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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I 기술 기반 스타트업 원프레딕트, 130억원 규모 시리즈B투자 유치
≪이 기사는 01월03일(15: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서울대 연구실에서 탄생한 산업 인공지능(Industrial AI)기술 기반 스타트업 원프레딕트(OnePredict, 대표 윤병동)가 스톤브릿지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VC)들로부터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윤병동 대표는 “이번 시리즈B 투자를 통해 2020년에는 우수 인재 확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레퍼런스 확대,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원프레딕트는 최근 리드 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를 중심으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케이넷투자파트너스, SJ투자파트너스 등 국내 6곳 VC로부터 1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1월 중 예정된 국내 대기업 전략적 투자자(SI)들로부터의 추가 투자 유치를 포함하면 시리즈B 투자 규모는 1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원프레딕트는 지난 해 초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은 뒤 11개월 만에 후속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원프레딕트는 스마트팩토리 전문가 윤병동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2016년 설립한 ‘연구실‘ 벤처 기업이다. 다수의 박사급 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공학적 지식과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글로벌 데이터챌린지에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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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현대로보틱스 블록딜 성공..3500억여원 확보
이 기사는 06월22일(11: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현대미포조선이 보유중이던 현대로보틱스 지분 전량을 매각해 3500억여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현대중공업 그룹 계열사 인적분할 이후 생겨난 순환출자 고리도 해소하게 되면서 지주사 전환 작업도 순항할 전망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전날 장 마감 이후 보유중이던 현대로보틱스 지분 96만540주(7.98%)에 대한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에 나서 이날 장 마감 전까지 모두 매각하는데 성공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와 NH투자증권이 매각을 주관했다. 전날 종가(39만1000원)에서 약 6.2% 할인율이 적용된 36만6700억원에 가격이 결정됐다. 당초 제시된 할인율 밴드(범위)는 1~7%였다.현대미포조선은 이번 블록딜을 통해 3522억원의 현금을 손에 쥐는 한편 새로 생겨난 순환출자 고리를 끊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4월1일 인적 분할을 통해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현대로보틱스 등 네 개 회사로 나뉘었다. 이 과정에서 ‘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로보틱스’로 이어지는 새로운 순환출자 고리가 생겨났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신규 순환출자 고리는 6개월안에 없애야 한다. 이때문에 현대미포조선은 이에 따라 이번 블록딜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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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證, 영화 ‘하루’ 크라우드펀딩 중개 성공
이 기사는 05월31일(09: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IBK투자증권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영화인 ‘하루’의 크라우드펀딩이 목표금액 3억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IBK투자증권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16건(38억)의 펀딩을 성공했다. 영화 관련 크라우드펀딩은 인천상륙작전, 걷기왕에 이어 세번째다.모집된 투자금 3억원은 전액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투자자달은 영화 흥행실적에 따라 투자손익을 공유하게 된다.영화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테리 스릴러다. 배우 김명민과 변요한이 출연해 영화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IBK투자증권은 지난해 개봉한 ‘인천상륙작전’은 관객수 700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크라우드 펀딩 투자자들에게 지난 2월 수익금을 배분했다. 세전 25.6%의 수익률로, 이는 영화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첫 수익사례다.크라우드펀딩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는 IBK투자증권 홈페이지(https://crowd.ibks.com) 회원가입을 통해 기업이나 콘텐츠 정보를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다. 일반투자자는 동일 기업에 연간 200만 원, 크라우드펀딩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투자할 수 있다.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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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톤파트너스, 27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 성공
이 기사는 04월11일(13: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가 27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투자처를 정하기 전에 자금을 모으는 펀드) 조성에 성공했다.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최근 2700억원 규모의 특정상황(스페셜시추에이션)펀드를 조성했다.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는 경영권 분쟁이나 단기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기업의 자산 가치가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하락했을 때 투자하는 전략을 활용한다.케이스톤파트너스는 유현갑 대표가 이끄는 PEF 운용사로 지난 2012년 IBK투자증권과 공동으로 9500억원 규모의 PEF를 조성해 금호고속 경영권, 대우건설 지분 12.3%, 서울고속터미널 지분 38.7%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의 3개 자산을 사들이며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2014년에는 국내 PEF 운용사 에스지 프라이빗에쿼티(SG PE)와 손잡고 630억원 규모의 재기지원펀드를 만들어 투자하기도 했다. 재기지원펀드는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특수상황펀드의 일종이다.이번 블라인드펀드의 주요 투자자로는 산업은행(1200억원), 산재보험(500억원), 고용보험(400억원), 농협중앙회(200억원)를 비롯해 총 6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케이스톤파트너스 관계자는 "그동안 특수상황에 처한 기업에 투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블라인드 펀드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케이스톤파트너스는 블라인드펀드의 규모를 상반기 내에 5000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과 전문건설공제조합 등의 출자사업에 제안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