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MP한강, 의료기기업체 뉴메딕에 투자

    화장품 유통업체 MP한강이 의료기기업체인 뉴메딕에 투자한다. MP한강은 내년 6월 195억원에 뉴메딕 지분 15%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같은 날 뉴메딕의 자회사인 퓨라섹 지분 51%도 사들이기로 했다. 거래가격은 51억원이다. 뉴메딕은 2013년 설립되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경기 안양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153억원, 순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퓨라섹은 매출 201억원, 순이익 34억원을 거뒀다. 화장품 유통업체인 MP한강이 의료기기업체에 투자한 것은 사업다각화를 위해서다. MP한강은 피자 브랜드 ‘미스터 피자’ 운영으로 잘 알려진 MP그룹이 2015년 인수한 회사로 수입 화장품을 CJ올리브영 등 헬스앤뷰티(H&B) 매장에 공급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올 1~3분기 매출 421억원, 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선진, 하림지주 해외 계열사 두 곳 사들인다

    돈육 브랜드 ‘선진포크’로 알려진 하림그룹 돈육업체 선진이 모회사인 하림지주의 베트남 계열사 두 곳을 사들인다.  선진은 오는 28일 하림지주의 자회사인 선진비나와 선진팜스코를 인수한다고 27일 공시했다. 거래가격은 선진비나가 217억원, 선진팜스코는 396억원이다. 선진비나와 선진팜스코는 베트남에서 동물사료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현지 영업을 통해 꾸준히 이익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선진비나는 매출 524억원과 순이익 12억원, 선진팜스코는 매출 393억원과 순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선진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돈육을 비롯해 양돈, 육가공 등을 주력사업으로 두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철강업체 동일산업, 한화 자동차부품사업 인수

    철강업체 동일산업이 한화 자동차부품사업을 인수한다. 동일산업은 내년 2월 370억원에 한화 자동차부품사업을 인수한다고 14일 공시했다. 한화는 물적분할을 통해 해당 사업부를 별도법인(가칭 에이치오토모티브)으로 분리한 뒤 보유 지분 100%를 동일산업에 넘기는 식으로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일산업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 1966년 설립된 이 회사는 50년 넘게 특수강과 합금철 등 주요 철강제품을 생산해왔다. 철강이 자동차를 만드는 주요 원재료인 만큼 기존 사업과 신사업간 시너지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화는 주력사업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자동차부품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분할 예정인 자동차부품사업의 자산은 7월 말 기준으로 440억원, 자본은 349억원, 부채는 91억원이다.    자동차부품 인수 소식에 동일산업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동일산업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1700원(2.86%0 오른 6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전까지는 보합세를 유지하다 오후 인수 공시 이후 거래량이 급증하며 상승세를 탔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현진소재, 매각 이후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의료기기 제조업체 인트로메딕이 인수할 예정인 산업용 단조 제조업체 현진소재가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조달한다. 현진소재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오는 7월27일 일반 공모방식으로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한다고 21일 공시했다. 현재 발행주식(1032만8714주)보다 많은 1934만2359주를 새로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가격은 한 주당 2585원으로 이날 이 회사 종가(4010원)보다 1425원 높다. 오는 7월24~25일 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을 벌일 계획이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고 있다.1978년 설립된 현진소재는 선박엔진, 풍력발전소, 해양플랜트 부품용 단조를 제조하고 있다. 200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최근 실적은 부진하다. 지난해(69억원)에 이어 올 1분기(17억원)에도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인트로메딕이 이 회사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상태다. 인트로메딕은 오는 28일 현진소재가의 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이 회사 지분 14.17%를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10.90%를 들고 있는 이창규 대표이사다. 인수가 마무리된 이후 일반공모 증자를 진행하면 또 한 번 주요 주주들의 지분율이 바뀔 전망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무디스, SKT 신용등급에 ‘부정적’ 전망 붙여

