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인사이트][2019년 리그테이블] NH투자증권, 주식발행시장 3년 연속 정상
NH투자증권이 주식발행시장(ECM) 분야에서 3년 연속 최강자 자리를 지켜냈다.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까지 ECM 대표주관 실적 1조5869억원(21건)을 올렸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중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시스템(공모금액 4010억원)과 가구제조기업 지누스(1691억원)의 대형 기업공개(IPO)와 공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NH프라임리츠(688억원)의 대표주관 실적을 쌓았다. 현대일렉트릭(1073억원), 헬릭스미스(1496억원), 두산중공업(4717억원) 등의 유상증자도 대표주관했다.2위는 1조1319억원(29건)의 실적을 낸 한국투자증권이었다. 총 실적 29건을 내 건수로는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리츠(4299억원)와 한화시스템, 현대에너지솔루션(576억원) 등 IPO의 대표주관과 풀무원의 전환사채 발행(700억원) 등을 4분기 실적에 추가했다.3위는 바이오벤처의 IPO와 우선주 발행에서 성과를 낸 삼성증권(5122억원·6건)이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4분기 중 아모레퍼시픽그룹 전환우선주 발행과 메드팩토 IPO를 대표주관했다. 4위는 KB증권, 5위는 대신증권이었다. IPO 리그테이블에서는 1위 NH투자증권, 2위 한국투자증권, 3위 대신증권, 4위 KB증권 순이었다. KB증권은 4분기 중 아이티엠반도체(1313억원), 신테카바이오(192억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420억원)의 IPO 대표주관 실적을 추가하면서 3분기 8위에서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5위는 미래에셋대우가 차지했다. 내년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은 SK바이오팜을 비롯해 여러 대어급 IPO가 예정돼 있어 순위 다툼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외 투자기
-
[마켓인사이트][2019년 상반기 리그테이블] NH證, ECM 1등 차지
올 상반기 주식발행시장(ECM) 1위는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현대오토에버 등 상반기의 주요 기업공개(IPO)를 대표주관하며 착실히 실적을 쌓은 결과다. 27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의 집계에 따르면 ECM 대표주관 실적 기준으로 NH투자증권이 왕좌에 올랐다.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IPO 최대어(공모가 기반 기업가치 기준)였던 현대오토에버를 비롯해 일본 게임기업 SNK, 에이에프더블류, 드림텍 등을 대표주관했다. 올 상반기의 대형 유상증자로 꼽히는 두산중공업 건에도 공동 대표주관사 역할을 했다. NH투자증권의 ECM 대표주관 실적은 7611억원(8건·점유율 36.5%)이었다. ECM 대표주관 2위는 한국투자증권에게 돌아갔다. 한국투자증권은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의 공동 대표주관, 수젠텍과 노랑풍선의 코스닥 상장 대표주관을 맡았다. 한국투자증권의 ECM 대표주관 실적은 2949억원(4건·14.1%)이었다. ECM 대표주관 3위는 웅진씽크빅 유상증자와 압타바이오, 아모그린텍, 셀리드의 코스닥 상장을 성사시킨 삼성증권에게 돌아갔다. 삼성증권의 ECM 대표주관 실적은 2153억원(4건·10.3%)이었다. IPO 대표주관에서도 6개 기업의 공모를 성사시킨 NH투자증권이 1등을 차지했다. 2위는 에코프로비엠과 이노테라피의 코스닥 상장 대표주관을 맡은 대신증권이 올랐다. 3위는 천보, 웹케시, 마이크로디지탈의 코스닥 상장을 성사시킨 하나금융투자가 차지했다. 4위는 삼성증권, 5위는 키움증권이었다. 하반기에는 IPO 대기중인 기업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리그테이블 순위에 변동이 예상된다. 호반건설(대표주관사 미래에셋대우·KB증권), SK매직(미래에셋대우&mid
-
[IB 25시]SK증권, IB시장서 건재함 증명…SK그룹 딜 잇달아 주관
≪이 기사는 01월25일(04: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증권이 투자은행(IB) 시장에서 잇달아 SK그룹 계열사들을 고객으로 유치하고 있다. 지난해 SK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SK 계열사들의 주요 거래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최근 NH투자증권과 함께 다음달 SK실트론의 18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 대표주관사로 선정됐다. 최근 수요예측(사전청약)을 끝낸 SK케미칼의 채권 발행을 맡은 데 이어 SK그룹 계열사 자금조달에 또 한 번 주관사로서 참여한다. SK그룹은 매년 수조원의 채권을 찍는 회사채시장의 단골 중 하나다. SK증권은 지난해까지 SK그룹 계열사들의 주식 및 채권 발행에 인수단으로만 참여했다. 