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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으로 발달장애를 치료…디지털 치료제 개발社 두브레인, LB 삼성으로부터 투자 유치

    앱으로 발달장애를 치료…디지털 치료제 개발社 두브레인, LB 삼성으로부터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9월11일(06: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발달장애 아동의 인지치료 학습을 돕는 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두브레인이 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두브레인은 최근 LB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등 국내 유력 벤처캐피탈(VC)들로부터 65억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두브레인은 삼성전자의 외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C랩 아웃바운드'와 스마일게이트의 '오렌지팜'의 지원을 받아 성장해왔다.두브레인은 최예진 대표를 비롯한 서울대생 3명이 2017년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약물이 아니지만 질병의 예방, 관리, 치료에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SW)인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한다. 1세대 합성의약품, 2세대 바이오의약품에 이어 3세대 치료제로 분류된다.두브레인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으로 영유아의 발달 수준을 30분 내로 진단하고 비장애 아동을 대상으로는 두뇌발달 학습을,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는 치료 프로그램을 각각 제공한다. 50만명 이상의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단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기술력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다.투자자들은 이 회사의 기술력과 국내 및 글로벌 유수 기관들과의 임상 연구 결과에 주목했다. 두브레인은 자폐증 아동 치료를 비롯해 임상심리, 발달심리, 교육학,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개발팀을 갖추고 있다. 아산병원, 세브란스, 하버드 의과대학 등 국내외 유명 기관과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정식 승인을 목

  • 인공지능 쓰레기 처리 로봇업체 수퍼빈, 2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인공지능 쓰레기 처리 로봇업체 수퍼빈, 2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쓰레기 처리 로봇을 개발한 스타트업 수퍼빈이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로 수퍼빈의 기업가치는 1000억 원을 넘어섰다.수퍼빈은 화인자산운용, ㈜휴맥스, TBT 등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시리즈 투자는 화인자산운용이 세아글로벌CNS를 주요 출자자로 하는 100억 원 규모의 ‘화인그린뉴딜제1호PEF’를 구성해 앵커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던 ㈜휴맥스와 TBT가 후속투자자로 참여했고, 대형 벤처캐피탈인 인터베스트가 구주를 인수해 주주 구성에 합류했다.섬유, 유통 분야의 글로벌 생산과 공급망을 보유한 세아글로벌CNS는 향후 수퍼빈이 생산하는 재활용 PET 가공소재 (이하 ‘r-Flake’)를 공급받아 장섬유를 생산하고, 의류 사업에까지 활용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수퍼빈은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 자금을 활용해 자원의 회수 용량이 확대되고 사용성이 개선된 2세대 순환자원 회수로봇(이하 ‘네프론’)의 시장 출시를 올해 말로 앞당길 계획이다. 수퍼빈은 순환자원을 가공하여 산업용 소재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를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있다. 내년부터 해당 스마트팩토리에서 양산한 A급 r-Flake 등을 석유화학업체에 공급함으로써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수퍼빈은 2015년 연구소 기업이자 공공기술사업화 기업으로 창업했다. 미래과학기술지주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았고, 2018년부터 인공지능 분석기반으로 순환자원을 선별 회수하고, 사용자들에게 현금으로 보상하는 네프론을 보급·서비스하는 사업을 진행

  • 토종 OTT업체 왓챠, 19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 유치

    토종 OTT업체 왓챠, 19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7월16일(09: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토종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업체 왓챠가 19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왓챠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외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16일 왓챠는 기존 시리즈 C 투자사인 메이플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SBI인베스트먼트,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털로부터 190억원을 투자 받았다고 발표했다. 시리즈D 투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액은 420억원을 넘어섰다.2012년 영화 평가 및 추천 서비스 왓챠피디아(구 왓챠)로 출발한 이 회사는 2016년부터 OTT 사업에 나섰다. 앱다운로드 수는 570만건 이상이며 8만편 내외의 영화와 다큐멘터리, 예능 콘텐츠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왓챠는 하반기 중 일본 OTT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해외에서 한국드라마 등 K콘텐츠 소비가 늘어나고 있어 왓챠의 한국 콘텐츠 수급 능력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왓챠만의 데이터와 개인화 기술(콘텐츠 추천 등)을 바탕으로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밝혔다.왓챠의 예상 기업공개(IPO) 시점은 이르면 내년이며 2022년께가 될 가능성이 높다. IPO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아이돌봄 서비스업체 째깍악어, 63억원 투자 유치

