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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농심 계열사 율촌화학, 회사채 300억원 발행

    농심그룹의 포장재 제조업체인 율촌화학이 회사채 시장에서 300억원을 조달한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율촌화학은 오는 16일 3년 만기 회사채 300억원어치를 공모로 발행한다. 8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고 있다.이 회사는 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내년 1월까지 차례로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CP)을 상환할 계획이다. 차입금 만기구조를 좀 더 장기화하려는 차원이다. 율촌화학은 농심그룹이 1973년 설립한 포장재 제조업체다. 농심그룹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가 최대주주로 현재 지분 31.94%를 들고 있다. 신춘호(지분율 13.50%) 회장과 신동윤 부회장(13.93%) 등 농심그룹 오너일가도 주요 주주로 있다.이 회사는 농심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에 연포장재, 골판지 등을 납품하며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다. 전체 매출의 약 40%를 농심 계열사를 상대로 올리고 있다. 율촌화학은 지난해 매출 4897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메가박스, IPO 대표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 낙점

     ≪이 기사는 04월04일(17: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3위 멀티플렉스 운영사인 메가박스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선정했다. 상장 행선지로는 코스닥시장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연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내년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가박스는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에 참여한 증권사 중에서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택했다. 회사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중 행선지를 어디로 할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모기업인 제이콘텐트리가 코스닥 상장사라는 점을 감안해 코스닥행을 유력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박스는 2017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포레스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2021년 4월까지 상장을 마치겠다는 약정을 했다. IB업계에서는 메가박스가 내년에 상장을 마치기 위해 올해 안에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1999년 설립된 메가박스의 주요 사업은 멀티플렉스 운영으로, 영화 배급사업도 하고 있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AI업체 마인즈랩, 180억원 규모의 프리IPO투자유치

    ≪이 기사는 04월02일(04: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공지능(AI) 플랫폼 업체 마인즈랩이 180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유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도 진행한다.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AI 스타트업 마인즈랩이 LB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BNK캐피탈 등으로부터 18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 회사는 이번 프리IPO 투자를 받으면서 6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투자 후 기업가치는 약 8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2016년 이 회사에 30억원을 베팅한 LB인베스트먼트는 이번에도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와 더불어 마인즈랩은 주요 증권사를 상대로 입찰제안서(RFP)를 뿌리고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IPO시점은 내년이 목표다.IB업계 관계자는 “마인즈랩은 AI분야의 단연 선두기업”이라며 “이 회사의 기술력을 탐내는 회사들이 많은 만큼 IPO와 인수·합병(M&A)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인즈랩은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AI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금융기관 콜센터와 영어교육 서비스·스마트 팩토리 등에 서비스를 공급한다. 콜센터 녹음 기록을 텍스트로 전환해 분

  • [마켓인사이트]올 하반기 상장 지누스, 지난해 영업이익 530억원

    올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매트리스 제조회사 지누스가 지난해 매출 6217억원에 영업이익 530억원을 올렸다. 29일 지누스는 경기도 성남시 가천컨벤션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주력 제품인 침대 매트리스의 주요 재료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원재료 가격이 상승 상태였던 지난해 상반기에는 매출 2495억원에 영업이익 143억원을 냈으나, 하반기에는 매출 3722억원에 영업이익 387억원을 내며 실적 개선세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지누스 측은 “매출에서 침대 프레임, 소파 등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절반 이상으로 올라갔다”며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진입한 국내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연간 매출(연결재무제표 기준)은 6028억원, 영업이익은 872억원이었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이윤재 지누스 회장은 “생산기지를 다양하게 두었고 제품 또한 다양하게 출시하면서 올해, 내년에도 성장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주주총회장에 자사 제품 및 경쟁사 제품을 비치해 주주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상장 첫날 현대오토에버 초강세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가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다.28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 현대오토에버는 시초가(7만5500원)보다 1만3200원(17.48%) 오른 8만8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공모가(4만8000원)보다 4만700원(84.79%) 급등했다.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공모가의 2배에 가까운 9만4400원까지 뛰었다. 종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1조8627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시총 113위(우선주 포함 순위)다.증권가에서는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 등의 IT 관련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분류된 영향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797.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낸데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345.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주를 받아간 기관투자가의 75.2%(물량 기준)가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보호예수 조건을 걸면서, 상장 첫날 유통 가능한 주식 수가 적었던 점도 호재로 꼽혔다. 상장 첫날 매매 가능한 주식 수는 기관투자가 일부와 개인투자자가 받아간 공모주 123만여주(전체 상장 주식 수의 5.9%)에 그쳤다. 올 들어 이날까지 가장 대형 공모주인 현대오토에버가 상장 후 주가까지 급등하면서, 공모주시장에 훈풍이 이어질 거란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를 비롯해 이날까지 유가·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 11개가 모두 상장 첫날 공모가를 웃도는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日 게임기업 SNK, 공모가 낮춰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

