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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군대 가면 어쩌죠?"…하이브 주식 살까 말까 [주코노미TV]

    "BTS 군대 가면 어쩌죠?"…하이브 주식 살까 말까 [주코노미TV]

    이 종목 살까, 말까? 기자들의 주식썰전.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주코노미TV’를 참고해 주세요. 오늘 주식썰전 종목은 최근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논란으로 주가가 크게 오르내리고 있는 ‘하이브’입니다.주코 송영찬 기자와 노미 나수지 기자가 하이브를 주제로 산다 vs 안 산다 썰전을 펼칩니다.▷올 들어 '리오프닝' 수혜 못 본 하이브, BTS 글로벌 투어 덕 볼 수 있을까?▷하이브 전체 영업이익의 67% 차지하는 빅히트, BTS 비중 낮출 수 있나?▷정치권 '뜨거운 감자' BTS 군 입대, 특례 인정받으면 주가 반등할까?▷첫번째 걸그룹, 르세라핌 데뷔 임박, 하이브 새로운 수익모델 될까?▷NFT, 위버스2.0, 게임사업 등 고마진 신사업 향배는?하이브 주식을 두고 모든 질문에 대해 속 시원하게 설명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주코노미TV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송영찬/나수지 기자 0full@hankyung.com

  • 'BTS 블록체인 굿즈' 나온다…하이브, NFT사업 본격 진출

    'BTS 블록체인 굿즈' 나온다…하이브, NFT사업 본격 진출

    노래가 LP와 CD에 담기던 시절, 음악은 소유의 즐거움을 주는 대상이었다. 음반 가게에서 산 앨범을 듣고 정리해 보관하는 과정은 번거롭지만 팬들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재미였다. 아티스트의 음악을 온전히 소유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다. 컴퓨터 파일을 보관할 필요조차 없는 스트리밍이 대세가 되면서 이런 즐거움은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이랬던 음악이 다시금 소유의 대상으로 변모하고 있다. 대체 불가능 토큰(NFT) 기술의 등장 덕분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는 4일 두나무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사에 7000억원을 투자하고, 하이브도 같은 방식으로 두나무에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투자로 하이브는 두나무 주식 2.48%(86만1004주)를 취득한다.하이브는 이날 유튜브에서 연 기업설명회에서 “양사는 합작법인을 세우고 BTS 등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NFT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악과 포토카드, 영상 등 다양한 상품을 디지털 NFT로 출시해 팬들이 소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얘기다.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복제할 수 없는 고유 일련번호를 매긴 컴퓨터 파일이다. 이를 통해 음악이나 사진 파일 등을 소유의 대상으로 바꿀 수 있다. 예컨대 일반적인 파일 형태로 존재하는 BTS의 음악과 사진은 무한정 복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저작권과 초상권은 있어도 파일 자체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NFT를 적용하면 파일에 소유권 정보가 기록된다. 손으로 만질 수 없다는 점만 빼면 직접 앨범을 사고 음악 및 포토카드를 소장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업계는 하이브가

  • BTS 'NFT 굿즈' 나오나…하이브-두나무 상호 지분투자

    BTS 'NFT 굿즈' 나오나…하이브-두나무 상호 지분투자

    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상호 지분 투자를 통해 혈맹을 맺는다. 두 기업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하이브는 4일 5000억원에 두나무 신주 86만1004주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분 취득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이 회사는 오는 5일 4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주식 매입자금 중 상당금액을 조달할 예정이다. 두나무도 하이브와 같은 날 7000억원에 하이브 신주 230만2570주를 매입하기로 했다.엔테테인먼트업계에선 하이브가 BTS 등 소속 가수들의 음악과 굿즈를 NFT로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복제가 불가능한 NFT로 BTS의 콘텐츠와 굿즈가 나오면 팬들에게 한정판을 소유한다는 느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콘텐츠 불법복제를 방지하면서도 팬덤 문화를 강화하는 효과를 낼 전망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하이브, 전환사채 4000억원 발행…1년간 투자실탄 2조 조달

