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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1위’ 에브리봇, 공모주 청약경쟁률 159대1
국내 로봇청소기 판매 1위 기업인 에브리봇이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15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브리봇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 결과 159.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총 9829억원이 들어왔다. 이 회사는 앞서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에선 57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에브리봇은 2015년 설립된 로봇청소기 제조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를 개발했다. 현재 세계 20여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91억원, 영업이익 129억원 기록했다.공모절차를 마무리한 에브리봇은 오는 24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상장 과정에서 신주 발행을 통해 확보한 307억원을 구개발 및 마케팅,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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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 조미료 제조사 에스앤디, 코스닥 상장예심통과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3일(09: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식품원료 제조사 에스앤디가 지난 12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에스앤디는 1998년 설립된 식품소재 전문업체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일반식품기능원료를 비롯해 조미식품기능원료,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를 만들고 있다. 주로 분말 및 액상 제품, 천연물에서 원료를 추출, 정제, 분리해 개발한 제품들이다. 이 제품들은 불닭볶음면 등 가공식품에 적용돼 특유의 맛을 내는 핵심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 수면에 도움을 주는 감태추출물, 미강주정추출물, 인삼과 인진쑥에서 분리해 위질환 예방효과가 있는 기능성 소재 등은 건강기능식품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삼양식품, 농심, CJ제일제당, 풀무원, KGC인삼공사 등을 포함해 144개에 달하는 국내 대표 식품 및 유통,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220여 개의 다양한 품목을 장기간 거래하고 있다.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할랄 인증,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적용업소 등 국내외 주요 인증들을 획득했으며, 자체 특허기술을 활용한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앤디는 에스앤디의 지난해 매출액은 5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1% 증가했다.에스앤디는 3분기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전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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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온,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이전상장 나서 [마켓인사이트]
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이 12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나선다. 에이비온의 총 공모주식수는 228만주, 주당 공모희망가 범위는 1만4500원~1만7000원이다. 오는 8월 5일~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 11일~12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8월 중순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다. 2007년 설립된 에이비온은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항암신약 개발 기업이다. 지난 2014년 7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하고, 8년 만에 기술특례 방식을 통해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에 도전한다.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를 표적하는 저분자화합물 ‘ABN401’과 차세대 인터페론베타 바이오베터 ‘ABN101’이다. 이 외에도 7개의 파이프라인을 추가 보유 중이다. 이번 공모 자금은 최대 387억원(희망범위 상단 기준)이다. 공모를 통해 회사로 유입된 자금은 설비 투자와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개발비로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에이비온 신영기 대표이사는 “에이비온은 표준 항암제 분야에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표적항암제 분야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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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 전문기업 엠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이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기업의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난 2000년 설립된 엠로는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280여 개 기업에 1000건 이상의 구매 SCM 솔루션 공급을 통해 시장 1위의 지위를 고수하고 있다. 삼성, 현대, LG, SK,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대표적 공기업들이 엠로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중이다. 엠로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솔루션으로 SCM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다.비대면 서비스 확산 추세 속에 클라우드 서비스는 대기업의 구매 공급망 관리 노하우를 단기간에 경제적인 방법으로 얻을 수 있어 중견·중소기업 고객이 크게 늘고 있으며, 높은 성장세가 전망된다. 최근 전자서명·계약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니사인(Anysign)’을 출시하는 등 제품과 사업 라인업도 다양화하고 있다.엠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품목 기준 정보 관리’, ‘비용 자동 분류’, ‘AI기반 OCR’, ‘지능형 수요예측’, ‘지능형 재고관리’ 등의 솔루션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AI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탑재해 지능형 토탈 서비스로써 솔루션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4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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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대행 솔루션 엠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이 기사는 06월24일(18: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대표 공급망관리(SCM) SW 솔루션 기업인 엠로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이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지난 2000년 설립된 엠로는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의 280여 개 기업에 1000건 이상의 구매 SCM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현재 시장 1위의 지위를 고수하고 있다.삼성, 현대, LG, SK,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들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공기업들이 엠로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는 대기업 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전자서명·계약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니사인(Anysign)’을 출시하는 등 제품과 사업 라인업도 다양화하고 있다.엠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품목 기준 정보 관리’, ‘비용 자동 분류’, ‘AI기반 OCR’, ‘지능형 수요예측’, ‘지능형 재고관리’ 등의 솔루션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48억 원, 당기순이익 38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매출 35%, 당기순이익 493%, 영업이익 600%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4%다.송재민 엠로 대표는 “엠로는 구매 SCM 디지털혁신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기업 생태계 전체의 경쟁력이 바로 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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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공모가 탓? 라온테크 청약 경쟁률 779 대 1
