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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하락에 규제 더해지자…상반기 메자닌 발행 절반 이상 줄어

    올 상반기 메자닌의 발행액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하락세가 본격화된 데다 관련 규제가 시행되면서 메자닌 발행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메자닌 발행액은 총 2조7268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환사채(CB)가 2조2527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1745억원. 교환사채(EB)가 2996억원 발행됐다. 지난해 상반기 메자닌이 총 5조9669억원 발행된 것보다 54.3% 감소했다.메자닌은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을 뜻한다.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교환사채(EB) 등이 대표적이다. 기업의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해 차익을 볼 수 있고 주가가 오르지 않아도 만기까지 유지해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신용등급이 낮아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코스닥 기업 등이 자금을 융통할 때 주로 활용된다.메자닌 규제가 강화되면서 발행 규모가 쪼그라들었다는 게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해 말 개정된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주가가 오르면 사모 CB의 전환가액을 의무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 전환가액은 CB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주당 가격이다. 상향 조정 범위는 최초 전환가액의 70~100% 수준이다. 즉 주식 전환을 통한 차익 실현이 예전보다 어려워졌다는 의미다.메자닌 발행 환경이 악화된 것도 주요 배경이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조기상환권(풋옵션) 행사 등을 통한 차환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서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CB의 리픽싱 건수가 증가하는 등 메자닌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며 “메자닌 발행에 부담을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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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유플러스, 300억 BW 발행 추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대유플러스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추진한다.4일 신용평가사들에 따르면 대유플러스는 300억원 규모 BW 발행을 목표로 최근 신용등급 평가를 의뢰했다. 작년 11월 사모 전환사채 발행 이후 4개월 만의 주가연계사채(ELB) 발행이다. 현재 신용등급은 ‘BB(안정적)’다.통신장비와 자동차 부품 등을 판매하는 이 회사는 작년 1~3분기에 3666억원의 매출액과 10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김치냉장고 제품(위니아딤채 위탁생산)의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으로 냈다는 평가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 항공기 구조물 제조사 아스트, 올 2번째 BW 400억 발행 추진

    항공기 구조물을 제조하는 상장회사 아스트가 4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추진 중이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아스트가 발행 예정인 제11회 BW 신용등급을 평가한 보고서를 최근 공시했다. 평가 등급은 각각 BB-(안정적), BB-(부정적)이다. 아스트의 가장 최근 공모 BW 발행은 올해 1월로, 300억원어치를 3년 만기로 찍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 [단독] 상장 한 달도 안된 엔켐, 950억 BW 발행 추진

    ▶마켓인사이트 11월 25일 오후 3시2차전지 전해액 제조업체인 엔켐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약 1000억원을 조달한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지 한 달도 안 돼 자금 조달에 또 나서는 것이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엔캠은 950억원 규모의 BW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BW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정해진 가격에 발행회사의 신주를 사들일 권리가 붙은 채권이다.사채발행 방법은 사모로,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한다. 2차전지 관련 기업 주가가 급등하면서 기관들의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조만간 금리와 신주인수권 행사가격 등 구체적인 발행 조건을 공시할 예정이다.증권가는 엔켐이 또다시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는 점에서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달 코스닥 상장으로 950억원을 공모한 데 이어 BW 발행까지 완료하면 두 달 만에 약 2000억원을 조달한다. 다음달 1일부터 의무보유확약 기간이 풀린 주식들이 시장에 나온다는 점도 주가에 악재다. 기관에 배정된 공모주 중 의무보유확약기간 1개월인 물량은 12만7880주(0.8%)이며 △3개월(47만413주·3.1%) △6개월(42만444주·2.8%) 등 기관 보유 물량이 꾸준히 시장에 풀리게 된다.회사 측은 조달한 자금을 전해액 공장 건립과 설비 확충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엔켐은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에 들어가는 전해액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 연 6만5000t의 전해액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조지아 공장 가동으로 연말 생산능력이 8만5000t으로 늘어난다. 2022년엔 헝가리 공장과 중국 장강 공장이 가동되면서 12만5000t, 2025년에는 총 22만5000t의 생산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 노앤파트너스,한스바이오메드 BW 인수 완료

