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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美채권 투자 유망 헬스케어 업종도 주목" AB자산운용 시장전망 간담회

    AB자산운용이 올해 미국 채권이 가장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기 전에 담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놨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3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미국 중앙은행(Fed)이 오는 6월부터 기준금리를 다섯 차례 인하할 것”이라며 “이자 수익에 더해 자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미국 채권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유 매니저는 “후반으로 갈수록 캐리(이자 수익)가 낮아지기 때문에 초창기부터 투자를 이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미국 국채시장은 Fed가 최초 금리를 인하하는 시기보다 3개월 전에 미리 움직인다”며 “최초 금리 인하까지 기다리면 투자 성과가 낮아질 수 있다”고 했다. 채권 중에서도 국채와 하이일드 채권(고금리 회사채)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을 추구하라고 조언했다. 유 매니저는 “국채와 회사채의 성과가 동시에 부진한 경우는 거의 없다”며 “지난해 4분기에는 미국의 국채와 하이일드 채권이 각각 5.66%, 7.16%의 분기 수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채권과 달리 올해 주식시장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하는 시기라는 평가다. 이재욱 주식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난해 미국 주식시장은 ‘매그니피센트7(미국 대형 기술주 7종목)’에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이 있었다”며 “대형 기술주는 현재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너무 높게 형성된 만큼 사업 구조가 우량한 종목과 그렇지 않은 종목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실적과 기초체력이 탄탄한 가치주가 부각될 것이라고도 했다. 유망한 업종으로는 헬스케어를 꼽았

  • AB자산운용 "올 가장 유망한 투자처는 美채권"

    AB자산운용이 올해 미국 채권이 가장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기 전에 담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놨다.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부문 선임포트폴리오매니저는 3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미국 중앙은행(Fed)이 6월부터 기준금리를 다섯 차례 인하할 것”이라며 “이자수익에 더해 자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미국 채권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유 매니저는 “후반으로 갈수록 캐리(이자 수익)가 낮아지기 때문에 초창기부터 투자를 이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채권 중에서도 국채와 하이일드 채권(고금리 회사채)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을 추구하라고 조언했다.이지효 기자

  • AB자산운용 "美채권 유망…6월 금리인하 전에 담아라"

    AB자산운용 "美채권 유망…6월 금리인하 전에 담아라"

    "올해는 채권이 귀환하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부터 기준금리를 다섯차례 인하할 것"이라며 "이자수익에 더해 자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미국 채권이 유망한 투자처로 떠올랐다"고 말했다.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가 떨어지면 수익을 낼 수 있다. 유 매니저는 "기준금리 인하 초기에는 채권 가격이 상승해 자본 차익을 실현하게 된다"며 "후반으로 갈수록 캐리(이자 수익)이 낮아져 초창기부터 투자를 이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최근 자금이 대거 유입된 머니마켓펀드(MMF)의 대기성 자금도 국채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봤다. 그는 "미국 국채 시장은 연준이 최초 금리를 인하하는 시기보다 3개월 전에 이미 선반영해 움직인다"며 "최초 금리 인하까지 기다리면 투자 성과가 낮아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연 4%대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올해 연 3% 후반대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채권 중에서도 국채와 하이일드 채권(고금리 회사채)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을 추구하라고 조언했다. 유재흥 매니저는 "국채와 회사채의 성과가 동시에 부진한 경우는 거의 없다'며 "2023년 4분기에는 미국의 국채와 하이일드 채권이 각각 5.66%, 7.16%의 분기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이일드 채권에만 투자한다면 CCC등급의 회사채보다 BB, B등급 채권에 초점을 두라고 덧붙였다.채권과 달리 올해 주식 시장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하는 시기라는

  • 노근창 현대차證 센터장 "내년 증시 박스권 예상…반도체·자동차·배당주는 주목"

    노근창 현대차證 센터장 "내년 증시 박스권 예상…반도체·자동차·배당주는 주목"

