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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개미의 눈물…매수 톱10 중 9개 손실

    코스닥 개미의 눈물…매수 톱10 중 9개 손실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지난 1년간 코스닥시장에서 집중적으로 사들인 종목 대다수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의 평균 매수가가 현재 주가보다 높았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23년 4월 10일~2024년 4월 9일 기준) 코스닥지수는 2.3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8.80% 오른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이 기간 상승한 종목 수는 487개, 하락한 종목 수는 1070개다. 보합 종목 수는 43개다. 개인 투자자들이 3개 종목을 보유했다면 이 중 두 종목은 손실을 봤다는 의미다.지난 1년간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JYP엔터테인먼트(6977억원)였다. 그 뒤를 이어 엔켐(6889억원), 파두(4591억원), 루닛(4189억원), LS머트리얼즈(4076억원), 에코프로비엠(2458억원), 알멕(1798억원), 더블유씨피(1679억원), 천보(1640억원), 필에너지(1632억원) 등이었다.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엔켐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이 기간 주가가 8만6000원에서 36만3000원으로 322% 올랐다. 개인 평균 매수가(15만2738원)보다 현재가(36만3000원)가 137.66% 높았다.그러나 나머지 상위 9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JYP는 이 기간 12.82% 떨어졌다. 개인의 평균 매수가(9만9756원) 대비 현재가(6만6600원)는 33.24% 낮았다. 파두(-45.77%), 루닛(-24.23%), LS머트리얼즈(-32.16%), 에코프로비엠(-20.54%), 알멕(-62.69%), 더블유씨피(-34.15%), 필에너지(-15.26%), 천보(-51.75%) 등도 이 기간 매수한 개인들이 큰 손실을 봤다.개인이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판 코스닥 종목은 에코프로였다. 1조47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어 주성엔지니어링(2317억원), HLB(1712억원), 알테오젠(1628억원), 동진쎄미켐(1521억원) 순이었다.윤아영 기자

  • 태영건설 등 상장사 52곳, 무더기 '상장폐지' 사유 발생

    태영건설 등 상장사 52곳, 무더기 '상장폐지' 사유 발생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중 감사의견 미달과 사업보고서 미제출 등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이 총 13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중에서는 42곳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두 시장 모두 전년 대비 상장폐지 사유가 늘어났다. 9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023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 제출과 관련해 상장폐지사유 발생 13개사, 관리종목 신규지정 5개사, 지정해제 3개사 등을 시장조치했다고 밝혔다. 감사의견 미달로 11개사가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다. 태영건설과 카프로, 이아이디, 국보, 한창, 대유플러스, 웰바이오텍 등 7개사가 지난해 처음으로 감사의견에서 미달을 받았다. IHQ, KH필룩스, 인바이오젠, 세원이앤씨 등 4개사는 2년 연속 감사의견 미달을 받았다. 또 사업보고서를 미제출한 비케이탑스와 2년 연속 매출액 기준에 미달한 에이리츠 등 13개사가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다.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한 회사들은 전년도 8개사에 비해 5개사(61.53%) 늘었다. 거래소는 “상장폐지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이의신청 시 거래소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면서 “단,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 상장법인의 경우 개선기간 종료 후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2년 연속 매출액이 기준을 밑돈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적격성 유지 여부와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을 결정한다.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된 곳은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4곳(태영건설, 국보, 한창, 웰바이오텍)과 감사범위 제한 한정을 받은 티와이홀딩스였다. 기

  • 열흘도 못간 '코스닥 900' 외국인, 차익매물 쏟아냈다

    열흘도 못간 '코스닥 900' 외국인, 차익매물 쏟아냈다

    코스닥지수가 9거래일 만에 9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것이란 전망에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주식을 팔아치우면서다. 코스닥시장을 주도했던 바이오·제약과 2차전지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증권가는 수급이 유가증권시장의 반도체주에 쏠리며 당분간 코스닥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 2%대 급락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29% 하락한 891.59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9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3월 20일(891.45) 후 9거래일 만이다.지난달 상승세가 거셌던 제약·바이오 업종의 하락폭이 컸다. HLB(-3.64%), 알테오젠(-8.75%), 삼천당제약(-17.91%), 레고켐바이오(-11.79%), 바이넥스(-10.35%)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에코프로비엠(-3.33%), 에코프로(-3.79%) 등 2차전지 종목도 약세를 보였다.이날 하루 기관과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391억원, 2265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의 매도 규모는 지난해 11월 7일(-2299억원) 후 가장 크다. 외국인은 엔켐(370억원), 하나마이크론(167억원), 가온칩스(113억원), 에코프로(100억원) 등을 매도했다.전날 미국 경기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면서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국채금리도 급등하며 금리에 영향을 받는 제약·바이오 업종이 가장 타격을 받았다. 성장주 상승 동력 상실시장에서는 성장주가 상승할 동력이 없어 당분간 코스닥시장의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주는 이달 미국암학회(AACR),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등이 예정돼 있지만 지난달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박소연 신영증권 애널

