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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사내벤처’ 오토앤, 다음달 코스닥 입성

    ‘현대차 사내벤처’ 오토앤, 다음달 코스닥 입성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내 벤처로 출범한 자동차용품 판매업체 오토앤이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플랫폼 기업임을 내세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오토앤은 16일 상장 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희망 공모가격은 4200~4800원으로 제시했다. 희망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120억~138억원, 공모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537억~613억원이다. 이 회사는 다음달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공모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오토앤은 2008년 현대차그룹의 사내 벤처로 출발했다. 기아차에서 수출지원업무를 담당하던 최찬욱 대표가 내놓은 사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설립됐다. 이 회사는 차량용 소모품 구입, 점검, 세차 등 구매 이후 차량 관리에 필요한 각종 물품들을 거래하는 유통망을 구축해 몸집을 키웠다. 직접 제조한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의 제품도 자사 온라인 쇼핑몰과 네이버, 쿠팡, G마켓 등 주요 e커머스 기업들의 쇼핑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2만여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최근엔 차량용품 판매 외에도 세차와 차량 보호필름 설치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오토앤의 올 1~3분기 매출 367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0.8% 줄었다.이 회사는 성장세를 앞세워 꾸준히 투자 유치를 받아왔다. 삼성벤처투자, DSC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등이 재무적투자자로 오토앤 지분을 보유 중이다. 현대차(10.39%)와 기아( 6.59%)도 창사 때부터 주요 주주 자리를 지키고 있다.기업공개(IPO)시장에선 오토앤이 공모 과정에서 유망 플랫폼기업으로 인정받을지 주목하고 있다. 오토앤은

  • AI업체 마인즈랩, 청약경쟁률 90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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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업체 마인즈랩, 청약경쟁률 90대1

    상장을 앞둔 인공지능(AI) 개발업체 마인즈랩이 약 90 대 1의 경쟁률로 일반청약을 마쳤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인즈랩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이 89.9 대 1로 집계됐다. 청약에 들어온 증거금은 약 2039억원이었다.기관투자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지 못하자 일반청약 분위기도 가라앉았다는 평가다. 마인즈랩은 지난 9일 마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197 대 1에 그쳤다. 이 회사는 비교적 낮은 경쟁률에도 참여기관의 91%가량이 희망가격(2만6000~3만원) 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은 것을 반영해 공모가격을 3만원으로 확정했다.마인즈랩은 유태준 대표(사진)가 2014년 설립한 기업으로 초기엔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했다. 그러다가 2017년부터 AI 개발사업을 시작했다. 직접 개발한 40여개 AI 엔진과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AI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 3월엔 세계 최초로 종합 AI를 갖춘 AI 인간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현재 AI를 적용한 상담원과 돌보미, 경비원 등을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은행 등에 공급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 30억원, 영업적자 48억원을 냈다.공모 절차를 마친 마인즈랩은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807억원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바이옵트로, 경쟁률 68대1로 일반청약 마감

    바이옵트로, 경쟁률 68대1로 일반청약 마감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바이옵트로가 68 대 1의 경쟁률로 공모주 일반청약을 마쳤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이옵트로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68.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은 638억원이 들어왔다.기관투자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지 못하자 일반청약 분위기도 미지근했다는 평가다. 바이옵트로는 지난 4일 마친 기관 수요예측에서 20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비교적 낮은 기관 참여도에 바이옵트로는 공모가격을 희망범위(7500~8500원) 하단인 7500원으로 결정했다.2000년 설립된 바이옵트로는 전기 부품을 납땜한 얇은 플라스틱 판인 인쇄회로기판(PCB)를 검사하는 전기검사기(BBT) 등을 제조하고 있다. PCB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에 들어가는 부품이다. 이 회사의 제품은 애플의 아이폰 등에 쓰이고 있다. 바이옵트로는 지난해 매출 161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냈다.공모절차를 마무리한 바이옵트로는 오는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2016년 코넥스시장에 입성한 지 5년 만에 더 규모가 큰 시장으로 옮기게 됐다. 공모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611억원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스마트팩토리용 AI업체 트윔에 7.6兆 ‘뭉칫돈’

