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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스튜디오스 신임 대표, 영화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윤제균 감독(53·사진)이 넷플릭스, 티빙 등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CJ ENM 스튜디오스 신임 대표를 맡았다. ‘술꾼도시 여자들’로 유명한 본팩토리의 오광희 대표는 CJ ENM 스튜디오스 콘텐츠본부장으로 합류했다.CJ ENM은 윤 감독을 대표로 선임하고 기존 하용수 대표와 투톱 체제로 스튜디오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윤 대표는 콘텐츠 부문을, 하 대표는 경영 부문을 총괄한다.윤 대표는 영화 ‘해운대’(2009)와 ‘국제시장’(2014)의 잇단 흥행으로 국내 최초로 ‘쌍천만 감독’이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CJ ENM은 2016년 윤 대표가 속한 제작사 JK필름을, 2019년 본팩토리를 인수했다. 지난 4월에는 CJ ENM 스튜디오스를 설립했다.김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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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의 공포'에 코인 급락 쇼크 겹쳤다…게임주 동반 폭락, 코스닥 3.77%↓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침체) 우려가 드리운 증시에 ‘암호화폐 시장 추락’이라는 악재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증시가 12일 크게 휘청였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63% 하락하면서 1년6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는 3.77% 급락했다. 2020년 8월 이후 21개월 만의 최대 하락폭이다. 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극대화된 탓이란 분석이다. 코스피·코스닥 동반 약세이날 코스피지수는 1.63% 하락한 2550.08에 거래를 마쳤다. 8일 연속 하락하면서 종가 기준 2020년 11월 20일 이후 1년6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2824억원, 15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성장주가 각각 3.23%, 5.50% 떨어지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삼성전자(-1.22%) SK하이닉스(-1.36%) 등도 1% 넘게 하락했다.코스닥지수는 3.77% 내린 833.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락폭은 2020년 8월 18일(-4.17%) 후 최대치다. 기관이 2405억원, 외국인이 69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164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무엇보다 1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것이 시장에 악영향을 줬다. 미 4월 CPI는 지난해 동기 대비 8.3% 급등했다. 상승폭은 전달(8.5%)보다 둔화되긴 했지만 시장 예상치(8.1%)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고점 찍고 하락)’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꺾였다.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느릴 경우 미 중앙은행(Fed)의 긴축 강도는 강화되고 그만큼 경기는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강달러 현상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매도세도 좀체 진정되지 않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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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한령 뚫은 드라마만 4갠데…주가 힘 못받는 CJ ENM
중국 당국의 ‘드라마 한한령’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수혜주로 꼽히는 CJ ENM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제작비 증가 등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증권가 전망치를 밑돌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비리비리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를 독점 방영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올해 들어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 방영 허가가 난 것은 이번이 8번째다. 중국 광전총국은 2016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 이후 한국 드라마의 수입·방영을 모조리 중단했다. 그러다 올 1월 ‘사임당 빛의 일기’를 시작으로 한국 드라마 방영을 허가하기 시작했다.광전총국의 방영 허가를 받은 드라마 8편 중 CJ ENM이 제작한 드라마는 ‘슬기로운 깜빵생활’, ‘또 오해영’, ‘인현왕후의 남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4편이다. 중국 내에서 CJ ENM이 제작한 드라마 수요가 그만큼 높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그러나 호재에도 CJ ENM의 주가는 상승세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다. 11일 CJ ENM은 0.63% 내린 12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 ENM은 지난 1월 5일 14만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박스권에 갇혀있다. 지난해 11월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물적분할한다고 밝혔다가 소액 주주들의 반발을 사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그렸다. 지난달 24일 물적분할 방안을 공식적으로 철회했지만 주가는 크게 반등하지 못했다.메리츠증권은 올해 CJ ENM의 1분기 영업이익이 증권가 예상액(708억원)에 못미치는 625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7.9% 하향한 17만5000원으로 정했다.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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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J ENM서 1000억 유치 '콘텐츠 동맹'
