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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쇼핑몰·호텔·클라이밍장…'애물단지' 영화관의 변신

    [단독] 쇼핑몰·호텔·클라이밍장…'애물단지' 영화관의 변신

    서울의 목 좋은 지역에 있는 영화관들이 속속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관객 감소로 한때 ‘애물단지’로 불리던 영화관이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상권 회복 기대가 맞물리면서 쇼핑몰·호텔, 교회 예배당 등으로 새롭게 활용될 전망이다.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취미에 맞춰 실내 클라이밍장이나 뜨개질을 즐기는 공간으로 바뀌는 영화관도 잇따르고 있다. ◇ 입지 좋은 영화관 속속 거래4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9월 30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166의 15 일대 ‘동교동 스타피카소’ 건물 4개 층(8~11층)을 씨오디리테일에 매각했다. 2023년 8월 매각 절차를 개시한 지 2년2개월 만이다. 매매금액은 146억원이다. 거래된 4개 층은 모두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 상영관으로 운영되는 곳이다.외국인 관광객이 홍대입구역 상권을 여행 필수 코스로 삼으면서 매각이 성사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건물은 2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홍대입구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다. 홍대입구역 일대 상권은 외국인 대상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어 관광객 쇼핑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매수자인 씨오디리테일은 롯데시네마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는 2028년 5월 이후 이곳을 외국인을 위한 쇼핑몰이나 호텔로 바꿀 계획이다.이 업체는 서울 명동 밀리오레, 제주 칠성로 등에서 외국인 대상 쇼핑 브랜드를 입점시켜 수익을 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애물단지로 평가받던 영화관 멀티플렉스 건물은 최근 우수한 입지가 다시 부각되며 속속 거래되고 있다. 서울 문정동 복합 쇼핑몰 가든파이브 내에 있는 CGV 송파점은 지난 7월 대형교회 법인 새로운교회에 매각됐다. 1월 영

  • 李대통령 말 한마디에…"이게 무슨 일이냐" 개미들 깜짝 [종목+]

    李대통령 말 한마디에…"이게 무슨 일이냐" 개미들 깜짝 [종목+]

    CJ CGV의 주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영화 산업 지원 발언에 힘 입어 5%대 강세다.22일 오후 1시50분 현재 CJ CGV는 5.36% 오른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800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증권가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영화 산업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적극 피력하면서 영화 관련주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한다.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영화는 일종의 종합예술인데, 여기에 생계를 의존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아 하나의 매우 큰 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 영화 제작 생태계가 매우 나빠지고 있다"며 "정부가 영화 산업을 근본에서부터 튼튼하게 성장하도록 충분히 지원하고 관심을 갖을 것"이라고 약속했다.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오는 24일 개봉하는 것도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 분석이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토론토국제영화제의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고,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에 도전한다"면서 "한국 영화 흥행은 박스오피스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 CGI 강제매각 허들은 4억달러…CJ vs MBK·미래에셋 'M&A 수싸움'

    CGI 강제매각 허들은 4억달러…CJ vs MBK·미래에셋 'M&A 수싸움'

    CJ CGV의 중국 및 동남아 법인인 CGI홀딩스에 투자한 미래에셋·MBK파트너스 컨소시엄과 CJ 측이 CGI홀딩스에 대한 강제 매각 절차를 개시했다. 관건은 4억달러(약 5500억원) 이상에 팔 수 있다는 것이다. CJ CGV가 재무적 투자자(FI)들에게 제시한 최소 매각 가격이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 CGV 측은 CGI홀딩스 경영권 강제매각 통지 이전 FI들의 지분들을 매입하겠다는 우선제안권(ROFO)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가격은 전체 기업가치(100%) 기준 4억달러 수준이다. FI들의 CGI홀딩스 잔여 지분이 약 17.58%인 점을 고려하면 약 1160억원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다.FI들은 2019년 CJ CGV가 진행한 CGI홀딩스 유상증자에 3336억원을 투입해 지분 28.57%를 확보해 2대주주에 올랐다. 당시 기업가치는 1조1676억원이다. 지난해 7월 CJ CGV가 이 중 8.7%를 1263억원에 재매입하면서 현재 지분율까지 줄었고 잔여 원금은 약 2073억원 수준이다. CJ CGV의 우선제안권을 받아들여 1160억원을 수령하면 6년간 투자 끝에 원금의 55%수준밖에 건지지 못하게 된다. 우선제안권이 거절되고 즉각 강제매각권(드래그얼롱)이 발동된 배경이다.여기에 더해 주주간계약상 보장된 워터폴(우선순위에 따른 수익분배)도 양측 분쟁의 핵심 조항이다. FI들은 CGI홀딩스의 강제매각을 행사할 경우에만 워터폴 방식으로 투자금을 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CJ CGV의 우선제안권을 받아들이면 전체 4억달러를 지분율에 따라 CJ CGV(82.42%)와 FI(17.58%)가 나눠 분배받는다. 하지만 드래그얼롱을 발동하면 전체 기업가치를 4억달러로 똑같이 매각하더라도 수령한 금액으로 FI들의 원금 및 보장 수익률을 먼저 갚을 수 있고, 남은 금액을 CJ CGV가 받는 구조다