    스마트팩토리용 AI업체 트윔에 7.6兆 ‘뭉칫돈’

    스마트팩토리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검사기기 제조업체인 트윔이 상장 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7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22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윔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 약 7조6052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청약 경쟁률은 2266.8 대 1이었다. 1627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2010년 설립된 트윔은 AI를 적용한 스마트팩토리용 검사 소프트웨어와 검사기기를 제조하고 있다. KGC인삼공사와 삼성SDI, CJ제일제당 등이 고객이다. 스마트팩토리 관련 장비 제어 소프트웨어 납품처까지 합하면 45개 기업이 트윔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상반기 매출 150억원, 순이익 32억원을 냈다. 매출은 6개월 만에 작년 전체(182억원)의 82%를 채웠고, 순이익은 이미 작년 실적(29억원)을 넘어섰다.공모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친 트윔은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격(2만2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1588억원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반도체 부품사 지오엘리먼트에 3조 몰려

    반도체 부품사 지오엘리먼트에 3조 몰려

    반도체 부품 회사인 지오엘리먼트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진행한 일반청약에 3조원 가까운 증거금이 몰렸다. 15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오엘리먼트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 2조9730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청약 경쟁률은 1537 대 1이었다. 1631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개인투자자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2005년 설립된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제조공정 중 박막 증착과 배선 작업에 쓰이는 부품과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공모 절차에 들어가기 앞서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선 전문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32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2019년보다 38%, 124%씩 증가했다. 올 들어서도 상반기 매출 11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공모를 성공적으로 마친 지오엘리먼트는 이달 11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격(1만원) 기준 시가총액은 614억원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디어유 공모주에 증거금 17조 쏟아져

    디어유 공모주에 증거금 17조 쏟아져

    팬 메신저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디어유가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약 17조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15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어유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 17조1400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청약 경쟁률은 1598 대 1이었다. 2001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 이어 개인투자자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디어유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했다는 평가다.  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매월 4500원을 내는 버블 회원들을 상대로 연예인이 실시간 근황을 담은 메시지와 사진, 직접 부른 노래 등을 보내준다.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SM스튜디오스가 최대주주(지분율 40.17%), JYP엔터테인먼트가 2대 주주(23.23%)로 있다. 버블 회원들은 두 대형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을 비롯해 여러 스타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버블 회원은 지난 8월 출시 1년 만에 120만명을 넘어섰다. 매월 구독료만으로 54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디어유는 가파른 회원 수 증가에 힘입어 꾸준히 몸집을 불리고 있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 66억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84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130억원)을 넘어섰다. 공모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친 디어유는 오는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격(2만6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5645억원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디어유 공모가 2만6000원 확정…몸값 5645억원

    디어유 공모가 2만6000원 확정…몸값 5645억원

    팬 메신저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디어유가 공모가격을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2000 대 1을 넘어설 정도로 기관투자가들이 치열한 매수경쟁을 벌이자 당초 제시한 희망가격보다 공모가격을 높였다.디어유는 지난 25~26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2001.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공시했다. 참여 기관 1763곳 중 1742곳이 희망 공모가격(1만8000~2만4000원)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도 적지 않았다. 참여 기관 중 약 36%가 짧게는 15일, 길게는 6개월 동안 주식을 보유하겠다는 확약을 걸었다.디어유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2만6000원으로 결정했다. 확정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858억원, 시가총액은 5645억원이다. 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스타와 팬을 이어주는 메신저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4500원을 내는 버블 회원에 연예인이 실시간 근황을 담은 메시지와 셀카, 직접 부른 노래 등을 보내준다. 올 상반기 매출 184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거뒀다. 6개월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130억원)을 넘어섰다. 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디어유는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0일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유전체 진단기업 지니너스, 청약경쟁률 162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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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체 진단기업 지니너스, 청약경쟁률 162 대 1