KT가 CJ ENM과 콘텐츠 분야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CJ ENM이 KT스튜디오지니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콘텐츠 개발·제작·유통·활용 등을 함께한다. 스튜디오지니는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회사들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자회사다. KT의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지니뮤직의 최대 주주다. 웹소설·웹툰 기반 콘텐츠기업 스토리위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 케이블채널 기업 미디어지니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콘텐츠 공급·유통망 확대 ‘윈윈’21일 KT는 CJ ENM과 서울 KT 광화문빌딩 이스트 사옥에서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CJ ENM은 KT스튜디오지니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한다. KT스튜디오지니의 유상증자를 통해 CJ ENM이 KT스튜디오지니 보통주를 취득하는 안이 유력하다. CJ ENM은 MOU 체결일로부터 90일 이내에 KT스튜디오지니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CJ ENM이 새로 얻게 될 지분율은 정해지지 않았다. 양사 간 KT스튜디오지니의 기업 가치 평가 합의 절차 등이 남아 있어서다. KT스튜디오지니가 외부 투자를 유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KT스튜디오지니의 기업 가치를 1조원대로 추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토대로 역산하면 CJ ENM이 KT스튜디오지니의 지분 10% 안팎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KT스튜디오지니는 이번 협력으로 콘텐츠 판매망을 확 넓히게 됐다. KT스튜디오지니의 오리지널 콘텐츠 중 일부를 CJ ENM 산하 TV 채널 tvN, OTT 플랫폼 티빙 등에 편성할 계획이다. 기존 KT스튜디오지니 콘텐츠는 대부분이 올레tv와 OTT 플랫폼 시즌, sky TV 채널 등 KT 계열 내부망을 통해 유통됐다. KT스튜디오지니는 유치한 투자금을 원천 IP 확보와 유망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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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품은 CJ ENM을 바라보는 신용평가사의 불안한 시선[김은정의 기업워치]
CJ ENM의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국내 신용평가사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장 재무 여력의 축소가 불가피한 데다 추가적으로도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는 CJ ENM의 미국 제작사 엔데버콘텐트 인수가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있다.CJ ENM은 9200억원을 투입해 영화 ‘라라랜드’ 등을 만든 미국 제작사 엔데버콘텐트를 인수하기로 했다. CJ ENM이 1995년 문화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의 M&A다. CJ ENM은 이번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9000억원을 차입할 예정이다. 연결 기준 총차입금은 올 9월 말 약 1조3000억원에서 인수 이후엔 약 2조2000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증가 예정인 차입 규모를 감안하면 CJ ENM의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의존도는 올 9월 말 기준 65.7%, 8.0%에서 92%, 18.4%로 상승하게 된다.나이스신용평가는 "추가 차입이 모두 단기 차입으로 이뤄질 예정인 데다 올 9월 말 별도 기준 현금성자산 보유액이 4081억원이라 차입금 상환을 위해선 보유 중인 자산 매각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CJ ENM의 재무적 완충능력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CJ ENM의 현금창출능력은 최근 개선세를 띠고 있다. 국내 최초로 방송을 개시한 TV홈쇼핑 사업은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 덕분에 우수한 시장 지위를 갖췄다. 방송 사업은 꾸준한 인적·물적 투자를 통해 주요 점유율 지표가 업계 상위권인 상황이다.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5.1%, 13.5% 증가했다.송영진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재무 여력 축소에도 M&A 이후 중장기적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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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라라랜드 제작사' 엔데버 1조에 품었다
CJ ENM이 영화 '라라랜드' 제작사 '엔데버 콘텐츠'(Endeavor content)를 인수한다.19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최근 미국 엔데버 그룹 홀딩스의 콘텐츠 사업 지분 약 8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9억~10억 달러(약 1조642억원~1조1825억원) 규모다.엔데버 콘텐츠는 미국 최대 에이전시 엔데버(Endeavor)사의 콘텐츠 기획, 투자, 제작 및 유통?배급 전문 자회사다.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수상작 '라라랜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비롯해 영국 BBC 인기 드라마 '킬링 이브', '더 나이트 매니저' 등 전 세계적인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의 제작과 유통?배급에 참여했다.이미경 CJ 부회장이 이끄는 CJ ENM은 이번 인수로 글로벌 미디어 사장 확장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했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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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카카오 발 뺐다…CJ ENM이 SM엔터 품나