    노앤파트너스,한스바이오메드 BW 인수 완료

    사모펀드(PEF) 운용사 노앤파트너스가 한스바이오메드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150억원어치를 인수 완료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임플란트 등 인체조직 이식재 제조 기업으로, 지난달 중국 의료기기 유통 1위 업체인 위고그룹과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이번 BW 자금을 활용해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29일 노앤파트너스는 한스바이오메드의 BW 발행계약상 지정 납일인은 10월29일이었지만 이보다 3일 앞선 지난 26일에 인수자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스바이오메드에 관심있는 기관투자자(LP)들이 많아 예정보다 일정을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노앤파트너스가 업무집행사원(GP)으로 있는 펀드 '엔피성장제10호PEF'와 한스바이오메드는 앞서 입금 납입일을 10월26일로 변경하는 계약도 체결했다.노앤파트너스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한스바이오메드의 성장성, 제품 안정성, 중국사업 확장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특히 중국 합작법인을 통한 매출 증대와 로열티 수입 등에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한스바이오메드의 올해 매출액을 8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합작법인은 이달 초 현지 생산 공장 본계약을 맺은 데 이어 1차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1차 공장은 인체조직 시제품 생산을 위해 1000평(약 3305㎡)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완공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한스바이오메드는 내년 말 1차 임상 실험을 시작하고 2차 공장도 증설할 계획이다. 2차 공장의 규모는 7000평(약 2만3140㎡)으로 1차 공장보다 7배 넓다. 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한스바이오메드가

  • [마켓인사이트] 한스바이오메드, 사모펀드서 150억 유치

    ▶마켓인사이트 9월 1일 오전 11시24분임플란트 등 인체조직이식재 개발업체인 한스바이오메드가 투자유치금 150억원을 활용해 중국 사업 확대에 나선다.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노앤파트너스는 한스바이오메드에 150억원을 투자한다고 1일 밝혔다.한스바이오메드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BW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정해진 가격에 발행회사의 신주를 사들일 권리가 붙은 채권이다. 노광근 노앤파트너스 대표는 “임플란트 등 인체조직이식재의 중국 시장이 워낙 큰 데다 한스바이오메드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1999년 설립된 한스바이오메드는 인체이식용 피부와 뼈이식재, 실리콘제품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200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 800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냈다.한스바이오메드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중국 의료장비 유통 1위 업체인 위고그룹과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중국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의 설립자본금은 총 2억4000만위안(약 430억원)으로, 한스바이오메드와 위고그룹이 50%씩 출자한다. 한스바이오메드는 향후 합작법인 매출의 3~5%를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민지혜 기자 

  • 한스바이오메드, 150억원 투자 유치하며 중국 사업 확대 나서

    한스바이오메드, 150억원 투자 유치하며 중국 사업 확대 나서

    임플란트 등 인체조직이식재 개발업체인 한스바이오메드가 1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중국 사업 확대에 나선다. 국내에선 사모펀드(PEF)로부터 1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한편, 중국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 의료장비 유통 1위 업체와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했다.1일 사모펀드 운용사 노앤파트너스는 한스바이오메드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1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한스바이오메드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BW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정해진 가격에 발행회사의 신주를 사들일 권리가 붙은 채권이다.노광근 노앤파트너스 대표는 "임플란트 등 중국 내 인체조직이식재 시장이 워낙 큰 데다 한스바이오메드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150억원으로 시작했지만 향후 한스바이오메드의 중국 사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스바이오메드는 1999년 설립한 회사로, 인체이식용 피부와 뼈이식재, 실리콘제품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200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시가총액(8월31일 종가 기준)은 1531억원. 이 회사는 9월말 회계법인으로, 지난해 연매출 800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냈다.한스바이오메드는 이 투자금을 바탕으로 중국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31일 중국 의료장비 유통 1위 업체인 위고그룹과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설립자본금은 총 2억4000만위안(약 430억원)으로, 한스바이오메드와 위고그룹이 50%씩 출자하는 방식이다. 한스바이오메드는 향후 기술가치의 출자를 대가로 합작법인 매출액의 3~5%를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한스바이오메

