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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 마제스티골프, 스마트스코어에 팔렸다

    [마켓인사이트] 마제스티골프, 스마트스코어에 팔렸다

    ▶마켓인사이트 6월22일 오전 9시36분프리미엄 골프용품 브랜드 ‘마제스티골프’의 새 주인으로 골프 정보기술(IT) 플랫폼 스마트스코어가 낙점됐다.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마제스티골프 매각을 진행한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오케스트라 PE)는 스마트스코어-스트라이커캐피탈매니지먼트(스트라이커캐피탈)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거래액은 전체 기업가치 기준 약 3100억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본입찰에서는 스마트스코어 컨소시엄과 KMH-키스톤PE 컨소시엄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2파전 양상을 보였다.마제스티골프는 2003년 일본 마루망주식회사와 한국 코스모그룹이 합작해 설립했다. 중저가 모델로 구성된 ‘마루망’ 라인업이 인기를 끌며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2017년 오케스트라PE에 인수됐다. 이후 ‘서브프라임’ ‘프레스티지오’ ‘로열’과 같은 고가 골프채 제품군을 잇달아 선보이며 고급화 전략을 구사했다. 최근에는 젊은 층을 겨냥한 ‘컨퀘스트’ 라인을 새로 내놨다. 지난해 매출은 808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28억원이다.마제스티골프를 품은 스마트스코어는 2014년 설립된 골프 플랫폼이다.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출신인 정성훈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기존 종이 형태의 스코어 카드를 스마트폰 앱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받아볼 수 있게 했다. 또 전국 골프장에 기업 간 거래(B2B) 형태로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4월 NH투자증권 PE본부와 산업은행 스케일업금융실 등으로부터 투자받으면서 기업가치를 25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이번 매각을 통해 오케스트라PE는 대규모 투자금 회수(엑

  • SM 자회사 '디어유' 코스닥 상장한다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디어유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해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팬과 아티스트가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메시지 플랫폼 업체다. 팬과 아티스트 간 메시지 서비스인 디어유버블과 스마트 노래방 앱 에브리싱, 관심사 기반의 팬클럽 서비스 앱인 리슨 등을 운영하고 있다.디어유버블은 지난해 출시한 이후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등 15개 국내 엔터테인먼트업체와 계약을 맺고 164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서비스하고 있다. 또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일본 걸그룹 니쥬의 디어유버블 서비스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해외 이용자 비중은 67%에 달한다.SM그룹 자회사인 SM스튜디오스가 보유한 디어유는 SM그룹에서 알짜 자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은 89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은 13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1분기에 벌어들였다. JYP엔터테인먼트도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확보를 위해 지난 4일 디어유 지분 23.3%(260만3192주)를 약 130억원에 취득했다.디어유는 이번 IPO를 통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공모 자금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등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학희 디어유 부사장은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 추진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윤아영 기자

  • '노인 돌봄' 플랫폼 케어닥, 106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마무리

    '노인 돌봄' 플랫폼 케어닥, 106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마무리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이 80억 원의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총 106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했다.이번 후속 투자에는 뮤렉스파트너스, 롯데벤처스, 현대해상,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하나은행, 휴맥스가 참여했다. 이로써 케어닥은 지난해 7월 시리즈 오픈 당시 확보한 26억 원의 투자금까지 총 106억 원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하게 됐다. 현재까지 케어닥의 총 누적 투자 금액은 115억원이다.케어닥은 노인과 간병인을 중개해주는 플랫폼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2019년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올해의 최고 브랜드상’, 2020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퍼스트 펭귄’으로 선정되는 등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케어닥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간병인 중개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 B2B 간병 서비스 확장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 신규 출시 ▲요양 시설 관리 프로그램 도입 등 시니어 헬스케어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또 기술 개발과 사업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을 채용해 서비스 고도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케어닥은 롯데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엘캠프(L-Camp) 출신 기업으로 정보 비대칭이 심한 노인 돌봄 시장에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며 “롯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에서 핵심적인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이번 투자로 종합 시니어 돌봄 플랫폼으로 확장해 소비자에게 확실히 인식되는 ‘국내 1위 생활 서비스’로 자리

  • 스마트스코어 "골프 IT 플랫폼 최초 유니콘 도약할 것"

    스마트스코어 "골프 IT 플랫폼 최초 유니콘 도약할 것"