    아이돌봄 서비스업체인 째깍악어가 벤처캐피털(VC)로부터 63억원 투자를 받았다.31일 째깍악어는 6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총 80억원을 투자 받았다.이번 투자에는 이지스자산운용과 메가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캐피탈원, 스마트스터디벤처스가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옐로우독도 이번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째깍악어는 투자금으로 앱(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서비스를 개선하고 오프라인 키즈카페인 째깍섬 키즈클래스의 지점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로고이기도 한 캐릭터 째깍악어를 활용해 지식재산권(IP) 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2016년 설립된 째깍악어는 앱으로 아이돌봄 교사와 가정을 연결해주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최근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어린이를 위한 체험 및 놀이 공간인 키즈카페 째깍섬 키즈클래스 1호점을 열었다. 오는 6월엔 일산에서 2호점 문을 열 예정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리디, 산은으로부터 200억원 투자 유치...해외 투자 유치 교두보 될까

    리디, 산은으로부터 200억원 투자 유치...해외 투자 유치 교두보 될까

    전자책 플랫폼 '리디북스' 운영사 리디가 KDB산업은행(산은)으로부터 2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 등 대형 벤처캐피탈(VC)들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 이후 반년도 지나지 않아 얻어낸 후속 투자다.리디는 산은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산은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 및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신설한 스케일업금융실에서 진행했다.리디는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0월 VC들로부터 330억원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유치하며 5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투자 유치 시점의 차이가 크지 않아 기업가치는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됐다.리디는 2009년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전자책 서비스인 리디북스를 선보인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에서 사내벤처팀을 이끌던 배기식 대표가 2008년 회사를 나와 설립했다. 자본금 1억원으로 시작한 리디는 설립 11년 만에 매출 793억원(2018년 기준)을 내는 회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리디의 매출액은 회사 추정 기준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가입자는 370만명을 넘어서며 전자책시장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200만권이 넘는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고 전자책 누적 다운로드 횟수는 5억회 이상이다. 이번 산은 투자 전까지 총 665억원의 투자를 받았던 리디는 2018년 도서 마케팅 서비스인 디노먼트, 정보기술(IT)전문 뉴스 서비스인 아웃스탠딩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해엔 국내 1위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인 라프텔도 사들

  • AI 의료진단업체 루닛, 300억원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1월06일(10: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공지능(AI) 의료진단 기술업체 루닛이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6일 루닛은 기존 주주와 신규 주자자로부터 300억원을 투자 받았다고 발표했다.이번 투자에 참여한 기존 주주는 중국 대형 벤처캐피털(VC)인 레전드캐피탈과 인터베스트, IMM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등이다. 신규 투자자로는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 LG CNS가 합류했다.LG CNS는 전략적 투자자(SI)로 이번 투자에 나섰다. 루닛은 LG CNS와 함께 국내 서울지역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흉부 엑스레이 및 유방검사 등에 AI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루닛의 기업공개(IPO) 대표상장주관사로서 투자에 참여했다.이번 투자유치를 포함해 지금까지 루닛이 투자받은 금액은 총 577억원이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상용화 과정에 있는 흉부 엑스레이, 유방촬영술 제품의 글로벌화에 집중하겠다”며 “폐암, 유방암 등에 대한 검진은 물론 진단부터 치료까지 AI를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 AI 기업인 루닛은 2013년 설립됐다. 루닛은 내년 말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산업 AI 기술 기반 스타트업 원프레딕트, 130억원 규모 시리즈B투자 유치