반도체용 진공 로봇 및 이송모듈 전문기업 라온테크가 7~8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 결과 77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공모가를 희망가격 대비 14% 올린 탓에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저조했다는 평가다. 라온테크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50만주의 27.98%에 해당하는 13만9909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틀 간 1억900만2970주가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9810억 원이 몰렸다. 라온테크는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444개 기관이 참여해 15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2800원~1만58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94.5%의 기관이 공모가 상단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으나 의무확약비율은 8.9%에 불과했다. 회사는 오는 10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라온테크는 전량 신주모집으로 조달된 이번 공모 자금을 활용해 생산시설 확충 및 제품 제작에 필요한 부품을 확보하고, 해외 공급망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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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청소기' 에브리봇,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이 기사는 03월29일(16: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로봇 청소기 전문 회사 에브리봇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브리봇은 이르면 이번주 중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에브리봇은 2015년 설립됐다. 이듬해 세계 최초로 듀얼스핀 방식 보급형 물걸레 로봇 청소기를 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바닥에 부착된 두 개의 걸레가 모터의 힘으로 회전하는 방식이라 세정력이 강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2016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103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로봇 청소기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92억원, 영업이익은 1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3배, 영업이익은 9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2017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해외에도 진출했다. 2016년 독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 20개국에 로봇 청소기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미국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는 향후 로봇 청소기 뿐만 아니라 로봇 공기청정기, 노인 돌봄(실버 케어) 로봇, 아이 돌봄(베이비 케어) 로봇, 상업용 로봇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대주주는 정우철 대표로 지분 46.54%를 보유하고 있다. 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처남인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가 지분 7.62%를, 스마트앤그로스가 지분 8.47%를 보유 중이다. 에브리봇의 코넥스 시가총액은 1800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시그넷이브이에 이어 코넥스 시총 5위다. 29일 종가는 3만4700원으로 전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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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루켄테크, 소부장 특례로 이전상장 추진
≪이 기사는 12월23일(05: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기업 루켄테크놀러지스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로 코스닥 이전상장에 도전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인 루켄테크놀러지스는 내년 상반기 중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2007년 설립된 이 회사는 반도체 테스트 소켓용 부품이나 대형 TV에 들어가는 백색유기발광다이오드(WOLED) 검사 장비를 만든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 2011년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으로 선정됐다. 2017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MEMS)이 강점이다. MEMS는 마이크로미터 이하 아주 작은 단위의 부품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자동차 에어백 가속도 센서나 초소형 하드디스크 같은 고밀도 부품을 제조할 수 있다. 회사는 MEMS 공정을 통해 생산한 디스플레이 검사 부품과 반도체 테스트 소켓에 대해 전문 기술평가기관인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기술평가 A등급을 획득해 소부장 특례상장 요건을 갖췄다. 일반적 기술특례상장은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기술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소부장 특례상장은 한 곳에서만 A등급 이상을 얻으면 된다. 회사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공정을 무인화했다. 기존에 사람이 하던 검사 과정을 카메라나 영상보드로 대체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안내하는 소재부품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지난해 매출은 33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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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청약 경쟁률 1175대1…9조4000억원 몰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사 지놈앤컴퍼니가 공모주 청약에서 11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5일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4일과 15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40만주에 대해 4억7004만여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 약 9조 4008억원이 몰렸다. 지놈앤컴퍼니는 앞서 지난 7일과 8일 총 공모 물량 200만주의 72.5%인 145만주에 대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희망 범위(3만6000~4만원)의 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총 1482개 기관이 참여해 11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455개(98.1%) 기관이 밴드 상단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놈앤컴퍼니는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상장을 앞두고 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5275억원 규모다. 15만주(7.5%)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지놈앤컴퍼니는 공모가 기준 총 800억원을 조달한다. 회사는 이 공모 자금을 바탕으로 주력 파이프라인인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및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 임상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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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수요예측 경쟁률 1163대1...공모가 4만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사 지놈앤컴퍼니가 지난 7일과 8일 국내외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진행결과 공모가를 4만원으로 확정했다.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주식 200만주의 72.5%인 145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482개 기관이 참여해 11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확정 공모가인 4만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총 1455개 기관으로 98.1%에 달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8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혁신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활용된다. 특히 주력 파이프라인인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및 신규 타겟 면역관문억제제 임상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2015년 9월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및 컨슈머 제품 연구개발 회사다.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과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501’ 고형암 타겟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 GENA-105’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GEN-001을 비롯한 모든 파이프라인을 First-in-Class 혁신신약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코슈메슈티컬) 및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세계 면역항암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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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일반청약도 흥행... 시총은 한달새 30% '껑충'