    “골프 시장의 호황은 당분간 이어질 겁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정성훈 스마트스코어 대표(사진)는 13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국내 골프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220만명이 우리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2014년 설립된 스마트스코어는 골프와 정보기술(IT)을 접목한 플랫폼을 주력 사업으로 내세웠다. 기존의 종이 형태로 된 스코어 카드를 스마트폰 앱 내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받아볼 수 있게 했다. 또 앱을 통해 골프장을 예약하거나, 드론 항공 영상이 포함된 골프장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다. 정 대표는 “전국 470여 곳의 골프장 중 300곳 이상에서 스마트스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전국 골프장에 기업간 거래(B2B) 형태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골프장 안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을 내놨다. 넓은 골프장에서 카트에 의존해 일일이 돌아다니며 지켜봐야 했던 불편함을 덜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밖에 태블릿PC를 통해 고객들이 음식을 미리 주문할 수 있게 했다. 또 로비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캐디 만족도 평가와 같은 고객만족(CS) 모니터링 서비스도 디지털화 했다. 정 대표는 “골퍼와 골프장 모두 만족할 만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출신이다. 20대부터 골프장에 밥먹듯 드나들 정도로 골프에 ‘진심’이었다. 안정적인 직장을 박차고 나와 창업을 결심할 수 있었던 건 골프 사랑 덕분이었다. 창업 초기에는 직접 골프장을 돌아다니며 회사를 홍보하기도 했다. 그는 “골프는 ‘사교’같

  • 소프트뱅크벤처스, 4050 여성 패션 플랫폼 '퀸잇'에 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 4050 여성 패션 플랫폼 '퀸잇'에 투자

       ≪이 기사는 05월13일(17: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장년층 여성 패션 플랫폼 퀸잇(Queenit)이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소프트뱅크벤처스는 4050여성 패션 앱 퀸잇을 서비스하는 라포랩스에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총 55억원 규모로 카카오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끌림벤처스가 함께 했다.퀸잇은  40대 이상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BCBG, 마리끌레르 등과 같은 백화점 브랜드가 입점 된 패션 앱이다. 유행보다 품질을 중요시하는 중장년층에 특화됐다는 분석이다.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달성해 4050 패션 앱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자리잡았다. 매월 평균 거래액 성장률은 240%에 달한다. 진윤정 소프트뱅크벤처스 상무는 "4050 여성 고객층은 인구가 가장 많고 소비 여력이 크지만 모바일 패션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았다"며 "퀸잇이 패션 e커머스 시장을 재편해 대표적인 4050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프리랜서 장터 플랫폼 크몽, 312억원 규모 시리즈 C 투자 유치

    프리랜서 장터 플랫폼 크몽, 312억원 규모 시리즈 C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4월30일(08: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을 운영하는 '크몽'이 300억원대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크몽은 총 312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던 인터베스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 크몽은 지난 2018년 11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누적 투자금 48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2012년 설립된 크몽은 프리랜서와 고객을 연결하는 중개 플랫폼이다. 디자인, IT·프로그래밍, 영상·사진·편집, 마케팅 등 10여개 영역 400여개 카테고리에서 총 25만 건의 전문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거래액은 최근 4년간 10배 넘게 늘어났다. 누적 회원수는 150만명을 넘겼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모든 인적 자원을 제공하는 '휴먼 클라우스 서비스' 구축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투자에 참여한 변준영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이사는 "크몽은 오랜 시간 재능 마켓에 집중하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며 "이 시장에서 가장 폭넓은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박현호 크몽 대표는 "긱 이코노미(Geek economy) 시대에 발맞춰 영향력을 늘리도록 사명감을 갖고 회사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 시리즈 B 투자 유치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 시리즈 B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4월22일(06: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이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캐치테이블은 DSC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35억원 규모 브릿지 투자 이후 1년 만의 후속 투자다. 누적 투자금액은 125억 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인재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캐치테이블은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레스토랑을 예약할 수 있는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이다. 미슐랭 스타 매장에서부터 프랜차이즈 가맹점, 스트릿 맛집까지 다양한 레스토랑과 가맹을 체결했다. 국내 누적 가맹점 수는 1800여 곳에 달한다.  회사는 최근 푸드 콘텐츠 기업 마이푸드테이블과 함께 ‘노쇼(No show)’방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 예약 서비스를 넘어 한국의 외식문화 혁신을 위한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상장 앞둔 쿠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594대1