    다음달 상장을 앞둔 유전체 진단기업 지니너스가 162 대 1의 경쟁률로 일반청약을 마쳤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니너스가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이 162.5 대 1로 나타났다. 8125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기관투자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지 못하자 일반청약 분위기도 가라앉았다는 평가다. 지니너스는 지난 22일 마친 기관 수요예측에서 66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데 그쳤다. 이에 공모가격을 희망가격(2만4700~3만2200원) 하단보다 19% 낮은 2만원으로 결정했다.지니너스는 2018년 삼성유전체연구소에서 분사돼 설립됐다. 직접 개발한 알고리즘을 활용한 유전체 분석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암 진료와 치료를 위한 유전체 진단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 31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냈다.공모 절차를 마친 지니너스는 다음달 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174억원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정수기업체 피코그램, 청약경쟁률 1520 대 1

    정수기업체 피코그램, 청약경쟁률 1520 대 1

    정수기업체 피코그램이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15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어인 카카오페이와 청약일정이 겹쳤음에도 흥행에 성공했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피코그램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152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조3755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이 회사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도 147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정수기 관련 소재와 필터뿐만 아니라 완제품 정수기(퓨리얼)까지 자체 기술로 제조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은 135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26.0%씩 늘었다.공모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피코그램은 다음달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1만2500원) 기준 시가총액은 383억원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11년만에 몸값 1500억된 트윔 “완벽한 無人공장 마지막 퍼즐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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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년만에 몸값 1500억된 트윔 “완벽한 無人공장 마지막 퍼즐 맞춘다”

    “스마트팩토리에 필요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검사기를 한 번에 개발해 제작하는 능력은 저희가 독보적이라고 자부합니다. 기술력이 고도화될수록 사람 한 명 없이도 공장이 돌아가는 완전한 스마트팩토리를 볼 날이 가까워질 것입니다.” ◆모든 불량품 잡아내는 AI 꿈꾸다정한섭 트윔 대표(사진)는 2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무인 공장은 검사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현실화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윔은 학습을 통해 진화하는 AI를 적용한 검사 소프트웨어와 검사기기를 만들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 현장에 검사 소프트웨어와 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금 여러 제조공장에 가보면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은 검사 현장”이라며 “정형화된 기준으로 정상과 불량을 분류하는 기계만으로는 100% 검사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 다시 한 번 검사작업을 한다”고 설명했다.트윔은 AI가 끊임없이 다양한 불량 유형을 학습하는 방식을 통해 완벽한 검사가 가능한 스마트팩토리를 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간판 제품인 ‘홍삼정 에브리타임’ 제조공장이 트윔의 검사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현장이다. 이 제품은 홍삼진액을 소형 파우치에 밀봉하기 때문에 포장이 완료된 이후에도 정교한 검사가 필요하다. 정 대표는 “생산과정에서 AI가 학습을 통해 불량 유형을 세분화하면서 검사 정확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기계가 경험하지 않았던 불량 유형도 직관적으로 판단해 골라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트윔은 KGC인삼공사 외에도 삼성SDI, CJ제

  • 세림비앤지, 한화플러스1호스팩 합병 승인…12월 상장

    세림비앤지, 한화플러스1호스팩 합병 승인…12월 상장

    친환경 패키징 기업 세림비앤지가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세림비앤지는 21일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한화플러스제1호스팩과의 합병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다음달 23일이며, 오는 12월 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나상수 세림비앤지 대표는 “당사와 한화플러스제1호스팩의 합병을 지지해 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친환경 패키징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밝혔다.세림비앤지는 스팩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생분해성, 탄소저감형 등 친환경 사업 영역의 확대를 위한 토지 매입과 설비 구축, 친환경 신소재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2003년 설립된 세림비앤지는 범용 식품용기 사업과 생분해성 필름 및 탄소저감형 포장용기 등의 친환경 포장재 제조 사업을 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 생산이라는 진공성형 사업의 틀에서 벗어나 폴리락틱애시드(Poly Lactic Acid, PLA), Bio PET 등 친환경 재질들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용기 제품도 동시에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쇼핑용, 배달용 및 식품 포장용 등의 필름 관련 제품은 전량 100% 생분해되는 제품을 생산 중이다.세림비앤지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4.5%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도 매출액 225억 원, 영업이익 12억 2200만 원을 달성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상장 앞둔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에 4.5조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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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 앞둔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에 4.5조 몰렸다