▶마켓인사이트 10월15일 오후 3시40분CJ그룹과 카카오 간 2파전으로 진행되던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인수전에서 카카오가 발을 뺐다. 이에 따라 1세대 연예기획사인 SM엔터는 CJ그룹 품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CJ그룹이 SM엔터를 가져가면, CJ ENM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CJ만 남아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M엔터 매각 과정에서 유력 후보였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추가 협상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 업계에선 최근 카카오가 많은 영역에 진출하며 문어발식 확장을 한다는 비판을 의식해 인수 의지를 접은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비해 카카오엔터와 인수 경쟁을 벌이던 CJ ENM은 SM엔터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사진)에게 새 인수 제안을 제출했다. 사실상 CJ ENM이 단일 인수 후보가 된 상황이다.매각 대상은 이 총괄프로듀서가 보유한 SM엔터 지분(18.72%)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 등 19.37%다. SM엔터의 시가총액이 1조8300억원 수준에서 형성된 점을 고려하면 해당 지분의 가치는 시가로 3544억원가량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하면 총 지분 매각가는 5000억~6000억원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까지 양측의 인수 구조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 총괄프로듀서가 매각가를 극대화하는 것 외에 회사 매각 이후에도 본업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가 강하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CJ ENM이 이 총괄프로듀서와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19.37% 지분 전체가 아니라 이 중 지분 일부만 사거나 음악사업 부문을 분할한 뒤 SM엔터와 합병해 이 총괄프로듀서가 일정 기간 경영을 맡는 방안 등도 거론되고 있다. 거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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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CJ ENM, SM엔터 품나...인수 단독협상
1세대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인수전이 CJ ENM과 SM엔터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간 단독 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 중인 SM엔터 인수·합병(M&A)을 두고 유력 후보였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추가 협상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 카카오엔터와 경쟁을 벌이던 CJ ENM가 유일하게 SM엔터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측에 새 인수 제안을 제출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사실상 CJ ENM이 단일 인수후보로 뛰어 올라 이 총괄프로듀서의 결정을 기다리는 상황으로 전해진다.이번 매각 대상은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보유한 SM엔터 지분(18.72%) 및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한 19.37%다. SM엔터의 시가총액이 약 1조8300억원(15일 기준) 수준에서 형성된 점을 고려하면 해당 지분의 가치는 시가 기준 약 3544억원 수준이다. 시장에선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하면 약 5000억~6000억원까지 가치가 뛸 것으로 내다본다.현재까지 양 측의 인수 구조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거래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 총괄 프로듀서가 매각가를 극대화하는 것 외에도 회사 매각 이후에도 본업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가 강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CJ ENM이 이 총괄프로듀서의 지분 일부를 매입하는 동시에 자사의 음악사업부문을 분할해 SM엔터와 합병한 후 이 총괄프로듀서가 일정기간 경영을 맡는 방안 등도 거론되고 있다.CJ그룹 내 SM엔터 인수 의지도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CJ ENM은 tvN, Mnet을 비롯한 16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SM엔터 소속 아티스트와 지적재산권(IP)등을 활용한 컨텐츠를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자사의 OTT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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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CJ 네이버 JTBC 등으로부터 자금 수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CJ ENM, 네이버, JTBC 등을 대상으로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해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티빙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주식은 33만9272주로 발행가액은 44만2123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14일이다.이번 증자를 통해 최대주주인 CJ ENM이 795억원을 출자한다. 티빙의 주요주주인 JTBC스튜디오와 네이버도 각각 530억원과 173억원을 추가 투자한다.티빙은 2010년 CJ헬로비전이 내놓은 OTT 회사다. 