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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SK에코플랜트,폐기물 업체 클렌코 품는다.. 환경사업 확대

    [단독]SK에코플랜트,폐기물 업체 클렌코 품는다.. 환경사업 확대

    ≪이 기사는 05월30일(17: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에코플랜트(전 SK건설)가 폐기물 처리업체 클렌코를 인수한다. 사명 변경 이후 첫 인수합병(M&A)이다. 친환경 사업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PEF) 맥쿼리자산운용이 보유 중인 클렌코 경영권 매각 거래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양측은 세부 협상을 마무리한 뒤 조만간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거래금액은 2600~ 2700억원대수준이다. 매각주관사는 JP모간이다.충북 청주에 있는 클렌코는 1998년 설립된 일반·건설 폐기물 처리 업체다. 맥쿼리운용이 2014년 지분 60%를 약 650억원에 인수하면서 PEF로 주인이 바뀌었다. 청주 내 폐기물 소각량이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 414억원, 영업이익 약 86억원을 기록했다.인수 작업은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클렌코 회장의 형사소송이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이 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와 별개로 클렌코는 청주시와 ‘폐기물중간처분업 허가취소처분 및 폐기물 처리명령 취소청구소송’을 벌이고 있지만 허가가 취소될 가능성은 낮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 청주시가 또 다른 폐기물 업체인 대청그린텍과 벌인 행정소송에서 법원이 업체의 손을 들어줬다는 점에서다.SK에코플랜트는 클렌코 인수로 친환경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친환경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하고 23년 만에 사명도 바꿨다. 기존 건설업 위주에서 벗어나 아시아 대표

  • [단독 마켓인사이트] 美 HAAH, 쌍용차 새 인수 조건 제안…의구심은 여전

    [단독 마켓인사이트] 美 HAAH, 쌍용차 새 인수 조건 제안…의구심은 여전

    쌍용자동차 인수 후보로 나선 미국의 자동차 유통업체 HAAH코퍼레이션(HAAH)이 지난주 예상 투자금액을 포함해 새로운 조건을 담은 제안서를 송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매각 측에서 요구했던 구속력 있는 제안(Binding Offer)이 아닌 데다 HAAH의 자금조달 능력도 검증되지 않아 협상의 급물살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평가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AAH는 지난 17일 쌍용차 매각 측에 지분투자 관련 제안서를 전달했다. 인수 희망 지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충분한 경영권 지분을 가져갈 수 있다면 총 3000억원을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와 회사 지분 75%를 보유한 최대주주 인도 마힌드라는 현재 HAAH 측의 제안서를 검토 중이다. 제안서는 이밖에도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만기 연장 및 추가 투자, 기존 주주들의 지분 관계 정리 등 여러 요구 사항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의 정상화 시기까지 채권단이 채무의 즉시상환을 촉발할 수 있는 ‘기한이익상실(EOD) 선언’을 유예해 줄 것 등도 요청했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현재 

  • [마켓인사이트][단독]동아탱커 인수전, 최종 우협에 '파인트리' 선정될 듯

    [마켓인사이트][단독]동아탱커 인수전, 최종 우협에 '파인트리' 선정될 듯

    구조조정 기업 인수를 전문으로 하는 사모펀드 파인트리파트너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부산 소재 중견 해운사 동아탱커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아탱커의 매각주관사인 EY한영은 파인트리 측을 동아탱커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SM그룹의 지주회사 삼라마이다스를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허가해 달라는 신청서를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동아탱커 매각은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생기업이 인수 의향자와 먼저 조건부 인수계약을 맺은 뒤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해서 더 높은 값을 부르는 인수자가 나타나면 기존 계약을 해지하거나, 인수 의향자가 그 값을 지불하게 하는 매각 방식이다. 짧은 시간 내에 회사의 새 주인을 찾아주면서도 헐값매각 논란을 피할 수 있다. 지난달 7일 법원은 동아탱커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파인트리를 일단 우선협상대상자(스토킹 호스)로 지정해 놓고 공개입찰을 다시 받았다. SM그룹이 '깜짝 등장'한 것은 이때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계열사 대한상선을 통해 예비입찰에 참여했고, 본입찰에선 인수 주체를 지주사 삼라마이다스로 변경해서 인수 의지가 확고함을 보였다. SM그룹은 대한해운과 한진해운 주요노선 등 구조조정 매물을 사들인 경험이 많다. 업계에선 SM그룹이 파인트리를 제치고 동아탱커를 인수할 가능성도 크다고 점쳤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SM그룹이 본입찰에서 제시한 금액은 스토킹호스인 파인트리가 미리 제시해 놓은 가격보다 높았다. 하지만 파인트리 측이 SM그룹이 제시한 가격(약 600억원)을 지불하겠다고 밝히면서 결국 동아탱커의 최종우선