≪이 기사는 12월09일(17: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이전상장에 도전하는 에프앤가이드가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1조5000억원 넘는 돈이 몰렸다. 코넥스 시가총액은 기업공개(IPO) 추진이 본격화된 한달새 30%가량 뛰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는 8~9일 진행한 일반청약 결과 135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 보면 삼성증권이 1706 대 1, 신영증권이 1119 대 1이었다.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32만5238주 모집에 약 4억4000만주가 접수됐다. 1주당 공모가(7000원)의 절반을 내야 하는 청약 증거금으로는 1조5412억원이 들어왔다.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에프앤가이드는 앞서 지난 2~3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328 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밴드 상단(6500원)보다 높은 7000원에 확정했다.국내에서 흔치 않은 '금융정보 제공'이라는 사업모델이 가진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IB 업계 관계자는 "금융정보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에프앤가이드의 사업모델이 공모절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2013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에프앤가이드는 9일 종가 기준 주가가 전날보다 10% 이상 오른 1만2950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코넥스 시가총액은 1424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코스닥 이전상장 예비심사가 통과된 지난달 12일의 주가는 9950원, 시총은 1098억원이었다. 한달도 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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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수요예측 '대박'... 경쟁률 1328 대 1
≪이 기사는 12월07일(17: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에프앤가이드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밴드 상단보다 높은 금액에 확정됐다.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3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5200~6500원) 상단보다 높은 7000원에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369개 기관이 참여, 15억1168만2666주를 신청해 13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만 놓고 보면 올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기관(5.32%)을 제외하면 모든 기관투자가가 밴드 상단 이상의 금액을 써냈다. 상단보다 낮은 금액을 신청한 기관은 한 곳도 없었던 셈이다.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면서 회사가 조달한 금액도 기존 밴드 상단 기준 105억원에서 114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적용과 소비자 대상(B2C)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에프앤가이드의 사업모델이 가진 안정성과 독창성이 기관투자가들의 투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에프앤가이드는 기업의 재무정보, 증권사가 내놓는 보고서, 국내외 금융시장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한국판 블룸버그'라 불릴 만큼 금융정보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회사라는 평가다. 지난해 매출 211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2006년 흑자전환 후 14년 연속 순이익을 내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회사의 안정적 매출과 더불어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데다 최근 공모주 열풍까지 겹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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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기업 피엔에이치테크, 상장예비심사 승인... 코스닥 입성 초읽기
≪이 기사는 12월06일(12: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넥스 상장사인 피엔에이치테크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공모절차 돌입을 눈앞에 뒀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피엔에이치테크는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증권신고서 제출 등 준비절차를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총 68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2007년 설립된 피엔에이치테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제조·개발이 주력 사업이다. 반사율을 최소화해 시야각을 개선한 고굴절 광학 소재를 만든다. 또 OLED 소재를 만들기 전 단계의 원료를 제조·납품하고 있다. 기존에 일본에서 주로 수입하던 소재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매출 비중은 소재가 81%, 원료가 16%다. 지난해 말 기준 138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58건을 등록한 상태다. 업계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아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에 유리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서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제품군이 각광을 받으면서 피엔에이치테크도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OLED는 기존의 액정표시장치(LCD) 보다 더 얇은 화면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회사는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 순이익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71억원,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 직전해 매출 61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의 실적을 낸 점을 고려하면 다소 나아진 편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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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새로운 세계가 열린 것”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은 엄청나게 커질 겁니다. 우리가 이 산업을 선도할 겁니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사진)는 2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은 적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넥스 시장 시가총액 1위인 이 회사는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다음달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다. 2015년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전문회사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 몸 속에 있는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를 일컫는다. 인체에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순수 세포보다 두 배 이상 많고 유전자 수는 100배 넘게 많다. 회사는 이를 이용해 면역 항암제나 뇌질환 치료제, 피부질환 치료제를 만들고 있다.배 대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출신이다. 5년전 맥주집에서 의대 동기를 만났다. 박한수 공동대표였다. 박 대표는 함께 새로운 산업에 도전해보자고 했다. 박 대표의 지도교수이자 노벨 의학상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찰스 리 박사가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가능성을 추천해주면서다. 배 대표와 박 대표는 다음날 회의실 화이트보드 앞에 앉았다. 두 사람은 사업계획서를 써내려갔다. 그렇게 지놈앤컴퍼니가 탄생했다.설립 초기 생소했던 산업 탓에 투자자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미생물은 일반적인 유산균 음료에만 들어가는 것으로 아는 사람도 많았다. 배 대표는 “같은 미생물이라 하더라도 아종(亞種)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그 미생물이 각각 어떤 효과를 갖는지도 다르다”며 “이런 부분을 더 깊이 연구해서 어떤 환자에게 어떻게 쓸지를 파악해내는 역량을 갖췄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설득 끝에 회사는 2016년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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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코넥스社 카이노스메드, 스팩과 합병해 코스닥 상장키로
코넥스시장에서 시가총액 5위인 바이오기업 카이노스메드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기로 했다.29일 카이노스메드는 이사회를 열고 하나금융11호스팩과 합병을 결정했다. 카이노스메드와 하나금융11호스팩의 합병비율은 6.9대 1이다. 예정 합병기일은 내년 4월21일, 합병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내년 5월6일이다. 카이노스메드는 시가총액 2237억원으로 코넥스 시총 5위 기업이다. 항암제 등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코넥스에는 2015년 상장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