    하이브, 전환사채 4000억원 발행…1년간 투자실탄 2조 조달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약 4000억원을 조달한다. 앞서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까지 합하면 최근 1년 동안에만 2조원에 가까운 실탄을 끌어모을 전망이다.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다음달 사모로 4000억원어치 CB를 발행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만나며 만기와 금리, 주식 전환가격 등 세부적인 발행 조건을 협의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고 있다. CB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발행회사의 신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하이브는 이번 C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투자 실탄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고려하면 많은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CB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5일 하이브 주가는 32만6000원으로 올 들어서만 103.7% 뛰었다.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 유명 가수들을 거느린 미국 이타카홀딩스 인수, 온라인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의 인기 등으로 큰 폭의 성장곡선을 그릴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대가 열리면 공연 재개가 가능해질 것이란 관측도 주가를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이브가 CB 발행에 성공하면 최근 1년 동안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만 2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과정에서 9625억원, 올해 5월 유상증자로 4450억원을 조달했다. 그동안 조달한 자금 중 상당금액을 이타카홀딩스 인수 등 외부 투자에 사용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美 콘서트 가능해진다"…BTS 공연 소식에 엔터주 동반 상승

    STOCK

    "美 콘서트 가능해진다"…BTS 공연 소식에 엔터주 동반 상승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프라인 공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이브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엔터주가 급등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BTS를 필두로 K팝 아이돌 그룹의 해외 공연 개최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28일 하이브는 3.24% 오른 2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장 중엔 29만300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BTS의 오프라인 공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했다. 하이브는 이날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 오프라인 공연이 11월 27~28일과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소파이 스타디움에는 최대 7만여명이 입장할 수 있다. BTS의 오프라인 공연은 2019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월드투어 공연 이후 2년여 만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지난해 2월 발표했던 BTS 투어 규모가 220만명 수준이었다”며 “공연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 하이브 소속 가수들이 올릴 수 있는 공연 매출은 5000억원(약 3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TS의 미국 공연 소식에 YG엔터, JYP엔터, SM 등 중국의 규제로 한동안 눌려있던 다른 엔터사들의 주가도 함께 올랐다. 이 중 가장 많이 오른 건 YG다. YG는 현재 6.95% 오른 5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직 공연을 재개할 수 있는 국가가 미국 등으로 제한적인 상황에서 BTS 다음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팬을 모을 수 있는 그룹으로 블랙핑크가 꼽히기 때문이다. 블랙핑크는 코로나19 이

  • [단독] 한국콜마, BTS 정국이 반한 '콤부차' 티젠 인수 나선다

    [단독] 한국콜마, BTS 정국이 반한 '콤부차' 티젠 인수 나선다

    '콤부차'로 알려진 국내 차(茶) 생산 강소기업 티젠 인수전에 한국콜마가 뛰어들었다. 자회사를 통해 생산하는 '컨디션', '헛개차'에 이어 건강기능식품 분야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티젠은 최근 국내 인기 아이돌 BTS 멤버인 정국이 티젠의 콤부차를 즐겨마신다 밝히며 대중에 널리 알려졌다.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예정된 티젠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한국콜마와 국내 PEF를 포함 약 2~3곳의 후보가 참여를 검토 중이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PwC다. 매각 측은 이날 잠정 결정된 본입찰 일정을 한 주 연기했다. 한국콜마 내 인수 주체는 건기식 위탁생산을 담당하는 콜마BNH가 거론된다. 콜마BNH는 최근 GSK컨슈머헬스케어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타민’으로 알려진 ‘센트룸’ 위탁 생산을 따내기도 했다.계열사인 HK이노엔이 생산 중인 컨디션, 헛개수 등에 이어 건강차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 PEF 등 재무적투자자(FI)들이 티젠의 본업인 차(茶) 시장 축소와 경영 전략을 짜기 어려운 사업 특성 탓에 쉽게 접근하지 못한 사이 적극적으로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가격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최종 인수자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콜마 측은 "인수와 관련해선 확인해줄 수 있는 사안이 없다"는 입장이다.이번 매각 대상 지분은 기업은행과 벤처캐피털(VC)사 TS인베스트먼트가 펀드(IBK-TS 엑시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가지고 있는 지분 70%다. 해당 컨소시엄은 2018년 회사 지분 70%를 약 200억원에 인수했다. 2019년 상장(IPO)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복수의 원매자가 회사 인수를

  • 여의도 파크원은 어떻게 부동산 금융의 바이블이 됐나 [마켓인사이트]