    "내년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겠지만 국내 증시는 박스권을 맴돌 것으로 전망됩니다."7일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코스피 예상 밴드를 2300~2800선으로 전망하며 이같이 말했다. 노 센터장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내년 11월 미국 대선 전에 기준금리를 낮추겠으나 이미 증시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선반영됐다고 진단했다.노근창 센터장은 내년 주식시장에서 Fed의 금리 인하 여부와 미국 대선, 반도체 업황 개선 등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노 센터장은 "미 Fed가 내년 금리를 100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막상 금리를 인하할 경우 호재성 재료 소진에 따라 증시가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노 센터장은 내년 추천 섹터로 '반도체'를 주목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과잉 재고 해소에 따라 다시 상승세를 타는 등 업황이 반등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는 "내년 메모리 반도체 성장률을 46%로 전망한다"면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수요 급증으로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도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시장에선 글로벌 스마트폰·PC 등 IT 기업들의 재고 수준이 4주 정도로 단축되며 반도체 평균 가격이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단 평가가 나온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는 통상 5~6주를 적정한 재고자산 회전일수로 본다. 재고 수준이 4주로 줄면 메모리 반도체의 평균 가격이 상승한다.노 센터장은 반도체 섹터 외에도 자동차와 화학, 철강을 긍정적으로 봤다. 자동차 섹터의 피크아웃 우려가 제기되나 이는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자동차 섹터는 내년에

  • 이복현 "글로벌 IB 불법공매도, 전수조사 필요성 공감"

    이복현 "글로벌 IB 불법공매도, 전수조사 필요성 공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글로벌 투자은행(IB)에 대한 불법 공매도 거래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대형 글로벌 IB 공매도 현황에 대해 전수조사가 필요하지 않은가’라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선 공매도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가 여럿 이뤄졌다. 윤한홍 의원은 "전수조사와 제도개선을 하는 동안 일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하는 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대한민국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무엇이 필요한지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취지는 100% 이해했다"며 "(단속이) 제대로 안됐다는 점은 저도 굉장히 불편하게 느끼고 있기 때문에 국내 자본시장과 투자자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정무위는 다음달부터 공매도 제도 개선 관련 내용을 정무위에서 다루겠다고 예고했다.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개인 투자자들을 국회에 불러 공매도에 대한 얘기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영풍제지 대주주가 손대면 줄줄이 상장폐지

    영풍제지 대주주가 손대면 줄줄이 상장폐지

    검찰과 금융당국이 중견 제지업체 영풍제지의 시세조종 혐의를 조사 중인 가운데 영풍제지의 대주주들이 과거에도 여러 차례 기업 경영권을 헐값으로 사들인 뒤 주가를 부양하려다 실패한 전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한 기업 상당수는 거래정지되거나 시장에서 퇴출당한 것으로 조사됐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양금속은 지난해 11월 영풍제지 지분 50.76%를 약 1300억원에 인수했다. 대양금속은 계약 당시 계약금으로 전체 인수금의 10%인 129억원을 지급했다. 잔금 1160억원은 기한을 두 차례 연기한 끝에 같은 해 11월 10일 지급했다.대양금속은 잔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생 사모펀드(PEF)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이와 별개로 영풍제지 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에서도 900억원가량을 차입했다. 피인수 기업인 영풍제지를 상대로 전환사채(CB)를 발행해 17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대양금속 측이 인수 자금 일부를 갚기 위해 발행한 170억원 규모의 CB를 영풍제지가 떠안았다는 의미다.대양금속의 모회사인 대양홀딩스컴퍼니도 여러 의혹을 받고 있다. 대양홀딩스컴퍼니의 대주주는 지분 96%를 보유한 이옥순 대표다. 이 대표의 배우자인 공모씨를 비롯해 가족 관계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대양홀딩스컴퍼니의 경영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이 대표와 특수관계인들은 과거 다수의 거래정지, 상장 폐지된 회사에 깊숙하게 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양홀딩스컴퍼니는 2020년과 2022년에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당한 에스에프씨, 연이비앤티의 최대주주다. 연이비앤티는 거래정지가 된 상태에서 헐값에 인수했으나 거래 재개에 성공하지 못해 결국 퇴출당했다. 당시 대양홀딩스 측은 한계기업을 정상화하기