  • 반도체 장비부품업체 시스웍, 300억 BW 발행 추진 [마켓인사이트]

    반도체 장비부품업체 시스웍, 300억 BW 발행 추진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2일(11: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 클린룸 장비 부품 제조사인 시스웍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300억원을 조달한다. BW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정해진 가격에 발행회사의 신주를 사들일 권리가 붙은 채권이다.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시스웍은 이르면 4분기 300억원 규모 BW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BW 신용등급을 ‘B’로 평가받고 본격적인 자금 조달 준비에 들어갔다. 조만간 금리와 신주인수권 행사가격 등 구체적인 발행 조건을 결정할 전망이다.2004년 설립된 시스웍은 반도체 제조공장의 클린룸에서 사용되는 주요 장비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LG전자, 한국이앤씨, 신성이엔지, 원방테크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 의료기기 제조회사인 비비비를 최대주주로 맞은 뒤 코로나19 진단 카트리지 등 의료용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주요 제품 판매는 올 하반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최근 3년여간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2017년 55억원이던 순이익이 지난해 23억원까지 줄었다. 올 들어선 1분기 순손실 18억원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신규 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에 나서면서 2017년 말 5억원이던 총 차입금은 올해 3월 말 269억원으로 불어났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산은, HMM 전환사채 3000억 주식으로 바꿨다[마켓인사이트]

    산은, HMM 전환사채 3000억 주식으로 바꿨다[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01일(08: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HMM 전환사채(CB) 3000억원어치를 주식으로 바꿨다. 조만간 이 주식을 처분해 공적자금 회수에 나설 지 주목된다.산업은행은 HMM CB 3000억원어치를 주식으로 전환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이번 전환청구권 행사로 HMM 보통주 6000만주를 획득하게 됐다. CB는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발행회사의 신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산은의 CB 전환가격은 주당 5000원이다. 전날 종가(4만3900원) 기준으로 추산하면 평가수익률만 778%에 달한다. 새로 받은 주식을 곧바로 처분한다고 가정하면 약 2조330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머쥐게 된다.주식시장에선 산은과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대규모 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붙은 권리를 줄줄이 행사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HMM은 2017년부터 지금까지 산은과 해양진흥공사를 상대로 총 2조5800억원어치 CB와 7000억원어치 BW를 발행했다. CB의 전환가격과 BW의 권리 행사가격은 낮게는 5000원, 높게는 7173원으로 정해져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칸서스자산운용 사모펀드, 지엔원에너지 최대주주로[마켓인사이트]

    칸서스자산운용 사모펀드, 지엔원에너지 최대주주로[마켓인사이트]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원에너지의 최대주주가 칸서스자산운용이 설립한 사모펀드로 변경된다.17일 지엔원에너지는 최대주주인 지엔씨에너지의 총 지분 37.06%(1156만5313주) 중 19.23%(600만주)를 글로벌케이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300억원.글로벌케이는 지엔원에너지의 주식 인수와는 별도로 29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11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참여키로 했다. 또 271억원의 유상증자 등 총 67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글로벌케이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납입일에 칸서스자산운용이 설립하는 사모집합투자기구(PEF)나 투자목적회사(SPC)로 인수계약에 관한 지위와 권리·의무를 전부 양도하게 된다. 칸서스자산운용 사모펀드는 약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최대주주는 칸서스자산운용이 설립한 사모펀드로 변경된다.이번에 지엔원에너지의 유상증자로 보통주 620만주가 신주 발행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4380원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 30일로 예정됐다.지엔원에너지는 2002년 1월 8일 코텍엔지니어링으로 시작했다. 국내 지열냉난방시스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중 에너지를 이용해 건물에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는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설계·시공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지난해 2월 하나금융10호 스팩과 1:8.26 비율로 합병하고 같은 해 3월 9일 합병 신주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17일(18: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형지I&C, BW 경쟁률 124.38대 1 기록

