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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불확실성 커졌다"…하이브 목표주가 잇달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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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불확실성 커졌다"…하이브 목표주가 잇달아 '뚝'

    증권사들이 잇달아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하향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군 입대를 앞두고 BTS를 중심으로 꾸려온 기존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현대차증권은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했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은 각각 기존 대비 6만원 하향한 21만원, 25만원, 18만원을 제시했다. 현대차증권은 종전대비 4만원 낮춰 21만원에 목표주가를 정했다.BTS 멤버들의 군 입대를 앞두고 BTS에 의존해온 사업 구조가 불확실해진 데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BTS 팬을 대상으로 한 플랫폼 사업인 ‘위버스’의 성과도 부진해 수익 다변화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는 점도 목표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혔다.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BTS의 향후 활동 관련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최근 주가가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위버스와 관련한 해외 아티스트 입점과 수익모델 다변화가 기대보다 지연돼 위버스 가치와 이타카홀딩스 등이 포함된 레이블의 가치도 하향됐다”고 설명했다.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TS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과반 이상으로 불확실성에 주가가 반응하는 점은 당연하다”며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 비로소 하이브의 기초체력을 재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BTS의 단체 활동이 잠정 중단되고, 앨범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하이브의 영업이익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증권은 3분기 하이브 영업이익을 작년 3분기 대비 6.9% 하락한 611억원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613억원), 다올투자증권(607억원),

  • "피, 땀, 눈물 쏙 뺐다"…하이브의 숨가빴던 72시간 [박병준의 기승쩐주(株)]

    "피, 땀, 눈물 쏙 뺐다"…하이브의 숨가빴던 72시간 [박병준의 기승쩐주(株)]

    대국민 여론조사에 울고 웃었습니다. 방탄소년단(BTS)이 속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 이야기입니다.예상치 못한 곳에서 주가가 튀었습니다. 발화점은 공연장도 시상식도 아닌 국회였습니다. 지난달 31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BTS 군 입대에 관한 야당의 질의에 "데드라인(시한)을 정해놓고 결론을 내리라고 했다"며 "여론조사를 빨리하자고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의 이익을 고려하면서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장관은 이기식 병무청장과 함께 BTS의 병역 특례에 대해 병역자원 부족과 공정 원칙을 강조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는데요. 이날 국회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해 달라진 정부 내 기류를 내비쳤습니다.시장에서는 '대국민 여론조사' 실시가 BTS의 군 면제 가능성으로 읽혔나 봅니다. 하이브의 주가는 이 장관의 발언이 나온 31일 7% 가까이 오르며 18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표적인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히던 BTS 군 입대 문제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포털 사이트 종목 토론방과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에서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 오면 무조건 받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못지않게 국위 선양한 BTS의 병역 특례는 당연하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반면 "인기 투표도 아니고 여론조사로 결정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공정에 반한다"는 글도 상당수를 차지했습니다.주가 상승세는 하루 만에 꺾였습니다. 여론조사 발언 후폭풍이 거세자 국방부가 실시 계획을 철회했기 때문인데요.

  • 시장은 BTS 軍 입대에 베팅?…하이브 주가 하루 만에 '뚝'

    시장은 BTS 軍 입대에 베팅?…하이브 주가 하루 만에 '뚝'

    하이브 주가가 하루 만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국방부가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는 소식에 급등한 것과 대조적이다.하이브는 1일 오후 1시 17분 기준 전일 대비 7.71% 떨어진 16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6만5500원까지 떨어졌다. 전날 18만원을 돌파했지만, 상승분을 하루 만에 반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각각 203억원과 31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추정된다.전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BTS 병역 문제에 관한 빠른 결정을 촉구하는 질문에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결론을 내리라고 했고 여론조사를 빨리하자고 지시를 내렸다"고 답했다. 이에 BTS의 군 면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이브 주가는 7% 가까이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하이브의 전망은 밝다는 게 증권가의 시각이다. 한화투자증권은 1일 보고서에서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으로 지식재산권(IP) 자체가 트렌드가 되는 포지셔닝 전략을 성공시킨 바 있다"며 "트렌드 세터로서의 면모가 기존 레이블 사업 이외 플랫폼과 솔루션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핵심 IP 이탈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에 이어 올해 데뷔한 르세라핌, 뉴진스, 연말 데뷔 예정인 보이그룹까지 성장궤도에 올랐거나 올라타는 중인 신규 IP들을 주목할 시기"라고 강조했다.박병준 기자 real@hankyung.com

  • "BTS 군대 안 가나요?"…대국민 여론조사에 하이브 주가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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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군대 안 가나요?"…대국민 여론조사에 하이브 주가 '쑥'

