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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디스, SKT 신용등급에 ‘부정적’ 전망 붙여

    ≪이 기사는 05월11일(09: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0일 SK텔레콤의 신용등급(A3)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보안업체 ADT캡스 인수로 이전보다 재무적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반영했다. SK텔레콤은 지난 8일 ADT캡스 지분 55%를 702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연내 인수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인수과정에서 ADT캡스의 차입금 약 1조8000억원이 SK텔레콤의 연결기준 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션 황 무디스 연구원은 “지난해 새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이동통신요금을 할인하는 선택약정할인제의 할인율이 20%에서 25%로 높아지면서 SK텔레콤의 이동통신사업 매출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의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으로 이동통신요금이 인하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ADT캡스 인수로 차입금이 늘어나면 SK텔레콤의 레버리지 비율(부채 의존도)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무디스는 지난해 말 1.9배였던 SK텔레콤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이 앞으로 1년~1년6개월간 2.3배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이 지표가 지속적으로 2.0배를 초과할 경우 신용등급을 한 단계 떨어뜨리는 것을 검토할 방침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폭스브레인, 이강테크 120억원에 인수

    ≪이 기사는 03월13일(08: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폭스브레인이 산업용 자동화설비 제조업체 이강테크를 인수한다.폭스브레인은 오는 5월31일 이강테크 지분 100%(12만주)를 120억원에 인수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인수자금 중 95억원은 전날 이강테크 주주들을 상대로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조달했다. 채권 만기는 3년이며 표면금리는 연 0%, 만기 수익률은 연 4%다. CB 투자자들이 내년 3월부터 1주당 2288원으로 채권을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는 조건이 붙어있다.이강테크는 2009년 설립된 산업용 자동화설비 제조업체로 경기도 화성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16년 매출 55억원, 순이익 1억5000만원을 거뒀다. 폭스브레인 측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이강테크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 의약품 연구개발업체 유파마디자인(7100만원)을 인수한 데 이어 오는 15일 의약품 분석연구 대행업체인 바이오인프라(50억원)를 인수할 예정이다.폭스브레인은 최근 전방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신규투자가 늘어난 데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2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했다. 매출(539억원)도 같은 기간 52.8% 증가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넥스지, 180억원에 사파이어테크놀로지 인수

    ≪이 기사는 02월23일(08: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넥스지가 공업용 사파이어 기판 제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넥스지는 23일 180억원에 사파이어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사파이어테크놀로지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322만주를 75억원에 매입했다. 다음달엔 105억원에 구주 154만주를 사들일 예정이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사파이어테크놀로지 지분 20.21%를 획득하게 된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2011년 설립된 인조 사파이어 기판 제조업체로 경기도 화성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TV, 모니터, 노트북 등 전자기기의 발광다이오드(LED)용 기판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145억원의 매출과 5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넥스지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자기기 부품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달 20억원을 들여 가상화폐거래소 운영업체인 넥스코인을 세우는 등 최근 새 먹거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본업인 보안 소프트웨어사업이 제품 판매감소 및 판매관리비 증가 등으로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 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매출(216억원)도 같은 기간 13.5% 감소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서울생명공학, 소프트웨어업체 닉스테크 인수

    ≪이 기사는 02월12일(08: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업 컨설팅업체 서울생명공학이 소프트웨어업체 닉스테크를 인수한다.서울생명공학은 다음달 23일 미래기술투자조합 신진테크 카푸아코페레이션 센틸리언인베스트먼트 엔젤앤크리스탈 더블유엠파트너스 등 재무적투자자(FI)들과 함께 닉스테크 주식 588만1117주를 190억원에 인수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박동훈 닉스테크 사장(지분율 35.60%)과 특수관계인들이 가진 지분을 모두 넘긴다. 서울생명공학은 이번 거래를 통해 닉스테크 주식 238만3401주(15.22%) 보유해 이 회사 최대주주가 된다. 나머지는 FI들이 나눠 갖는다. 미래기술투자조합이 80만4784주를 보유해 FI들 중에선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다.서울생명공학은 지난달 2일 설립된 컨설팅업체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설립일 기준 자본 규모는 5000만원이다. 이결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로 지분 90%를 들고 있다.닉스테크는 1995년 세워진 보안 전문 소프트웨어업체로 공공기관?금융회사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201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1~3분기 매출 98억원, 영업손실 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나이스신평 “호반건설, 대우건설 인수로 재무구조 상당히 악화”