같은 대기업집단 계열일 경우 주관업무를 맡을 수 없도록 제한을 둔 공정거래법을 준수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던 차에 지난해 7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W파트너스를 새 주인으로 맞으면서 IB시장에서 SK그룹 계열사들의 모든 거래를 주관할 수 있게 됐다.당시 증권업계에선 SK증권이 SK그룹을 나오게 된 것이 IB사업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한 쪽에선 계열관계가 끊어지면서 SK그룹을 고객으로 잡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왔고, 다른 한 쪽에선 계열사라는 이유로 맡지 못했던 SK그룹 계열사들의 거래에 줄줄이 참여할 기회가 열렸다는 관측이 나왔다. IB업계에선 연이어 SK그룹 계열사들을 고객으로 잡는데 성공하자 “SK증권이 주력 분야인 채권발행시장에선 여전히 건재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첫 주관업무를 성공
-
[마켓인사이트] '1.3兆' CJ헬스케어가 가른 M&A 자문 순위, 모건스탠리·도이치證 재무자문 공동 1위
▶마켓인사이트 4월1일 오후 1시55분올해 1분기 국내 인수합병(M&A) 자문사들의 희비는 유일한 조(兆) 단위 매물이었던 CJ헬스케어가 갈랐다. 이 거래의 매각과 인수자문을 각각 맡은 모건스탠리와 도이치증권이 M&A 재무자문 분야 공동 1위에 올랐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은 각각 주식발행시장(ECM)과 채권발행시장(DCM)에서 대표주관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정상 자리를 지켰다.◆법률 김앤장, 회계 삼정KPMG 1위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와 도이치증권은 1조3000억원 규모의 CJ헬스케어 거래를 자문하며 재무자문 1위(발표 기준)를 차지했다.지난해 크레디트스위스(CS)에 이어 2위에 그친 모건스탠리는 CJ헬스케어에 이어 3조원 규모의 ADT캡스 매각자문도 맡아 올해 유력한 1위 후보로 꼽힌다. 모건스탠리 서울지점의 기업금융부문은 최근 조상욱 대표 단독 체제를 갖췄다.공동 1위에 오른 도이치증권은 인수자인 한국콜마 컨소시엄의 자문을 맡았다. 2013년 KB금융그룹의 우리파이낸셜(현 KB캐피탈) 인수자문을 담당한 이후 5년 동안 10건이 넘는 인수자문을 맡아 성사시켰다는 이례적인 기록도 남겼다. 그만큼 될 만한 인수 후보를 잘 골라 필승 전략을 제공해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는 뜻이다.지난해 1위를 차지한 CS는 대우건설 매각 무산과 금호타이어 매각 지연이라는 악재로 순위가 6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SK텔레콤 컨소시엄의 ADT캡스 인수 공동 자문을 맡는 등 역전 가능성을 열어뒀다.법률자문 분야에서도 한국콜마의 CJ헬스케어 인수자문을 맡은 김앤장이 총 3조1297억원(12건) 규모의 거래를 자문하며 발표 기준 1위에 올랐다. 매각자문을 맡은 세종(12건&
-
[마켓인사이트-2013년 자본시장 성적표] 골드만삭스 M&A자문 1위…우투證 ECM 독보적 선두
▶마켓인사이트 1월1일 오후 1시45분2013년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스 등 외국계 투자은행(IB)이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회계법인들이 부동산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견제에 나섰다. 반면 국내 증권사들의 입지는 비좁았다. 주식자본조달(ECM) 분야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 총 1조2398억원 규모 거래를 주관해 다른 IB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2012년 ECM부문 랭킹 1위였던 동양증권은 그룹 리스크로 인한 고객 이탈로 9위에 밀렸다. 채권자본시장(DCM) 부문에서는 KB투자증권이 대형 증권사들을 제치고 회사채 발행 대표주관과 전체주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M&A 외국계 IB 잔치 M&A 시장은 외국계 IB들이 주도했다. 바이아웃(경영권 포함 인수), 발표 시점(본계약 또는 잠정협약 체결) 기준으로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스, JP모간, 바클레이즈 등 외국계 IB들이 1~4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ING생명, 우리투자증권, STX에너지 등 대형 딜의 자문을 외국계 IB들이 싹쓸이한 데 따른 결과다. 5위에는 딜로이트안진이, 6위와 7위에는 모건스탠리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각각 올랐다. 소수지분 매각 등을 포함한 통합기준(종료 시점)으로도 외국계 강세가 두드러졌다. 골드만삭스(1위), JP모간(2위),모건스탠리(3위), 바클레이즈(7위), 크레디트스위스(8위) 등 외국계 IB가 절반을 차지했다.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우리투자증권(5위), 하나대투증권(9위) 등 두곳이 이름을 올렸다. 회계 자문 분야에서는 삼정KPMG가 전통 강자 삼일회계법인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ING생명, 우리투자증권, 네파, 웅진케미칼 등 대형 딜을 연이어 따낸 데 힘입어 바이아웃, 발표 기준으로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