  • 화웨이 낙수 효과…中협력사 주가 급등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자국 기술주 주가 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화웨이가 지난 8월 최신 스마트폰을 출시한 뒤 화웨이 협력업체의 주가가 급등하면서다. 화웨이는 비상장사다.지난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화웨이가 5세대(5G) 이동통신 최신 기종인 메이트60프로를 출시한 뒤 화웨이 협력업체 32곳의 기업가치가 340억달러(약 46조원)가량 증가했다. 중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지만, 화웨이 스마트폰의 성공을 등에 업은 협력업체의 주가는 급등해서다.중국 현지에서 메이트60프로에 대한 ‘애국 소비’ 열풍이 불면서 투자자들이 화웨이 관련 기업에 관심을 두게 됐다는 평가다. 블룸버그는 “비상장 기술회사인 화웨이가 중국 증시에 뜨겁게 불을 지피고 있다”고 평했다.메이트60프로가 출시된 뒤 화웨이 스마트폰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SMIC 주가는 12%가량 상승했다. 화웨이의 전기차 협력사인 세레스는 주가가 두 배 이상 급등했다. 화웨이의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아이소프트스톤인포메이션은 60%나 올랐다.메이트60프로는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SMIC가 7㎚(나노미터) 공정으로 만든 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기린9000s를 장착해 주목받았다. 중국이 자체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음을 드러내서다. 청하오 페이루오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화웨이는 중국 시장 경제 전망과 관련해 중요한 변곡점이 됐다”고 분석했다.베이징=이지훈 특파원

  • 기준금리 인하 타이밍 다가온다…'저평가 성장주' 주목

    기준금리 인하 타이밍 다가온다…'저평가 성장주' 주목

    “기준금리 인하 타이밍이 다가온다. 성장주, 반도체에 주목하라.”‘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 셋째날인 13일 강단에 선 국내 투자 고수들은 국내 증시를 대체로 낙관적으로 내다봤다.최광욱 더제이자산운용 대표는 이날 “인플레이션과 긴축 통화정책 등으로 인한 우려가 이미 주식시장에 대부분 반영됐다”며 “기대 인플레이션은 진정되는 모습이 확연하게 나타나 기준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스피 순자산비율(PBR)이 현재 0.9배 선인데 이 정도면 주가가 많이 싸다고 생각해도 되는 수준”이라며 “올 연말까지 증시가 점진적으로 우상향하다가 내년에는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는 “내년 상반기까지 불확실성이 있겠지만 미국 중앙은행(Fed)이 2분기께 기준금리를 내리고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되면 (내년) 하반기엔 증시가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과거 금리 인상이 종료된 시점을 보면 80%의 확률로 주가지수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최 대표는 성장주를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았다. 그는 “불황에도 성장을 멈추지 않을 업종은 4차 산업혁명, 그린혁명 등 분야”라며 “메모리 반도체보다 비메모리, 스마트폰보다 스마트카가 유망하다”고 소개했다. 네이버, LG전자, 삼성전기 등을 앞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종목으로 꼽았다. 김 대표는 “인공지능(AI) 기술에 힘입어 반도체산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올라탈 수 있는 반도체 후공정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재생에너지와 전기

  • 견조한 美 노동시장에 힘 실린 금리인상론…증시 하락 출발 전망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견조한 美 노동시장에 힘 실린 금리인상론…증시 하락 출발 전망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국내 증시는 7일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노동시장 과열로 미 중앙은행(Fed)이 더 강력한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심리를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여기에 GS건설·새마을금고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이슈는 한동안 평온했던 채권시장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외국인 행보 중요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주력인 반도체 업황 악화가 이어진 데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부진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여전히 부진할 전망이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발표 직후의 외국인 투자자의 행보가 중요한데, 실적 시즌에 대한 우려나 기대감 유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날 코스피지수는 0.5% 내외에서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로이터통신은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의 스마트에스티메이트가 애널리스트 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이 5550억원을 기록해 2008년 4분기(-7400억원)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부문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3조∼4조원대 규모의 적자를 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실적 시즌 개막…자동차株 주목이날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시즌이 개막된다. 증권가는 자동차주가 선방하고 있는 만큼 2분기 기업들의 깜짝 실적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수익 차종 중심 판매, 차량용 반도체