이후 CJ ENM 계열로 편입된 후 tvN, 엠넷, 온스타일, 올리브 등 CJ ENM 채널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다가 지난해 10월 분사해 올해 6월 네이버가 400억 원 규모를 투자하며 지분 15.4%를 확보했다. 2대주주 네이버에 이어 JTBC스튜디오가 3대주주(지분율 14.1%)다.티빙이 유상증자를 하는 건 세계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가 성공을 잇따라 거두자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D.P.' '기생충'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런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선 자금이 필요하다.이에 따라 티빙은 유상증자는 물론 상장전 30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프리IPO)도 진행중이다. 이 과정에서 재무적 투자자(FI)를 유치하려고 한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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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열풍 덕? 국내 OTT 티빙, 투자 유치 나섰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06일(15: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회사인 티빙이 투자 유치에 나선다. 기업가치로는 최대 2조원이 거론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노무라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자본확충을 받기 위해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다. 국내외 복수의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대상으로 투자 의사를 묻는 단계다. 투자 후 기업가치(Post-Value)는 1조5000억원에서 최대 2조원까지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티빙은 CJ ENM 계열의 OTT다. 지난해 10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월간 이용자 수(MAU)는 300만 명이 넘는다. 유료 가입자 수는 약 150만 명 수준이다. 한국 가입자 380만 명을 확보한 넷플릭스와 유료 가입자 200만 명을 돌파한 웨이브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며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2023년까지 100여 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80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지난 6월에는 네이버로부터 4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당시 투자를 통해 네이버는 지분 약 15%를 확보, 2대주주에 올랐다. 티빙은 네이버를 우군으로 들이면서 네이버의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이 수월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대주주는 지분 70.5%를 보유한 CJ ENM이다. 3대주주는 JTBC스튜디오다. 최근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이나 'D.P.' 같은 한국 콘텐츠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 OTT에 대한 관심도 커진 점이 투자 유치 작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징어 게임' 효과 덕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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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글로벌 돌풍…'대장주' CJ ENM, 본격 반등 기대
넷플릭스 세계 1위를 휩쓴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필두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조정장 가운데서도 드라마 스튜디오 관련주들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콘텐츠주의 대장격인 CJ ENM 주가는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기대가 증권업계에서 나온다.CJ ENM은 지난 1일 1.06% 하락한 14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3개월간 주가가 18% 떨어졌다. 같은 기간 주요 콘텐츠주 가운데에서 주가가 가장 부진했다. 한때 코스닥시장 2위였지만 지금은 9위다.부진한 실적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매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CJ ENM의 성장 가능성을 높였던 음악 부문의 부진, 사업부 전반에 걸친 수익성 악화 추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최근 들어선 CJ ENM을 향한 증권업계의 시각이 조금씩 바뀌는 모양새다. 일단 주가가 빠질 만큼 빠졌다는 시각이 많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 ENM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3개월 전 20배에서 최근 15배까지 떨어졌다. 저평가가 심화했다는 게 증권업계의 대체적 평가다.실적도 개선 조짐이 보이고 있다. 4분기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1조166억원으로 2017년 4분기 이후 2년 만에 1조원대 회복을 앞두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해보다 22.5% 늘어난 3335억원이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티빙(TVING)이 선전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미디어 부문 매출은 4분기에 55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체 매출 중 55%에 가깝다. 지난해 40~45% 수준이던 미디어 비중이 커지는 추세다.이 같은 저평가 해소 기대를 바탕으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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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회사채 1500억원 발행에 6500억원 몰려 [마켓인사이트]