    ≪이 기사는 05월11일(09: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0일 SK텔레콤의 신용등급(A3)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보안업체 ADT캡스 인수로 이전보다 재무적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반영했다. SK텔레콤은 지난 8일 ADT캡스 지분 55%를 702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연내 인수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인수과정에서 ADT캡스의 차입금 약 1조8000억원이 SK텔레콤의 연결기준 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션 황 무디스 연구원은 “지난해 새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이동통신요금을 할인하는 선택약정할인제의 할인율이 20%에서 25%로 높아지면서 SK텔레콤의 이동통신사업 매출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의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으로 이동통신요금이 인하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ADT캡스 인수로 차입금이 늘어나면 SK텔레콤의 레버리지 비율(부채 의존도)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무디스는 지난해 말 1.9배였던 SK텔레콤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이 앞으로 1년~1년6개월간 2.3배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이 지표가 지속적으로 2.0배를 초과할 경우 신용등급을 한 단계 떨어뜨리는 것을 검토할 방침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폭스브레인, 이강테크 120억원에 인수

    ≪이 기사는 03월13일(08: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폭스브레인이 산업용 자동화설비 제조업체 이강테크를 인수한다.폭스브레인은 오는 5월31일 이강테크 지분 100%(12만주)를 120억원에 인수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인수자금 중 95억원은 전날 이강테크 주주들을 상대로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조달했다. 채권 만기는 3년이며 표면금리는 연 0%, 만기 수익률은 연 4%다. CB 투자자들이 내년 3월부터 1주당 2288원으로 채권을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는 조건이 붙어있다.이강테크는 2009년 설립된 산업용 자동화설비 제조업체로 경기도 화성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16년 매출 55억원, 순이익 1억5000만원을 거뒀다. 폭스브레인 측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이강테크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 의약품 연구개발업체 유파마디자인(7100만원)을 인수한 데 이어 오는 15일 의약품 분석연구 대행업체인 바이오인프라(50억원)를 인수할 예정이다.폭스브레인은 최근 전방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신규투자가 늘어난 데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2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했다. 매출(539억원)도 같은 기간 52.8% 증가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넥스지, 180억원에 사파이어테크놀로지 인수

    ≪이 기사는 02월23일(08: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넥스지가 공업용 사파이어 기판 제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넥스지는 23일 180억원에 사파이어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사파이어테크놀로지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322만주를 75억원에 매입했다. 다음달엔 105억원에 구주 154만주를 사들일 예정이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사파이어테크놀로지 지분 20.21%를 획득하게 된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2011년 설립된 인조 사파이어 기판 제조업체로 경기도 화성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TV, 모니터, 노트북 등 전자기기의 발광다이오드(LED)용 기판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145억원의 매출과 5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넥스지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자기기 부품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달 20억원을 들여 가상화폐거래소 운영업체인 넥스코인을 세우는 등 최근 새 먹거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본업인 보안 소프트웨어사업이 제품 판매감소 및 판매관리비 증가 등으로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 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매출(216억원)도 같은 기간 13.5% 감소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서울생명공학, 소프트웨어업체 닉스테크 인수

    ≪이 기사는 02월12일(08: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업 컨설팅업체 서울생명공학이 소프트웨어업체 닉스테크를 인수한다.서울생명공학은 다음달 23일 미래기술투자조합 신진테크 카푸아코페레이션 센틸리언인베스트먼트 엔젤앤크리스탈 더블유엠파트너스 등 재무적투자자(FI)들과 함께 닉스테크 주식 588만1117주를 190억원에 인수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박동훈 닉스테크 사장(지분율 35.60%)과 특수관계인들이 가진 지분을 모두 넘긴다. 서울생명공학은 이번 거래를 통해 닉스테크 주식 238만3401주(15.22%) 보유해 이 회사 최대주주가 된다. 나머지는 FI들이 나눠 갖는다. 미래기술투자조합이 80만4784주를 보유해 FI들 중에선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다.서울생명공학은 지난달 2일 설립된 컨설팅업체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설립일 기준 자본 규모는 5000만원이다. 이결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로 지분 90%를 들고 있다.닉스테크는 1995년 세워진 보안 전문 소프트웨어업체로 공공기관‧금융회사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201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1~3분기 매출 98억원, 영업손실 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나이스신평 “호반건설, 대우건설 인수로 재무구조 상당히 악화”