    ≪이 기사는 03월27일(14: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등의 지식재산권(IP)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게임기업 에스앤케이(SNK)가 코스닥시장 상장에 다시 도전한다. 지난해 말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하며 상장 추진을 일시 중단했던 회사는 이번엔 공모가를 낮추고 공모물량을 줄이는 전략을 택했다. 27일 SNK는 5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지난 2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냈다고 발표했다. 회사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800~4만400원으로, 예상 공모금액(신주발행 420만주)은 1294억~1697억원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를 기준으로 한 예상 시가총액은 6493억~8517억원이다. 처음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던 지난해 말에 비해 ‘몸값’을 낮췄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할 당시 회사가 제시했던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4300~4만6800원으로, 예상 공모금액은 1921억~2621억원이었다. 당시 희망가격 범위의 최상단을 기준으로 한 예상 시가총액은 1조517억원으로, 한국 증시에 상장한 외국기업 중 최초로 1조원대 기업가치에 도전했다. 하지만 공모가를 정하기 위한 실시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기관투자가들의 호응을 얻는데 실패했고, 상장 철회로 이어졌다. 당시 수요예측에 참여했던 한 투자기관 관계자는 “한국 증시에 상장한 기존 외국기업들에 비해 당시 SNK의 공모가 할인률이 높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중대형 공모기업들이 줄줄이 저조한 성적을 냈던 시장 분위기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에는 공모가를 지난해보다 할인했을 뿐 아니라 공모물

  • [마켓인사이트]SK바이오팜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 주관사 선정 착수

    ≪이 기사는 03월27일(11: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그룹의 바이오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최근 국내외 주요 증권사들에게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증권사들로부터 제안을 받아 다음달 초 프레젠테이션(PT)을 하고 주관사단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상장 예정 시기 및 실적 예상치를 따로 제시하지는 않았고, 증권사들에게서 의견을 취합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속도를 낸다면 연내 상장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SK바이오팜은 2011년 SK의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세운 신약 개발회사로, SK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매출 853억원에 영업손실 947억원, 순손실 944억원을 냈다. 회사가 개발한 수면장애 치료 신약(솔리암페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고, 보유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중 가장 기대주였던 뇌전증 치료 신약(세노바메이트)는 지난 2월 스위스 아벨 테라퓨틱스와 60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올해 말 미국에서 판매 허가가 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 신약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 증시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원래는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여의치 않다는 판단을 내리고 한국 유가증권시장을 선택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외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프리IPO 투자(상장을 앞둔 기업 투자) 의사를 타진했으나, 성사되는 않았다. 증권

