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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우산공제회, 해외 대체투자에 5.4억 달러 출자

    노란우산공제회, 해외 대체투자에 5.4억 달러 출자

    ≪이 기사는 12월04일(15: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을 담당하는 노란우산공제회가 글로벌 대체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 하반기에만 약 5억4000만 달러를 미국, 유럽 등 해외 부동산 및 기업대출펀드에 투자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회는 최근 CVC파트너스, 퍼미라, GSO 등 6곳의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사모대출펀드(PDF)에 총 3억 달러를 투자했다. 블랙록, 블랙스톤, 에이리스 맥 등 4곳이 운용하는 미국 부동산 블라인드 대출펀드에는 2억 달러를 투입했다. 여기에 4000만 달러 규모의 인프라 대출펀드 출자를 합쳐 8월부터 11월까지 총 5억 4000만 달러를 해외 대체투자 부문에 투자했다. 총 3억달러를 출자하는 PDF는 주로 미국이나 유럽에 있는 기업에 대출을 실행한다. 투기등급인 ’BB‘급 수준의 신용도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주된 투자 대상이다. 이들은 부실 위험이 큰 기업들이지만 전문성을 갖춘 사모펀드가 직접 회사 경영에 참여해 구조조정을 주도, 위험을 줄이는 전략을 쓴다. 일반 회사채 투자와 달리 펀드의 경영 참여와 기업의 유무형자산에 대한 담보 설정으로 추가적인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총 2억 달러를 출자한 해외 부동산 펀드들의 투자 대상은 주로 미국 부동산 시니어론(선순위 대출) 또는 홀론(whole loan) 대출채권이다. 시니어론은 구조화한 부동산 대출 중 상환 1순위인 이자율 연 4~5%대 선순위 대출을 말한다. 홀론은 상환우선순위에 따른 트렌치(trenche·종류) 구분없이 일정 담보인정비율을 통째 일으킨 대

  • [마켓인사이트]교직원공제회, 해외 재간접 펀드에 2000억원 출자

    [마켓인사이트]교직원공제회, 해외 재간접 펀드에 2000억원 출자

    ≪이 기사는 08월22일(16:5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교직원 공제회가 해외 재간접펀드(펀드 오브 펀드) 출자에 나섰다. 재간접은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로 여러 펀드에 분산투자해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교직원공제회는 지난 13일 '해외주식 재간접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발표했다. 해외주식 재간접펀드에 총 2000억원을 투자하는 교직원 공제회는 총 2곳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각각 1000억원씩 출자할 계획이다.선정된 운용사는 교직원공제회와 협의를 통해 투자 목적에 맞는 해외운용사(또는 공모펀드)를 뽑고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집합투자기구 설정(또는 일임 계약) 업무를 맡는다. 선정된 해외운용사는 일임 계약을 통해 해외주식을 투자하게 된다. 교직원공제회는 예비운용사 1곳을 추가로 뽑아 내년 중 추가로 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위탁운용사 유효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2년로, 운용성과 등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26일까지다. 교직원공제회는 서류평가 구술평가 등을 거쳐 내달 6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행공, 해외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7곳 선정완료 3억달러 약정

    이 기사는 05월19일(04: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방행정공제회가 해외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각 부문별로 총 7개의 운용사를 뽑아 3억달러를 해외 대체투자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최근 해외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선정을 마치고, 선정 결과를 각 운용사들에게 통보했다.바이아웃(경영권 매매) 사모펀드(PEF) 부문에는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와 EQT파트너스를 선정, 각각 4000만달러씩을 약정했다. 아폴로는 글로벌 5대 운용사로 꼽힌다. EQT파트너스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계열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알려져 있다.사모대출펀드(PEF) 부문에선 미국의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에이리스(Ares)와 알센트라를 선정했다. 각 5000만달러씩을 나눠줄 계획이다.코인베스트먼트(공동투자) 분야에선 하버베스트 4000만달러 약정했다. 공동투자는 운용사의 투자건에 기관이 펀드 없이 직접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투자건이 정해지면 자금 집행에 나서기로 했다. 펀드오브펀드(재간접 펀드) 부문에는 누버거버만을 선정해 4000만달러를 나눠줄 계획이다. 세컨더리(구주인수) 부문에도 골드만삭스를 선정, 4000만달러를 넣기로 했다. 행정공제회는 지난 3월부터 해외 블라인드 펀드 출자를 위한 위탁 운용사 선정에 착수했다.  지난해 4월에도 해외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5곳을 선정해 2억달러를 약정한 바 있다. 이후 정기 출자 외에도 인프라 부동산 바이아웃 등 다양한 수시 출자에 참여했다. 행정공제회는 향후에도 정기 출자를 이어가 해외 대체투자를 확

  • CJ대한통운의 잇단 해외 업체 인수..글로벌 M&A 릴레이 이어질듯

    이 기사는 04월27일(05: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CJ대한통운이 아랍에미레이트(UAE) 물류 업체 이브라콤과 인도 물류 업체 다슬로지스틱스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회사의 글로벌 인수·합병(M&A)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2015년 박근태 사장 취임 이후 공을 쏟아 온 해외 물류 업체 인수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CJ대한통운은 이브라콤(IBRAKOM FZCO) 지분 51.02%를 인수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772억9729만원이다. 회사는 내달 30일 지분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브라콤은 중동과 구 소련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물류 기업이다. 유류 운송과 프로젝트 카고 등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으며 20만 제곱미터 규모의 자체 물류센터를 보유 중이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인수 목적을“중동‧중앙아시아 물류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며 "추후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CJ대한통운은 인도 물류업체인 다슬 로지스틱스(Darcl Logistics)도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다슬 1193만171주(지분율 50%)를 570억6000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다슬은 인도 수송 분야 1위 업체다.CJ대한통운은 2015년 말 박근태 사장 취임 이후 지난해부터 잇따라 해외 물류 업체를 인수하며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2015년 9월에는 중국 최대 냉동 냉장 물류 업체인 CJ로킨을 4500억원을 들여 인수하면서 중국에 거점을 마련했다. 이어 2016년 9월에는 말레이시아 2위 종합 물류기업인 센추리로