CJ ENM 회사채에 모집금액의 4배가 넘는 투자금이 몰렸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 ENM이 전날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 1500억원 발행을 예정하고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총 651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3년 만기물 1000억원 모집에 4700억원, 5년물 500억원에 1810억원의 자금이 쏠렸다.CJ ENM은 최대 3000억원까지 발행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CJ ENM은 3년·5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최대 0.2%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를 희망했다. 수요예측 결과 3년물은 연1.6%, 5년물 연 2% 수준에서 모집물량이 채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은 조달한 자금으로 이달말 만기가 돌아오는 7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를 상환하고 나머지는 협력사 대금지급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22일(11: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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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CJ그룹 '이커머스·콘텐츠·플랫폼' 피 섞는다…"M&A보다 1위간 동맹"
네이버와 CJ그룹이 이커머스·컨텐츠 사업 협력을 위해 전격적으로 손을 잡는다. 국내 인터넷 플랫폼 분야에서 압도적 선두업체인 네이버와 물류,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이끄는 CJ그룹이 협력해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포석이다.이커머스와 컨텐츠 시장 선점을 위해 내부적으로 자체 투자·대형 M&A 등을 검토해 온 두 회사는 최종적으로 상호 동맹을 통해 전략적 시너지를 추구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14일 유통 및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CJ그룹은 물류·이커머스·콘텐츠 분야에서 상호 지분 투자 및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합의하고 발표 시기를 조율 중이다. CJ그룹 내에선 CJ대한통운,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양 사는 별도의 투자은행(IB) 등 자문사 선임 없이 지난해말 부터 상호 협력을 물밑에서 추진해왔다. 업계에선 네이버와 CJ그룹 양 사가 최적의 짝을 찾았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기존 수익원인 광고 외 이커머스와 엔터테인먼트 등 미래 먹거리 분야 확장 방법을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를 이어왔다. 결국 CJ그룹을 포함한 국내 선두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영향력을 확보하고 추후 공동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짰다. 우선 이커머스 사업 확대를 위해 네이버는 CJ대한통운 지분 약 10% 초중반 수준을 확보해 2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다. 현재 쿠팡과 양분하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유통업계에선 네이버 플랫폼을 통한 쇼핑과 검색쇼핑 물동량을 합할 경우 총량 기준으로 네이버가 쿠팡을 압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쿠팡이 '로켓 배송'으로 대표되는 자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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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북유럽 최대 방송배급사 에코라이츠 인수
CJ ENM이 북유럽 최대 방송배급사인 에코라이츠를 인수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그룹 주요 경영진과 계열사 대표들을 소집해 "필사의 각오로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 달라"고 주문한지 엿새 만에 나온 인수합병(M&A)이다.19일 투자은행(IB) 및 외신에 따르면 CJ ENM은 스웨덴에 본사를 둔 에코라이츠의 경영권과 대주주 지분을 인수한다. 정확한 지분과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에코라이츠는 전세계적으로 1만5000시간 분량 이상의 방송배급권을 보유한 북유럽 최대 배급사다. 스웨덴 스톡홀름과 터키 이스탄불, 스페인 마드리드, 필리핀 마닐라 등에 진출해 있다. 한국에도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유럽에서부터 러시아와 인도 등 이머징마켓에까지 전세계적인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IB업계 관계자는 "에코라이츠가 탄탄한 배급망을 갖고 있는 유럽과 터키에 한류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탄탄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CJ ENM은 당분간 에코라이츠를 별도로 운영하며 유럽과 중동, 남미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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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J-빅히트, 합작사 설립… '제2 방탄' 키운다
▶ 마켓인사이트 7월31일 오후 4시20분 국내 최대 종합미디어기업 CJ ENM이 대형 기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엔터테인먼트회사를 설립한다. ‘프로듀스101’ ‘슈퍼스타K’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성공시킨 CJ ENM의 콘텐츠 제작 능력과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빅히트의 스타 육성 시스템을 결합해 차세대 한류를 이끌 글로벌 아이돌그룹을 키우기 위해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