    정부가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하이브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하이브는 31일 오후 2시16분 기준 전일 대비 2.35% 오른 1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3% 넘게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BTS 병역 문제에 관한 빠른 결정을 촉구하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결론을 내리라고 했고 여론조사를 빨리하자고 지시를 내렸다"고 답했다.앞서 이 장관과 이기식 병무청장은 이달 초 BTS 병역 특례에 대해 공정 원칙을 내세우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하이브 주가는 8월 1~2일 5%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국회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혀 달라진 정부 내 기류를 내비쳤다.증권가에서는 BTS의 군 입대 이슈가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케이프투자증권은 "BTS 군 입대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으나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로 보인다"며 "올해 안에 멤버 진의 입대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박병준 기자 real@hankyung.com

  • 'BTS 홀로서기' 제이홉, 솔로 출격에도…하이브 5%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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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홀로서기' 제이홉, 솔로 출격에도…하이브 5%대 하락

    팀 활동을 잠정 중단한 BTS의 멤버 제이홉이 솔로 앨범으로 홀로서기 첫 발을 내딛었다.BTS의 소속사 하이브는 28일 제이홉의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의 선공개 곡인 '모어'의 컨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제이홉은 오는 7월 1일 선공개 곡 '모어'를 선보인 뒤 15일에는 솔로 앨범 '잭 인더 박스' 전곡을 공개할 예정이다.제이홉은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기존의 틀을 깨고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선곡개 곡 '모어'는 앨범의 핵심 메시지를 내포한 곡 중 하나로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앞서 BTS의 멤버 정국은 지난 24일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 라이트' 발표했다. 공개 직후 93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 뮤직비디오도 공개 3일만에 조회수 3600만회(28일 오전 9시)를 돌파했다.한편, BTS의 소속사 하이브의 주가는 23일 13만8000원을 찍고 소폭 반등했지만, 멤버들의 솔로 활동 발표에도 주가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28일 개장 초반 하이브 주가는 5.5% 가까이 하락해 14만3500원대에서 횡보 중이다. NH투자증권은 "BTS의 팀 활동 중단으로 하이브의 연간 매출이 예상치보다 20.2%, 이익도 31.9%하락할 전망"이라며 "이런 실적 조정은 멤버들이 그룹 활동을 개시하는 2025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BTS가 지난 10일 발매한 새 앨범 '프루프'는 첫날에만 216만장을 팔았다. 첫 솔로로 나선 제이홉의 앨범 판매 성적이 팀 활동 중단 사태를 만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 

  • 쉼표 택한 BTS…아미도 개미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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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쉼표 택한 BTS…아미도 개미도 울었다

    “K팝 시스템은 사람이 숙성할 수 있도록 놔두지 않는다. 계속 뭔가를 해야 하니, 성장할 시간이 없다.”방탄소년단(BTS)은 지난 14일 데뷔 9년 만에 ‘단체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자신들을 ‘K팝의 아이콘’으로 만들어준 바로 그 ‘K팝 시스템’ 때문에 몸과 마음이 탈진했다고 토로한 것이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전 세계 ‘아미’(BTS 팬)는 물론 관련 시장도 큰 충격을 받았다. BTS 소속사인 하이브의 주가는 15일 하루 24.87%나 빠졌다.BTS가 단체활동 중단 계획을 밝힌 건 자체 유튜브 채널인 ‘찐 방탄회식’을 통해서였다. 이들은 “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BTS는 앞서 10일 ‘챕터 1을 마무리한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 ‘프루프(Proof)’를 발표했다. 돌이켜보면 ‘챕터 1’을 정리한다는 건 팀 활동에 쉼표를 찍는다는 의미였다.BTS는 숨 가쁘게 돌아가는 일정과 시스템에 지쳤다고 했다. 리더 RM은 “생각을 많이 하고 숙성돼서 내 것으로 나와야 하는데, 물리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니 숙성이 안 되더라”며 “(우리 팀은) 방향성을 잃었고 생각한 후에 다시 돌아오고 싶은데, 이런 걸 이야기하면 (팬들에게) 무례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슈가도 “(언제부턴가) 억지로 쥐어짜내고 있었다”고 거들었다.군 복무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글로벌 스타들은 통상 1년 전에 해외 투어를 기획하지만, BTS는 멤버들의 입대 가능성 때문에 올 하반기와 내년 일정을 못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BTS처럼 국위를 선양한 대중문화예술인도

  • BTS 폭탄 선언에 '패닉'…하이브 시총 1.7조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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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폭탄 선언에 '패닉'…하이브 시총 1.7조 날아갔다