    상장을 앞둔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 제조업체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의 일반청약에 4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14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을 정도로 치열한 매수경쟁이 벌어졌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이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청약에 증거금 4조5866억원이 들어왔다. 경쟁률은 1479.8 대 1이었다. 기관투자가들에 이어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마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113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투자자들은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설립된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섭씨 2000도 이상의 고온으로 과불화탄소를 분해해 제거하는 ‘플라즈마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해 폐수 발생 없이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유해 가스를 정화하는 장비(스크러버)를 상용화했다. 이 회사는 현재 SK하이닉스와 인텔 등 국내외 기업 43곳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92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2%, 311.8%씩 증가했다.성공적으로 공모 절차를 끝낸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오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1만7400원) 기준 시가총액은 1239억원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채시라 남편' 김태욱 회사, 대박은 없었다…청약 흥행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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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시라 남편' 김태욱 회사, 대박은 없었다…청약 흥행 실패

    이달 상장을 앞둔 색조화장품 기업 아이패밀리SC가 경쟁률 20.8 대 1로 일반청약을 마감했다.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 이어 투자자들의 참여도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배우 채시라의 남편인 김태욱 대표(사진)가 경영하고 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패밀리SC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이 20.8 대 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증거금은 약 534억원이 들어왔다. 기관 수요예측의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아이패밀리SC가 지난 13일 마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63 대 1에 그쳤다. 희망 공모가격(3만9000~4만8000원) 최하단 이하로 주문을 넣은 기관도 적지 않았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희망가격 하단보다 35.8% 낮은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김 대표 등의 구주 매출계획도 모두 취소하고 전체 공모물량을 97만8000주에서 81만9200주로 줄였다.아이패밀리SC는 김태욱 대표가 2000년 설립한 기업으로 초기엔 결혼 서비스사업을 했다. 그러다 2012년부터 색조 화장품 분야에 뛰어들어 이 사업을 주수익원으로 키워냈다. 특히 2016년 출시한 메이크업 브랜드 롬앤(rom&)이 성공을 거두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탔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792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모두 2019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 상반기엔 매출 391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냈다.공모절차를 마무리한 아이패밀리SC는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023억원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풍력·태양광 전문 대명에너지,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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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력·태양광 전문 대명에너지,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

    신재생에너지 기업 대명에너지가 내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대명에너지는 지난 14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오는 12월 중후반 상장계획을 승인받을 전망이다. 예상 상장시점은 내년 1분기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대명에너지는 2000년 설립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친환경 발전 분야에서 EPCM(설계·자재 구매·시공 일괄 관리) 사업을 맡고 있다. 전남 영암, 경북 포항, 강원 태백 등에서 진행한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에 참여했다. 영암 태양광발전소, 경남 창원 연료전지 발전소 구축사업도 맡았다. 지난해 매출은 1668억원, 영업이익은 392억원으로 2019년보다 각각 6.7%, 1.6% 증가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상장 과정에서 오너 일가의 구주 매출 가능성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현재 대명에너지는 서종현 대표(지분율 43%)와 특수 관계자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차백신연구소, 일반청약 경쟁률 42 대 1[마켓인사이트]

    차백신연구소, 일반청약 경쟁률 42 대 1[마켓인사이트]

    바이오기업 차백신연구소가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이 42 대 1에 그쳤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차백신연구소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42.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은 2289억원이 들어왔다.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자 일반투자자들의 청약 참여도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6일 마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20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1000 대 1을 웃도는 공모주가 줄을 잇는 분위기임을 고려하면 비교적 부진한 결과였다는 평가다. 차백신연구소는 2000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면역 증강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백신과 면역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면역 증강제는 면역 증강과 항원 전달 기능을 통해 백신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활발하게 해주는 첨가물이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면역증강제 ‘엘-팜포’는 기존 면역증강제보다 100배 이상의 항체 형성 효과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올해 상반기 매출 5억원, 영업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파이프라인(후보물질) 확대와 기술 이전 등을 통해 2023년까지 흑자전환에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해놨다.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총 4개다.공모절차를 끝낸 차백신연구소는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격(1만1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2907억원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