  • [마켓인사이트]'회계처리 논란'에도 줄잇는 영구채 발행

     ≪이 기사는 03월27일(09: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회계처리 방식을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영구채(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줄을 잇고 있다. 금융당국이 영구채를 회계상 부채로 볼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음에도 당장 제도 변경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영구채를 활용한 자본 확충에 나선다는 분석이다. 영구채는 발행회사의 결정에 따라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는 채권이다.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오는 29일 3500억원 규모 영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 만기는 30년이며 5년 후부터 CJ대한통운이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붙어있다. 지난해 12월 영구채 2000억원어치를 발행했던 이 회사는 또 한 번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2015년 말 89.8%이었던 CJ대한통운의 부채비율은 최근 연이은 인수합병(M&A) 및 투자에 따른 차입 증가로 지난해 말 150.9%까지 증가했다.이마트도 다음달 말 4000억원 규모 영구채를 발행한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 증권사 두 곳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발행 작업에 착수했다. CJ대한통운처럼 30년 만기에 콜옵션이 붙는 발행조건을 검토하고 있다. 이마트가 영구채 발행에 나선 것은 부채부담을 줄여 신용등급 강등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지난 2월 “실적 악화 및 차입금 증가로 재무적 부담이 커졌다”고 평가하며 이마트의 신용등급(Baa2)을 하향검토 대상에 올렸다. 앞서 지난 15일엔 SK인천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이 영구채를 발행해 각각 6000억원, 850억원을 조달했다. 영구채의 회계처

  • [마켓인사이트]현대오토에버, 일반 청약서 흥행… 증거금 5.8조 끌어모아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 현대오토에버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20일 현대오토에버 IPO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이 회사 IPO 일반청약 경쟁률은 345.24대 1로 집계됐다. 일반 투자자에 배정된 수량(70만2000주)에 2억4235만여주의 청약신청이 들어왔다. 신청금액의 절반인 청약 증거금으로는 5조8165억여원이 몰렸다. 청약 증거금이 5조원을 넘긴 건 2017년 12월 상장한 진에어 이후 1년 3개월만이다. 일반 청약에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797.36대 1의 경쟁률을 내며 흥행, 희망 공모가 범위(4만~4만4000원)를 초과하는 4만8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물량 중 57.8%가 상장 후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까지 보호예수 조건을 걸었다. 기관투자가가 수요예측에서 상장 후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는 조건을 걸면 더 많은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요예측에서 보호예수 물량의 비율은 인기의 척도를 가늠하는 잣대 중 하나다. 기관투자가들의 반응을 참고해 투자 결정을 하는 일반 공모주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1조80억원이다. 1조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대형 공모주가 시장에서 인기를 모은 사례가 오랜만에 등장하면서, 공모주시장 전체 분위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SK브로드밴드, 회사채 1600억 모집에 9100억 '뭉칫돈'

    ≪이 기사는 03월14일(17: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종합유선통신사업자 SK브로드밴드가 올해 처음 발행하는 회사채에 모집액의 약 여섯 배에 달하는 투자 수요가 몰렸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가 회사채 16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91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3년물(모집액 500억원)에 3200억원, 5년물(모집액 1100억원)에 5900억원이 각각 몰렸다.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사업 및 재무 역량이 우수한 점이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SK브로드밴드는 유선 부문에 특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선전화, 초고속 인터넷 및 IPTV 등 주요 유선 통신 서비스 부문 시장 점유율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 SK텔레콤과 사업 연계성이 높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3분기(누적) 기준 매출 2조3525억원, 영업이익 947억원을 각각 올렸다. 순차입금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으로 나눈 비율도 2.5배 안팎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티브로드와 합병을 추진하는 것도 수요예측 흥행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지난 달 티브로드의 최대주주인 태광그룹과 티브로드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가 합치면 가입자 수(지난해 상반기 기준)가 761만 명으로 ‘KT-KT스카이라이프’(986만 명), ‘LG유플러스-CJ헬로’(781만 명)에 이은 3위 유료방송 사업자가 된다.  마련한 자금은 만기채 상환에 쓸 전망이다. 다음 달 2일 공모채 2100억원어치의 만기