  • 시진핑 만난 美 국무장관 등 중국발 훈풍 주목…파월 발언도 관심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STOCK

    시진핑 만난 美 국무장관 등 중국발 훈풍 주목…파월 발언도 관심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국내 증시는 20일 소폭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부진한 경제 회복을 부양하기 위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수행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등 미 Fed 관계자들의 발언에도 관심이 쏠린다. 파월 의장은 현지 시간으로 21일 미국 의회에 출석해 하반기 통화정책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 中LPR 금리인하 여부 주목이날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중국은 18개 시중 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상 대출 금리인 LPR을 기준금리로 활용한다. 현재 일반대출 기준인 1년 만기가 연 3.65%, 주택담보대출 기준인 5년 만기가 연 4.30%다.인민은행은 경기 부양책 요구가 큰 상황에서도 지난 5월까지 9개월 연속 LPR을 동결했다. 중국의 현재 기준금리는 미국(연 5~5.25%)보다 낮다. 인민은행은 양국 금리차 확대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을 우려해 금리를 동결해 왔다.하지만 이달에는 선행지표 격인 정책금리들을 먼저 내렸다는 점에서 LPR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인민은행은 지난 13일 7일 만기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15일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0.1%포인트씩 내려 각각 연 1.9%와 연 2.65%로 조정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민은행의 역레포(환매조건부채권) 금리인하에 이어 중국 주요 기관들의 인프라 투자 등 부양정책 발표가 진행되고 있는데, 시장에서 LPR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이날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 후 중국의 LPR 금리 결정 이후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시진핑 만난 美 국무장관…미·중 관계 주목

  • 美 CPI·기준금리 촉각…코스피 연중 최고치에도 반도체 차익실현 부담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美 CPI·기준금리 촉각…코스피 연중 최고치에도 반도체 차익실현 부담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국내 증시는 12일 소폭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최근 지수를 이끌던 반도체 업종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것이란 이유에서다. 코스피지수가 1년여 만에 최고치로 올라선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증시 향방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 반도체 업종서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반도체 주가의 풍향계로 불리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는 소식이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앞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0.30%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장 한때 2% 가까이 치솟았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TSMC의 5월 매출이 전월 대비 19.4%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 가까이 올랐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 폭이 줄었다"면서 "이는 국내 반도체 종목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스피지수는 이날 소폭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외에도 미국 증시가 장 초반 강세에도 불구하고 장중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 美 FOMC 촉각… 3분기 증시 흐름 결정한국 시간으로 오는 15일 새벽에 미국의 기준금리가 결정될 예정이다. 금리 동결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주식시장 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Fed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추후 금리인상을 재개할 수 있다는 뉘앙

  • 美실업수당청구 늘자 기술주 강세…국내 증시 상승출발 전망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美실업수당청구 늘자 기술주 강세…국내 증시 상승출발 전망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긴축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이 전망됐다. 국내 증시, 반도체 중심 강세 출발 전망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지표 부진이 결국 달러화의 약세를 촉발해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원 하락하는 등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점도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옵션 만기가 끝났고, 다시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도 반도체 중심으로 오전장 상승이 유력한 모습”이라면서도 “다만 코스피지수 2600 이상에서 외국인 매물이 나오고 있어 급등보다는 완만한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최근 시장의 색깔이 바뀐 모습”이라며 “반도체에 이어 조선, 종합상사, 화학, 금융 등의 경기민감주가 주도주로 부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상승…S&P500 올 최고 경신 마감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68.59포인트(0.50%) 상승한 33,833.6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41포인트(0.62%) 오른 4,293.93에, 나스닥지수는 133.63포인트(1.02%) 뛴 13,238.5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S&P500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또 작년 10월의 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해 기술적으로 강세장에 진입했다. 이날 시장의 강세는 기술주가 주도했다.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