    ≪이 기사는 02월01일(17: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나이스신용평가는 1일 ‘호반건설의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대우건설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란 스페셜리포트를 통해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과정에서 현금 유동성이 대폭 줄고 차입금이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재무구조가 상당히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산업은행은 지난 31일 호반건설을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호반건설은 산은이 사모펀드(PEF) ‘KDB밸류제6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 50.75%를 1조6242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지분 40%는 올 하반기 중으로 매입하고, 나머지 10.75%는 2년 후 사들이기로 했다.호반건설은 현재 국내 건설사들 중에서도 재무구조가 양호한 곳으로 꼽힌다. 올 2016년 말 기준 총 차입금은 575억원에 불과하고 현금성자산은 5288억원에 달한다. 호반건설주택 호반건설산업 호반베르디움 등 주요 계열사까지 합해도 현금성자산(7191억원)이 차입금(3443억원)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이들 회사가 2016년 거둔 매출은 3조976억원, 영업이익은 4880억원이다. 하지만 1조6000억원이 넘는 인수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재무구조가 크게 나빠지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나이스신평은 진단했다.황덕규 나이스신평 기업평가5실장은 “리솜리조트 인수 등 다른 인수합병(M&A)에도 적잖은 자금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주택 분양사업에서 벌어들일 현금을 고려해도 재무 안정성 지표가 상당히 악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나이스신평은 대우건설의 신용등급 변동 가능성도 열어뒀

  •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소현 소속사 인수

    ≪이 기사는 01월25일(15: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걸그룹 에이핑크 소속사인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이하 플랜에이)가 배우 김소현(18)이 소속된 신생 엔터테인먼트업체를 인수한다.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25일 배우 매니지먼트 전문회사인 이앤티스토리엔터테인먼트(이하 이앤티스토리)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앤티스토리가 발행한 신주 3만주를 플랜에이가 7억원에 사들이는 방식으로 인수가 이뤄졌다. 이번 거래로 플랜에이는 이앤티스토리 지분 60%를 갖게 됐다. 이앤티스토리는 로엔이 지난해 말 세운 독립 엔터테인먼트업체로 출범과 함께 김소현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김소현은 2008년 드라마 ‘전설의 고향’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이후 ‘해를 품은 달’ ‘도깨비’ ‘군주-가면의 주인’ 등 각종 드라마에 잇달아 출연하면서 입지를 다진 10대 여배우다.플랜에이도 로엔이 거느린 가수 전담 엔터테인먼트업체로 에이핑크, 허각, 빅톤 등이 소속돼 있다. 이앤티스토리 인수를 통해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에 발을 들이게 됐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필링크, 명품 편집숍 라프리마 인수

    ≪이 기사는 01월22일(21: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무선인터넷서비스업체인 필링크가 모회사 젬백스테크놀로지 등으로부터 명품 편집숍 운영업체인 라프리마를 인수했다. 필링크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라프리마 지분 100%를 70억원에 인수했다. 젬백스테크놀로지 에스에이치엠 등 라프리마 주주들이 들고 있던 주식 전부를 사들였다. 필링크의 모회사인 젬백스테크놀로지는 라프리마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필링크는 이날 주주들을 상대로 7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라프리마 인수대금을 납부했다. CB 만기는 3년이며 만기일 기준 이자율은 연 4%다. 내년 1월부터 투자자들이 1주당 3487원의 비율로 CB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필링크에 내년 1월부터 CB를 조기상환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풋옵션)도 붙어있다.  라프리마는 2012년 설립된 명품 의류·잡화 편집숍 운영업체로 경기도 성남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서울, 경기, 부산 등에 8개 매장에서 샤넬 셀린느 지방시 프라다 등 글로벌 브랜드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16년 매출 292억원, 영업이익 6억8000만원을 거뒀다. 필링크는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라프리마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4일엔 젬백스테크놀러지에 240억원을 주고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하는 자회사 유엠에너지를 매각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현대일렉트릭, 현대중공업 중국 전력기기 제조법인 인수

    이 기사는 10월31일(14: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이 현대중공업 중국법인을 인수한다. 현대일렉트릭은 31일 현대중공업 중국법인인 현대중공전기유한공사 지분 100%를 40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예정일은 현지 경영환경 등을 실사한 뒤 정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전기유한공사는 중국에서 고압차단기 등 전력기기를 제조하는 회사로 현대중공업이현대로보틱스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으로 분할되기 전에는 회사의 전기전자시스템 사업의 일부였다. 현대중공업 분할과정에서 전기전자시스템 사업이 따로 떨어져서 현대일렉트릭이 됐지만 현대중공전기유한공사는 예외적으로 현대중공업 자회사로 남았다. 올 9월말 기준 443억원의 매출을 거뒀지만 33억원의 순손실 냈다.현대일렉트릭은 원래 한 몸이었던 현대중공전기유한공사를 인수함으로써 본업인 전력기기 사업의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고압차단기 등 주요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현대중공전기유한공사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력기기 시장에서 사업을 펼치는데 전진기지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한국종합기술, 우리사주조합이 인수한다