    여의도 파크원은 어떻게 부동산 금융의 바이블이 됐나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4일(08: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도대체 저기가 어디죠?"지난 3월 그래미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BTS)의 무대가 등장하자 전세계 팬들의 질문이 폭주했다. 화려한 도심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마천루 꼭대기에 수백개의 조명이 설치됐고 드론이 아찔한 높이의 상공을 날아다니며 공연을 중계했다. 유튜브에서 조회수 3300만여회를 기록한 이 영상 덕분에 촬영지인 여의도 파크원 타워는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10년 동안 흉물로 방치됐던 철골 구조물이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국내 자본 2조여원 투입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파크원이 이달 완공 1주년을 맞았다. 이곳에 들어선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은 지난 달 개장 100일 만에 매출 2500억원을 돌파했다. 이 건물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은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 세트장으로 사용되며 연일 화제몰이 중이다. 흉측하다고 세간의 눈총을 받았던 빨간 기둥은 전위적인 건축물이라고 호평받기에 이르렀다. 불과 몇 달새 벌어진 일이다. 파크원은 2010년 토지 소유주인 통일교 재단과 시행사의 지상권 소송으로 약 10년 간 공사가 전면 중단됐던 프로젝트다. 사업 불확실성에 종교적인 문제까지 얽히면서 수차례 좌초 위기를 맞았다. 미래에셋, 하나금융그룹, KB국민은행 등 내로라하는 금융회사가 뛰어들었다가 모두 두 손을 들고 포기했다. 사업비만 2조6000억원이 드는 초대형 개발사업이라는 점도 부담이었다. 다들 해외 투자자를 유치하지 않고선 불가능하다고 했다.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중국 자본이 투입됐다는 소문이 돌

  • 스틱, 하이브 지분 7.6% 블록딜 성공... 8100억 현금화

    ≪이 기사는 06월29일(08: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하이브의 지분 약 7.57%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하이브의 지분 286만6703주를 이날 장 전 매도했다. 전날(28일) 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기관투자가 대상 블록딜 수요예측을 진행한 바 있다. 청약 경쟁률은 2 대 1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 매각 가격 범위는 28만3000~29만6400원이었다. 28일 종가(31만2000원) 보다 5~9%가량 낮은 수준이었다. 최종 처분 단가는 28만4000원으로, 할인율 9%가량을 적용받았다. 이번 블록딜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8141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또 이번 딜로 하이브의 투자금을 전량 회수했다. 스틱은 지난해 10월 하이브의 상장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보유 주식 중 일부를 매각한 바 있다. 하이브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점을 투자금 회수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스틱, 하이브 지분 8500억 매각한다

    ▶마켓인사이트 6월 28일 오후 4시34분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중인 하이브 지분 약 8500억원어치를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 주가가 뛸 때 보유 지분을 처분해 투자금을 회수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이날 장 마감 후 보유 중인 하이브 주식 전량(286만6703주)을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들어갔다. 희망 매각가격 범위는 주당 28만3000~29만6400원으로 정해졌다. 이날 종가(31만2000원) 대비 5~9%가량 낮은 수준이다. 희망가격 기준 거래 규모는 8112억~8496억원이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주관을 맡았다.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이번 블록딜로 하이브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하이브가 상장한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해 투자 회수 의지를 드러내왔다. 지금까지 59만6177주를 처분했다.IB업계에선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하이브 주가가 상승세를 타는 지금을 최적의 투자 회수 시점으로 잡았다고 보고 있다. 하이브 주가는 지난해 말만 해도 16만원에 머물렀지만 올 들어서만 95% 뛰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하이브는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 유명 가수가 소속된 미국 이타카홀딩스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인수금액만 10억5000만달러(약 1조17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하이브는 BTS 외에도 다양한 수익원을 갖추게 된다.하이브의 온라인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의 경쟁력이 더 강해진다는 점도 기대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하이브는 올

  • [단독] 스틱, 하이브 주식 8500억원 블록딜

    [단독] 스틱, 하이브 주식 8500억원 블록딜

       ≪이 기사는 06월28일(16: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중인 하이브 지분 약 8500억원어치를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 주가가 거듭 뛸 때 보유 지분을 모두 처분해 투자금을 회수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이날 장 마감 후 보유 중인 하이브 주식 전량(286만6703주)을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희망 매각가격 범위는 28만3000~29만6400원으로 정해졌다. 이날 종가(31만2000원) 대비 5~9%가량 낮은 수준이다. 희망가격 기준 거래규모는 8112억~8496억원이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주관을 맡았다.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이번 블록딜로 하이브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하이브가 상장한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보유 주식 중 일부를 매각해 투자 회수 의지를 드러내왔다. 지금까지 총 59만6177주를 처분했다. IB업계에선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하이브 주가가 상승세를 타는 지금을 최적의 투자 회수시점으로 삼았다고 보고 있다. 하이브 주가는 지난해 말만 해도 16만원에 머물렀지만 올 들어서만 95% 뛰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하이브는 현재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 유명 가수들을 거느린 미국 이타카홀디스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인수금액만 10억5000만달러(약 1조17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하이브는 BTS 외에도 다양한 수익원을 갖추게 된다.하이브의 온라인 팬 커뮤니티 플

