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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 소바젠, 상장 추진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 소바젠이 기업공개(IPO) 및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소바젠은 뇌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이정호 KAIST 교수(사진 왼쪽)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은 회사다. 초기단계에서도 조(兆) 단위 기술이전이 성사되는 뇌질환 혁신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소바젠은 최근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낙점했다.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라이선싱 아웃)을 한 뒤 빠르면 3년 안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미국 임상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시리즈B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 시리즈A(480억원)보다 기업가치가 2~3배 뛴 것으로 알려졌다. 소바젠은 2018년 5월 KAIST의 교원창업기업으로 출발했다. 뇌전증, 악성 뇌종양,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 치료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창립 4개월 만인 2018년 9월 VC들로부터 100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금융투자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병태 소바젠 대표(사진 오른쪽)는 “뇌 조직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뇌의 후천적 돌연변이가 뇌질환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이 CTO 등 연구진의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 CTO의 연구 결과는 네이처, 사이언스 논문으로만 8회 발표됐다. 김 대표는 “세계에서 뇌 조직을 가장 많이, 빨리 연구한 회사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는 구하기가 힘들어, 네덜란드 국립병원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연구자만 기증받을 수 있다”며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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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포인트파트너스, 110억원 투자유치
국내 액셀러레이터 중 최초로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11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기술 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10일 DB금융투자와 IBK기업은행, 소프트뱅크벤처스, 퀀텀벤처스코리아, 키움투자자산운용, 한국투자증권(가나다 순)으로부터 총 110억 원을 투자받았다고 10일 발표했다. 지금까지의 총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총 260억원이다.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이번 투자 유치금을 전도유망한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육성하는데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이번 투자유치로 블루포인트의 기관 투자가 구성도 벤처캐피털 중심에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은행 등으로 확대됐다.2014년 설립된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지금까지 투자한 스타트업은 약 130곳이다. 국내 뷰티업체 셀리턴에 인수된 인공지능(AI) 기반 피부암 진단 분석업체 스페클립스, 1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은 3차원 홀로그래피 현미경업체 토모큐브 등의 경우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하기도 했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올해 중 IPO를 마치겠다는 계획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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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포인트파트너스, 80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
≪이 기사는 12월03일(14: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액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기업공개(IPO)에 앞서 약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육성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중 최초로 상장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키움자산운용과 DB금융투자 등을 대상으로 한 프리 IPO 투자(상장 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을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빠르면 내년 중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코스닥 상장이 성사되면 액셀러레이터 중에서는 최초의 상장 사례가 된다. 2014년 설립된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 및 경영 지원을 하는 회사다. 지금까지 투자한 회사 수는 118개다. 주요 투자금 회수(엑시트) 사례로는 지난달 뷰티업체 셀리턴이 인수한 피부암 진단기업 스페클립스, 지난 4월 쏘카가 인수한 실내 위치측정 스타트업 폴라리언트 등이 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이번 투자금을 첨단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쓴다는 계획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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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어댑트, 아주IB투자 등서 100억원 유치
▶마켓인사이트 10월 14일 오전 5시미디어커머스 업체 어댑트가 아주IB투자 등 국내 여섯 곳의 금융회사로부터 총 100억원을 투자받았다. 미디어커머스는 자체 브랜드(PB)로 제품을 만들어 영상 광고를 제작한 뒤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판매하는 사업이다.어댑트는 14일 아주IB투자, 이노폴리스, KB증권, 산은캐피탈, 현대기술투자, 미래에셋벤처 등 여섯 곳에서 10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설립 후 첫 대규모 투자 유치다.박정하 대표가 2017년 설립한 어댑트는 블랭크코퍼레이션, 에이피알 등이 선점한 국내 미디어커머스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업체다. 작년 92억원이었던 매출이 올해 상반기에만 200억원으로 증가했다. 내년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푸드올로지’, 화장품 브랜드 ‘스킨 빌더스’, 향수 브랜드 ‘랍셍스’ 등이 인터넷과 SNS에서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며 빠르게 성장했다. 푸드올로지 건강기능 식품인 ‘빨간통 다이어트’는 올해 롯데홈쇼핑에서 진행한 아홉 차례 판매 방송에서 매회 ‘완판’을 기록했다.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어댑트의 네일스티커 브랜드 ‘필린(FEELIN)’은 중국에서, 화장품 브랜드 ‘스킨빌더스’는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다.박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상품력을 높이고 고품질 광고 영상을 제작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댑트는 이르면 2021년 기업공개(IPO)를 할 계획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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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스타트업 푸른밤, 두나무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0억원 투자유치