  • [마켓인사이트]효성중공업, 출범 후 첫 공모 회사채 발행

    효성그룹의 건설·중공업 계열사인 효성중공업이 출범 후 처음으로 공모 방식으로 회사채를 발행한다. 지난해 ㈜효성으로부터 분리된 이후 이 회사에 대한 평판이 투자자 모집 과정에서 드러날 전망이다.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차입금 상환재원 조달을 위해 다음달 초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 만기는 2년과 3년으로 나누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달 말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KB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효성중공업은 지난해 6월 효성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효성을 효성(지주회사) 효성중공업(건설·중공업) 효성첨단소재(산업자재) 효성티앤씨(섬유·무역) 효성화학(화학) 등 다섯 개 회사로 쪼개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주력 계열사들을 효성으로 통합한 이후 20년 만의 재분리였다.이 회사는 분할 직후 주식시장에서 상승곡선을 그린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과는 달리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8일 효성중공업 주가는 4만1100원으로 분할 후 재상장한 지난해 7월13일 시초가(5만9800원) 대비 31.3% 하락했다. 효성에서 쪼개진 다른 계열사들은 기술력 높은 첨단제품 등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란 기대를 받았지만, 효성중공업은 국내 건설경기 둔화 등으로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영향이 컸다. 효성중공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1% 감소했다. 채권시장에선 투자자들이 효성중공업의 실적 회복 가능성을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이번 수요예측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 상반기 서울 청량리역, 홍제역 등에서

  • [마켓인사이트]넥슨 계열사 소호브릭스, 5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게임회사 넥슨의 계열사인 소호브릭스가 유상증자로 50억원을 조달한다.소호브릭스는 오는 21일 모회사 NXC를 상대로 신주 5000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소호브릭스는 이번 증자를 통해 50억원을 손에 쥘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설비투자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소호브릭스는 2016년 설립된 브릭(플라스틱 블록) 제작업체로 국내외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브릭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넥슨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NXC가 이 회사 지분 100%를 들고 있다. NXC는 현재 일본에 상장된 넥슨 등 10여개 계열사들 거느리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아모그린텍, 공모가 9900원으로 확정

    소재·부품기업인 아모그린텍이 공모가를 9900원으로 확정했다. 회사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15일 아모그린텍은 지난 12~13일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희망가격 범위 최상단인 99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수요예측에는 488곳이 참여, 164.22대 1의 경쟁률을 냈다. 회사는 19~2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코스닥 이전상장 지노믹트리, 공모가 2만7000원 확정

    ≪이 기사는 03월14일(16: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는 지노믹트리가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흥행하며 공모가를 2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14일 지노믹트리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진행한 수요예측 경쟁률이 372.4대 1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희망 공모가 범위(1만7000~2만5000원)를 초과하는 수준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공모금액은 1080억원, 시가총액은 5400억원이다.  지노믹트리는 대장암, 방광암, 폐암 등의 암 조기진단기술을 이용한 제품 개발 및 검사서비스 등을 하는 회사다. 18~19일 일반 청약을 받아 27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SK브로드밴드, 회사채 1600억 찍는다

    ≪이 기사는 03월14일(15: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종합유선통신사업자 SK브로드밴드가 오는 26일 회사채 16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자체적인 사업 및 재무 역량이 우수한 데다 티브로드와 합병도 추진하고 있어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회사채 1600억원어치를 발행하는 내용의 증권신고서(채무증권)를 이날 금융감독원에 제출한다. 만기는 3년과 5년으로 나눠 각각 500억원, 1100억원 상당의 투자 수요를 모집한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사전 청약)은 오는 18일 진행한다. 풍부한 투자 수요가 모일 경우 최대 5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할 전망이다.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회사채 발행 시장이 소강 상태인 가운데 SK브로드밴드가 발행에 나선 것은 기존 공모채 만기가 임박해서다. 당장 다음 달 2일 2100억원어치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SK브로드밴드는 모회사인 SK텔레콤과 연계성이 높은 사업을 하는 등 사업 역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유선 부문에 특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가운데 유선전화, 초고속 인터넷 및 IPTV 등 주요 유선 통신 서비스 부문 시장 점유율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엔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 2조3525억원, 영업이익 947억원을 각각 올렸다. 순차입금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으로 나눈 비율이 2.5배 안팎 수준을 유지하는 등 재무 역량도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IB 업계 관계자는 “사업 및 재무역량이 우수한 데다 티브로드와 합병으로 인한 상승효과(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