    상장 앞둔 쿠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594대1

    ≪이 기사는 04월16일(16: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쿠콘이 상장을 위해 기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모집물량의 1500배가 넘는 자금이 쏟아졌다.쿠콘은 지난 13~14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모집물량(112만8624주)의 1594배인 약 18억주에 달하는 매수주문이 접수됐다. 역대 코스닥 상장기업 중 자이언트스텝(1691 대 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3만1000원~4만원)의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을 정도로 투자열기가 뜨거웠다. 쿠콘은 대규모 투자수요가 모인 덕분에 최종 공모가를 희망가격보다 높은 4만5000원으로 확정했다.2006년 설립된 쿠콘은 기업들에 금융 데이터 제공 서비스와 간편결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500여개 기관과 해외 40여개국의 2000여개 기관으로부터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연결하고 있다. 금융기관과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 총 1600여개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사진)는 “15년간 쌓은 쿠콘만의 사업 모델과 인프라를 기관들로부터 인정 받았다”며 “상장 후에도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한 쿠콘은 오는 19~20일 일반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에 나선다. 모집 예정인 주식 수는 40만3080주로 전체 공모물량의 25%다. 하나금융투자가 대표주관, 삼성증권이 공동주관을 맡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블록체인 기반 명품 큐레이션 플랫폼 '구하다', 한투파 GS홈쇼핑으로부터 투자 유치

    블록체인 기반 명품 큐레이션 플랫폼 '구하다', 한투파 GS홈쇼핑으로부터 투자 유치

    블록체인 명품 큐레이션 플랫폼 ‘구하다’가 한국투자파트너스, GS홈쇼핑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구하다는 다양한 투자자들로부터 45억원 규모의 시리즈A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한국성장금융, 포스코기술투자 등 재무적 투자자(FI)와 GS홈쇼핑이 전략적 투자자(SI)가 참여했다.구하다는 공급망 관리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사인 템코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명품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명품 정보를 블록체인에 등록해 거래 과정에서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하고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보상 기반의 커뮤니티를 조성한 것이 구하다의 특징이다.이번 투자를 담당한 박세영 포스코기술투자 심사역은 “구하다는 유럽 주요 명품 공급사들이 참여한 대규모 얼라이언스를 보유한 점과 더불어, 글로벌 상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는 독보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블록체인을 통해 소비자와 신뢰성이라는 끈끈한 접점을 키워 나가면서 기업 대상 크로스 보더 명품 B2B사업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테크 스타트업 유망주”라고 말했다.이어 이성화 GS홈쇼핑 CVC사업부 상무는 "구하다는 IT를 기반으로 블록체인과 커머스 테크 기술 양쪽 부문에서 튼튼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GS홈쇼핑과 명품 및 신사업 등 장기적인 사업전략에서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로 향후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구하다는 “온라인/모바일 명품 커머스 및 블록체인 산업은 이제 막 태동하는 시장으로, 이번 투자금을 우수 인력 유치, B2B2C 및 해외 명품 카테고리 네트워크 확장 및 블록체인 품질이력(유

  • [단독] 무신사 "브랜디·에이블리에는 들어가지 마" 갑질 논란

    ▶마켓인사이트 3월 3일 오후 4시 30분국내 1위 온라인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가 일부 브랜드에 특정 경쟁사에 입점할 경우 거래를 끊겠다고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측은 최근 일부 입점사에 “브랜디, 에이블리, 브리치 등 도매상품 취급 플랫폼에 입점·판매하는 브랜드들은 무신사 브랜딩에 손실을 입히는 것이라 판단돼 거래를 중지할 예정”이라는 내용을 공지했다.각 브랜드는 대응 방안을 두고 고심 중이다. 복수의 브랜드가 기존에 입점한 플랫폼에 해당 사유로 인해 계약을 해지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신사가 거래 중단 대상으로 ‘도매상품 취급 플랫폼’으로 명기한 터라 대다수 온라인 의류 플랫폼에 브랜드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들 사이에선 “무신사가 경쟁 플랫폼에서 상위 매출을 올린 브랜드들을 골라 자사 플랫폼에 독점 공급하도록 유도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무신사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경쟁사 입점을 제재하는 것이 아닌, 무신사에 입점한 브랜드의 권리와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무신사에 입점한 브랜드 가치 보호를 위해 비브랜드 상품을 주로 다루는 플랫폼 입점 여부를 (자사의) 브랜드와 비브랜드를 구분하는 기준 중 하나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업계는 무신사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경쟁사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신사의 지난해 거래액은 약 1조4000억원, 월 활성이용자(MAU)는 345만 명(지난해 10월 기준)에 달한다.차준호/황정환 기자 chacha@hankyung.com