    군입대를 앞둔 BTS가 단체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하이브 주가가 하한가 가까이 급락하며 공모가를 위협했다. 증권가에선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BTS 활동이 중단되면 실적이 급감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낮췄다.15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하이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47% 떨어진 15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하루만에 공모가(13만5000원)에 가까워졌다. 이날 하이브는 장 개시와 함께 주가가 급락한 탓에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조7000억원 가까이 증발했다.하이브의 주가가 폭락한 이유는 BTS가 단체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전날 오후 9시 BTS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채널에서 앞으로 당분간은 단체활동이 아닌 각자 개인활동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했다. 시장에선 군입대를 앞둔 선택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멤버 진을 시작으로 시간차로 군입대를 하는 한편, 군입대를 하지 않은 멤버들이 개인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이날 하이브는 주가가 급락하자 "단체 활동 일정이 정리되지 않았을 뿐 없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고, 한 때 27.98%까지 급락했던 주가가 소폭 반등했다.증권가에선 BTS 활동 중단에 따른 실적 악화와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한다. 하이브 영업이익 내 BTS가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육박(작년 기준·메리츠증권 추산)하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활동은 이어가겠으나 단체 활동 만큼의 수익을 벌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당장 하반기 투어 계획을 밝히지 않은 것도 문제다. 단체 활동 중단에 하반기 투어까지 돌지 않는다면 당장 올해부터 큰 폭의 이익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은 올

  • BTS, 팀활동 중단 선언 쇼크…하이브 주가 20% 넘게 급락

    BTS, 팀활동 중단 선언 쇼크…하이브 주가 20% 넘게 급락

    BTS가 데뷔 9년 만에 단체활동 중단을 선언했다.14일 BTS는 자체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팀 활동을 잠정 중단으로 'BTS의 1막'을 마무리하고 솔로 활동을 통한 'BTS 2막'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솔로곡은 멤버 제이홉부터 내놓을 전망이다. 그는 유튜브 영상에서 "나를 시작으로 각자가 (솔로 음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더 RM·뷔·지민 등 줄줄이 솔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TS는 이미 지난 2015년 RM을 시작으로 슈가·제이홉이 잇따라 믹스테이프(비정규 음반)를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보여왔다. 하지만 팀 활동에 전념한 결과 제대로 된 솔로 음반은 지난 9년간 단 한 장도 없었다. 제이홉의 솔로 음반은 싱글, 미니 음반, 정규 음반 등 그 형태와 시기가 공개되지 않았다. RM은 제이홉의 신곡을 두고 "딱 멋있는 게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제이홉 이후에도 RM, 뷔, 지민, 슈가, 정국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줄줄이 솔로 음반을 선보일 계획이다.내년 군입대를 앞둔 진은 이날 연기 활동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저는 배우가 하고 싶었다"며 "다양한 배역에 따라 다양한 것들을 공부하며 다양한 일을 배워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개시하면서 군 복무도 병역법 개정 등 특단의 변화가 없다면 내년 맏형 진을 시작으로 이뤄질 전망이다.한편, BTS의 단체 활동 중단 소식에 하이브 주가는 장 초반 20% 넘게 급락 출발했다.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

  • 뉴욕 건물 투자해 '잭팟'…국민연금 전략 또 통했다 [강영연의 뉴욕부동산 이야기]

    뉴욕 건물 투자해 '잭팟'…국민연금 전략 또 통했다 [강영연의 뉴욕부동산 이야기]

    뉴욕 하면 떠오르는 것은 화려한 스카이라인과 야경입니다. 이 때문에 이를 즐길 수 있는 전망대 역시 뉴욕의 명소 중 하나죠.뉴욕에는 총 5개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통적인 강자로 꼽히는 곳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와 록펠러센터의 탑 오브 더 록입니다. 9.11 테러 이후 들어선 원 월드 트레이드센터의 전망대는 맨해튼 남쪽에 있어 브루클린까지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허드슨 야드의 엣지는 야외 전망대로는 가장 높습니다.지난해 10월 개장한 서밋은 전망대 가장 힙한 곳으로 꼽힙니다. 요즘 감성이 반영된 곳이라는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 달 평균 7만 5000명이 이곳을 찾는데요. 통유리와 거울, 풍선 등으로 꾸며진 실내는 소셜미디어용 사진을 찍기 위한 방문자가 특히 많다고 합니다. (참고로 유리와 거울로 바닥까지 꾸며져 있어 치마를 입으면 입장이 안 됩니다.)서밋이 있는 이 건물이 바로 원 밴더빌트 입니다. 건물에 들어간 밴더빌트라는 이름은 철도왕으로 불린 코닐리어스 밴더빌트에서 따온 것인데요. 그 가족이 투자한 것은 아니지만 그를 기리기 위해서 이름을 그렇게 붙였다고 합니다.밴더빌트는 1913년 뉴욕 맨해튼의 그랜드센트럴 역을 만들어 철도와 운송 분야를 장악했습니다. 그랜드 센트럴은 뉴욕 시내와 외곽을 연결하며 주요한 거점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90년 전에 만들어진 건물임에도 지금도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요. 가십걸 등 드라마 촬영장에서 BTS 신곡 발표 등 다양한 행사장소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설은 낙후됐고, 미드타운 이스트 전반에 대한 개발 필요성이 부각됐습니다. 그러면서 맨해튼 미드타운 이스트의