  • 회사채·신종자본증권 미매각에 높아지는 CGV 불안감…콜옵션 불이행 우려도 제기

    회사채·신종자본증권 미매각에 높아지는 CGV 불안감…콜옵션 불이행 우려도 제기

    CJ CGV의 자금조달 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지난 5월 4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이 미매각되고, 이 여파로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도 전량 미매각되는 사태에 직면했다. 내년 4400억원 규모의 콜옵션 행사 일정이 다가오지만 재무건전성 악화로 이를 이행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자본시장 전반에 퍼지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 CGV의 32회차 영구 전환사채(CB)의 가격은 지난달 28일 1만40원에서 이날 9898원으로 하락 거래됐다. 3000억원 규모로 2021년 발행된 이 채권은 5년이 되는 내년 6월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콜옵션을 이행하지 않으면 금리가 연 0.5%씩 오르는 스텝업 조항이 붙어있다. 시장에서는 CJ CGV가 향후 돌아오는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을 이행하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하기 시작했다. 최근 CJ CGV가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지분에 대해 콜옵션을 이행하지 않기로 한 결정도 영향이 크다. CJ CGV는 재무적투자자(FI)인 MBK파트너스와 미래에셋증권PE에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CGI홀딩스는 아시아 지역 영화관 사업을 총괄하는 지주사로 콜옵션 미이행은 CJ CGV가 국내를 제외한 아시아 영화 시장을 포기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런 결정 이후 CJ CGV가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도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 한 회사채 관계자는 “CJ CGV가 CGI홀딩스에 대한 콜옵션을 이행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투자자도 애초에 없었다”며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이행 관련해서도 같은 불안감이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FI에 대한 콜옵션과 달리 공모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을 미이행할 경우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막대한 만큼

  • [단독] CGI홀딩스 매각 초읽기…미래에셋·MBK, CGV에 동반매도권 행사 통보

    [단독] CGI홀딩스 매각 초읽기…미래에셋·MBK, CGV에 동반매도권 행사 통보

    CJ CGV의 아시아 지역 영화관을 관리하는 CGI홀딩스의 경영권이 CJ CGV의 의사와 상관 없이 강제 매각될 처지에 놓였다.  CGI홀딩스의 2대 주주인 미래에셋증권과 MBK파트너스 등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동반매도권(드래그얼롱) 행사 의사를 CJ CGV에 통보했기 때문이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과 MBK는 이날 CJ CGV 측에 CGI홀딩스 지분에 대한 동반매도권을 행사하겠다고 통보했다. 두 회사가 2019년 CGI홀딩스 지분을 인수하며 맺은 주주간계약에 따라 이달 19일부터 동반매도권 행사가 가능해졌다.계약에 따르면 통보 이후 10영업일 동안 CJ CGV는 콜옵션 행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까지 CJ CGV가 콜옵션 행사를 결정하지 않으면 콜옵션 행사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돼 FI들은 CJ CGV 보유 지분까지 제3자에 동반 매각할 수 있게 된다.미래에셋과 MBK는 2019년 3336억원을 들여 CGI홀딩스 지분 28.57%를 인수했다. 당시 CJ CGV는 2023년 6월까지 기업가치 2조원 이상으로 홍콩증시에 CGI홀딩스를 상장시키고, 실패 시 일정 수익률을 붙여 지분을 되사들이거나(콜옵션) FI가 최대주주 지분까지 제 3자에 동반 매각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영화관 사업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CGI홀딩스는 정해진 시일 내 상장에 실패했다. 이에 CJ CGV는 지난해 7월 FI들이 보유한 지분 중 8.7%를 1263억원에 재매입하고 드래그얼롱 행사 시점을 올해까지 연장했다.IB업계는 CJ CGV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CJ CGV의 별도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93억원에 불과하다. CJ CGV는 지난 11일 1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으나 단 한 건