  • 하이브, 4455억원 유상증자 성공

    하이브, 4455억원 유상증자 성공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4455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시세보다 30% 이상 싸게 신주를 손에 쥘 기회로 본 주주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뛰어들었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브가 유상증자를 위해 지난 1~2일 주주들을 상대로 진행한 청약에서 목표한 투자수요를 모두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주주인 방시혁 대표와 2대주주인 넷마블이 배정받은 신주를 전부 사들이기로 한 가운데 다른 주주들도 적극적으로 신주 매입의사를 보인 덕분에 무난히 증자를 마무리하게 됐다.주주들은 두둑한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하고 청약에 참여했다. 지난 2일 하이브 주가는 26만3500원으로 신주 발행가격(20만원)보다 31.7% 높다. 청약에 참여한 주주는 신주 상장일(6월22일)까지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 쏠쏠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대형 인수합병(M&A)를 통해 더 높이 도약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세를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하이브는 현재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 해외 유명 가수들을 거느린 미국 이타카홀딩스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BTS 의존도를 줄이는 차원을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하이브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이타카홀딩스 인수 실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인수자금은 10억5000만달러(약 1조1700억원)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방시혁 하이브 의장 “이타카 인수로 음악산업 새 패러다임 열겠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이타카 인수로 음악산업 새 패러다임 열겠다”

    하이브(HYBE, 의장 방시혁)와 이타카 홀딩스(Ithaca Holdings, 대표 스쿠터 브라운)가 M&A 이후 양사의 파트너십을 축하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하이브는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이브와 이타카 홀딩스 경영진, 그리고 방탄소년단과 저스틴 비버 등 주요 소속 아티스트들의 축하 메시지가 담긴 영상(HYBE x Ithaca Holdings)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하이브 방시혁 이사회 의장과 이타카 홀딩스 스쿠터 브라운 대표, 빅머신 레이블 그룹(Big Machine Label Group)의 스콧 보세타 CEO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세븐틴, 저스틴 비버, 제이 발빈, 데미 로바토가 출연해 파트너십의 의미와 소감을 밝혔다.하이브 방시혁 이사회 의장은 “하이브와 이타카 홀딩스의 결합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지금까지 두 기업이 쌓아 온 성취와 노하우, 전문성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도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국경과 문화의 경계를 허물어 음악 산업의 새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타카 홀딩스 스쿠터 브라운 대표도 “양사의 파트너십이 열어 줄 가능성은 진정 무한한 것으로 믿는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하이브와 이타카 홀딩스가 역사를 만들고 음악 산업의 혁신에 성공해 향후 오랫동안 기념비적인 결과물로 남을 것”이라고 축하했다.양사 소속 아티스트들도 이번 파트너십이 가져 올 시너지와 기회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방탄소년단은 “(저희가) 정말 좋아하고 즐겨듣는 아티스트분들이 한 가족으로 함께하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새로운 시도가 팬 여러분들께 색다른 경험과 감동, 즐거움을 드리는 길로 이어지

  • 방시혁의 1조 베팅…BTS 힘입어 M&A '역전극' [딜 막전막후]

    방시혁의 1조 베팅…BTS 힘입어 M&A '역전극' [딜 막전막후]