  • 국민연금 등 국내기관 해외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에 4000억원 투자

    이 기사는 04월25일(14: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 지방행정공제회,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세계 10위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락포인트(Rockpoint)’가 조성 중인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국내 보험사가 해외 부동산 에쿼티 블라인드 펀드에 투자하는 첫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이번 투자가 해외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출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25일 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락포인트가 조성하는 블라인드 에쿼티 펀드에 총 3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2억달러는 이 운용사가 모으는 2호 블라인드 펀드에 직접 돈을 넣고, 나머지 1억달러는 펀드가 투자처를 확정하면 국민연금이 별도로 출자하는 공동투자(코인베스트) 형태다. 현대해상도 3000만달러를 약정했고, 행정공제회도 5000만달러를 넣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락포인트는 2003년 설립 이후 총 1200억달러를 투자한 경험이 있는 부동산 전문 운용사다. 이 동안 펀드의 내부 수익률(IRR)은 1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펀드는 청산했고, 현 시점의 운용자산(AUM)은 약 70억달러 규모다. 이번 펀드는 미국의 주요 도시에 있는 오피스, 아파트, 리테일 매장 등 부동산 지분을 사들인 뒤 리모델링해 자산 가치를 높이는 ‘밸류에디드(value-added)’ 전략을 구사한다. 공실이 있는 부동산도 적극 매입, 자산 가치를 끌어올려 임차인을 채워나갈 계획이다. 락포인트 앞서 2014

  • 해외 스타트업 육성하는 ‘그랜드챌린지’, 협력 엑셀러레이터 5곳 선정

     이 기사는 04월13일(15: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유망한 해외 스타트업을 발굴해 한국에서 창업과 성장을 돕는 ‘그랜드챌린지’ 프로그램을 도울 엑셀러레이터 5곳을 선정했다.13일 벤처캐피털(VC)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인 N15, 스파크랩, 쉬프트 등 5곳이 ‘그랜드챌린지’ 협력 엑셀러레이터 기관으로 선정됐다.‘그랜드챌린지’ 행사는 해외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 기업과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부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해외 유망 스타트업 50팀을 선정한 뒤 투자유치 경연을 거쳐 25팀을 최종선발하고, 선발기업에게는 사무공간과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지원한다.엑셀러레이터들은 이 행사를 위해 향후 해외 지역을 돌면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또 50개팀을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도우면서 멘토 역할도 수행한다. 엑셀러레이터 당 10개팀이 배정된다. 참가한 팀들은 12월 초 최종 데모데이를 거치고 이 중 우수한 25개 팀을 최종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10억원으로 1등팀에는 상금 1억2000만원이 주어진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에게는 상금 이외에도 사무공간, 국내 기업이나 투자자와의 비즈니스미팅 등의 서비스가 지원된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해외 재간접멀티전략 펀드에 2억달러 푼다

    이 기사는 04월07일(17: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의 보험사업단이 해외 재간접멀티전략을 활용하는 펀드 운용사 선정에 돌입했다. 2곳의 운용사를 선발해 각각 1억달러(1130억원)씩 총 2억달러(2260억원)의 맡기기로 결정했다.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은 오는 17일까지 해외 재간접멀티전략을 활용하는 펀드 운용사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한다. 출자 규모는 2억달러이며 2곳의 운용사를 선발해 1억달러씩 위탁할 계획이다.출자 대상은 재간접멀티전략을 활용하는 펀드로 △사모펀드(PEF) 초기 투자(프라이머리) △재간접운용(펀드오브펀드) △구주인수(세컨더리) △공동투자(코인베스트먼트) 등의 전략을 결합해 투자해야 한다. 롱숏이나 이벤트드리븐 등 싱글헤지펀드 운용 전략 펀드는 제외된다.전략별 투자 비율은 프라이머리 50~60%, 세컨더리 20~30%, 코인베스트먼트 20~30% 내외다. 단, 전략별 투자 비율은 우정사업본부와의 협의를 통해 변경 가능하다.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은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각종 보수를 제외하고 연평균 8% 가량의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 공무원연금, 해외 PDF에 1억6000만달러 투자 나서

    이 기사는 02월22일(04: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해외 사모대출펀드(PDF)에 1억6000만달러를 투자한다.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기업대출이나 구조화채권 등 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 전략에 집중하는 해외 PDF 운용사 선발에 돌입했다. 총 2곳을 선정해 최대 1억6000만달러를 출자할 계획이다. 공무원연금은 출자 참여 조건으로 운용사 설립 2년 이상과 오퍼튜니스틱 전략으로 투자한 펀드의 누적 규모가 3억불 이상이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오는 27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며 1, 2차 심사를 거쳐 다음달 24일 최종 결정 통보를 할 계획이다.공무원연금은 지난 2015년 이후 해마다 PDF 운용사를 선정해 자금을 나눠주고 있다. 2015년에는 아레스와 알센트라에 각각  3000만유로씩, 지난해에는 크레센트와 HPS인베스트에 5000만달러씩 출자했다.PDF는 투자집행과 자금 회수가 신속하고, 기간 내 꾸준한 현금 수익을 낼 수 있어 국내 기관들이 선호하는 투자 분야다. 행정공제회도 올해 내 두 번 가량 투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기관투자가(LP)들이 PDF 관련 출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