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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젠, 코스닥 상장심사 승인… 외국법인 1호 기술특례상장 시동
마크로젠의 미국 자회사인 소마젠이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외국법인이 기술특례상장(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을 활용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첫 사례가 유력하다. 소마젠은 빠르면 올 상반기 중 코스닥 입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2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소마젠은 지난 26일 상장 승인을 받았다.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청약을 거쳐 코스닥에 이르면 상반기 중 상장할 계획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소마젠은 2004년 한국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미국 메릴랜드주에 설립한 법인이다. 지분의 56.94%를 마크로젠이 보유했다. 소마젠은 유전체 분석을 주사업으로 하는 바이오업체다. 미국에서 4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개인이 갖고 있는 유전체(Genome) 전체를 분석하는 전장 유전체 분석(WGS)을 도맡으며 실적을 쌓았다. 최근엔 북미 임상진단시장으로도 진출했다. 유전자 검사와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 분석을 병행해 질병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출시해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200억 원 이상을 달성했으며 미국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 분석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엔 미국 최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업체인 유바이옴을 인수하기도 했다.한국거래소는 지난해 7월 외국법인도 전문평가기관의 기술평가에서 일정 등급(두 곳에서 각 A 이상)을 받으면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입성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소마젠은 전문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각 A등급을 받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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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생명과학,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
신약 벤처인 와이디생명과학이 올 상반기 중 코스닥시장 상장을 노린다.2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와이디생명과학은 27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상장 승인을 받게 되면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 청약을 거쳐 상반기 중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2008년 설립된 이 회사는 2013년 영동메디칼을 흡수합병했다. 이 회사의 캐시카우는 체외진단기기로 대학병원과 중대형 병원 등에 납품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로는 당뇨병성 황반부종치료제와 폐암유전자치료제 등이 있다.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18억원이며 영업손실 33억원, 순손실 31억원을 냈다.최대주주는 이진우 대표로 16.85%를 보유했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24%다.기업공개(IPO)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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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기기 제조업체 이루다, 상장예비심사 신청
≪이 기사는 01월22일(17: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용 의료기기 제조업체 이루다가 기업공개에 나섰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루다는 이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심사승인을 받을 경우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청약을 거쳐 올 상반기 중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2006년 설립된 이루다는 의료용 기기 전문기업이다. 레이저수술기, 고주파수술기, 비침습약물주입기 등을 만든다. 대표 제품 '시크릿RF'는 산업통상자원부에게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78억원, 영업이익 24억원, 순이익 20억원을 냈다. 2017년에 비해 매출은 45억원(33.8%), 영업이익은 14억원(143.2%), 순이익은 13억원(186.2%) 증가했다.최대주주는 지난해 감사보고서 제출일 기준 김용한 대표(58.7%)이며, 오라클1호합자조합이 이 회사 지분 9.3%를 가지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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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위더스제약,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
≪이 기사는 12월20일(15: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심혈관계 의약품 제조사 위더스 제약이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2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위더스제약은 지난 1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심사 승인이 날 경우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청약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이 가능하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성도영 대표이사(65.12%)다. 포스코기술투자가 2대주주로 지분 10.0%를 보유했다. 이어 원익파트너스가 4.75% 지분을 확보했다.상장예정주식수는 470만주며 공모예정주식수는 160만주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매출 517억원, 영업이익 109억원, 순이익 87억원을 냈다.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는 매출 509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순이익 85억원을 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