  • "BTS 군대 가면 어쩌죠?"…하이브 주식 살까 말까 [주코노미TV]

    "BTS 군대 가면 어쩌죠?"…하이브 주식 살까 말까 [주코노미TV]

    이 종목 살까, 말까? 기자들의 주식썰전.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주코노미TV’를 참고해 주세요. 오늘 주식썰전 종목은 최근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논란으로 주가가 크게 오르내리고 있는 ‘하이브’입니다.주코 송영찬 기자와 노미 나수지 기자가 하이브를 주제로 산다 vs 안 산다 썰전을 펼칩니다.▷올 들어 '리오프닝' 수혜 못 본 하이브, BTS 글로벌 투어 덕 볼 수 있을까?▷하이브 전체 영업이익의 67% 차지하는 빅히트, BTS 비중 낮출 수 있나?▷정치권 '뜨거운 감자' BTS 군 입대, 특례 인정받으면 주가 반등할까?▷첫번째 걸그룹, 르세라핌 데뷔 임박, 하이브 새로운 수익모델 될까?▷NFT, 위버스2.0, 게임사업 등 고마진 신사업 향배는?하이브 주식을 두고 모든 질문에 대해 속 시원하게 설명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주코노미TV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송영찬/나수지 기자 0full@hankyung.com

  • 'BTS 블록체인 굿즈' 나온다…하이브, NFT사업 본격 진출

    'BTS 블록체인 굿즈' 나온다…하이브, NFT사업 본격 진출

    노래가 LP와 CD에 담기던 시절, 음악은 소유의 즐거움을 주는 대상이었다. 음반 가게에서 산 앨범을 듣고 정리해 보관하는 과정은 번거롭지만 팬들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재미였다. 아티스트의 음악을 온전히 소유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다. 컴퓨터 파일을 보관할 필요조차 없는 스트리밍이 대세가 되면서 이런 즐거움은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이랬던 음악이 다시금 소유의 대상으로 변모하고 있다. 대체 불가능 토큰(NFT) 기술의 등장 덕분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는 4일 두나무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사에 7000억원을 투자하고, 하이브도 같은 방식으로 두나무에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투자로 하이브는 두나무 주식 2.48%(86만1004주)를 취득한다.하이브는 이날 유튜브에서 연 기업설명회에서 “양사는 합작법인을 세우고 BTS 등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NFT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악과 포토카드, 영상 등 다양한 상품을 디지털 NFT로 출시해 팬들이 소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얘기다.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복제할 수 없는 고유 일련번호를 매긴 컴퓨터 파일이다. 이를 통해 음악이나 사진 파일 등을 소유의 대상으로 바꿀 수 있다. 예컨대 일반적인 파일 형태로 존재하는 BTS의 음악과 사진은 무한정 복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저작권과 초상권은 있어도 파일 자체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NFT를 적용하면 파일에 소유권 정보가 기록된다. 손으로 만질 수 없다는 점만 빼면 직접 앨범을 사고 음악 및 포토카드를 소장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업계는 하이브가

  • BTS 'NFT 굿즈' 나오나…하이브-두나무 상호 지분투자

    BTS 'NFT 굿즈' 나오나…하이브-두나무 상호 지분투자

    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상호 지분 투자를 통해 혈맹을 맺는다. 두 기업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하이브는 4일 5000억원에 두나무 신주 86만1004주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분 취득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이 회사는 오는 5일 4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주식 매입자금 중 상당금액을 조달할 예정이다. 두나무도 하이브와 같은 날 7000억원에 하이브 신주 230만2570주를 매입하기로 했다.엔테테인먼트업계에선 하이브가 BTS 등 소속 가수들의 음악과 굿즈를 NFT로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복제가 불가능한 NFT로 BTS의 콘텐츠와 굿즈가 나오면 팬들에게 한정판을 소유한다는 느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콘텐츠 불법복제를 방지하면서도 팬덤 문화를 강화하는 효과를 낼 전망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하이브, 전환사채 4000억원 발행…1년간 투자실탄 2조 조달

