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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뚫고...KB인베스트먼트 인도 에듀테크 베단투(Vedantu) 투자

    코로나 뚫고...KB인베스트먼트 인도 에듀테크 베단투(Vedantu) 투자

    ≪이 기사는 04월28일(06: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KB금융그룹이 인도 온라인 개인지도 플랫폼 베단투(Vedantu)에 투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각국이 하늘 길을 막은 탓에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해외 투자도 주춤한 가운데 이뤄진 투자다.28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인도의 에듀테크(EduTech) 스타트업 베단투에 700만달러(약 84억원)를 투자했다. KB인베스트먼트의 투자로 베단투는 올해 2월부터 진행된 시리즈C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라운드엔 베단투의 초기 투자자인 미국의 글로벌 벤처캐피탈(VC) GGV캐피탈과 중국의 대형 VC 레전드캐피탈, 액셀(Accel)등이 참여했다. 총 투자금은 약 4000만달러로 기업가치는 약 2억8000만달러 수준이다. KB인베스먼트는 이번 투자로 약 2.48%의 지분을 확보했다.이번 투자는 지난해 5월 결성한 2200억원 규모 'KB글로벌 플랫폼' 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이 펀드는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혁신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현재까지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인도네시아 그랩을 비롯해 트럭 물류 스타트업 리비고, 금 기반 온라인 대출 플랫폼 루픽, 온라인 중고소매업체 스피니 등 다수의 인도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KB인베스트먼트는 GGV캐피탈, 워버그핀커스 등 글로벌 VC를 비롯 인도 현지 VC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 [마켓인사이트]메리츠종금증권, 인도 주택 PF 등에 4억2500만달러 투자

    ≪이 기사는 11월14일(04: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메리츠종금증권이 인도의 종합금융회사 에델바이스 그룹이 조성하는 현지 주택금융 펀드에 4억2500만 달러(약 4960억원)를 투자한다. 현지 금융회사와 파트너십을 이용해 상대적으로 경제성장률이 높은 인도 시장 진출에 물꼬를 트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은 에델바이스 그룹과 함께 인도 주택담보대출 채권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에 투자하는 펀드를 설립하기로 했다. 인도의 기존 주택담보대출 채권과 함께 주택 건설 PF에도 투자해 고수익을 노리는 펀드다. 메리즈총금증권은 앵커 투자자로 참여해 최대 4억2500만달러를 출자하기로 약정했다. 펀드 운용은 에델바이스 그룹의 대체투자 자산운용 부문이 맡는다. 에델바이스는 향후 해외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추가 출자를 받아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자금 조달 구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자체 자금과 메리츠화재 등 계열사 뿐만 아니라 공제회·연기금 등 외부 투자자 유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델바이스 그룹은 1990년대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모태로 인도 뭄바이에 설립됐다. 2000년대 상업은행과 자산관리사 등을 인수하면서 인도의 주요 종합 금융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업·소비자 대출 뿐만 아니라 자산관리와 보험 등 다양한 금융업 분야에 진출했다. 에델바이스의 금융투자부문은 기업 PEF뿐만 아니라 도로와 에너지 관련 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에도 투자하고 있다. 이번 투자 성공 여부에 따라 메리츠종금증권은 에델

  • [마켓인사이트]인도 트럭 물류 유니콘에 베팅한 KB금융...아시아 플랫폼 투자 박차

    [마켓인사이트]인도 트럭 물류 유니콘에 베팅한 KB금융...아시아 플랫폼 투자 박차

    ≪이 기사는 10월10일(06: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KB금융이 인도 트럭 물류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스타트업 ‘리비고’(Rivigo)에 투자했다. 지난 6월 동남아시아 차량 공유 기업인 ‘그랩’에 투자한데 이어 인도까지 투자의 시야를 넓혀나가고 있다.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계열사인 KB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운용 중인 KB글로벌플랫폼펀드를 통해 리비고에 시리즈E 투자를 확정했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의 대형 사모펀드 워버그핀커스가 주도하는 이번 라운드 총 투자 유치 금액은 6500만 달러 수준으로 올 연말께 펀딩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엔 인도의 대형 벤처캐피탈(VC)인 사이프파트너스(SAIF Partners)도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리비고는 10억 5000만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을 의미하는 ‘유니콘’의 반열에 올라섰다.이번 투자는 KB금융이 지난 5월 성장성이 높은 해외 지역 투자 공략을 위해 결성한 2200억원 규모 KB글로벌플랫폼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이 펀드는 KB금융 계열사 등이 출자해 조성됐다. KB금융은 이 펀드를 통해 그랩 등 동남아시아 및 인도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리비고는 2014년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 출신 디팍 갈그(Deepak Garg)와 가잘 칼라(Gazal Kalra)가 독립해 설립한 트럭 물류 스타트업으로 창업 5년 만에 유니콘이 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리비고는 인도의 물류 시장에서 기회를 포착했다. 인구가 13억명에 달하는 인도는 면적이 한국의 33배에 달하고 물류 시장 규모만 300조원에 달한다.

