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마켓인사이트]디엔에이링크, 사모 CB 80억 발행

    ≪이 기사는 03월07일(16: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시장 상장사 디엔에이링크가 전환사채(CB)를 발행해 80억원을 조달한다. 디엔에이링크는 7일 이사회를 열고 80억원 규모의 사모 CB 발행을 의결했다. 이 CB의 만기는 3년이며 만기 수익률은 2.5%다. 표면 이자는 없다. 이 CB는 1주당 5005원에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식 총수 대비 13.93%에 달하는 159만8401주가 신규로 발행될 수 있다. 전환 청구 기간은 2020년 3월11일부터 2022년 2월11일까지다. 마련한 자금은 모두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엔에이링크는 유전자 분석업체로 지난해 3분기(누적) 매출 109억원, 영업손실 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CB는 에이원자산운용, 파인밸류자산운용, 밸류시스템자산운용 등이 나눠서 인수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골드만삭스 "유망 여성 창업가·펀드매니저에게 6천억 투자합니다"

    [마켓인사이트]골드만삭스 "유망 여성 창업가·펀드매니저에게 6천억 투자합니다"

     ≪이 기사는 03월07일(14: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골드만삭스가 유망한 여성 기업가와 투자전문가들에게 5억달러(약 5650억원)를 투자한다. 벤처캐피털(VC) 업계의 경우 여성이 조달한 자금이 남성의 2%에 불과한 성별 투자격차(gender investing gap)를 해소하기 위해서다.스테파니 휴이 골드만삭스 사모투자부문(PIA)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사진)는 7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경제신문과 서면 인터뷰를 하고 “여성 창업가와 투자전문가들에게 5억달러를 투자하는 ‘골드만삭스와 함께(Launch with GS)’ 프로그램을 한국에서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와 함께’는 여성 기업인과 펀드매니저가 이끄는 신생 기업과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발굴, 육성해 금융업계와 산업계에 뿌리깊은 남녀간 투자격차 해소를 목표로 골드만삭스가 지난해 6월 시작한 투자지원 프로그램이다. 반 년 만에 전세계 50여 개국 1000여명의 여성 기업인과 투자전문가들이 3000건 넘는 제안을 해 와 벌써 1억달러가 투자됐다. 조지나 굴리와 제이슨 브라브맨 대표가 공동 창업한 여성용 면도기와 위생용품 서비스 업체인 빌리에 지난 1월 2500

  • [마켓인사이트]지트리비앤티, 한양증권 등 대상으로 전환사채 240억 발행

    ≪이 기사는 03월05일(13: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시장 상장사인 지트리비앤티가 한양증권과 헤지펀드 등을 대상으로 전환사채(CB) 24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지트리비앤티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40억원어치 사모 CB를 발행한다고 5일 공시했다. 발행일은 다음달 7일이다. 만기는 3년이며 만기 금리는 연 3.0%로 결정됐다. 전환사채는 전량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며 전환가액은 주당 3만1910원이다. 사모 CB가 전량 주식으로 전환되면 지트리비앤티는 신주 75만2112주(지분율 2.98%)의 새로 발행해야 한다.   한양증권이 이 회사 CB 53억원어치를 인수할 예정이다. 헤지펀드인 갤럭시메자닌1호(50억원)와 타이거펀드1,2호(50억원) 등도 CB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15억원), 하나금융투자(10억원), 한국투자증권(8억원) 등 증권사도 CB 투자자로 나선다.  백신 생산을 하는 지트리비앤티는 지난해 9월 누적으로 매출 289억원,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했다. 전자제품 업체인 유양디앤유가 최대주주로 지분 10.16%를 보유 중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주식으로 자금조달 '꽁꽁'

    [마켓인사이트] 주식으로 자금조달 '꽁꽁'

    ▶마켓인사이트 12월27일 오후 2시14분증시에 불어닥친 한파가 기업의 자금 조달 전선까지 퍼지고 있다. 올 4분기 들어 국내 기업들이 유상증자나 기업공개(IPO) 등 주식을 발행해 조달하는 자금 규모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내년에도 이 같은 분위기가 계속돼 먹거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댜.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구주 매출·출자전환·현물출자 제외) 규모는 4394억원으로 전달 대비 10.9% 감소했다. 전년 동기(1조5287억원)와 비교하면 71.3% 줄었다.4분기로 접어들수록 주식 발행 금액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3조7231억원이던 주식 발행 규모는 매 분기 감소해 지난 10~11월 9327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3% 줄어든 수치다. 유상증자(4917억원)가 56.5%, IPO가 14.3% 감소했다. 증시 분위기가 급격히 얼어붙자 기업들이 주식 발행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월 말까지 2300대를 유지하던 코스피지수는 10월 한때 2000선이 붕괴될 만큼 큰 폭으로 추락했다.특히 IPO 시장에서 이 같은 분위기 변화가 두드러진다. 9월 이후에만 카카오게임즈, CJ CGV베트남홀딩스, HDC아이서비스 등 8개 기업이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도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당초 기대보다 기업 가치를 낮게 평가받을 것이란 우려에 줄줄이 상장을 포기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등 일부 기업은 금융당국의 회계감리 문제로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할 만큼 서둘러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기업이 많지 않은 것도 주식 발행 규모가 감소한 이유로 꼽힌다.