  • 대출 중개 플랫폼 핀다, 기아·트랜스링크캐피탈 등으로부터 시리즈B 유치

    대출 중개 플랫폼 핀다, 기아·트랜스링크캐피탈 등으로부터 시리즈B 유치

    ≪이 기사는 01월18일(17: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비대면 대출 중개·관리 서비스 중심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가 기아(KIA), 해외 벤처캐피털(VC)등으로부터 11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핀다는 이번 투자를 통해 10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핀다는 기아(KIA)와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탈인 트랜스링크 캐피탈(Translink Capital)의 모빌리티 펀드, 500 스타트업(Startups)의 메인 펀드 등 총 6개 투자자로부터 11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터베스트, 메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이후 약 18개월 만이다.2015년 설립된 핀다는 비교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상품 정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시중 26개 금융기관 상품의 확정금리와 한도를 제시해, 소비자가 은행을 찾지 않고도 간편하게 대출을 신청하고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핀다는 대출 심사에 필요한 재직, 소득, 신용정보를 수집해 금융기관 대출심사 신용평가모델에 즉시 적용하는 엔진을 개발했다. 사용자의 대출 내역을 한 눈에 보여주고, 상환 플랜을 제시하는 대출통합관리 시스템도 개발, 운영 중이다.핀다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이 서비스를 통해 실제 대출이 실행된 금액은 6200%, 사용자는 1200% 늘었다. 핀다 관계자는 "핀다를 통해 확정조건 조회를 해본 경우는 69만건, 총 한도 승인금액은 59조원을 기록해 높은 사용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향후 우수 인재 채용과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비하기 위한 인프라 및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 유아동 쇼핑몰 플랫폼 커넥틀리, 7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유아동 쇼핑몰 플랫폼 커넥틀리, 7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1월11일(16: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아동 쇼핑몰 플랫폼 커넥틀리가 퓨처플레이와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7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8월 설립한 커넥틀리는 네이버, CJ 출신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와 위메프, 미미스, 지그재그 출신의 쇼핑몰 앱 개발 전문가가 모여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모든 유아동 쇼핑몰을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 ‘찜콩’을 첫 번째 서비스로 개발하고,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앱을 출시했다.찜콩은 0~13세 유아동 대상의 인기 브랜드, 소호몰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30만 개 이상의 쇼핑몰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손쉽게 비교ㆍ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사용자들의 상품 만족도, 검색 빈도 등을 기반으로 쇼핑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랭킹 메뉴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찜콩은 모바일 커머스 환경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 부모를 타깃으로 한다. 유아동 의류 쇼핑몰 계의 지그재그, 무신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장난감, 가구 등 유아동과 관련된 다양한 카테고리를 담은 플랫폼으로 확장할 예정이다.이번 투자를 주도한 신채호 퓨처플레이 심사역은 “찜콩 서비스는 앱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출산ㆍ육아’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고객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뚜렷한 리더가 없는 유아동 패션 플랫폼 산업에서 커넥틀리 구성원의 경험과 안목을 기반으로 독보적으로 앞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신지선 커넥틀리 대표는 “유아동복 쇼핑 플랫폼은 PC 기

