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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 쏘카, 올해만 1000억 유치…렌터카 1000대 더 늘린다

    [마켓인사이트] 쏘카, 올해만 1000억 유치…렌터카 1000대 더 늘린다

    ▶마켓인사이트 11월26일 오후 4시23분국내 1위 차량공유업체인 쏘카가 350억원의 벤처자금을 수혈해 차량 1000대를 더 늘리기로 했다. 쏘카는 최대주주인 이재웅 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사진)가 올 4월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출범 7년 만에 기업가치가 7000억원을 넘어서 차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 후보로 급부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차량 1000대 확대26일 벤처캐피털(VC)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최근 증자를 통해 알토스벤처스 등 두 곳의 VC로부터 350억원을 투자받기로 했다. 지난 4월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600억원을 넣은 뒤 7개월 만에 다시 증자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쏘카의 기업가치는 7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2015년 3000억원에서 3년 새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쏘카는 단기 렌터카 방식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2012년 서비스 개시 후 차량 1만1000여 대와 고객 435만 명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주차공간 확보와 보유차량 확대에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단기적으로 손실을 보더라도 그린카, 링커블 등 후발주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시장지배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에서다. 쏘카는 이번에 유치한 350억원으로 보유 차량을 1000대 더 늘릴 계획이다.이번 투자를 주도한 알토스벤처스는 쏘카가 한국을 넘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카셰어링업체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카셰어링 시장 규모는 2015년 11억달러(약 1조2400억원)에서 2024년 65억달러(약 7조34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VC업계 관계자는 “벤처업계 대부인 이 대표가 쏘카에 ‘올인’하면서 시장의 눈이 쏠리고 있다”며 “쏘카가 운

  • SK와 PEF들 투자한 쏘카, 지난해도 적자

    ≪이 기사는 04월13일(11: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와 여러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을 주주로 둔 차량 공유서비스업체 쏘카가 지난해에도 적자를 기록했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쏘카는 지난해 영업손실 178억원, 순손실 232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 11월 설립 이후 매년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사업확장을 위한 각종 투자와 마케팅에 적잖은 비용을 투입한 영향이 컸다. 이 회사가 지난해 쓴 영업비용은 13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 차량유지비를 비롯해 광고선전비 판매촉진비 등 주요 비용 대부분이 늘었다.외형성장은 이어졌다. 지난해 1211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전년 대비 37.2% 늘어난 수치다. 차량공유사업 매출(1084억원)이 44.8% 증가했다.쏘카는 김지만 전 대표가 2011년 세운 차량 공유서비스업체다. 이용자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을 예약해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주차장에서 차를 빌린 후 반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찍이 시장을 선점해 국내 차량 공유서비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회사는 SK그룹과 여러 PEF,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쏘카의 최대주주는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주가 세운 투자회사인 에스오큐알아이(SOQRI)로 지분 30.93%를 들고 있다. 지분 27.93%를 들고 있는 SK㈜가 2대주주다. 이밖에 베인캐피탈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PEF들이 일부 지분을 갖고 있다. 최근 IMM 프라이빗에쿼티(PE)를 상대로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통해 600억원을 투자받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SK 이어 IMM PE까지… '巨物주주' 모시는 차량공유 1위 쏘카

    [마켓인사이트] SK 이어 IMM PE까지… '巨物주주' 모시는 차량공유 1위 쏘카

    ▶마켓인사이트 4월2일 오후 3시45분국내 1위 차량공유 서비스(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SK(주)에 이어 국내 사모펀드(PEF)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를 주주로 맞는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떠오른 ‘공유경제’ 사업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3일 600억원 규모의 쏘카 전환우선주(CPS)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는다. 전환우선주는 우선주 형태로 발행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주식이다. IMM PE가 CPS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쏘카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지분율 45%)와 SK(주)(27%)에 이어 3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SK는 2016년 쏘카에 588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김지만 전 대표가 2011년 창업한 쏘카는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차량을 예약하고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주차장에서 차를 빌린 후 반납할 수 있는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쏘카는 분(分) 단위로 차량을 빌려 쓸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와 과감한 투자로 국내 차량공유 서비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 전 대표는 2016년 5월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IMM PE는 차량 공유 서비스의 성장성과 로보택시 사업의 성공 가능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쏘카 매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100억원 매출을 올린 가운데 영업손실도 큰 폭으로 줄였다. 쏘카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자율주행 무인택시인 로보택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IB업계 관계자는 “쏘카는 차량 구매부터 정비, 고객관리, 주차시스템 등 차량공유와 로보택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