  • [마켓인사이트] 10억 인도 '입맛'에 베팅한 KTB네트워크

    ▶마켓인사이트 7월 18일 오후 2시32분KTB네트워크가 인도 온라인 식료품 플랫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그로퍼스에 2000만달러(약 236억원)를 투자했다.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그로퍼스와 2000만달러 규모의 신주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납입을 마무리했다. 그로퍼스는 온라인에서 식료품을 주문하면 배달해 주는 스타트업으로, 인도 내 관련 기업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주도로 미국 헤지펀드 운용사인 타이거글로벌 매니지먼트,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 세콰이어캐피털이 함께 참여했다. 전체 투자 금액은 2억달러(약 2361억원)다.비전펀드, 타이거글로벌, 세콰이어캐피털은 직전 투자에서 6100만달러(약 721억원)를 투입했다. 한국에선 KTB네트워크가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그로퍼스는 이번 투자금 유치 과정에서 4억2300만달러(약 5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창업 이후 누적 투자금액은 6억4200만달러(약 7584억원)다.2013년 설립된 그로퍼스는 인도에서 가장 많은 식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배송 서비스도 빨라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인도 전역에 19곳의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2016년 대비 20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KTB네트워크의 인도 스타트업 투자는 이번이 두 번째다. 2016년엔 인도 부동산 플랫폼 스타트업인 노브로커닷컴에 300만달러(약 35억원)를 투자했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인 데다 식료품 시장 규모가 6000억달러 수준이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시장”이라며 “인터넷, 스마트폰 보급률도 늘고 있어 투

  • [마켓인사이트]KTB, 비전펀드와 인도 식료품 스타트업 '그로퍼스'에 2억 달러 투자

    ≪이 기사는 07월18일(14: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가 인도 온라인 식료품 플랫폼 스타트업 ‘그로퍼스’에 2000만 달러(236억원)를 투자했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TB는 최근 그로퍼스와 2000만 달러 규모의 신주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납입을 마무리했다. 그로퍼스는 온라인 상에서 식료품을 주문하면 배달해주는 스타트업으로 인도 내 관련 업종 중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리즈 F 라운드인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주도로, 미국 헤지펀드 타이거글로벌 매니지먼트,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 세콰이어 캐피털이 함께 참여했다. 전체 투자 금액은 2억 달러(2361억원)이다. 비전펀드, 타이거글로벌, 세콰이어 캐피털은 직전 라운드에서도 약 6100만 달러(721억원)를 투자했다. 국내 투자자로는 KTB가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그로퍼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4억2300만 달러(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창업 이후 누적 투자금액은 약 6억4200만 달러(7584억원) 정도이다.  2013년에 설립된 그로퍼스는 가장 많은 식품 관련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데다&n

  • [ASK 2018] "1800억弗 인도 부실채권 투자 유망"

    [ASK 2018] "1800억弗 인도 부실채권 투자 유망"

    ▶마켓인사이트 5월18일 오후 4시50분미국의 부실채권 투자 전문 운용사 바르데 파트너스의 일프린 카스테어스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사진)는 “정부가 부실채권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선 인도에서 투자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카스테어스 CIO는 18일 “인도 정부가 1800억달러(약 194조원) 규모의 부실채권(NPL)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매각되는 부실채권 중 옥석을 가려 투자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ASK2018-글로벌 사모·헤지펀드·멀티애셋 투자 서밋’을 앞두고 그와 이메일 인터뷰를 했다.카스테어스 CIO는 “자산이 많고 실적도 좋은데 일시적으로 재무 상태가 악화돼 부실채권으로 분류된 상장 대기업 채권이 인도에 적지 않다”며 “인도 현지 은행들이 이 같은 부실채권들을 시장에 내다파는 ‘디레버리징(부채축소)’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는 흥미로운 시장이지만 아직 부실채권 규모가 정부가 적극 대응에 나설 정도는 아니다”며 “기업 부실화 징후도 심하지 않아 당장 투자 기회가 생길 것 같지는 않다”고 평가했다.한국에 대해서도 “경영 환경과 법 제도가 채권투자에 적합한 시장”이라면서도 “아직 시스템적인 부실 징후가 없어 부실채권 투자 기회는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기업대출 등 다른 수익 창출 기회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카스테어스 CIO는 “글로벌 동향을 볼 때 신용 사이클이 당장 축소기에

  • CJ대한통운, 인도 물류기업 다슬 지분 50% 인수

    이 기사는 04월26일(08: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CJ대한통운은 인도 물류기업 다슬(Darcl) 지분 50%(1193만1071주)를 57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다슬 지분 취득 예정일은 오는 6월30일이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인도 종합물류업체 1위 달성 및 아시아권의 일괄 물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슬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다슬은 지난해 약 3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인도의 중견 물류기업이다. 현지에 200여곳의 물류망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