  • 코스닥, 6개월 만에 800선 돌파

    코스닥지수가 6개월여 만에 800선을 돌파했다. 숨고르기에 들어간 코스피지수와 달리 2차전지를 비롯한 테마주 순환매가 코스닥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3일 코스닥지수는 1.93% 오른 802.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8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8월 31일(807.04)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227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코스닥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뚜렷하다. 올 들어 코스피지수가 8.75% 상승한 데 비해 코스닥지수는 18.13% 급등했다. 주간 등락률로 따지면 9주 연속 상승세다. 코스닥시장 거래대금도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을 연일 웃돌고 있다.코스닥시장의 강세는 2차전지를 비롯한 테마주가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상승률은 97.72%에 달한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셀, 완성차 업체 등이 공격적으로 증설에 나서면서 2차전지 업종에 수급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이날도 코스모신소재(15.59%), 에코프로비엠(14.03%), 천보(9.02%) 등 2차전지주가 급등했다. 공매도 세력이 손실을 버티지 못하고 대거 쇼트커버링(공매도한 주식을 되갚기 위한 매수)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테슬라가 배터리 등에 대한 내재화를 통해 원가 절감에 나서겠다고 선언하면서 국내 관련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2차전지 외에도 올초에는 로봇주, 지난달에는 인공지능(AI) 관련주 등이 순환매에 동참하며 코스닥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강화된 통화 긴축 기조에도 성장주 중심의 코스닥시장에 수급이 몰리는 데 대해 전문가들은 “늦어도

  • 새해에도 투자심리 싸늘…거래대금 '최저'

    국내 증시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새해에도 투자 심리가 살아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새해 첫 주인 지난 2~6일 유가증권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6조424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첫째 주(11조4986억원)와 비교해 44.1% 감소했다. 2020년 1월(6조4346억원) 이후 처음으로 6조4000억원대로 떨어졌다. 코스피지수가 52주 최저점(2134.77)을 찍은 지난해 9월에도 7조원대였음을 감안하면 지수 반등과 무관하게 매매가 위축되는 모습이다.증시의 활력을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인 시가총액 회전율(시총 대비 거래대금 비율) 역시 낮아졌다. 지난해 1월 0.53%이던 것이 이달 들어 0.36%까지 하락했다. 통상 주가가 내릴수록 거래대금 규모도 줄게 되지만, 주가 변동 요인을 제거한 회전율로 봐도 투자 심리가 얼어붙어 있다는 뜻이다.코스닥시장도 사정은 비슷하다. 2~6일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5조898억원으로 지난해 첫 주(11조2095억원) 대비 54.6% 급감했다. 코스닥시장의 시총 회전율은 지난해 1월 2.26%에서 이달 1.61%로 하락했다.국내 대표 기업들의 ‘어닝 쇼크’가 시장 분위기를 더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6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0%, 91.2% 줄었다고 공시했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전략팀장은 “1월 주식시장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반도체 이외 다른 업종에서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임현우 기자

  • 블루칩 51개社 모았다…'코스닥 글로벌 지수' 출범

    블루칩 51개社 모았다…'코스닥 글로벌 지수' 출범

    코스닥시장 내 ‘우등생’ 51개사로 구성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가 공식 출범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코스닥 글로벌 지수’도 함께 선보였다. 코스닥에 등록된 유망 강소 기업들이 이를 계기로 고질적인 저평가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1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글로벌 출범 기념식’을 열고 코스닥 글로벌 지수를 공식 발표했다. 코스닥 글로벌 지수는 시장평가 및 재무적 측면에서 우수한 대표 기업 51곳으로 구성돼 있다. 지수는 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했다.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는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내에서 연간 평균 시가총액, 기업지배구조 등급, 연간 매출 실적 등이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 지정하는 제도다.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코스닥시장 대표 종목을 포함해 총 51개사가 지정됐다. 반도체(15사), 서비스·콘텐츠(14사), 제약·바이오(11사), 제조업(11사) 등이다.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산업군을 고르게 편입했다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78조원으로 코스닥 전체(336조원)의 23%에 달한다. 편입 기업의 평균 시가총액은 약 1조5000억원이다.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 중엔 코스닥150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기업도 있다. 게임회사 웹젠이 대표적이다. 웹젠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5561억원으로 코스닥시장 내 시가총액 106위다. 온라인 광고 대행사인 에코마케팅과 전자부품 제조기업인 인탑스도 코스닥150을 건너뛰고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 합류했다. 반면 코스닥150 내 시가총액 상위 기업인 셀트리온제약, 스튜디오드래곤, 위메이드 등은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