    형지I&C, BW 경쟁률 124.38대 1 기록

    패션기업 형지I&C가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발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청약이 흥행했다.3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형지I&C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진행한 공모청약 결과, 청약 증거금(청약액의 100%)만 1조 8000억원 넘게 몰렸다고 밝혔다. 최종 경쟁률은 124.38대 1을 기록했다.형지I&C가 발행하는 150억원 규모의 BW는 2024년 만기로 만기수익률이 연 4%, 표면이자율은 2%다. 투자자는 발행일로부터 18개월이 경과하는 날인 2022년 12월 4일부터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새 주식을 받을 수 있는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주당 1838원이다. 형지I&C의 주가는 지난해 6월 400원대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다시 상승하며 이 달 초부터는 180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형지I&C 관계자는 “형지I&C는 BW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온라인 인프라 확대, 글로벌 사업 영토 확장에 힘쓰는 등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올해 새롭게 재도약 할 것”이라고 밝혔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형지I&C, 글로벌 온라인 사업 강화 위해 BW 150억 원 발행

    형지I&C, 글로벌 온라인 사업 강화 위해 BW 150억 원 발행

    ≪이 기사는 04월26일(09: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패션종합기업 형지I&C가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오프라인 강자에서 온라인 글로벌 브랜드화에 한층 더 속도를 낼 방침이다.형지I&C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BW 발행을 결의했다. 공모 분리형으로 발행되며 일반공모방식을 택했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신주인수권이 분리된 채권과 신주인수권증권(워런트)는 6월 중 상장될 예정이다.이번 BW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온라인 및 글로벌 사업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형지I&C는 2019년 온라인 분야 전문 전담 온라인사업부를 신설했고, 2020년에는 글로벌 시장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업부가 출범했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온라인 단독 상품 출시,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 상품확대, 온라인 입점몰 지속 확대를 통해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사몰 오픈을 통해 B2C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형지I&C는 아마존 일본에서의 성공에 이어 아마존 미국에도 지난 3월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앞으로 글로벌 판매를 위한 조직 역량 강화 차원에서 아마존 전문 조직을 구축하고 아마존 일본 히트 제품을 우선 판매해 미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특화 제품 개발 등 미국 시장 현지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형지I&C 관계자는 “온라인 인프라의 확고한 구축과 일본,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사업을 더욱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이번 BW 발행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

  • [단독] "이번엔 다르다"…티웨이홀딩스,  티웨이항공 유상증자 참여

    [단독] "이번엔 다르다"…티웨이홀딩스, 티웨이항공 유상증자 참여

    티웨이홀딩스가 자회사인 티웨이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 최대주주의 소극적인 참여로 증자가 무산됐던 티웨이항공이 이번에는 자금 조달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홀딩스는 다음달 300억원 규모 BW를 발행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신용등급을 받고 본격적인 발행 준비에 돌입했다. 조만간 만기와 금리, 신주인수권 행사가격 및 시기 등 구체적인 발행조건을 확정할 방침이다.티웨이홀딩스는 BW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오는 11월 예정인 티웨이항공의 720억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1조1269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7월 3000억원어치 BW를 찍었던 한진칼과 똑같은 자금 조달방식이다. 티웨이항공 지분 58.32%를 보유 중인 티웨이홀딩스가 이번 유상증자에서 배정받은 신주물량을 모두 사들이려면 약 337억원이 필요하다.티웨이항공은 지난 7월 유상증자로 501억원을 마련하려 했지만 티웨이홀딩스의 소극적인 참여로 주주 및 우리사주조합 대상 청약률이 기대에 못 미치자 조달 계획을 접었다. 당시 티웨이홀딩스는 신주 배정물량을 모두 사들이려고 했으나 자금 조달계획이 꼬이면서 자회사 지원에 힘을 쓰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번엔 BW 발행카드를 꺼낼 정도로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내비친 만큼 티웨이항공의 유상증자가 이전보다는 수월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주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보유 주식 1주당 0.2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전문가들은 티웨이홀딩스가 신주인수권 행사가

