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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기업 자금조달 22.1% 감소…회사채·IPO 위축

    지난달 기업 자금조달 22.1% 감소…회사채·IPO 위축

    지난달 국내 기업들이 주식과 회사채 등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이 감소했다.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된 데다 연초효과가 끝난 회사채 시장이 숨 고르기에 나선 영향이다.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기업이 발행한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금액은 21조8168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1898억원(22.1%) 감소했다.주식 발행 규모는 4690억원으로 전월 대비 발행 규모가 5.8% 증가했다. 유상증자 금액이 3002억원으로 전월 대비 26.3% 늘었다.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대형 기업 없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중소형 기업 위주로 IPO가 이뤄지면서 관련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17.8% 줄었다. 유상증자는 중소기업 위주로 이뤄지면서 전월 대비 2174.2% 증가한 2273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증권(1620억원), 지아이이노베이션(1112억원) 등 시설자금과 운용자금 목적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이뤄졌다.회사채 발행 규모는 21조3478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2157억원(22.6%) 감소했다. 금감원은 “기업들이 지난 2월 운영자금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운영자금 목적 발행 비중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일반회사채 발행금액은 4조202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5680억원(61%) 감소했다. AA등급 이상 회사채 발행 비중은 71.2%에서 78.3%로 높아졌지만, A등급 회사채 발행 비중은 25.9%에서 18.4%로 하락했다.금융채는 15조2259억원으로 전월 대비 4% 감소했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9199억원으로 전월 대비 107.4% 증가했다.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액은 118조8299억원으로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CP 발행금액은 29조15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8.3% 감소했고, 단기사채는 89조6798억원으로 같은 기간 8.7% 증가했

  • 지난달 기업 자금조달 16.5% 증가...주식 줄고 회사채 발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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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기업 자금조달 16.5% 증가...주식 줄고 회사채 발행 증가

    지난달 국내 기업들이 주식과 회사채 등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이 1월보다 16% 이상 증가했다.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등 주식 시장보다는 회사채 시장에서 주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2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기업이 발행한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금액은 28조67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9768억원(16.5%) 늘었다.주식 발행 규모는 4432억원으로 전월 대비 발행 규모가 40.1% 감소했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대형 기업 없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중소형 기업 위주로 진행되면서 IPO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71.8% 줄었다. 유상증자는 중소기업 위주로 이뤄지면서 전월 대비 2174.2% 증가한 2273억원으로 집계됐다.회사채 발행 규모는 27조5635억원으로 전월 대비 18.3%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금액은 10조77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8.2% 증가했다. 1월 차환 발행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차환 발행 비중은 하락하고 운영자금 용도의 발행 비중이 높아졌다.일반회사채 발행금액은 8조4010억 원으로 전월 대비 439.0% 늘었다. 매년 초에 발행된 회사채의 만기가 연초에 다시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채무상환 자금 용도의 발행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회사채 시장의 연초효과가 이어지면서 신용등급 ‘A등급’ 회사채에 대한 수요도 커졌다. 1월 1조3900억원이었던 A등급 회사채 발행 규모는 2월 2조7940억원으로 증가했다.금융채는 15조8679억원으로 전월 대비 14.8% 증가했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은 9256억원으로 전월 대비 13.0% 줄었다.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액은 118조1406억원으로 전월 대비 7.1% 감소했다. CP 발행금액은 35조6633억원으로 전월 대비 18.

  • 홈플러스 "4019억원 유동화증권 상환 불가"…투자자 ‘손실’ 불가피

    홈플러스 "4019억원 유동화증권 상환 불가"…투자자 ‘손실’ 불가피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하면서 신영증권을 통해 발행한 4019억원 규모의 카드대금채권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상거래 채권과 달리, 해당 ABS는 금융채권으로 분류돼 기업 회생 신청과 함께 변제가 중단된 것이다. 향후 법원의 회생 계획 내용에 따라 투자자가 손실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5일 만기가 돌아온 118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 ‘에스와이플러스제일차’에 대한 원리금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하지 못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해당 자산유동화증권의 신용등급을 기존 C등급에서 D등급으로 강등했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매입채무를 기초로 한 유동화 상품을 만들어 증권사와 법인에 판매했다. 투자자의 원금 손실 가능성이 현실화되면서 신영증권도 대책 마련을 고심중이다. 홈플러스는 신영증권 등을 통해 4019억원 규모의 매입채무를 금융상품으로 유동화해왔다. 예를 들어 홈플러스가 거래처로부터 상품 100억원 어치를 구매하면, 홈플러스에는 물건값 100억원에 대한 매입채무가 발생한다. 증권사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홈플러스로부터 받을 카드대금 채권을 넘겨 받는다. 이 SPC는 신용평가를 받은 뒤 이를 근거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일반 투자자 등에 판매하고, 홈플러스는 이후 투자자들에게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지급한다. 이같은 방식을 통해 홈플러스가 상품 결제 이후 대금 지급까지 확보할 수 있는 기간은 3개월이다. 하지만 법원 회생 신청으로 관련 채무 이행이 중단되면서 3개월 전 발행한 ABS부터 원리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