  • 코스닥시장 '우등생' 모은 '코스닥 글로벌 지수' 오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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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시장 '우등생' 모은 '코스닥 글로벌 지수' 오늘 출범

    코스닥시장 내 '우등생' 51개사들로 구성된 '코스닥글로벌 세그먼트'가 공식 출범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코스닥글로벌 지수'도 함께 출시됐다. 코스닥지수의 만년 저평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코스닥 글로벌 출범 기념식'을 열고 코스닥글로벌 주가지수를 공식 발표했다. 코스닥 글로벌 지수는 시장평가 및 재무적 측면에서 우수하고 코스닥을 대표하는 51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지수는 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했다.코스닥글로벌 세그먼트는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내 재무실적과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 지정하는 제도다.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코스닥시장 대표 종목을 포함해 총 51개사가 지정됐다. 반도체(15사), 서비스·콘텐츠(14사), 제약·바이오(11사), 제조업(11사) 등이다.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산업군을 고르게 편입했다는 게 한국거래소 측 설명이다. 글로벌세그먼트 편입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78조원으로 코스닥 전체(336조원)의 23%에 달한다. 편입기업의 평균 시가총액은 약 1조5000억원이다. 연간 평균 매출액은 7300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평균(900억원)의 8배를 웃돈다. 코스닥글로벌 세그먼트 기업 가운데서는 코스닥150 지수엔 포함되지 않은 기업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게임회사 웹젠이 대표적이다. 웹젠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5561억원으로 코스닥시장 내 시가총액 106위다. 온라인광고 대행사인 에코마케팅과 전자부품 제조기업인 인탑스도 코스닥150을 건너뛰고 코스닥글로벌 세그먼트에 합류했다.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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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코스닥 우등반' 생긴다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상장사 중 안정적 재무 구조 등을 가진 우수 종목을 지정하는 ‘글로벌 세그먼트’ 제도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글로벌 세그먼트 종목으로 구성된 주가지수도 산출한다.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 지정제도는 코스닥시장 내에서 재무와 기업 지배구조 등이 우수한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라며 “다음달 1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해 같은 달 21일 최종 지정할 방침”이라고 25일 말했다.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 지정되려면 최근 1년간 하루 평균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이면서 최근 사업연도 매출 3000억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ESG기준원의 기업지배구조 평가등급도 B등급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거래소는 코스닥에 상장한 우량 기업들이 유가증권시장 내 기업에 비해 저평가되는 상황이 빈번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지수를 다음달 21일부터 산출한다.거래소는 지정 기업들에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설명회(IR) 개최, 국문 공시의 영문 번역 서비스 제공, 상장 수수료 및 연 부과금 면제 혜택 등을 부여한다. 지정 기업은 연 1회 심사를 거쳐 지정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배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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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시장 내 '우수반' 제도 도입한다…글로벌 세그먼트 지정제도 실시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사 중 안정적 재무 구조 등을 가진 우수 종목을 지정하는 ‘글로벌 세그먼트’ 제도가 다음달부터 실시된다. 글로벌 세그먼트 종목으로 구성된 주가지수도 산출한다.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 지정제도는 코스닥시장 내에서 재무와 기업지배구조 등이 우수한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라며 "다음달 1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해 같은달 21일 최종 지정할 방침"이라고 25일 말했다.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 지정되려면 최근 1년간 일평균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이면서 최근 사업연도 매출 3000억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ESG기준원의 기업지배구조 평가등급도 B등급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거래소는 코스닥에 상장한 우량 기업들이 유가증권시장 내 기업에 비해 저평가되는 상황이 빈번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지수를 다음달 21일부터 산출한다. 상장지수펀드(ETF) 등 연계 상품도 개발해 투자 수요를 늘린다는 방침이다.거래소는 지정 기업들에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설명회(IR) 개최, 국문공시의 영문번역 서비스 제공, 상장수수료 및 연부과금 면제하는 혜택 등을 부여한다. 지정 기업은 연 1회 심사를 거쳐 지정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하락장에도 줄지 않는 '빚투'…코스닥發 반대매매 쏟아지나