≪이 기사는 08월14일(16: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출퇴근관리 및 급여계산 자동화서비스 알밤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신생벤처) 푸른밤이 최근 20억원 규모 투자를 받았다. 14일 푸른밤은 두나무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0억원을 투자 받았다고 발표했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10억원을, 기존 주주인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각 5억원을 투자했다. 지금까지 푸른밤이 투자 받은 금액은 총 70억원이다. 푸른밤은 급여이체, 핀테크 등 신규 서비스를 알밤에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푸른밤 관계자는 “신규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금융 관련 기관들과 제휴 및 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알밤은 근거리 무선통신기술 ‘비콘’을 활용해 인사 관리 업무를 자동화한 서비스다. 직원들이 알밤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출퇴근을 체크하면 자동으로 근무 시간이 반영돼 각종 수당과 4대 보험료 원천세까지 계산해준다. 푸른밤이 서비스하는 알밤은 국내외 8만여 사업장에서 사용 중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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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스위스 신약사 ‘아벨’, 1억3400만 달러 시리즈 A 투자 유치‥KB 인베도 투자
≪이 기사는 07월05일(03: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스위스 신약개발회사인 아벨 테라퓨틱스가 1억3400만 달러(1568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시리즈 A 단계에서 바이오 분야 투자 유치금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에는 국내 벤처캐피털(VC) 업체 중 유일하게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아벨은 최근 KB 인베스트먼트와 미국 노바퀘스트캐피탈 매니지먼트 자회사인 에프 프라임, 유럽계 라이프 사이언스 파트너스(LSP)로부터 1억34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1000만 달러(117억원)를 투자했다. 기업가치는 1억4700만 달러(1722억원)로 인정받았다. 직전 기업가치인 1400만 달러(164억원)보다 10배 이상 올랐다. 아벨은 글로벌 제약사 악소반트의 저분자 의약품 사업부가 분리 설립된 중추신경계 신약개발업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월 아벨과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물질 '세노바메이트'의 유럽지역 개발, 판매권리를 총 6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세노바메이트는 현재 미국 FDA에서 신약 심사 중에 있다. 아벨은 유럽의약품청(EMA)에 세노바메이트 판매 허가 신청을 할 예정으로, 2021년까지 유럽 내에서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는 세노바메이트가 난치성 뇌전증 환자를 상대로 치료 효능을 확인한데다 유럽 내에서 뇌전증 치료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투자에 참여했다. 세노바메이트는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불가한 난치성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환자들의 발작 빈도가 감소한 치료효능을 확인했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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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원티드랩, 100억원 추가 투자유치 성공
▶마켓인사이트 7월 1일 오후 2시‘지인추천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원티드랩은 이번 자금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원티드랩은 최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1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2017년 투자 유치 때보다 두 배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원티드랩은 2017년에 스톤브릿지, KTB네트워크, 코오롱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창업 이후 누적 투자금액은 217억원이다.원티드랩은 모바일로 지인을 추천해 채용되면 추천인과 합격자가 100만원 이상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지인추천 채용서비스다. 2015년 서비스 론칭 후 한국,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 5개국에서 4300개 기업에 70만 명의 회원이 채용됐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인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50만 건 이상의 실제 합격데이터를 분석해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수요에 대한 정확도를 70% 이상으로 높였다. 매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월 평균 성장률이 13% 수준이다.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지난 4년간 원티드랩 지인 추천 네트워크와 실제 합격률 기반 데이터를 통해 정보기술(IT)업계를 중심으로 채용 서비스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커리어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벤처캐피털업계에선 원티드랩의 해외 시장 확대 전략에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김윤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은 “원티드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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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비대면 세탁서비스' 런드리고…VC로부터 65억원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5월16일(17: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의식주컴퍼니가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벤처캐피털(VC) 3곳으로부터 65억원을 투자 받았다고 16일 발표했다.