  • 지난해 ABS 발행 21.8% 감소...주금공 MBS 급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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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ABS 발행 21.8% 감소...주금공 MBS 급감 영향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등록 발행 규모가 전년 대비 21.8% 감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ABS 등록 발행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ABS 발행금액은 51조705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66조773억원) 대비 14조3729억원(21.8%) 감소했다.자산 보유자별로 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ABS 발행금액은 18조9539억원으로 전년 대비 48.8% 감소했다. 주택경기 둔화 등에 따른 MBS 발행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MBS는 주금공이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을 말한다.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등을 기초로 한 ABS 발행 규모가 소폭 감소해 전년(8조1380억원)과 비슷한 7조6739억원을 발행했다. 금융회사의 발행 규모는 25조776억원으로 20% 증가했다. 여전사의 할부금융채권과 은행 등 부실채권(NPL) 기초 ABS 발행 확대 등의 영향이 컸다.유동화 자산별로는 보면 주택저당채권, NPL,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대출채권 기초 ABS가 28조9959억원으로 나타났다. NPL 기초 ABS 발행은 증가했지만, MBS 발행이 급감하면서 전년 대비 35.0% 줄었다.반면 카드 채권, 할부금융채권, 기업매출채권 등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17조4229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할부금융·기업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감소하였으나, 카드 채권 기초 ABS 발행이 늘어난 결과다.지난해 말 기준 등록 ABS 발행 잔액은 257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253조4000억원) 대비 1.7% 증가했다.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 상반기 ABS 발행 27.5조…전년비 8% 감소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27조5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조5000억원(8.2%)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정책 모기지론이 축소되면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 규모가 급감한 영향이다. MBS는 작년보다 6조2000억원(35.3%) 감소한 11조4000억원어치 발행됐다. 다만 카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과 은행의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이 늘어나며 금융사의 ABS 발행 규모는 1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6000억원(40.6%) 증가했다.카드채 만기 도래 규모가 늘어나면서 카드채권을 기초로 한 ABS는 3조5000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5000억원) 대비 134.7% 늘었다. NPL을 기초로 한 ABS 발행액은 작년 상반기 2조1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조9000억원으로 87% 급증했다.금감원은 “은행 등이 자산 건전성 관리를 위해 부실채권을 매각하려는 수요가 커지며 NPL 기초 ABS 발행이 증가했다”며 “자산유동화법 개정으로 자산보유자 요건이 완화되면서 새마을금고도 상반기 처음으로 2026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일반 기업이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등을 기초로 발행한 ABS 규모는 3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5.6%) 늘었다.선한결 기자

  • 상반기 ABS 발행액 8.2% 감소…총 27조5000억원

    상반기 ABS 발행액 8.2% 감소…총 27조5000억원

    올 상반기 등록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총 27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조5000억원(8.2%) 감소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줄었고 카드채권 기초 ABS 발행은 급증했다.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을 일컫는다. 29일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등록 ABS 발행 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전년동기 대비 약 21%(4조3000억원) 감소한 3조9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은행 등의 자산건전성 관리 위한 부실채권 매각 수요가 늘면서 NPL 기초 ABS 발행이 전년 동기 대비 87%(5조2051억원) 증가했다. 지난 1월 자산유동화법 개정에 따라 새마을금고가 NPL 기초 ABS를 발행할 수 있게 되면서 새마을금고가 처음으로 발행한 2026억원어치 NPL 기초 ABS도 함께 집계됐다. 반면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은 35.3%(6조2051억원) 줄어든 11조3968억원만큼 발행됐다. 가격 9억원 이내인 주택에 대해 소득기준과 무관하게 정책모기지론을 받을 수 있게 한 특례보금자리론 등이 올초 종료된 영향이다.  카드채권, 할부금융채권, 기업매출채권 등 매출채권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6.8%(1조8000억원) 증가한 8조4635억원어치가 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채권 기초 ABS 발행이 134%(1조7887억원) 급증했다. 만기 도래 카드채 규모가 늘어 카드채권 기초 ABS를 통한 자금조달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단말기할부대금채권 등을 기초로 한 일반기업 ABS 발행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2000억원(5.6%) 늘었다. 올 상반기 등록 ABS 전체 발행잔액은 25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7.9%(18조8000억원) 증가했다. 선한결 기