    하락장에도 줄지 않는 '빚투'…코스닥發 반대매매 쏟아지나

    ‘빚투(빚내서 투자)’가 좀처럼 줄지 않으면서 반대매매가 쏟아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주가 급락 폭이 크고 신용잔액 비율이 높은 코스닥시장에서 반대매매가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6일 기준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8조7884억원이다.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7월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8조663억원(7월 8일)까지 줄었다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3일 9조3624억원까지 늘어난 후 다시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코스닥시장 시가총액에서 신용융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대비 신용거래융자 잔액 비율은 지난달 1일 2.40%에서 이달 26일 2.77%로 높아졌다. 증시가 연일 약세를 보이면서 상당수 투자자가 증시를 떠나는 가운데, 원금을 갚지 못해 주식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빚투 개미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은 전체 시가총액에서 신용융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0.57%에 불과하다.전문가들은 주가 급등락이 잦고, 신용거래융자 잔액 비율이 높은 코스닥시장에서 반대매매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28일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신용잔액 비율이 5% 이상인 종목은 194개다. 코스닥 상장 종목(1582개) 중 12.2%를 차지했다. 유가증권시장은 44개에 불과했다. 신용잔액 비율은 신용거래 매수량을 총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신용잔액 비율이 높을수록 주가 급락 시 반대매매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국내 증시가 주가 급락으로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지만, 반대매매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염동찬 한

  • '빚투' 비중 늘어나는 코스닥…"신용융자 높은 종목 반대매매 우려"

    '빚투' 비중 늘어나는 코스닥…"신용융자 높은 종목 반대매매 우려"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빚투’ 규모가 좀처럼 줄지 않으면서 반대매매가 쏟아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주가 급락이 잦고 신용잔고비율이 높은 코스닥시장에서 반대매매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6일 기준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8조7884억원이다.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7월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7월8일 8조663억원까지 줄었다가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23일 9조3624억원까지 늘어난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코스닥시장 시가총액에서 신용융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대비 신용거래융자 잔고 비율은 8월1일 2.40%에서 이달 26일 2.77%를 기록했다. 증시가 연일 약세를 보이면서 다수 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나는 가운데, 원금을 갚지 못해 주식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신용거래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전체 시총에서 신용융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0.57%에 불과하다.전문가들은 주가 급등락이 잦고, 신용잔고 비율이 높은 코스닥시장에서 반대매매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신용잔고율이 5% 이상인 종목 수는 총 194개다. 코스닥 상장종목 전체(1582개) 중 12.2%를 차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44개 종목에 불과했다. 신용잔고율은 신용거래 매수량을 총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신용잔고율이 높을수록 주가 급락시 반대매매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주가 급락으로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지만

  • 내달 코스닥 입성하는 모아데이타…"중대재해법으로 이상 탐지기술 부상"

    ECM

    내달 코스닥 입성하는 모아데이타…"중대재해법으로 이상 탐지기술 부상"

    “산업 안전 분야에서 이상 유무를 탐지하고 예측하는 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 영역이 됐습니다. 헬스케어 등으로 분야를 확대해 기업 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한상진 모아데이타 대표(사진)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15일 기자와 만나 “최근 각종 공사 현장 사고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사고를 대비할 수 있는 이상 탐지 기술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상장 후 스마트 공장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2014년 설립된 모아데이타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 인프라 분야의 이상 여부를 탐지한다. AI 기반 질병 예측 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해 개인 건강 이상 유무를 탐지하는 방식의 헬스케어 분야에도 진출했다. 개인의 신체 나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측하고 과로사를 방지하는 등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보험사나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85%는 ICT 인프라, 5~6%가량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나온다. 모아데이타는 2016년부터 6년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43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이다. 한 대표는 “모아데이타는 기술특례상장 회사지만 흑자가 나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연평균 성장률 40%, 영업이익률 20%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한 대표는 특히 헬스케어 비중을 꾸준히 높여갈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헬스케어 부문에서 7억원 정도 매출이 나왔는데 올해는 20억원 정도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스마트 공장 분야 진출에 쓸 계획이다. 한 대표는 “중대재해법 시행으로 공장 내