    하이브, 전환사채 4000억원 발행…1년간 투자실탄 2조 조달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약 4000억원을 조달한다. 앞서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까지 합하면 최근 1년 동안에만 2조원에 가까운 실탄을 끌어모을 전망이다.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다음달 사모로 4000억원어치 CB를 발행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만나며 만기와 금리, 주식 전환가격 등 세부적인 발행 조건을 협의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고 있다. CB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발행회사의 신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하이브는 이번 C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투자 실탄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고려하면 많은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CB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5일 하이브 주가는 32만6000원으로 올 들어서만 103.7% 뛰었다.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 유명 가수들을 거느린 미국 이타카홀딩스 인수, 온라인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의 인기 등으로 큰 폭의 성장곡선을 그릴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대가 열리면 공연 재개가 가능해질 것이란 관측도 주가를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이브가 CB 발행에 성공하면 최근 1년 동안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만 2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과정에서 9625억원, 올해 5월 유상증자로 4450억원을 조달했다. 그동안 조달한 자금 중 상당금액을 이타카홀딩스 인수 등 외부 투자에 사용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美 콘서트 가능해진다"…BTS 공연 소식에 엔터주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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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콘서트 가능해진다"…BTS 공연 소식에 엔터주 동반 상승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프라인 공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이브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엔터주가 급등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BTS를 필두로 K팝 아이돌 그룹의 해외 공연 개최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28일 하이브는 3.24% 오른 2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장 중엔 29만300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BTS의 오프라인 공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했다. 하이브는 이날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 오프라인 공연이 11월 27~28일과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소파이 스타디움에는 최대 7만여명이 입장할 수 있다. BTS의 오프라인 공연은 2019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월드투어 공연 이후 2년여 만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지난해 2월 발표했던 BTS 투어 규모가 220만명 수준이었다”며 “공연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 하이브 소속 가수들이 올릴 수 있는 공연 매출은 5000억원(약 3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TS의 미국 공연 소식에 YG엔터, JYP엔터, SM 등 중국의 규제로 한동안 눌려있던 다른 엔터사들의 주가도 함께 올랐다. 이 중 가장 많이 오른 건 YG다. YG는 현재 6.95% 오른 5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직 공연을 재개할 수 있는 국가가 미국 등으로 제한적인 상황에서 BTS 다음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팬을 모을 수 있는 그룹으로 블랙핑크가 꼽히기 때문이다. 블랙핑크는 코로나19 이

  • [단독] 한국콜마, BTS 정국이 반한 '콤부차' 티젠 인수 나선다

    [단독] 한국콜마, BTS 정국이 반한 '콤부차' 티젠 인수 나선다

    '콤부차'로 알려진 국내 차(茶) 생산 강소기업 티젠 인수전에 한국콜마가 뛰어들었다. 자회사를 통해 생산하는 '컨디션', '헛개차'에 이어 건강기능식품 분야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티젠은 최근 국내 인기 아이돌 BTS 멤버인 정국이 티젠의 콤부차를 즐겨마신다 밝히며 대중에 널리 알려졌다.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예정된 티젠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한국콜마와 국내 PEF를 포함 약 2~3곳의 후보가 참여를 검토 중이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PwC다. 매각 측은 이날 잠정 결정된 본입찰 일정을 한 주 연기했다. 한국콜마 내 인수 주체는 건기식 위탁생산을 담당하는 콜마BNH가 거론된다. 콜마BNH는 최근 GSK컨슈머헬스케어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타민’으로 알려진 ‘센트룸’ 위탁 생산을 따내기도 했다.계열사인 HK이노엔이 생산 중인 컨디션, 헛개수 등에 이어 건강차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 PEF 등 재무적투자자(FI)들이 티젠의 본업인 차(茶) 시장 축소와 경영 전략을 짜기 어려운 사업 특성 탓에 쉽게 접근하지 못한 사이 적극적으로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가격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최종 인수자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콜마 측은 "인수와 관련해선 확인해줄 수 있는 사안이 없다"는 입장이다.이번 매각 대상 지분은 기업은행과 벤처캐피털(VC)사 TS인베스트먼트가 펀드(IBK-TS 엑시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가지고 있는 지분 70%다. 해당 컨소시엄은 2018년 회사 지분 70%를 약 200억원에 인수했다. 2019년 상장(IPO)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복수의 원매자가 회사 인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