고 22일 발표했다. EB는 기업들이 보유한 자사주를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EB 투자자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발행한 회사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고, 교환을 원하지 않으면 채권 금리를 받고 만기에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이날 청약을 받아 29일 발행할 예정이다. 주당 교환가격은 6만1965원으로 설정됐다. EB 만기는 5년이며 6월9일부터 주식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주관사는 UBS다. EB 만기 금리는 연 2.5%다. 이 사채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카카오는 투자금 마련 등을 위해 EB 발행에 착수했다. EB 투자금 가운데 1850억원은 타법인 인수자금, 나머지 10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1850억원 규모의 타법인 인수자금에 대해 "플랫폼과 AI, 콘텐츠 강화를 위한 M&A와 합작법인(JV) 설립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운영자금 1000억원은 내년까지 AI 서비스를 위한 GPU·서버 구매에 쓰기로 했다.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이번 EB 발행 향방에 대해 적잖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영향이다. 통상 EB를 매입하는 기관투자가는 롱쇼트 전략을 구사하는 해외 헤지펀드다. 롱쇼트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매수(롱)하고, 그 반대일 때는 매도(쇼트)하는 투자전략이다. 이들 헤지펀드는 통

  • 젠슨 황 한마디에 삼성전자 축포

    젠슨 황 한마디에 삼성전자 축포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6% 가까이 급등했다. 가온칩스 주성엔지니어링 등 엔비디아 수혜 기대주들도 오름세에 동참했다.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주환원 강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방침을 내놓자 은행주, 보험주 등도 일제히 올랐다.삼성전자가 20일 5.63% 오른 7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해 9월 1일(6.13%) 후 가장 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의 HBM에 기대를 내비친 영향이다.엔비디아에 HBM을 독점 공급하는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에 물량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며 주가가 2.31% 떨어졌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HBM 제조에서 SK하이닉스 대비 기술 열위에 있다는 인식이 완화되면서 두 종목의 희비가 엇갈렸다”고 말했다.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납품이 성사되면 기관 포트폴리오에서 삼성전자 비중이 커지고 SK하이닉스 비중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반대로 움직인 것”이라고 했다.전날 정부가 장 마감 뒤 “배당을 많이 늘리거나 자사주를 많이 소각한 기업에 법인세를 감면해 주겠다”고 한 것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KRX보험(1.19%), KRX은행(1.18%), KRX증권(1.18%) 등 밸류업 수혜주로 불리는 주요 지수가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화재(2.60%), 삼성생명(2.46%) 등 2% 이상 오른 종목도 많았다.다만 2분기 전망까지 화창한 건 아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의 상승 재료 소멸’을 우려하고 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미국 기준금리가 상반기 내려갈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