  • 서브웨이, 4조원대 WBS 발행…동종 업계 최대 규모

    서브웨이, 4조원대 WBS 발행…동종 업계 최대 규모

    미국 샌드위치 체인 서브웨이가 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로아크캐피털의 자사 인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33억5000만달러(약 4조6110억원)규모로 전체 사업 자산유동화증권(WBS)을 발행한다. 동종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발행에도 불구하고 5배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블룸버그통신은 31일(현지시간) 서브웨이는 프랜차이즈 수수료를 포함해 회사 자산 대부분을 담보로 제공하는 WBS를 33억5000만달러 규모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바클레이스가 이번 거래 자문사로 참여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WBS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일종이다. 부동산이나 자동차 등 특정 자산에 초점을 맞춘 기존 ABS와 달리 WBS는 회사 전체 사업 운영, 자산, 프랜차이즈 계약 등 회사 전체를 포괄한다는 특징이 있다.바클레이스에 따르면 서브웨이의 이번 WBS 발행은 2015년 도넛 전문점 던킨이 25억달러 규모의 WBS를 발행한 이후 레스토랑 업계 내 최대 규모다. 동종 업계에서 WBS를 발행했던 회사는 2015년 햄버거 체인 웬디스(22억8000만달러), 2021년 멕시코 패스트푸드 전문점 타코벨(22억5000만원) 등이 있다. 글로벌 로펌 화이트앤케이스에 따르면 고금리 시기에 WBS는 일반 대출에 비해 차입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업체들이 자금 조달에 WBS를 활용하는 이유다. 블룸버그는 이번 매각으로 서브웨이는 지난 10년 동안 발생한 ABS 거래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고 분석했다.미국 레스토랑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에도 불구하고 서브웨이의 WBS 매각은 순조로울 전망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거래에 투자자들이 총 190억달러에 이르는 서브웨이 WBS를 주문해 수요가 공급을 훨씬 웃돌았다고 블룸버그는 전

  • 작년 ABS 발행 50% 늘었다…특례보금자리론·NPL 영향

    작년 ABS 발행 50% 늘었다…특례보금자리론·NPL 영향

    작년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전년 대비 50.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을 늘린 영향이 컸다.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을 뜻한다.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ABS 발행금액은 66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조1000억원(50.2%) 증가했다. 이중 37조원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 규모다. ABS의 일종인 MBS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다. MBS 발행은 전년 대비 19조8000억원(115.1%) 늘었다. 자산보유자별로는 주금공과 금융회사의 ABS 발행은 증가한 반면 일반기업 발행은 감소했다. 금융회사는 전년 대비 2조2000억원(11.8%) 증가한 20조9000억원 규모 ABS를 발행했다. 금융회사 중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한 ABS 발행 규모가 전년 대비 155% 늘어난 5조1000억원이었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가 겹치면서 금융권 연체율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신전문금융은 카드채권 등을 기초로 10조10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증권사는 기업 회사채 등을 기초로 5조5000억원을 발행했다. 일반기업의 ABS 발행액은 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000억원 감소했다.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ABS를 발행했다.주금공 MBS, NPL 기초 ABS 등이 늘면서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 규모는 전년비 108.4% 늘었다. 총 44조585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채권(카드채권, 할부금융채권, 기업매출채권 등) 발행은 16조1823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6.4% 감소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특례보금자리론 인기에…3분기 MBS 발행 3배↑

    올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특례보금자리론 인기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7.4% 늘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이다.금융감독원은 30일 3분기 ABS가 17조6000억원어치 발행됐다고 발표했다.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이다. 특히 주택저당증권(MBS)은 발행 규모가 1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원) 대비 207.4% 증가했다. ‘부동산 연착륙’을 목표로 1월 말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이 MBS 발행 증가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9월 특례보금자리론 유효 신청 금액은 40조5000억원에 달한다.반면 금융회사와 일반 기업의 ABS 발행 규모는 줄었다. ABS 전체 발행 잔액은 9월 기준 24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조5000억원(6.7%) 증가했다.김동주 기자

  • '특례보금자리론' 열기에…3분기 ABS 발행액 17조 '껑충'

    '특례보금자리론' 열기에…3분기 ABS 발행액 17조 '껑충'