  • [마켓인사이트] 금리 더 오르기 전에… 4월 회사채 발행 5년6개월 만에 최대

    ▶마켓인사이트 5월3일 오후 3시25분지난달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 금액은 5조7310억원을 기록해 5년6개월 만에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가 시작되자 기업들이 이자비용이 더 오르기 전에 선제적인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3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이마트 현대백화점 SK에너지 등 국내 31개 기업이 공모 회사채 발행을 통해 총 5조7310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집계됐다.2012년 10월 6조390억원 이후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금액이다.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채권 발행을 하겠다는 기업들이 몰렸다. 지난달 30일 기준 3년 만기 ‘AA-’등급 회사채 평균 금리는 연 2.819%, 같은 만기의 ‘BBB-’등급 회사채 평균 금리는 연 9.039%로, 지난 1년간 각각 0.6%포인트가량 올랐다. 올해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최소 한 번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 자금 조달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분석된다.회사채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도 발행을 부추겼다. 지난달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회사채를 사들이기 위해 수요예측에서 낸 매수 주문 규모는 총 13조8940억원으로, 지난 2월(13조2880억원) 이후 두 달 만에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올 들어 금리 변동성이 커지자 기관들은 채권값 변동을 노리는 대신 비교적 금리가 높은 채권을 사서 고정적인 이자 수익을 받는 쪽으로 투자 전략을 바꾸고 있다.서재춘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은 “국고채 가격 변동을 노려 수익을 내기엔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금리가 높은 회사채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는 기관이 많다”고 말했다.

  • 자금조달 속도내는 아시아나항공, 이번엔 CB 발행 추진

    ≪이 기사는 03월16일(14: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연이어 자산 매각 카드를 꺼내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전환사채(CB) 발행을 추진한다. CB 투자자 확보를 비롯해 진행 중인 자금조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올 상반기에만 60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할 전망이다.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르면 다음달 사모 CB 발행을 통해 500억원 이상을 조달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에 발행 계획을 전달하고 투자수요를 모으고 있다. 만기는 5년 이내, 표면금리는 연 2%, 만기 수익률은 연 5% 수준으로 CB를 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2년 뒤부터 아시아나항공에 CB를 조기상환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풋옵션)도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격은 1주당 5000원 이상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상법상 CB의 전환가격을 액면가 밑으로 발행할 수 없어서다. 주가가 일정수준으로 내려갔을 때 투자자들이 전환가격을 낮출 수 있는 수준도 5000원 이상으로 잡아야한다. 지난 15일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4705원으로 액면가보다 295원 낮다.아시아나항공은 올 들어 전방위로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여객‧화물 항공운임을 통해 들어올 수익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150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 데 이어 16일엔 보유 중인 CJ대한통운 지분 73만8427주를 935억원에 시간외매매(블록딜)로 매각했다. 최근 진행 중인 금호아시아나그룹 광화문사옥 매각이 완료되면 약 3400억원이 유입될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4일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80%를 들고 있는 광

  • [마켓인사이트] 현대글로비스·만도·하나투어, 자금조달 통로 넓힌다

    [마켓인사이트] 현대글로비스·만도·하나투어, 자금조달 통로 넓힌다

    ▶마켓인사이트 3월12일 오전 5시26분현대글로비스 만도 하나투어 등 여러 상장사가 이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금조달 통로를 넓힌다. 이들은 전환사채(CB) 등 자금조달 수단의 발행한도를 늘리는 한편 새로운 조달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정관을 손질한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1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전략적 투자자(SI)를 대상으로 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정관을 고칠 예정이다. 다른 기업으로부터 주식과 유형자산 등을 받고 그 대가로 신주를 지급하는 현물출자와 금융회사의 대출금을 주식으로 교환해주는 출자전환에 나설 수 있는 내용의 정관도 신설한다. 이 회사가 출자전환·현물출자 목적으로 발행할 수 있는 주식 규모는 현재 발행주식의 20%까지다. 현대글로비스의 시가총액(약 5조3800억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신주 발행 규모는 최대 1조700억여원으로 추산된다.만도는 23일 주총에서 우선주와 전환상환우선주 등을 발행할 수 있도록 정관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만 발행했다. 바이오업체인 바이오니아도 이달 열리는 주총에서 우선주를 발행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한다.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거나,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의 발행한도를 확대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하나투어는 23일 주총을 열고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한도를 3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정관변경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휴대폰 부품 업체 에스맥도 27일 주총에서 BW·CB 발행한도를 1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늘리기 위해 정관을 정비한다. 3000억원 한도로 교환사채(EB)를 발행할 수 있는 정관도 신설할 예정이다.이들이 자금

  • 3세 경영 시작한 칼호텔네트워크, 자금조달 본격화

    이 기사는 05월15일(08: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진그룹의 호텔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칼호텔네트워크가 2300억원 조달을 추진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지난달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3세 경영을 시작한 칼호텔네트워크가 본격적으로 자금조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칼호텔네트워크는 보유중인 호텔 4곳을 담보로 다음달 하순께 국내 금융사 등으로부터 총 2300억원을 대출할 예정이다.칼호텔네트워크는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그랜드하얏트인천을 비롯해 제주도에 제주칼호텔과 서귀포칼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055억원으로 전년보다 4.1% 늘었고, 영업손실은 27억원으로 전년대비 28.9% 감소했다.담보 물건은 그랜드하얏트인천, 칼호텔, 칼호텔서귀포 등 호텔 3곳이다. 만기는 3년 6개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리는 연 4%초중반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채권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주로 국내 보험사들이 관심을 많이 가질 수 있는 상품이란 평가다.회사의 이번 대규모 자금조달은 기존 담보 대출을 차환하면서 기존 호텔의 리노베이션 소요자금을 충당하기 위해서다. 앞서 칼호텔네트워크는 그랜드하얏트인천을 담보로 잡고 모회사인 한진칼의 신용보강을 더해 2050억원을 대출했다. 이 담보 대출의 만기가 다음달 말이다. 이 담보대출을 재조달하는 차원이다. 이번 담보대출에는 칼호텔 두 곳과 파라다이스제주가 추가됐다.또 나머지 250억원은 기존 호텔 리노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