    ≪이 기사는 02월01일(17: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나이스신용평가는 1일 ‘호반건설의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대우건설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란 스페셜리포트를 통해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과정에서 현금 유동성이 대폭 줄고 차입금이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재무구조가 상당히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산업은행은 지난 31일 호반건설을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호반건설은 산은이 사모펀드(PEF) ‘KDB밸류제6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 50.75%를 1조6242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지분 40%는 올 하반기 중으로 매입하고, 나머지 10.75%는 2년 후 사들이기로 했다.호반건설은 현재 국내 건설사들 중에서도 재무구조가 양호한 곳으로 꼽힌다. 올 2016년 말 기준 총 차입금은 575억원에 불과하고 현금성자산은 5288억원에 달한다. 호반건설주택 호반건설산업 호반베르디움 등 주요 계열사까지 합해도 현금성자산(7191억원)이 차입금(3443억원)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이들 회사가 2016년 거둔 매출은 3조976억원, 영업이익은 4880억원이다. 하지만 1조6000억원이 넘는 인수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재무구조가 크게 나빠지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나이스신평은 진단했다.황덕규 나이스신평 기업평가5실장은 “리솜리조트 인수 등 다른 인수합병(M&A)에도 적잖은 자금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주택 분양사업에서 벌어들일 현금을 고려해도 재무 안정성 지표가 상당히 악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나이스신평은 대우건설의 신용등급 변동 가능성도 열어뒀

  •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소현 소속사 인수

    ≪이 기사는 01월25일(15: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걸그룹 에이핑크 소속사인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이하 플랜에이)가 배우 김소현(18)이 소속된 신생 엔터테인먼트업체를 인수한다.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25일 배우 매니지먼트 전문회사인 이앤티스토리엔터테인먼트(이하 이앤티스토리)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앤티스토리가 발행한 신주 3만주를 플랜에이가 7억원에 사들이는 방식으로 인수가 이뤄졌다. 이번 거래로 플랜에이는 이앤티스토리 지분 60%를 갖게 됐다. 이앤티스토리는 로엔이 지난해 말 세운 독립 엔터테인먼트업체로 출범과 함께 김소현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김소현은 2008년 드라마 ‘전설의 고향’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이후 ‘해를 품은 달’ ‘도깨비’ ‘군주-가면의 주인’ 등 각종 드라마에 잇달아 출연하면서 입지를 다진 10대 여배우다.플랜에이도 로엔이 거느린 가수 전담 엔터테인먼트업체로 에이핑크, 허각, 빅톤 등이 소속돼 있다. 이앤티스토리 인수를 통해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에 발을 들이게 됐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필링크, 명품 편집숍 라프리마 인수

    ≪이 기사는 01월22일(21: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무선인터넷서비스업체인 필링크가 모회사 젬백스테크놀로지 등으로부터 명품 편집숍 운영업체인 라프리마를 인수했다. 필링크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라프리마 지분 100%를 70억원에 인수했다. 젬백스테크놀로지 에스에이치엠 등 라프리마 주주들이 들고 있던 주식 전부를 사들였다. 필링크의 모회사인 젬백스테크놀로지는 라프리마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필링크는 이날 주주들을 상대로 7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라프리마 인수대금을 납부했다. CB 만기는 3년이며 만기일 기준 이자율은 연 4%다. 내년 1월부터 투자자들이 1주당 3487원의 비율로 CB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필링크에 내년 1월부터 CB를 조기상환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풋옵션)도 붙어있다.  라프리마는 2012년 설립된 명품 의류·잡화 편집숍 운영업체로 경기도 성남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서울, 경기, 부산 등에 8개 매장에서 샤넬 셀린느 지방시 프라다 등 글로벌 브랜드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16년 매출 292억원, 영업이익 6억8000만원을 거뒀다. 필링크는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라프리마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4일엔 젬백스테크놀러지에 240억원을 주고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하는 자회사 유엠에너지를 매각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현대일렉트릭, 현대중공업 중국 전력기기 제조법인 인수