    산업 AI 기술 기반 스타트업 원프레딕트, 130억원 규모 시리즈B투자 유치

    ≪이 기사는 01월03일(15: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서울대 연구실에서 탄생한 산업 인공지능(Industrial AI)기술 기반 스타트업 원프레딕트(OnePredict, 대표 윤병동)가 스톤브릿지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VC)들로부터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윤병동 대표는 “이번 시리즈B 투자를 통해 2020년에는 우수 인재 확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레퍼런스 확대,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원프레딕트는 최근 리드 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를 중심으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케이넷투자파트너스, SJ투자파트너스 등 국내 6곳 VC로부터 1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1월 중 예정된 국내 대기업 전략적 투자자(SI)들로부터의 추가 투자 유치를 포함하면 시리즈B 투자 규모는 1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원프레딕트는 지난 해 초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은 뒤 11개월 만에 후속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원프레딕트는 스마트팩토리 전문가 윤병동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2016년 설립한 ‘연구실‘ 벤처 기업이다. 다수의 박사급 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공학적 지식과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글로벌 데이터챌린지에서 9

  • [마켓인사이트]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 네이버 등으로부터 80억원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네이버 등으로부터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퓨리오사 AI는 7일 네이버, DSC 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으로부터 8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2017년 퓨리오사 AI가 창업하자마자 첫 투자를 한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 투자다. 퓨리오사 AI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93억원이다.2017년 4월 설립된 퓨리오사AI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 서버에서 AI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반도체를 개발 중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칩이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학습하는 ‘트레이닝’ 단계인데 반해 퓨리오사AI가 개발 중인 칩은 데이터를 학습한 알고리즘이 의사결정을 하는 추론 단계까지 구현해내는 게 목표다.최근에는 회로 변경이 가능한 FPGA(프로그래머블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 창업자인 백준호 대표는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국내 최대규모의 소프트웨어·AI 분야 연례 컨퍼런스인 ‘데뷰2019’에서 AI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퓨리오사 AI는 이번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내년 시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AI 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가 반도체 기술”이라며 “상당한 자본과 인프라가 필요한 분야인 만큼 국내외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정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네이버 담당자는 “퓨리오사 AI에 후속 투자를 한 것은 AI 반도체 기술의 중요성과 공동창업진의 역량에 공감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2년 동안 도전적인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냈고, 앞으

  • [마켓인사이트]배터리 개발기업 스탠다드에너지, LB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70억원 투자 유치

    ≪이 기사는 11월06일(11: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차세대 배터리 개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스탠다드에너지가 LB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벤처캐피탈(VC)로부터 70억원의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6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스탠다드에너지는 LB인베스트먼트, 다담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마그나 인베스트먼트 등 4곳으로부터 70억원의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았다. 누적 투자금액은 120억원이다.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 배터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바나듐 배터리는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대용량 배터리다. 전기차, 소형 기기에 사용되는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다. 수명이 20년 이상으로 길고, 화재 위험도 없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자체 개발한 기술로 바나듐 배터리를 소형화하는데도 성공했다. 빌딩, 선박  등 대형 건물에 사용될 수 있다. 카이스트 출신의 김부기 대표가 2013년 설립했다. 카이스트와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기계와 소재 등을 연구한 박사급 연구원 6명의 핵심 연구 인력과 각 분야 전문 인력들로 구성돼 있다.스탠다드에너지는 내년 상반기에 바나듐 배터리를 시험 생산하고 양산 준비를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연구개발(R&D)에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상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배

  • [마켓인사이트]소셜로봇 '리쿠' 개발한 AI 스타트업 토룩,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15억 투치