  • BOC 깜짝 금리 인상…"국내 증시 차익실현 불가피"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BOC 깜짝 금리 인상…"국내 증시 차익실현 불가피"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전날 테슬라발 호재 등에 따른 2차전지주의 강세로 상승마감했던 국내 증시가 8일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차익실현 불가피" 국내 증시 약세 전망캐나다 중앙은행이 깜짝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8일 국내 증시가 주춤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깜짝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자 6월 FOMC에 대한 불안 심리가 유입되며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연준의 통화정책 불안은 최근 일부에서 진행되고 있던 차익실현 욕구를 확대해 그동안 한국 증시를 견인해왔던 종목 중심으로 매물 출회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국내 증시는 약보합 출발 전망"이라며 "미국 기술주 급락이 국내 증시에 다소 부담"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외국인들이 최근 이틀간 순매도로 전환하며 매수 기조가 다소 꺾인 점도 부담 요인"이라며 "지수 상승이 지속되며 코스피는 PBR 1배에 거의 근접한 상황이라 싸다고 볼 수 없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장 후반 및 장 마감 전 동시호가 시간대에 외국인과 기관의 현선물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캐나다 깜짝 금리 인상...고점 부담에 주춤한 뉴욕증시뉴욕증시는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전날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이날은 고점 부담에 혼조세를 보였다.7일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91.74포인트(0.27%) 오른 33,66

  • 테슬라 시총 7000억달러 돌파…국내 전기차주 훈풍 기대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테슬라 시총 7000억달러 돌파…국내 전기차주 훈풍 기대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예상에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7일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출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일 급등하고 있는 테슬라는 시총 7000억달러를 돌파했다.S&P500 연중 최고치 마감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06포인트(0.24%) 상승한 4283.85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42포인트(0.03%) 오른 33,573.28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6.99포인트(0.36%) 오른 13,276.42를 나타냈다.다우지수는 머크와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등이 2%대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소형주(스몰캡)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장중 한때 2% 이상 올랐다.이날 시장은 금리 동결 기대가 커지고, 경기 침체 전망이 약해진 점에 주목했다. 다음 주로 다가온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 정책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은 지속됐다.연방준비위원회 당국자들이 통화정책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신호도 적었다.최근에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가 혼조된 양상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당국자들의 의견 역시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시각과 6월 금리 인상을 쉬어가자는 주장이 혼재돼 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0.5%로 반영됐다. 6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9.5%로 나타났다.세계은행은 이날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1%로 예상해 기존의 1.7%에서 상향 조정했고, 미국의 성장률은 기존 0.5%에

  • 美 부채한도 협상 타결에도 차익실현 매물 주의…증시 상승 출발 전망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美 부채한도 협상 타결에도 차익실현 매물 주의…증시 상승 출발 전망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국내 증시는 30일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 소식과 함께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되나 기술과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증권가에선 최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 美 부채한도 협상 타결…차익실현 매물은 조심미국이 부채한도 협상을 최종 타결됐다. 지수 상단을 저해했던 악재 요인이 사라짐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지난 28일(현지 시간)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에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2025년 1월(다음 대통령 취임 시기)까지 정부 부채 상한선 적용을 유예하고, 대신 2024년과 2025년 예산 지출 제한, 미사용된 코로나19 자금 회수, 식량 보조(푸드뱅크)에 대한 근로 요건 강화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지수가 0.7%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간밤 미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 증시도 장 초반 미 부채한도 협상 타결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이 예상외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 미국이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을 맞을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서 연구원은 "이날 상승 출발했던 유럽 증시가 차익실현 매물로 결국 하락 마감했다"면서 "특히 기술주를 비롯해 금융, 일부 소매 업종이 하락을 주도했다는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불확실성 해소…33년 만에 최고치 日 증시일본 증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