    이 기사는 10월31일(14: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이 현대중공업 중국법인을 인수한다. 현대일렉트릭은 31일 현대중공업 중국법인인 현대중공전기유한공사 지분 100%를 40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예정일은 현지 경영환경 등을 실사한 뒤 정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전기유한공사는 중국에서 고압차단기 등 전력기기를 제조하는 회사로 현대중공업이현대로보틱스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으로 분할되기 전에는 회사의 전기전자시스템 사업의 일부였다. 현대중공업 분할과정에서 전기전자시스템 사업이 따로 떨어져서 현대일렉트릭이 됐지만 현대중공전기유한공사는 예외적으로 현대중공업 자회사로 남았다. 올 9월말 기준 443억원의 매출을 거뒀지만 33억원의 순손실 냈다.현대일렉트릭은 원래 한 몸이었던 현대중공전기유한공사를 인수함으로써 본업인 전력기기 사업의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고압차단기 등 주요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현대중공전기유한공사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력기기 시장에서 사업을 펼치는데 전진기지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한국종합기술, 우리사주조합이 인수한다

       이 기사는 08월16일(18: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진중공업그룹이 한국종합기술을 우리사주조합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매각이 성사되면 상장사 중 처음으로 종업원이 경영권을 갖게 되는 회사가 탄생한다.한진중공업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는 16일 한국종합기술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사주조합을 선정했다. 본입찰에서 경쟁을 벌였던 호반건설은 고배를 마셨다. 이번에 매각할 대상은 한진중공업홀딩스의 보유 지분 전량(67.05%)이다. 매각가격은 약 700억원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이 매각주관을 맡았다.한국종합기술은 상하수도?도시계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의 설계?분석?시험 등을 주력으로 하는 종합 엔지니어링업체로 1963년 설립됐다. 현재 국내 엔지니어링시장 점유율 2위로 정부에서 발주하는 토목공사와 기술용역 사업에서 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은 970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을 기록했다.우리사주조합이 한국종합기술을 인수하게 되면 국내 상장사 중 첫 번째 종업원 지주회사가 된다. 종업원 지주회사란 종업원들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방식으로 인수한 회사를 말한다.한진중공업그룹은 이번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한숨 돌리게 됐다. 한진중공업그룹은 현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발전 계열사인 대륜발전과 별내에너지, 식자재유통업체인 하코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대명코퍼레이션, 충남 테딘리조트 252억원에 인수 완료

    이 기사는 06월02일(16: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명코퍼레이션이 충남 천안 소재의 테딘패밀리리조트(이하 테딘리조트)인수를 완료했다.대명코퍼레이션은 테딘리조트를 총 252억원에 인수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말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지 약 2개월만이다. 인수 대상은 전환사채(CB)를 포함한 경영권 지분 100%다. 2010년 문을 연 테딘리조트는 천안종합휴양관광지 내에 있는 종합 레저시설이다. 동시에 1만 명 수용 가능한 테딘워터파크와 총 251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70억 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4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테딘워터파크는 중부권 최대의 물놀이 공간으로서 유럽 테마 컨셉으로 꾸며져 있다. 동절기에는 야외 워터파크 시설을 이용한 눈썰매장을 운영 중이다. 대명 측은 "대명그룹의 경영 노하우를 접목한다면 향후 연간 20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조만간 연회장과 함께 250개 객실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명은 테딘리조트 내에 약 400~500명 수용 규모의 연회장 개설을 준비 중이다.대명은 이번 리조트 인수를 시작으로 사업구조개편 작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명은 "국내 테딘리조트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는 물론 베트남 등 해외 리조트 사업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혔다. 회사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워터파크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19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 

  • 동부익스 비물류사업 인수 숏리스트 7~8곳 선정

    이 기사는 04월28일(11: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동부익스프레스 비물류사업 부문 인수전이 한일고속, 경기대원고속,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웨일인베스트먼트,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등 7~8곳의 경쟁으로 좁혀졌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EY한영 회계법인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13~14곳 가운데 7~8곳을 인수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로 선정했다.   숏리스트에는 한일고속, 경기대원속 등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자(SI)가 다수 포함됐다. 재무적 투자자(FI)인 키스톤PE도 SI 한 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웨일인베스트먼트와 키움PE 등 사모펀드 운용사도 숏리스트에 선정됐다. 맥쿼리PE는 LOI를 제출했지만 경쟁이 과열되자 매각 측에 인수전 참여 포기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SK네트웍스와 롯데렌탈은 LOI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숏리스트에 선정된 원매자들은 앞으로 4주간 일정으로 실사에 돌입한다. 매각 측은 연휴 기간 등을 감안해 6월초 즈음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동부익스프레스 자회사인 동부고속버스, 동부렌터카, 동부NTS 등 여객사업부와 서울고속버

