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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0억원대 시총 제시한 퀀타매트릭스, 이번엔 수요예측 성공할까

    3000억원대 시총 제시한 퀀타매트릭스, 이번엔 수요예측 성공할까

    ≪이 기사는 11월24일(11: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생물 진단업체 퀀타매트릭스가 오는 25일부터 이틀 간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돌입한다.이 회사는 정정신고서를 세 차례 제출하고 수요예측에서 한 차례 실패한 전적이 있어 연내 증시 입성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 9월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경쟁률이 9 대 1에 불과해 상장을 철회했다. 공모가가 비싸다고 판단한 기관 투자자들이 많았다.이 회사는 연내 증시 입성을 위해 두 달만에 재도전에 나섰다. 공모 물량을 당초 계획인 322만500주의 절반 수준인 170만700주로 줄였다.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136만5600주에 대해 실시한다.희망공모가격은 기존 2만1200원~2만6500원에서 1만9700원~2만5500원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예상시가총액은 3414~4267억원에서 2874~3720억원으로 낮아졌다.이번 공모로 최대 435억원을 조달한다. 공모 자금은 파이프라인 개발, 유럽 현지 법인의 인력 확대 및 국내외 인허가, 유통, 영업, 마케팅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업계는 회사 측이 몸값을 낮췄음에도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최근 상장을 추진하는 진단기업과 바이오 기업들이 1000~2000억원 대의 기업가치를 제시하고 있어서다.마이크로바이옴 개발사 고바이오랩는 예상시가총액 3100~3900억원대를 제시했으나 수요예측에서 실패한 뒤 공모가를 희망가격 이하로 내렸고 2312억원 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지난 18일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7300억원 대로 3배 이상 성장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몸값을 대폭

  • 박셀바이오, 공모가 3만~3만5000원...상장 후 시총 최대 2600억원

     ≪이 기사는 08월07일(17: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면역항암제 개발사 박셀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최대 345억원을 공모한다.박셀바이오는 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98만5160주를 공모한다고 공시했다. 공모가는 3만~3만5000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최대 345억원을 조달한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은 최대 2633억원으로 예상된다.박셀바이오는 항암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다. 이준행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와 동료인 이제중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2010년 창업했다. 신약 개발을 진행하는 단계로 연구개발비와 판매관리비 증가에 따라.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는 40억원, 올 상반기에는 2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기술이전이 성사되거나 개발 중인 제품이 품목 허가를 획득해 매출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네 가지다. 자연살해(NK) 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Vax-NK 항암면역치료제와 수지상 세포(DC)를 기반으로 하는 Vax-DC 항암면역치료제, 차세대 첨단 CAR-T 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Vax-CAR 항암면역치료제,  인터루킨-15를 기반으로 하는 동물용 항암면역치료제인 박스루킨-15다.Vax-NK 항암면역치료제는 간세포암종(HCC)을 대상으로 국내 임상 2a상을, Vax-DC 항암면역치료제는 다발골수종(MM)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Vax-CAR 항암면역치료제는 난치성 고형암 모델 소동물을 대상으로 유효성 검증 시험을 수행 중이다. 동물용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는 동물에 대한 임상시험을 끝냈고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이 치료제는 국내 동물의약품 전문회사에 생

  • LG화학 급가속…현대車 제치고 시총 5위

    LG화학 급가속…현대車 제치고 시총 5위

    LG화학이 현대차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5위에 올랐다. 전기차에 장착되는 2차전지 시장의 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어서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3500원(0.86%) 오른 41만1500원에 마감했다. 올 들어 29.60% 올랐다. 지난해 말 22조4130억원이었던 시가총액은 29조487억원으로 6조6357억원 늘었다. 삼성전자(362조2365억원), SK하이닉스(74조2562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35조675억원), 네이...

  • 시총 2500억 태림포장, 예상 매각가격이 1조원?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 PE가 국내 1위 골판지업체인 태림포장의 매각을 추진하면서 이 회사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태림포장은 지난 26일 하루 동안 9.24% 급등하는 등 4거래일 만에 주가가 18% 올랐다. 매각가격이 9000억~1조원으로 예상되자 소액투자자들 사이에선 “3500원대인 주가가 1만원 중반대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마저 나온다. IMM PE의 보유지분(68.8%)과 2500억원대인 시가총액을 고려하면 주가가 5~6배는 뛰어야 1조원이 될 것 아니냐는 자체분석이다.시가총액과 매각예상가격의 괴리는 일부 소액투자자들이 태림포장그룹의 지배구조를 이해하지 못한데서 나온 오해다. 태림포장그룹은 골판지를 만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태림포장과 골판지 원료(원지)를 만드는 비상장사 태림페이퍼로 이뤄져 있다. IMM PE는 2015년 5월 인수한 태림포장의 7개 계열사를 골판지제조와 원지 두축으로 재편했다. 2016년 기준 골판지 시장 점유율은 20%, 원지 점유율은 25%로 둘 다 1위다. 현재 IMM PE는 태림포장 지분 69.87%와 태림페이퍼 지분 99.28%를 갖고 있다. 당연히 매각대상도 태림포장과 태림페이퍼를 합친 태림포장그룹 전체다. 태림포장의 실적만 봐선 태림포장그룹의 절반만 보는 셈이다. 더구나 영업이익 기여도는 비상장인 태림페이퍼가 훨씬 크다. 지난해 매출은 태림포장(5657억원)이 태림페이퍼(4684억원)보다 앞섰지만 영업이익은 태림페이퍼(321억원)가 태림포장(33억원)의 10배였다.두 회사를 합치면 9000억~1조원이라는 예상 매각가격이 설득력을 얻는다. 전자상거래가 늘면서 골판지가 많이 쓰이는 택배 물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회사 실적이 크게 좋아진 덕분이다. 2015년 6914억원이었던 태림포장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