  • [단독 마켓인사이트] "이번엔 다르다" 티웨이홀딩스, BW 발행해 티웨이항공 유상증자 참여

    [단독 마켓인사이트] "이번엔 다르다" 티웨이홀딩스, BW 발행해 티웨이항공 유상증자 참여

    티웨이홀딩스가 자회사인 티웨이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 최대주주의 소극적인 참여로 증자가 무산됐던 티웨이항공이 이번에는 자금 조달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홀딩스는 다음달 300억원 규모 BW를 발행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신용등급을 받고 본격적인 발행 준비에 돌입했다. 조만간 만기와 금리, 신주인수권 행사가격 및 시기 등 구체적인 발행조건을 확정할 방침이다.티웨이홀딩스는 BW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오는 11월 예정인 티웨이항공의 720억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1조1269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7월 3000억원어치 BW를 찍었던 한진칼과 똑같은 자금 조달방식이다. 티웨이항공 지분 58.32%를 보유 중인 티웨이홀딩스가 이번 유상증자에서 배정받은 신주물량을 모두 사들이려면 약 337억원이 필요하다.티웨이항공은 지난 7월 유상증자로 501억원을 마련하려 했지만 티웨이홀딩스의 소극적인 참여로 주주 및 우리사주조합 대상 청약률이 기대에 못 미치자 조달 계획을 접었다. 당시 티웨이홀딩스는 신주 배정물량을 모두 사들이려고 했으나 자금 조달계획이 꼬이면서 자회사 지원에 힘을 쓰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번엔 BW 발행카드를 꺼낼 정도로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내비친 만큼 티웨이항공의 유상증자가 이전보다는 수월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주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보유 주식 1주당 0.2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전문가들은 티웨이홀딩스가 신주인수권 행사가

  • 뜨거워진 증시에 CB·BW 권리 행사도 증가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자 주식 관련 채권에 투자한 사람들이 잇달아 투자 회수에 나서고 있다. 채권을 주식으로 바꾸거나 채권에 붙은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시세보다 싸게 주식을 사들인 뒤 처분하고 있다.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 주식 관련 채권에 붙은 권리가 행사된 건수는 총 358건으로 지난 6월(291건)보다 23% 증가했다. 가장 비중이 큰 주식 관련 사채는 CB(240건)로 전월 대비 23% 늘었다. BW(93건)와 EB(25건)도 이 기간 15%, 525%씩 증가했다. CB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정해진 가격에 발행회사의 신주, EB는 발행회사가 지정한 회사의 구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BW는 특정 시점부터 발행회사의 신주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채권이다. 지난 3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폭락했던 증시가 빠른 속도로 반등하자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수익 실현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지난 3월 19일 1457.64로 추락했던 코스피지수는 최근 연고점을 달성하며 지난 7일 2351.67까지 올랐다. 지난달 투자자가 CB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한 대표 기업인 금호에이치티(38건)와 현대로템(11건)은 현재 주가가 3월 평균치 대비 41%, 97%씩 뛰었다.이들 기업은 투자자가 연이어 주식 관련 채권에 붙은 권리를 행사한 덕분에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채권이 주식으로 바뀌면서 차입금은 줄고 자본은 늘어난다. 다만 CB나 BW의 경우 권리 행사가 신주 발행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식 가치 희석으로 주가가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