이번 투자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알토스벤처스, 하나벤처스가 참여했다. 런드리고는 고객과 직원이 직접 만나지 않는 ‘비대면’을 강조한 세탁 서비스다. 고객은 세탁물을 맡기거나 찾기 위해 직원과 시간 약속을 잡을 필요 없이 현관문 앞 빨래 수거함(런드렛)에 세탁물을 넣어두기만 하면 된다. 런드리고 직원이 일괄 수거한 뒤 24시간 만에 세탁을 마치고 되돌려준다. 밤 12시까지 맡기면 다음날 밤 12시 전에 받을 수 있다.런드리고는 지난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마포, 용산, 동작, 성동 영등포 등 서울 8개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시작 후 약 1000가구를 유료 고객으로 확보했다. 의식주컴퍼니는 빠른 시일 내로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의식주컴퍼니는 지난해 조성우 대표가 설립했다. 조 대표는 2011년 정기배달업체 덤앤더머스를 창업해 2015년 배달의민족에 매각하고, 배민프레시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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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추천 기반 채용서비스 '원티드', 한·일 11개 기관에서 100억 투자유치
이 기사는 06월01일(17: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인추천 기반의 채용서비스 회사인 ‘원티드랩’이 한국, 일본 11개 기관으로부터 총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1일 원티드랩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시리즈B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국내는 KTB네트워크,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IBK-트루벤 등 8개 기관이 참여했고, 일본 현지에서는 옥판, 벡토르, 리스크몬스터 등 도쿄 상장회사 3곳이 원티드랩에 베팅했다.원티드랩의 서비스 ‘원티드(wanted.co.kr)’는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지인추천 및 인재추천 사업모델을 모바일화 시켰다. 지인을 추천하고 채용에 성공할 경우 추천인과 합격자 모두 100만원 이상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2015년 서비스 시작 이후 페이스북, 아마존웹서비스, 넥슨, SKT 등 1000개 이상의 기업고객을 확보했다. 지난 4월부터는 일본에 진출하면서 라쿠텐, SBI 등 현지의 유수 기업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원티드는 지인간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포지션에 적합한 사람을 경제적인 비용으로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통해 6만건 이상의 합격, 불합격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과 채용자 모두에게 성공률 높은 매칭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이번 투자에 참여한 KTB네트워크의 김천수 팀장은 “원티드는 인재채용과 지인추천을 위한 모바일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번 후속투자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앞으로 소셜네트워크, 인공지능 등이 채용프로세스 전반을 혁신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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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 싸이퍼롬, 잇단 투자유치 … 녹십자그룹이어 미국계 VC도 베팅
이 기사는 04월26일(11: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싸이퍼롬이 국내 기업과 벤처캐피털(VC)에 이어 해외 VC로부터도 투자금을 유치했다.26일 VC업계에 따르면 싸이퍼롬은 최근 미국계 VC인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약 10억원 가량의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 회사는 녹십자그룹으로부터 약 50억원, 바이오 전문 VC인 인터베스트 등으로부터 약 2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노틸러스벤처는 삼성벤처투자 출신의 한국인들이 설립한 미국계 VC로 국내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싸이퍼롬은 김주한 서울대 의대 의료정보학과 교수가 2015년 미국에 설립한 ‘약물 적합성 알림 서비스’ 업체다. 유전자 정보 1억건과 최대 5000종의 약물 연관성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밝혀낸 뒤 개인에게 약물 적합성을 알려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싸이퍼롬의 기술은 특히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약물 부작용 사고로 인해 막대한 보험금이 지급되는 사례가 많아 미국 의료보험업계가 특히 관심이 높다. 실제 일부 미국 보험사들이 싸이퍼롬과 공동사업 등을 활발하게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싸이퍼롬은 미국 시장에 선보일 서비스 상용화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미국 주립병원에서 현재 임상 검증을 진행 중”이라며 “바이오와 빅데이터가 결합된 형태로 질병 치료에서 보험까지 다양한 분야로 접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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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환전수수료 1% 제공 … 핀테크 스타트업 ‘캐시멜로’ 투자유치 추진
이 기사는 02월07일(11: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P2P(개인 대 개인)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캐시멜로’가 모바일 앱 출시를 앞두고 투자유치에 나선다. 캐시멜로는 P2P 방식의 환전 서비스를 통해 1% 대의 저렴한 환전수수료를 제공하는 업체다.6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캐시멜로는 최근 VC업계 및 엔젤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출시를 위한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 업체는 지난해 1차로 약 2억원 가량의 엔젤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캐시멜로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P2P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모바일 앱을 통해 원화를 입금하면, 해외 캐시멜로 가맹점에서 해당 국가의 돈을 환전해주는 서비스다. 통화 종류에 관계없이 1%의 수수료만 지급하면 되고, 소액 환전이 가능해 현금 분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캐시멜로는 우선적으로 환전 수수료가 높은 대만, 홍콩 지역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국내 시중은행에서 원화를 대만달러로 환전할 경우 6~9% 정도의 환전수수료가 든다. 1대만달러 환율이 36.9원이라면 6% 수수료를 반영해 국내에서는 1대만달러를 39.11원에 바꿀 수 있다. 대만 현지 은행에서 환전 시에도 수수료는 6~7% 수준이다. 하지만 캐시멜로를 이용하면 1% 수수료만 반영해 1대만 달러를 37.27원에 환전이 가능해진다. 1만 대만달러 환전시 약 1만8400원을 절약할 수 있다.그동안 대만의 경우 현지에서 원화 환전이 가능한 곳이 적어 싼 수수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달러를 바꾼 뒤 현지에서 달러를 대만달러로 바꾸는 방식을 활용해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