       이 기사는 08월16일(18: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진중공업그룹이 한국종합기술을 우리사주조합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매각이 성사되면 상장사 중 처음으로 종업원이 경영권을 갖게 되는 회사가 탄생한다.한진중공업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는 16일 한국종합기술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사주조합을 선정했다. 본입찰에서 경쟁을 벌였던 호반건설은 고배를 마셨다. 이번에 매각할 대상은 한진중공업홀딩스의 보유 지분 전량(67.05%)이다. 매각가격은 약 700억원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이 매각주관을 맡았다.한국종합기술은 상하수도‧도시계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의 설계‧분석‧시험 등을 주력으로 하는 종합 엔지니어링업체로 1963년 설립됐다. 현재 국내 엔지니어링시장 점유율 2위로 정부에서 발주하는 토목공사와 기술용역 사업에서 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은 970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을 기록했다.우리사주조합이 한국종합기술을 인수하게 되면 국내 상장사 중 첫 번째 종업원 지주회사가 된다. 종업원 지주회사란 종업원들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방식으로 인수한 회사를 말한다.한진중공업그룹은 이번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한숨 돌리게 됐다. 한진중공업그룹은 현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발전 계열사인 대륜발전과 별내에너지, 식자재유통업체인 하코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대명코퍼레이션, 충남 테딘리조트 252억원에 인수 완료

    이 기사는 06월02일(16: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명코퍼레이션이 충남 천안 소재의 테딘패밀리리조트(이하 테딘리조트)인수를 완료했다.대명코퍼레이션은 테딘리조트를 총 252억원에 인수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말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지 약 2개월만이다. 인수 대상은 전환사채(CB)를 포함한 경영권 지분 100%다. 2010년 문을 연 테딘리조트는 천안종합휴양관광지 내에 있는 종합 레저시설이다. 동시에 1만 명 수용 가능한 테딘워터파크와 총 251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70억 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4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테딘워터파크는 중부권 최대의 물놀이 공간으로서 유럽 테마 컨셉으로 꾸며져 있다. 동절기에는 야외 워터파크 시설을 이용한 눈썰매장을 운영 중이다. 대명 측은 "대명그룹의 경영 노하우를 접목한다면 향후 연간 20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조만간 연회장과 함께 250개 객실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명은 테딘리조트 내에 약 400~500명 수용 규모의 연회장 개설을 준비 중이다.대명은 이번 리조트 인수를 시작으로 사업구조개편 작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명은 "국내 테딘리조트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는 물론 베트남 등 해외 리조트 사업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혔다. 회사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워터파크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19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 

  • 동부익스 비물류사업 인수 숏리스트 7~8곳 선정

    이 기사는 04월28일(11: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동부익스프레스 비물류사업 부문 인수전이 한일고속, 경기대원고속,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웨일인베스트먼트,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등 7~8곳의 경쟁으로 좁혀졌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EY한영 회계법인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13~14곳 가운데 7~8곳을 인수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로 선정했다.   숏리스트에는 한일고속, 경기대원속 등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자(SI)가 다수 포함됐다. 재무적 투자자(FI)인 키스톤PE도 SI 한 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웨일인베스트먼트와 키움PE 등 사모펀드 운용사도 숏리스트에 선정됐다. 맥쿼리PE는 LOI를 제출했지만 경쟁이 과열되자 매각 측에 인수전 참여 포기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SK네트웍스와 롯데렌탈은 LOI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숏리스트에 선정된 원매자들은 앞으로 4주간 일정으로 실사에 돌입한다. 매각 측은 연휴 기간 등을 감안해 6월초 즈음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동부익스프레스 자회사인 동부고속버스, 동부렌터카, 동부NTS 등 여객사업부와 서울고속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