  • CJ CGV, ‘롯데손보 사태’ 이후 첫 신종자본증권 발행

    CJ CGV, ‘롯데손보 사태’ 이후 첫 신종자본증권 발행

    CJ CGV가 최대 8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콜옵션(조기상환) 미이행 이후 첫 발행이다.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 발행하는 만큼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 CGV가 오는 22일 400억원, 최대 8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이 증권은 30년 만기로 발행되지만, 2년 후 조기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콜옵션이 붙어있다. 신종자본증권은 회사의 청산절차 시 모든 일반 채권보다 후순위에 위치한다. CJ CGV의 본 신용등급은 A-이지만 신종자본증권은 이런 위험성을 반영해 한 단계 아래인 BBB+로 평가받았다.CJ CGV는 지난해에도 1200억원 규모, 연 7.20% 금리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으나 미매각 사태를 겪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올해에는 발행 규모를 대폭 축소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공모 희망금리를 연 5.80%~6.10% 수준으로 책정됐다.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CJ CGV는 올해 1분기 5335억원의 매출과 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485억원의 금융비용이 발생하면서 38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롯데손보 사태 이후 후순위채 및 신종자본증권 등 자본성 증권에 대한 경계심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채권시장에서는 롯데손보를 비롯해 푸본현대생명, KDB생명보험의 후순위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발행사가 콜옵션을 행사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다.특히 푸본현대생명은 다음 달 말 1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를 앞두고 있다. 이 회사의 킥스(K-ICS) 비율은 경과조치 적용 후 157.3%로, 상환 기준인 150%를 간신히 웃도는 수준이

  • 홈플러스 사태 이후 A-급 시험대…저신용 기업 '살얼음 자금조달'

    홈플러스 사태 이후 A-급 시험대…저신용 기업 '살얼음 자금조달'

    신용등급 A- 한국토지신탁과 BBB+급 CJ CGV이 각각 회사채와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에 나선다. 홈플러스 사태 이후에 A- 이하 신용도 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부동산신탁 기업 한국토지신탁은 오는 22일 5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지난해 600억원 규모에서 발행 규모를 소폭 줄였다. 같은 업종인 한국자산신탁(KAIT)의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이 기존 A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CJ그룹의 계열사 CJ CGV도 다음 달 BBB+ 신용등급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이후 1년 만의 발행으로 KB증권이 단독 주관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종자본증권 발행 때는 대규모 미달 사태를 겪었다. 이후 한동안 회사채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을 중단한 채 기업어음(CP) 등 단기 자금 시장을 활용했다가 이번에 다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서는 것이다.  CJ CGV도 홈플러스 사태 이후 신용등급 A-이하 회사채의 미매각 사태가 잇따르자 발행 물량을 400억원(최대 800억원)으로 축소해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에는 1200억원어치를 발행에 960억원이 미매각돼 증권사가 물량을 떠안았다. 신종자본증권은 선순위 채권보다 신용등급이 낮고, 금리는 높아 기관투자가보다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찾는 상품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재 시장 상황이 개선되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발행 규모를 최소화해 리스크를 줄이는 방식으로 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저신용등급 기업에 대한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냉랭하다. 홈플러스 사태 이