    ≪이 기사는 10월28일(14: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소셜로봇 ‘리쿠’를 개발한 로봇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토룩이 카카오벤처스 등 국내 벤처캐피탈(VC)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받았다.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토룩은 최근 카카오벤처스, AG인베스트먼트, 솔본인베스트먼트 3곳의 VC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벤처스는 2017년 카카오브레인과 함께 15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두 번째 투자다. 토룩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33억원이다. 토룩이 개발한 소셜로봇 리쿠는 60cm 길이, 2.5kg 무게가 나가는 국내 최초의 소셜 로봇이다. 일본 소니가 2018년 출시한 강아지 형태의 소셜 로봇 '아이보(AIBO)'와 비슷한 형태다.리쿠는 인공지능(AI) 기반 머신러닝 기능이 탑재돼 있어 사람의 감정을 판단해 그에 맞는 표정과 몸동작을 표현할 수 있다. “좋아”, “슬퍼” 등 간단한 대화도 가능하다. 리쿠는 올해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인 'CES 2019'에서 국내 소셜 로봇 중에선 처음으로 소개됐다.토룩은 서울대 기계항공공학 박사 출신의 전동수 대표가 2012년 1월 설립했다. 전 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에 리쿠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이번 투자에 참여한 VC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는 소셜로봇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국내 소셜 로봇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라며 “토룩이 개발한 리쿠는 합리적인 가격에다 기술력도 훌륭해 국내 로봇 시장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 컴퍼니, 4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이 기사는 10월10일(14: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가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았다. 1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지구인컴퍼니는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 SG다인힐, 미시간벤처캐피탈, 에이벤처스, 옐로우독 등 5곳의 VC로부터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월 옐로우독으로부터 5억원의 프리 A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5개월여 만이다.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총 46억원이다. 지구인컴퍼니는 현미 등 곡물과 견과류를 베이스로 식물성 대체고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뭉쳐 만든 콩고기보다 고기 식감과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식물성 단백질을 추출한 뒤 가공 과정에서 고기 식감을 살릴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언리미트와 언리미트만두는 이번달부터 국내 온오프라인마켓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방콕과 인도 등과 수출 계약을 마쳤다. 배달의 민족, 카카오톡, 다음 등을 거친 민금채 대표가 2017년에 세웠다. 지구인컴퍼니는 신규 투자자금으로 식물성고기의 R&D를 고도화하고 제조공장 설립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국내 대기업과 함께 상품을 개발해 미국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민 대표는 "식물성고기는 건강과 취향에 따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건강 대체식이 될 것"이라며 "언리미트의 국내외 유통을통해 300만톤 이상에 달하는 국내 곡물의 재고 소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권오상 대표는 "지구인컴퍼니는 식물성고기

  • [마켓인사이트]에이팀벤처스, 알토스 등으로부터 50억원 추가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9월25일(10: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온라인 제조 서비스 ’크리에이터블’을 운영하는 에이팀벤처스가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5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에이팀벤처스는 25일 알토스벤처스, 새한창업투자, 엘엔에스벤처캐피탈, 케이런벤처스, 대주디앤드씨를 신규 투자사로 유치하고 50억원의 자금을 받았다. 2017년 23억원의 투자를 받은 이후 2년 만이다. 누적 투자액은 총 87억원이 됐다.에이팀벤처스는 우주인 후보에서 스타트업 창업가로 변신한 고산씨가 2013년 설립한 기술 기반 IT 기업이다. 서비스 중인 ‘크리에이터블’은 3D 도면만 올리면 신속하게 견적이 자동 산출되고 최적의 제조 파트너에 주문이 배정돼 바로 생산까지 가능하다. ‘크리에이터블’은 2년 만에 40만건 이상의 제조와 납품을 완료했다. 아모레퍼시픽, 대상 청정원, 현대자동차, CJ 등 대기업과 하드웨어 관련 스타트업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고 대표는 “우리나라는 GDP 제조업 비중이 30%에 달하는 제조 강국이다. 온라인을 통해 제조업을 연결하면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투자 자금은 R&D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에이팀벤처스는 향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IT 기술로 절감되는 인력과 자원을 서비스 향상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원티드랩' 100억원 추가 투자 유치 성공... "해외 영토 확장할 것"