    방시혁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에게 글로벌 연예계 큰 손인 스쿠터 브라운이 '이타카 홀딩스' 매각을 검토 중이란 소식을 들려온 건 지난해 하반기로 전해진다. 방 의장의 승인이 떨어지자 하이브 내 M&A 전담 조직이 극비리에 움직였다. 사내 프로젝트명은 ‘오디세이’. 10년간 여정 끝에 고향 '이타카'로 향한 오디세우스를 다룬 호메로스의 서사시에서 이름을 땄다.현대자동차 마케팅광고그룹장·구글 등을 거친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39)이 TF(태스크포스)를 꾸려 거래 실무를 지휘했다. 삼일회계법인 딜(Deal)본부에서 근무한 박용한 투자전략실장(42)을 포함, 5명 남짓의 인원에게만 공유할 정도로 극비리에 거래 검토가 시작됐다.해당 팀원들은 이미 걸그룹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과 '지코' 소속사 'KOZ' 인수, YG플러스 투자, 네이버와 지분 교환 등 국내에선 내로라한 딜들을 숨가쁘게 거치며 경험치를 쌓은 '키맨'들이었다. 하지만 글로벌 미디어그룹 인수는 결이 다른 문제였다. 참고할 만한 전례도 없을 뿐더러 조단위에 달하는 규모 자체도 차원이 다른 처음 걷는 길이었다.거래 과정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스쿠터 브라운이 이미 이타카 홀딩스 매각을 두고 한 글로벌 전략적투자자(SI)와 거래를 진행 중이었던 것. 평소 교류가 있었던 방 의장이 스쿠터 브라운에 개인적으로 설득에 나섰고, 동시에 하이브 본사와 미국 지사에서 인수 구조·자금조달 방안·기업가치 평가 등 실무를 맡는 '투트랙'이 시작됐다. JP모간과 글로벌 로펌 폴헤이스팅스, 그리고 김앤장법률사무소가 자문사로 합류해 하이브를 조력했다.

  • 저스틴비버·아리아나 그란데, BTS 투자자 된다... 하이브 유증 참여

    저스틴비버·아리아나 그란데, BTS 투자자 된다... 하이브 유증 참여

    BTS 소속사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1조 규모 '이타카홀딩스' 인수엔 저스틴 비버·아리아나 그란데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도 간접적으로 참여한다. 인수 이후 하이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회사가 발행할 신주를 직접 보유하는 방식이다.2일 회사에 따르면 하이브는 미국 자회사(빅히트아메리카)를 통해 총 1조1860억원에 이타카홀딩스 지분 100%를 인수한다. 이 중 1조700억원을 하이브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일부 차입금으로 빅히트아메리카에 출자하고, 나머지 약 1100억원 가량을 미국 현지 금융기관에서 조달하는 구조다.동시에 하이브는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4400억원을,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800억원을 조달한다. 운영 자금을 확보하고 인수로 인한 차입금을 줄이려는 의도다. 이 제3자배정엔 스쿠터 브라운 아티카홀딩스 대표 등 기존 경영진과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그란데 등 이타카 홀딩스 소속 아티스트를 포함 39명이 참여한다.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그란데는 각각 하이브 신주 5만3557 주가 배정됐다. 신주발행가(21만608원)를 반영하면 각각 112억원 가량을 투입한 셈이다.하이브는 이타카 홀딩스 인수를 통해 기존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뉴이스트, 여자친구, 지코, ENHYPEN(엔하이픈)에 더해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제이 발빈(J Balvin), 데미 로바토(Demi Lovato), 토마스 레트(Thomas Rhett), 플로리다 조지아 라인(Florida Georgia Line), 레이디 에이(Lady A) 등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음반제작과 매니지먼트 활동을 함께 하게 된다. 글로벌 톱 티어(Top-tier) 멀티 레이블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을 마

  • 빅히트엔터 상장 소식에 관련 주가 뛰는 수혜주

    31일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기업공개(IPO) 목표로 증권사들에 상장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했다.이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 넷마블은 장중 전일 대비 4400원(4.9%) 오른 9만3300원까지 주가가 상승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2018년 2014억원을 투자해 보통주 25.2%를 보유했다. 넷마블은 이날 8만9600원(0.8%)로 장을 마감했다.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 유가증권 상장사 디피씨 또한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장중 전일 대비 1280원(25.2%) 증가한 636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디피씨는 5930원(16.7%)으로 장을 마쳤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블라인드펀드(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사모투자 합자회사)를 통해 1040억원을 투자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2.2%를 보유한 3대 주주다.BTS의 일본 활동을 지원한 매니지먼트 및 기획사 키이스트 또한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375원(12.4%) 오른 3405원까지 주가가 반짝 상승했다 3065원(1.2%)으로 장을 마쳤다.전일 대비 10% 이상 주가가 오른 디피씨를 제외한 다른 종목들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에 관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힌 이후 상승세가 주춤한 상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