  • CJ CGV, 회사채 대신 CP 발행 확대…자금 조달 박차

    CJ CGV, 회사채 대신 CP 발행 확대…자금 조달 박차

    CJ그룹의 계열사인 CJ CGV가 올해 기업어음(CP) 중심으로 단기 자금 조달을 확대하고 있다.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 이후 신용등급 A-이하 저신용 회사채 발행이 더욱 어려워진 영향으로 풀이된다.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이날 100억원 규모의 364일물 기업어음(CP)을 발행했다. 할인기관은 메리츠증권이다. 이 회사는 지난 10일에도 364일물 CP 200억원을 발행한 바 있다. CJ CGV는 이처럼 꾸준히 해당 만기의 CP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올해 총 1250억원의 CP를 발행했다.증권업계에서는 공모 회사채 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평판 리스크를 고려해 장기 조달 수단인 회사채 시장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CJ CGV는 지난 2023년 2년물 회사채 발행을 마지막으로 회사채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현재는 오는 12월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신종자본증권과 CP를 병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CJ CGV는 이달 CP 발행에 이어 다음 달 최대 8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을 계획 중이다. 30년 만기 2년 조기상환권(콜옵션)이 붙은 조건으로, 최대 6.1%의 금리가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증권업계에서는 CJ CGV가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이후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설 계획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3개 신용평가사는 지난해 CJ CGV의 신용등급 및 전망을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조정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등급 전망이 긍정적으로 조정되면 향후 6개월에서 1년 내 본 등급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CJ CGV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금융비용 절감이 급선무다. 지난해 CJ올리브네트웍스를 편입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크게&nbs

  • 미운오리의 개과천선…웃는 SK하이닉스·LS·CGV

    SK하이닉스와 ㈜LS, CJ CGV 등은 해외 계열사로 마음고생이 상당했다. 무더기 적자를 이어간 이들 계열사를 청산하거나 없애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세 회사의 해외 계열사들은 올들어 나란히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여기에 기업공개(IPO) 작업도 저울질하면서 SK하이닉스와 ㈜LS, CJ CGV 등이 투자금 회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자회사인 솔리다임(옛 인텔 낸드사업부)은 올 3분기 누적으로 매출과 순이익으로 각각 6조3856억원, 3656억원을 거뒀다.솔리다임은 지난해 매출과 순손실로 2조856억원, 3조6724억원을 기록한 데다 올 1분기에도 1496억원의 순손실을 이어갔다. 올 2분기부터 흑자를 이어가면서 실적이 갈수록 개선되고 있다.SK하이닉스는 2021년 인텔로부터 솔리다임을 11조원가량에 인수한 바 있다. 중국에서 낸드 공장을 운영하는 솔리다임은 낸드 가격이 폭락하면서 손실이 깊어졌다. 적자 여파로 솔리다임은 자본잠식 상태에 진입했다. 그 탓에 '최악의 인수합병(M&A) 거래'라는 비판도 속출했다.하지만 올들어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다. 세계 곳곳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구축되면서 여기에 들어가는 저장장치인 '기업용 SSD(eSSD)'의 판매가 급증한 영향이다. 솔리다임은 낸드를 바탕으로 eSSD를 생산하고 있다. 솔리다임 실적이 빠르게 좋아지는 만큼 미국 증시에 상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IB업계 관계자는 "eSSD 부족 사태까지 빚어지면서 솔리다임은 올해 연간으로 '조(兆)단위' 현금을 창출할 전망"이라며 "솔리다임이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지 않는 등 상장에는 여러 난관이 있다"고 말

  • CJ CGV, 임차보증금 유동화 대금 1800억원 상환 추진

    CJ CGV, 임차보증금 유동화 대금 1800억원 상환 추진

    CJ CGV가 영화관 건물 임차보증금 유동화 대금 1800억원을 JB자산운용에 지급한다. 유상증자 등으로 외부 조달 여력이 생긴 만큼 차환을 통해 이자 부담을 줄이겠단 계획이다.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이달 28일 만기 도래하는 유동화 대금을 상환하기로 결정했다. 상환 대상은 영화관 건물 임대 대가로 JB자산운용에 위탁한 1800억원이다.상환 자금은 기업어음을 발행해 단기 차입금으로 1200억원을 조달하고, 자체 현금 600억원을 더해 마련할 계획이다.지난 2018년 8월 CJ CGV는 JB자산운용과 임차보증금 이체 약정을 체결하고 임차보증금 1986억원을 양도했다. 임차보증금은 CJ CGV가 영화관 건물을 빌릴 때 임대인인 건물주에게 맡기는 보증금을 말한다. 해당 보증금을 담보로 CJ CGV가 JB자산운용으로부터 대출은 받은 셈이다.2021년 8월 만기가 도래했으나 양측은 합의 하에 만기를 3년 연장을 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원금을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코로나19로 CJ CGV 현금 흐름이 악화한 상황에서 전체 대금을 상환하기엔 부담이 컸다.올해도 CJ CGV와 JB자산운용이 해당 만기를 재차 연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으나, 결국 상환하기로 합의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JB자산운용 입장에선 안정적인 임대차 계약을 기대할 수 없는 만큼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이라며 “CJ CGV도 유상증자 등으로 자금 조달 여력이 생기면서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CJ CGV는 이번에 전체 차입금 3분의 1에 해당하는 일부 원금을 상환하는 만큼 비용 부담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바라봤다.신용등급이 좋아질 수 있는 만큼 외부 차입 비용은 기존보다 낮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내