    ≪이 기사는 07월01일(14: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인추천 채용 플랫폼 원티드을 운영하는 원티드랩 100억원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원티드랩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원티드랩은 1일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 컴퍼니 케이 파트너스, IBK 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1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2017년 시리즈 B 투자 유치 때보다 두 배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원티드랩은 2017년에 스톤브릿지, KTB네트워크, 코오롱 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창업 이후 누적 투자금액은 217억원이다. 원티드는 모바일로 지인을 추천해 채용되면 추천인 및 합격자들이 100만원 이상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지인추천 채용서비스다. 2015년 서비스 런칭 후 한국,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 5개국에서 4300개 기업과 70만명의 회원을 매칭시켰다. 올해 들어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월 평균 매출 성장율이 13% 수준이다. 최근에는 50만건 이상의 실제 합격데이터를 머신러닝 (AI) 기술을 통해 분석해 기업과 구직자간 일자리 매칭 정확도를 7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지난 4년간 원티드는 지인추천 네트워크와 실제 합격률 기반 AI를 통해 정보통신(IT)업계를 중심으로 유저와 기업에게 신뢰 받는 채용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전세계 직장인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커리어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

  • [마켓인사이트]산은, 울산서 '넥스트 라운드'…지역 스타트업 ‘중매’

    [마켓인사이트]산은, 울산서 '넥스트 라운드'…지역 스타트업 ‘중매’

    ≪이 기사는 06월19일(09: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산업은행이 국내 전국 각지의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를 연결하는 교두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국 주요 거점 도시를 돌면서 지역 스타트업과 투자자간 만남의 장을 주선하며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공들이고 있다.산은은 18일 울산에서 ‘넥스트라운드 인 울산’를 개최해 지역 기반 스타트업 4곳을 소개했다. 주요 지방 거점 도시에서 열리는 ‘넥스트라운드’는 지난해 6월 부산에서 처음 개최된 뒤 이날로 7번째 행사다. 투자업체 19곳 등 10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열렸다.행사에서는 기존 마취주사를 대신해 급속냉각 마취 기기를 개발하는 ‘리센스메디칼’이 큰 관심을 받았다. 3D CAD 이미지 경량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현실의 사물, 공간을 디지털 정보로 만드는 ‘팀 솔루션’, 해조류 추출물 분리화 기술을 이용해 친환경 종이컵, 비닐 등 일회용품을 제작하는 업체인 ‘마린 이노베이션’, 선박의 굴곡진 표면을 수중, 육상에서 청소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해 조선소를 대상으로 선박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스 글로벌’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다.지역 넥스트라운드는 지역 스타트업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넥스트라운드에 참여했던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에 성공한 사례들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총 6차례 열린 매 행사 때마다 1곳 이상의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초기 행사에는 불과 2곳의 스타트업이 참여했지만 올해 두 차례 열린 행사에서만 각각 5,6개 스타트업이 소개됐다. 현재 2개의 스타

  • 상장 앞둔 L&P코스메틱, CDIB캐피털서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5월12일(11: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노리는 마스크팩 생산업체인 엘앤피(L&P)코스메틱이 대만계 사모펀드 운용사인 CDIB캐피털에서 투자금을 유치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P코스메틱은 지난달  CDIB캐피털에서 투자를 받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투자규모와 방식 등은 비밀유지 조항에 근거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L&P코스메틱은 권오섭 대표가 2009년 설립한 화장품업체다.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 등을 앞세워 중국 등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4015억원, 영업이익 1287억원을 올렸다.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은 67.2% 영업이익 120.3% 증가하는 등 실적이 급격히 뛰고 있다. 지난해 말 자산총계는 2505억원, 부채비율은 23.21%를 나타냈다.  CDIB캐피털은 한국과 중국의 마스크팩 시장 규모가 연간 20%씩 성장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와 중동, 유럽 등지에서도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15년 말 중국 패션업체 랑시그룹으로부터 600억원을 투자받으며 곳간을 채웠고 지난해 화장품 업체인 이스다니코스메틱 지분 100%를 6억원, 뷰티리더 지분 60%를 35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L&P코스메틱은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