    올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7.4% 늘어난 17조6000억원 어치 발행됐다. 부동산 대출을 지원해주는 특례보금자리론이 ABS 발행금액 증가에 일조했다.30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자산유동화계획을 등록하고 발행한 ABS는 1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원) 대비 5조7000억원 증가(47.4%)했다.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이다.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ABS 발행액 증가를 이끌었다. MBS는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3분기 12조3000억원 발행돼 전년 동기(4조원) 대비 8조3000억원(207.4%) 늘었다. 금감원은 특례보금자리론이 MBS 발행액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1월 말 ‘부동산 연착륙’을 목표로 출시된 대출이다. 재원은 주금공이 MBS 발행으로 마련한다. 실제로 9월 특례보금자리론 유효신청금액은 40조5000억원으로 목표 공급액(39조6000억원)을 9000억원 초과했다.고금리로 인한 부실채권 증가도 ABS 발행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부실채권에 기초한 ABS 발행이 8000억원 늘었다. 6월 국내 은행 연체율이 0.35%로 작년 12월(0.25%) 대비 0.1% 증가한 결과다. 한국자산관리공사도 기업 자산 담보 대출채권 기초 ABS를 7월 13일 467억원 발행했다. 중소기업 유동성을 지원할 목적이다.반면 금융회사와 일반기업의 ABS 발행 규모는 줄었다. 금융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2조1000억원 감소한 3조9000억원 어치의 ABS를 발행했고, 일반기업은 5000억원 감소한 1조5000억원 어치를 발행했다. ABS 전체 발행 잔액은 9월 기준 24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조5000억원(6.7%) 증가했다.김동

  • 정부 대책에도 싸늘한 여전채 시장…이달 발행액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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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대책에도 싸늘한 여전채 시장…이달 발행액 '반토막'

    돈이 돌지 않는 ‘돈맥경화’에 빠진 여신전문금융채권 시장이 ‘50조원+α’ 규모의 지원을 약속한 정부 대책에도 온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달 들어 여전채 발행액은 반 토막 났고 꽉 막힌 유통시장에선 국고채 대비 2%포인트가량 금리를 더 얹어줘야 겨우 팔리는 형국이다. 자금 조달이 막힌 금융회사들은 기업어음(CP),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대폭 늘린 데 이어 외화채권 발행으로 돌파구를 찾아 나섰다. 10월 여전채 발행액 60% 감소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5일까지 국내 신용카드·캐피털사가 발행한 채권 규모는 모두 8457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2조1380억원)보다 60% 급감했다. 같은 기간 할부금융채 발행액은 1조1080억원에서 5957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카드채는 1조300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4분의 1 토막 났다. 한 금융사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는 금리가 오르는 속도가 너무 빨라 정말 급한 자금이 아니면 발행할 엄두도 내기 어렵다”며 “최근엔 여전채 수요도 말라붙어 높은 금리를 주고 발행이라도 되는 곳은 다행이란 말이 나올 정도”라고 했다.올 들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안 그래도 급등하던 여전채 금리는 지난달 28일 ‘레고랜드 사태’ 이후 천장을 모르고 치솟았다. AA- 등급 3년 만기 여전채 금리는 지난 21일 기준 연 6.35%까지 올랐다. 2010년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다. 1년 전 0.3%포인트 안팎이었던 여전채와 국채 간 격차(스프레드)도 올 6월 0.9%포인트에 이어 최근에는 1.6%포인트까지 벌어졌다.정부가 50조원 이상의 자금을 채권시장에 지원하겠다고 한 뒤 금리 상승세는 겨우

  •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사 신용도 '비상'…"돈줄 마르고 분양 위험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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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사 신용도 '비상'…"돈줄 마르고 분양 위험 커져"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면서 건설사들의 신용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분양 경기가 하락 국면으로 진입한 데다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건설사들의 분양 위험 익스포저(위험 노출)와 자금 조달 환경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분양 위험 익스포저가 크고 재무적 대응력이 낮은 중견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신용도 하향 압박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BBB급 건설사 신용도 '흔들'한국신용평가는 '주택경기 변곡점에 선 건설산업, 분양위험과 경기대응력에 주목'이라는 웹세미나를 열고 업체별 분양 위험 수준을 점검했다. △위축된 부동산 시장 △원자재값 급등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등 '3중고'로 건설사들의 신용도에 균열이 생기고있다는 판단에서다.한신평은 신용등급 BBB급 건설사들의 분양 위험 익스포저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분석했다. 대구, 울산, 경북, 전남 등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지역의 분양 예정 물량이 많다는 이유를 들었다. 위험지역 물량 비중이 30%가 넘는 BBB급 건설사로는 한신공영, 아이에스동서, 금호건설, 대보건설 등이 꼽혔다. A급 신용도를 갖춘 신세계건설은 대구‧경북지역 사업 예정 물량이 많아 위험도가 높게 측정됐다.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는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해 7월 1148가구에서 지난 7월 7523가구로 7배가량 늘어났다. 신용등급 A급 이상 건설사들은 대전, 부산, 경기 지역 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업유형에 따른 위험도 분석 결과도 내놨다. 자체사업 비중이 큰 BBB급 건설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규모가 많은 A급 건설사들의 위험 수준이 높다는 게 한신평의 지