  • 재무구조 청신호…CJ CGV 반등

    재무구조 청신호…CJ CGV 반등

    CJ가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주식을 활용해 CJ CGV를 지원하기로 하자 회사별로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4일 CJ CGV는 1.42% 오른 5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엔 5.67%까지 치솟기도 했다. CJ CGV를 지배하는 지주사인 CJ㈜ 주가는 6.57% 내렸다. 올 들어 두 번째로 큰 하락 폭이다. 주가 향방은 전날 법원의 판결 공시가 갈랐다. 재무 상황이 악화한 CJ CGV는 증자가 필요했다. 그래서 CJ㈜는 산하 비상장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을 현물 출자해 CJ CGV를 지원하기로 했다. 작년 10월 법원이 주식 가치 감정 문제로 막아섰지만 이번에 허가한 것이다.현물출자가 완료되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 CGV의 100% 자회사가 된다. 연간 6000억원대 매출을 기록 중인 정보기술(IT) 회사를 얻게 됨에 따라 CJ CGV의 기업 가치는 한층 올라가게 됐다. 하지만 CJ올리브네트웍스를 내준 셈이 된 CJ㈜ 소액주주들은 부정적으로 반응했다.반등에 성공한 CJ CGV에도 악재가 남아 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출자 전환이 마무리되면 부채비율 하락과 실적 개선이 가파를 것”이라며 “하지만 추가 신주 발행의 영향을 받아 단기적으로 주가는 정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CJ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비상장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를 활용하자 또 다른 비상장사인 CJ올리브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 3조8682억원을 기록한 CJ㈜ 산하의 알짜 비상장사로, CJ 4세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지분 11%를 보유 중이다. 이 회사 활용 여부에 따라 CJ㈜의 주가가 요동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은 CJ㈜ 주가 상승에 기여했지만 앞으로는 반대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회사는 2022년 기

  • '4400억 자본확충' CJ CGV…'좀비기업' 오명 벗는다

    '4400억 자본확충' CJ CGV…'좀비기업' 오명 벗는다

    CJ CGV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CJ가 보유한 CJ올리브네트웍스 주식을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CJ CGV 자본확충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3년 연속 적자를 낸 데다 재무구조도 악화일로로 치달은 악몽에서 벗어날전망이다.  CJ CGV는 4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절차를 확정하겠다"고 공시했다. 전날 법원에서 "CJ가 CJ CGV에 현물출자하려는 CJ올리브네트웍스에 대한 감정보고서를 인가한다"고 결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CJ CGV는 지난해 9월 주주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4153억원을 조달했다. 동시에 최대주주인 CJ로부터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100%를 현물출자 받는 방식으로 4500억원 규모의 자본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법원이 이 같은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주식 가치가 고평가됐을 수 있다면서 이 회사 감정평가서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에 대한 회계법인의 평가액은 4444억원이었다. CJ는 유상증자를 진행하기 위해 감정보고서를 인가해달라며 법원에 항고했다. 이번에 감정보고서 인가로 유상증자가 순탄하게 진행될전망이다.   현물출자 유상증자로 CJ CGV의 재무구조는 큰 폭 좋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말 CJ CGV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122.7%에 달했다. 올해 3월 12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 유상증자까지 진행되면 부채비율은 400%를 밑돌 전망이다. 부채비율이 400% 밑으로 떨어지는 건 지난 2018년 말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재무구조뿐 아니라 실적 측면에서도 현금창출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CJ CGV는 지난해 연결기