  • 목표달성 플랫폼 챌린저스, KTB네트워크, 알토스 등으로부터 50억원 시리즈A 유치

    목표달성 플랫폼 챌린저스, KTB네트워크, 알토스 등으로부터 50억원 시리즈A 유치

    ≪이 기사는 01월11일(16: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목표달성 플랫폼 챌린저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화이트큐브가 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챌린저스'는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바일 앱 서비스다. KTB네트워크가 주도한 이번 투자엔 신규 투자사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펄어비스캐피탈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존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2019년 10억원 시드투자에 이은 후속 투자로, 총 누적투자금액은 60억원이다.2018년 11월 설립한 챌린저스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거래액 81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240억원 대비 239% 증가한 수치다. 챌린저스의 누적 가입자수는 51만명으로, 이용자들이 개설한 챌린지수는 5만 5800여개에 달한다.챌린저스는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이용자 스스로 돈을 건 후 실패하면 차감을, 성공하면 100% 환급에 상금까지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목표 달성을 독려한다.챌린저스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미션은 운동, 학습, 시간관리, 감정관리 등 500여종에 달한다. 이미 개설돼 있는 챌린지 중 원하는 미션이 없다면 새롭게 주제를 설정해 인원을 모집할 수도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챌린지를 개설하고 도전할 수 있다.챌린저스는 기업(B2B) 대상 제휴 서비스도 확대 중이다. 신한은행, 삼성생명, 네이버, 정관장, 아모레퍼시픽 등이 챌린저스를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용자가 매주 적금 납입 인증샷을 남긴 뒤 만기에 목표한 금액에 다다르면 상금을 지급하거나 영양제 복용 인증샷을 남기면 제품을

  • 개인화 콘텐츠 추천 플랫폼 데이블, 카카오벤처스, SV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40억원 시리즈B 유치

    개인화 콘텐츠 추천 플랫폼 데이블, 카카오벤처스, SV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40억원 시리즈B 유치

    ≪이 기사는 01월08일(17: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개인화 콘텐츠 추천 플랫폼 데이블이 카카오벤처스, SV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등 대형 VC들로부터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데이블은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데이블은 10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시드 단계부터 시리즈C까지 데이블의 모든 투자에 참여한 카카오벤처스를 비롯해 SV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사로 동참했다. 데이블이 지금까지 유치한 투자 금액은 시드머니 11억원을 비롯해 시리즈A 11억 2000만원, 시리즈B 60억원으로 총 222억 2000만원 규모다. 2015년 빅데이터 기반 상품 추천 플랫폼을 개발했던 SK플래닛 사내 벤처의 핵심 인력들이 설립한 데이블은 매월 국내외 약 5억 명의 사용자들로부터 220억 건의 미디어 행동 로그를 수집, 분석한다.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 유통사 등에 매월 약 50억 건의 고품질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며, 1억 건이 넘는 클릭을 발생시킨다.사용자들이 미디어 사이트에서 소비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이트 우측이나 하단에 ‘당신이 좋아할만한 기사’와 같은 위젯을 통해 개인 맞춤형 뉴스를 제공한다. 여행 기사를 읽고 있는 사용자에게는 항공권 광고를 보여주는 등 사용자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 또한 모든 독자에게 무작위로 광고를 노출하는 기존 네이티브 광고와 달리, ‘데이블 네이티브 애드’는 웹사이트 UI 및 주변 콘텐츠와 동일한

  • IT전문가 학습 플랫폼 진지한컴퍼니, 슈미트 블루포인트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IT전문가 학습 플랫폼 진지한컴퍼니, 슈미트 블루포인트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이 기사는 12월15일(11: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IT(정보통신)종사자를 위한 실전 프로젝트 기반 러닝(학습)플랫폼 ‘비사이드(B-Side)’를 운영중인 진지한컴퍼니가 DSC인베스트먼트 자회사 슈미트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3억 5천만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비사이드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프로젝트매니저(PM) 등 IT업계 종사자들이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업무 능력과 협업 스킬을 향상시키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아이템 도출, 기획서 작성, 디자인, 개발 후 출시까지 IT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전체적인 과정이 비사이드를 통해 진행된다.비사이드는 참가자들의 직무, 연차, 보유 기술 등을 바탕으로 최적의 팀을 구성하고, 서비스를 실제로 출시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회사 밖에서 만난 다양한 참가자들과 회사 안에서는 하기 어려운 '내가 만들고 싶은 서비스, 사용해보고 싶은 기술 스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그 과정에서 업무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 비사이드의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완성된 프로젝트의 소유권은 참가자들이 갖는다.진지한컴퍼니는 IT업계 ‘1세대 기획자’로 알려진 박진이, 김지연 공동대표가 의기투합해 만든 회사로 네이버 검색, 네이버 어학사전, VIBE등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한 경력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1세대 기획자로서 서비스를 기획하며 체감했던 실전 경험의 중요성과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의 필요성을 느껴 이를 위한 최적화된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