  • 우리카드, 2600억 규모 해외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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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카드, 2600억 규모 해외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우리카드가 2618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약 2억 유로(약 2665억원)를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 해외 ABS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으로 발행됐다. 조달된 자금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중소상공인의 카드결제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 정산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네덜란드 내 글로벌 은행 ING의 단독 투자로 발행됐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이 기초자산이다. 평균 만기는 4년이고 ING은행 서울지점과 통화이자율스왑을 체결해 환율과 이자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제거했다.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이 해외 ABS에 최고 신용평가 등급 'Aaa'를 부여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1조1400억원, 1조28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우리카드 관계자는 "각국의 인플레이션 대응에 따른 금리 인상 기조로 자금 시장 변동성이 높다"면서 "금번 발행으로 카드채 발행 부담을 줄였고 향후에도 조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 작년 ABS 발행, 전년동기대비 2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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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ABS 발행, 전년동기대비 22% 감소

    작년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전년에 비해 22% 감소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등 부동산 대출이 줄어들고 금리가 인상되는 등의 영향으로 발행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산유동화계획을 등록하고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ABS)은 61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79조1000억원) 대비 17조4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발표했다.ABS는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보유한 대출·매출 채권, 부동산 등의 자산을 기초로 발행된 증권을 말한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전년동기대비 12조원(24.7%) 감소한 36조6000억원의 주택저당증권(MBS)를 발행했다. 2019년 9월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진행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정책 이후로 MBS 발행은 감소 추세다.금융회사는 같은 기간 2조9000억원(15.4%) 감소한 15조8000억원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2조4000억원을, 여신전문 금융사는 카드채권과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7조7000억원을 발행했다.일반기업은 휴대폰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9조3000억원을 발행했다. 전년 대비 2조6000억원(21.6%)가량 감소한 수준이다.저금리 환경 속에서 2020년 중 ABS 발행이 증가했지만, 금리 상승 등 요인으로 지난해 ABS 발행은 전년대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기초자산별로 살펴보면 대출채권, 매출채권과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 모두 감소했다. 대출채권 기초 ABS는 12조3000억원 감소한 39조7000억원이 발행됐다. 매출채권 기초 ABS는 3조9000억원 감소한 16조4000억원이 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저신용

  • 금융위, 부동산 개발사업 SPC 실소유주 등 공시 의무 강화

    금융위, 부동산 개발사업 SPC 실소유주 등 공시 의무 강화

    신용도가 낮은 기업도 우량자산을 담보로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지식재산권 등도 유동화 대상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비등록 유동화증권의 공시절차는 대폭 강화한다. 최근 문제가 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같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특수목적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증권 등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자산유동화법)' 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발표했다. 법률안은 이달 국회에 제출돼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다. 1998년 제도가 도입 이후 수 차례 개정안이 제출됐으나 회기 만료 등으로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자산유동화란 금융회사, 일반기업 등이 보유한 부동산, 채권 등 비유동성 자산을 시장성 증권으로 전환해 현금화하는 것을 말한다. SK텔레콤이나 KT와 같은 통신사들이 단말기 할부금을 유동화해 활용하거나 주택금융공사가 자금을 조달하는 데 쓰이지만, 증권사들이 부동산 PF사업 자금조달을 위해서도 활발하게 사용한다.  개정안은 일반적인 자산유동화 관련 규제는 완화했다. 현재 등록 유동화증권 발행은 신용등급 BB등급 이상 기업만 허용하고 있으나 개정안은 신용도 요건을 폐지했다. 대신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외부감사를 받는 법인 중 일정 요건을 갖춘 자'를 새로운 요건으로 규정했다. 자산유동화 대상 자산 범위는 '장래에 발생할 채권'과 '지식재산권'까지 확대된다. 복수의 자산 보유자가 동시에 유동화에 참여할 수도 있게 된다. 유동화전문회사(SPC)가 자산보유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