  • "석유화학 부진에 흔들리는 대기업 재무구조”…신용평가사의 경고

    "석유화학 부진에 흔들리는 대기업 재무구조”…신용평가사의 경고

    SK·LG·롯데 등 국내를 대표하는 대기업의 재무구조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석유화학을 비롯한 핵심사업 부문 실적이 나빠진데다 배터리 등 신사업을 위해 조달한 차입금 부담도 불어난 결과다. 내수 비중이 높은 신세계·CJ그룹 신용도 역시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다. 석유화학 등 '캐시카우' 부문 위축나이스신용평가는 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크레딧 세미나'에서 그룹별 신용 리스크를 분석했다. SK그룹의 차입금이 120조원에 육박하는 등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SK그룹의 합산 차입금 규모는 2019년 61조원대에서 2023년 117조원대로 급증했다. 순차입금 규모도 같은 기간 44조원대에서 81조원대로 뛰었다. 나이스신용평가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눈덩이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배터리·석유화학 부문의 적자가 쌓이면서 차입금이 불었다”며 “자산매각과 재무적 투자자(FI) 유치, 유상증자 등으로 차입금 증가속도는 다소 더뎌졌다”고 말했다.나이스신용평가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SKC을 비롯해 석유화학 부문이 나빠진 시장분위기에 따라 실적부진을 겪고 있다"며 "배터리를 비롯한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재무구조가 나빠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SK온 등 배터리 부문에 대해서는 “전기차 수요와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증설을 하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에도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LG그룹의 합산 순차입금 규모는 같은 기간 18조4000억원에서 36조9000억원으로 2배가량 늘다. 석유화학(LG화학)과 디스플

  • [단독] CGV·롯데시네마 줄폐업…곳곳서 임대차 해지 '잡음'

    [단독] CGV·롯데시네마 줄폐업…곳곳서 임대차 해지 '잡음'

    극장을 상영하는 대형 멀티플렉스 운영사들이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방 영화관 구조조정에 나섰다. 20년짜리 초장기 임대차 계약을 해지해 리스 부채를 줄이려는 움직임이다. 재무구조 개선 과정에서 극장 소유주인 영화관 펀드 자산운용사들과 마찰까지 이어지며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양상이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컬처웍스는 최근 대전 둔산점 임대인인 리치먼드자산운용에 대전 둔산점 영업 종료에 따른 임대차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공문을 송부했다. 롯데컬처웍스는 계약 해지 근거로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을 제시했다. 위약금 소송에서 승기를 잡았던 롯데컬처웍스는 수익이 나지 않는 지방 영화관을 줄여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 경북 경산점 임대차 계약 해지에 따른 민사 소송에서 “위약금의 62%를 주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을 받았다.영화관 업계 1위 CJ CGV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임대차 계약 해지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인천 논현점을 폐쇄한 뒤 JB자산운용에 ‘영화관 폐업 관련 협의 요청’ 공문을 보냈다. 2034년까지 남아 있는 임차 계약을 해지한단 내용을 담았다. 잔여 임대차 계약에 따른 위약금은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영화관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들은 “임의 계약 해지가 불가능한 구조로 짜여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점포 늘리기 경쟁을 위해 초장기 계약을 맺었다가 업황 악화를 이유로 막무가내식 해지를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다.장기 임대차 계약 맺었던 멀티플렉스-운용사롯데시네마 대전 둔산점은 2014년 연 영화관이다. 당시 롯데

  • 대한전선 4600억 주주배정 증자…호반산업 지원 사격에 성공할까

    대한전선 4600억 주주배정 증자…호반산업 지원 사격에 성공할까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대한전선이 4625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위한 구주주 청약을 시작한다. 앞서 이뤄진 신주인수권증서 거래는 다소 부진했지만, 최대주주인 호반산업과 주요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유증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대한전선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다. 모집가격은 주당 7460원으로 총 4625억원을 모집한다. KB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대한전선 시가총액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총 9900억원 규모로 예정된 해저케이블 2공장 및 해외 공장 설립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지난 2022년 해저케이블 1공장 설립을 위해 4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데 이어 2년 만에 대규모 증자를 결정하면서 주주들의 반발이 작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유상증자 결정 이후 1만원을 웃돌던 주가가 3거래일만에 8521원까지 밀리며 약 22%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8일 88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지난달 말 진행된 대한전선 신주인수권증서는 평균 약 1200원에 거래됐다. 신주 모집가격과 당일 주가의 평균 차이(약 1500원)보다 낮은 수준에 거래됐다. 이론상 신주인수권증서 가격은 당일 대한전선 주가와 유상증자 모집가격의 차이에서 형성된다. 신주인수권증서가 더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는 건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으려는 주주가 상대적으로 많았다는 의미다.다만 최근 IPO를 비롯해 주식 공모시장에 자금이 몰리면서 유동성이 넘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앞서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위한 구주주 청약을 마무리한 LG디스플레이는 구주주 청약 경쟁률이 100%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