  • 中 JD캐피탈 등 "ING 인수 안해" 첫 공식화..향후 매각 구도 어떻게 될까

    이 기사는 04월28일(03: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ING생명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가운데 앞서 인수전에 참여했던 중국계 후보들이 줄줄이 인수 공식 철회를 선언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 배치 여파로 중국계 인수가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상장 후 남게 될 경영권 지분 60% 매각에 눈길이 쏠린다.  28일 외신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D캐피탈의 구지펑(Gu Zhipeng) 부사장은 최근 "한국 ING생명 인수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JD캐피탈이 소속된 지우딩 그룹의 어떤 계열사도 한국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인수 후보였던 타이핑생명도 "더 이상 ING생명과 관련해 진행 중인 일이 없다"고 해외 언론에 공식 확인했으며, 푸싱(포선) 그룹은 공식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사실상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중국계 인수 후보들의 공식 인수 철회는 ING생명 매각이 무산된 뒤 처음이다. 당초 ING생명은 지난해 매각을 추진했으나 사드 배치를 계기로 중국과의 국가간 갈등이 커지면서 매각이 잠정 중단됐다. 이후 지난해 말 상장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매각과 IPO를 '투트랙'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ING생명이 조만간 실제 상장하는 만큼 MBK파트너스는 최소 1조원 대 중반의 금액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앞서 ING생명은 총 3350만주(40.9%)를 구주매출로 공모하며 오는 27~28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3만3000원이다. 시가 총액을 약 3조원이라고 본다면 40%는 1조4000억원이 되며,

  • 코오롱, 글로벌 RCPS 985억원어치 인수

    이 기사는 04월03일(17: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오롱이 코오롱글로벌 상환전환우선주(RCPS) 985억원어치를 전량 사들였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오롱은 지난달 27일 재무적 투자자(FI)인 '케이글로벌파트너스제일차'로부터 코오롱글로벌 RCPS 432만175주를 985억원에 사들였다. 코오롱은 RCPS를 사들이기 위해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에 RCPS를 담보로 985억원을 차입했다. 코오롱글로벌은 2014년 3월28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RCPS를 발행했다. 코오롱은 해당 RCPS에 우선매수권(콜옵션)을 행사할 권리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7일에 콜옵션을 행사해 RCPS 전량을 인수했다.  우선주는 주당 보통주 2주로 상반기 내에 전환할 예정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 MBK파트너스, 대성산업가스 인수 본계약 체결

    이 기사는 02월24일(19: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 대성산업가스를 24일 인수했다. 지난해말 41억 달러 규모로 조성한 4호 바이아웃 펀드를 통해서다. MBK파트너스는 특수목적회사인 한국산업가스홀딩스를 통해 골드만삭스PIA와 대성합동지주 등이 보유하고 있는 대성산업가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이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성합동지주는 대성산업가스 지분 40%를 한국산업가스홀딩스에 양도하고 3549억원을 현금으로 받게 됐다고 공시했다. 양측은 총 거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대성합동지주가 보유하던 대성산업가스 지분율과 공시된 양도 금액으로 단순 역산하면 대성산업가스 지분 100%의 가치는 8898억원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대성합동지주가 보유하던 공업가스 사업부분 지분 가치 등을 포함하면 지분(equity) 가치가 1조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1조원 가까운 차입금(인수금융)을 얹어 총 기업가치(EV)는 2조원에 육박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대성합동지주는 공시에서 이번 지분 양도 목적을 자회사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명시했다. 대성합동지주의 핵심 계열사인 대성산업은 오는 3월 943억원, 4월 1512억원 등 총 2455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대성산업은 신도림역 디큐브시티 개발 사업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부채가 크게 늘어나 자금난을 겪어왔다. 대성합동지주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번 매각을 통해 대성산업의 선제적인 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