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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앓이' 끝…퀄컴 "삼성·BMW와 함께 간다"
퀄컴이 최대 고객인 애플 없이도 매년 10% 이상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애플 대신 삼성, 마이크로소프트(MS), BMW 등과 협력을 강화해 스마트폰뿐 아니라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자율주행 등 자동차 칩, 사물인터넷(IoT) 칩 등 성장하는 모든 통신칩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구상이다.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고담홀에서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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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차장 계급장 떼고…'김프로' '박프로'로 불러주세요
삼성전자 직원들이 서로를 부르는 공식 호칭은 ‘프로’와 ‘님’이다. 하지만 ‘과장’ ‘차장’ 같은 기존 직급을 섞어 쓰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앞으로는 전통적인 직급 호칭이 완전히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 임원이 아닌 직원을 구분하는 직급 자체가 폐지되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7년 3월 인사제도 개편을 통해 직급단계를 기존 7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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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파격…직급 완전히 없앤다
삼성전자가 일반 직원의 직급 구분을 없애기로 했다. 연공서열을 따지지 않고 성과로 직원을 평가하겠다는 의미다. 능력 있는 인재에게 많은 보상과 빠른 임원 승진 기회가 돌아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사원협의회와 성과관리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공식 발표에 앞서 제도의 변화 방향을 설명하고 협의회의 의견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이달 말께 인사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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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체 직원 11만명 중 임원 641명…확률 '0.5%'
삼성전자의 인사제도 개편은 경쟁력 있는 임원 후보를 미리 발굴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기업을 이끌고 갈 인재를 제때 확보해 양성해야 한다는 취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년 임원 승진자를 가려내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입사 연차로 따졌을 때 20~25년가량 되는 CL4 등급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다. 임원 자리가 전체 직원 수에 비해 극도로 적기 때문에 부문별로 부장이 된 지 4~5년 넘은 고참 부장도 적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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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용의 '인사혁신' 실험…30대도 성과내면 '임원 직행'
삼성전자의 김모 프로는 대리급 직원(CL2) 시절 3년 연속 인사평가에서 EX(excellent)를 받은 사내 ‘에이스’다. 인사평가에 따라 연봉등급도 매년 ‘가’ 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CL3(과장~차장) 직급으로 승진한 뒤 불만이 생겼다. 직급이 높아진 뒤 연봉 인상률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김 프로는 “똑같이 EX를 받아도 연봉 인상폭이 적어져 열심히 일할 의욕이 떨어진다&r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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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마다 재판…장거리 출장 발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해외 출장 가능성은 지난 9월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 부회장이 직접 움직여야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설비 투자 등의 안건을 정리할 수 있다는 논리였다. 하지만 실제 해외 출장이 성사된 것은 11월 중순이다. 경제계에선 빡빡한 재판 일정 탓에 이 부회장의 출장이 늦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14일 경제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 합병 등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재판을 받고 있다. 재판이 열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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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텍사스 파운드리 20兆 투자…이재용 사인만 남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4일 오전 7시45분쯤 전세기 전용 출입국 공항인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 정문을 들어섰다. 별도 비서진이나 수행원 없이 나선 단출한 출장길이다. 이날 타고 떠난 전세기에도 승무원 외 다른 사람은 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홀로 출장에 나선 것은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만날 사람들이 그만큼 글로벌 정상급 인사임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일정에선 삼성전자 임원들과 동행할 수도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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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 시장을 주목하라…향후 3~5년간 미국보다 유망"
“앞으로 3~5년간 미국 시장보다는 아시아, 유럽 시장이 더 오를 것이다.” 로버트 네스토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글로벌 고문(사진)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 미국 시장에 대해 상당히 조심스럽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네스토 고문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에서 스마트베타 상장지수펀드(ETF) 사업을 총괄하는 핵심 경영진으로 일했다. ETF 시장뿐 아니라 주식시장, 미국 경제 전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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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미국보다 아시아·유럽이 더 오른다
“앞으로 3~5년간 미국 시장보다는 아시아, 유럽이 더 오를 것이다.” 로버트 네스토 크레프트 테크놀로지스 글로벌 고문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 미국 시장에 대해 상당히 조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네스토 고문은 세계 최대 운용사인 블랙록와 뱅가드 등에서 일했다. 특히 블랙록에서 스마트베타 상장지수펀드(ETF) 사업을 총괄하던 핵심 경영진으로 일하며 ETF 시장 뿐 아니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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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FAANG 대신 여기 투자하라 [강영연의 뉴욕나우]
월가에서 통하는 투자법을 전해드리는 뉴욕나우. 오늘은 로버트 네스토 크레프트 테크놀로지스 글로벌 고문과의 인터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네스토 고문은 세계 최대 운용사인 블랙록, 뱅가드 등에서 일했고요. 특히 블랙록에서는 스마트베타 상장지수펀드(ETF) 사업을 총괄하던 핵심 경영진이었습니다. ETF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AI ETF 얘기와 함께, 미국 주식시장 전망, 중국 투자에 대한 견해 등 최근 시장에서 관심있는 주제들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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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1.2兆 유상증자 성공
삼성중공업이 1조2825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시세보다 20% 이상 싸게 신주를 매입할 수 있다는 점이 주주들과 임직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유상증자를 위해 지난달 28~29일 주주 및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진행한 청약에서 모집물량보다 약 3% 더 많은 매수주문을 받았다. 최대주주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전기, 삼성SDI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배정물량을 모두 사들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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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값 올들어 처음 꺾여…내년 상반기까지 약세 가능성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가 29일 발표한 10월 D램 고정거래가격 하락폭(-9.51%)은 업계의 예상을 넘어서는 수준이었다. 업계에서는 4분기 PC용 D램 가격이 3분기보다 최대 5%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반도체업계는 3개월 단위로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분기 첫 달의 가격이 상당 기간 이어진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는 현재 수준의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조증상은 이미 나타났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한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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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따라잡힐라"…日 소니, 대만과 손잡았다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소니그룹은 세계 최대 반도체수탁생산(파운드리) 회사인 대만 TSMC가 일본에 신설하는 반도체 공장에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니가 일본과 대만의 연합을 통해 화상센서 시장에서 맹추격하는 삼성전자와 격차를 벌리려는 전략이라고 29일 분석했다. 지난 28일 도토키 히로키 소니그룹 부사장 (아래 사진) 은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소니의 노하우를 살려 TSMC의 신공장 설립에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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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파는 것보다 많이 남겨야…반도체 기업 "재고 조절로 이익 방어"
“시장 상황에 따라 재고와 투자를 유연하게 조절하겠다.” 올초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발표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다.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면 설비 가동 시점을 늦추거나 물건도 덜 생산할 수 있다는 의미다. 매출과 점유율 극대화가 지상과제였던 몇 년 전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에 필요한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이익을 중시하는 경영기조가 자리잡았다는 게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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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밀병기는 '3나노·퀀텀닷'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73조9800억원의 매출과 15조8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달 초 공개한 3분기 잠정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9800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 늘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도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한창이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 이후 두 번째로 많다. 일등공신은 반도체였다. 이 부문에서 지난해 3분기(5조5400억원)보다 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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