  • 아이씨에이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아이씨에이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필름형 첨단 회로소재 전문기업 아이씨에이치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에 돌입한다.아이씨에이치는 지난해 9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12년에 설립된 아이씨에이치는 점착 기반 상온 프레스 패터닝을 이용한 필름형 첨단 회로소재 전문기업이다. 코팅 및 박막화 기술, 다층 구조화 기술, 상온 프레스 패턴화 기술로 첨단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핵심 공정 기술 3가지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원소재, 복합소재, 첨단소재로 구성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해 IT기기용 점착 테이프, 전자파 차폐용 가스켓, 필름형 박막 안테나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IT기기 내부에 적용되는 필름형 박막 안테나는 아이씨에이치가 상온 프레스 패터닝 공정의 완전 자동화에 성공해 양산하고 있는 대표 제품이다. 향후 회사는 필름형 박막 안테나의 실적 가속화를 견인하는 동시에 차량용 전장장치, 웨어러블용 첨단소재, IT기기 보호용 범용 필름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최근 3년간(2018~2020년) 아이씨에이치의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36%에 육박한다. 2019년 매출액 204억원, 2020년 240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 상반기에만 178억원을 달성해 설립 이래 사상최대의 경영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김영훈 아이씨에이치 대표는 “당사는 기술특례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실적 가시화를 통한 압도적 기술력 및 성장성을 동시에 입증시켰다“며 “상장 후 제품 포트폴리오 및 글로벌 기업 판매처 확대, 신기술 사업 가속화 등을 통해 글로벌 첨단 회로소재 전

  • 파이버프로, ‘한국9호스팩’ 합병상장 증권신고서 효력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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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버프로, ‘한국9호스팩’ 합병상장 증권신고서 효력발생

    글로벌 광계측·광센싱 솔루션 기업 파이버프로는 한국9호스팩과의 합병상장을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파이버프로는 “다음달 3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가결되면 오는 3월 코스닥 시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1995년 설립된 파이버프로는 국내 유일 광섬유 센서 기술 기업이다. 광섬유 관성센서(FOG) 및 관성 측정 장치(IMU), 분포형 광섬유 센서, PLC기반 광소자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파이버프로는 측정과 계측이 필요한 모든 산업 영역에 사용할 수 있는 광섬유 센서 및 관성센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광섬유 센서는 국내 최초 분포형 온도 센싱 시스템을 상용화했다. 현재 하이엔드(High-end)급 관성센서를 우주항공, 방산시장 관련 제품에 공급하고 있다. 파이버프로는 KT,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화, LIG넥스원 등 국내 유수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구글, 베이커 휴스(Baker Hughes), 로건그룹(Rogen group), 쇼트(SCHOTT) 등 글로벌 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파이버프로 관계자는 “2018년~2020년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1% 기록했고, 2020년 영업이익률은 14.9%에 달하며 기술 경쟁력 뿐만아니라 탄탄한 재무구조까지 갖춘 매우 안정적 기업” 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광섬유 계측 · 센싱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요 동력을 확보할 것” 이라고 전했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IBK투자증권, 2차전지株 원준 지분 5% 블록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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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투자증권, 2차전지株 원준 지분 5% 블록딜

    IBK투자증권이 2차전지 소재 제조용 장비업체인 원준 지분 약 5%를 시간외매매(블록딜)로 처분했다. 2대 주주의 블록딜 여파로 이날 원준 주가는 급락했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이날 원준 주식 25만주를 블록딜로 매각했다. 지난달 20일 장내에서 2만3107주를 판 지 한 달만에 다시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이번 블록딜 거래가격은 한 주당 10만7670원이다. 이번 거래로 IBK투자증권은 269억원을 손에 쥐었다. 지분율은 19.06%에서 14.08%로 낮아졌다.원준은 2008년 설립된 첨단소재 열처리 전문기업이다.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과정에서 쓰는 장비인 소성로 제작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소성로 외에도 탄소섬유, 연료전지, 전고체전지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 162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냈다.   이 회사는 꾸준한 성장세를 앞세워 지난달 7일 성공적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상장한 지 2주만인 지난달 20일엔 공모가격(6만5000원)보다 두 배 이상 높은 13만9500원까지 뛰었다. 2대주주인 IBK투자증권이 보유 지분을 대거 팔면서 원준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이날 오후 세 시 기준 원준은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8.28% 내린 10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0.96% 떨어지기도 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