  • [단독 마켓인사이트]글로벌 PEF TPG, 건강기능식품업체 헬스밸런스 인수한다

    ≪이 기사는 12월24일(10: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사모펀드(PEF) 텍사스퍼시픽그룹(TPG)가 홍콩계 PEF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천지양’ 등의 브랜드로 알려진 건강기능식품업체 헬스밸런스를 인수한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TPG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이날 헬스밸런스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키로 했다. 거래대상은 헬스밸런스 지분 100%다. 거래금액은 3000억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헬스밸런스는 ‘천지양(홍삼)’ ‘엘빈즈(이유식)’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건강기능식품업체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2012년 천지양을 인수한 뒤 2015년 건강식품 유통업체인 헬스밸런스와 이유식업체 엘빈즈 등을 추가로 인수했다. 같은 해 엘빈즈와 천지양, 헬스밸런스를 차례로 합병하며 사명을 헬스밸런스로 정했다. 지난해에는 이유식업체 베베쿡을 인수하며 덩치를 키웠다. 헬스밸런스의 지난해 매출은 1581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했다. 앵커에쿼티프라이빗에쿼티는 지난해 헬스밸런스 매각을 시도하다가 중단했다. 20여 곳의 업체가 관심을 보인 가운데 남양유업과 최종 협상을 벌였으나 가격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매각에 실패하자 올해 초 인수금융을 900억원으로 증액하는 방법으로 일부 투자금을 회수했다. 하지만 최근 웅진식품, 공차 등 식음료 관련업체들의 매각에 힘입어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재차 매각 작업을 개시했다. 2017년 카카오모빌리티 투자 이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던 TPG가 인수자로 적극나서며 협상이 진행됐다. TPG는 최근 골판지업체 태림포

  • [마켓인사이트][단독] 글랜우드PE, SKC코오롱PI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 기사는 11월21일(14: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1위 폴리이미드(PI)업체 SKC코오롱PI가 국내 사모펀드(PEF)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에 팔린다. 글랜우드PE는 글랜우드PE는 한국유리공업을 인수한데이어 SKC코오롱PI까지 국내 주요 부품 소재업체를 연속해서 사들이게 됐다.21일 PEF업계와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날 글랜우드PE를 SKC코오롱PI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최종 협상을 치른 뒤 올해 내에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할 예정이다. 거래대상은 SKC코오롱PI 지분 54.06%로, 금액은 6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최근 주가 대비 20~30% 가량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가격이다.SKC코오롱PI는 글로벌 1위 PI업체로 2008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각사의 PI필름 사업부를 떼어내 50 대 50 지분율로 합작 설립했다. 2014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뒤에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 회사 지분을 27.03%씩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454억원, 영업이익은 605억원이었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신사업 투자 등 선제적 사업 재편을 위해 SKC코오롱PI 매각에 나섰다. SKC는 올해 6월 글로벌 1위 자동차 전지용 동박업체 케이씨에프티테크놀로지(KCFT)를 1조2000억원에 인수키로 하는 등 2차전지 관련 사업을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화학사업부를 분사시켜 쿠웨이트 PIC(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전반적인 사업 재편을 실시하는 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도 투명 PI필름 양산 준비 등을 위해 신규 자금이

  • [마켓인사이트][단독] VAN사업자 케이에스넷, 스톤브릿지 컨소시엄에 팔린다

    ≪이 기사는 11월19일(17: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자 케이에스넷(KSNET)이 스톤브릿지캐피날-페이레터 컨소시엄에 팔린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에스넷 최대주주인 남아공 밴 업체 넷원과 매각주관사 에프티파트너스는 스톤브릿지-페이레터 컨소시엄을 우선 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가격은 2000억원 중후반대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이 스톤브릿지-페이레터 컨소시엄의 인수금융을 주선한다. 케이에스넷은 스톤브릿지-페이레터 컨소시엄 외에도 BC카드 등 복수의 원매자가 인수 의향을 갖고 입찰에 참여했다. 특히 앞서 나이스그룹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해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에 포함됐으나, 규제 당국의 기업결합 승인 여부 등 딜 클로징을 담보하기 어렵게 되자 중도 포기하기도 했다. 1999년 설립된 케이에스넷은 밴 외에도 PG,펌뱅킹 등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지급결제회사다. 주력사업인 밴은 시장점유율 5위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안정적 수익기반을 구축해 매년 5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창출하고 있다.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단독]물류업체 카리스국보, 흥아해운 인수해 종합물류업체로 변신‥112억원에 경영권 인수

    ≪이 기사는 11월15일(13: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66년 역사의 종합물류기업 카리스국보가 해운업체 흥아해운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종합물류업체로 변신을 꾀한다. 재무구조 악화로 카리스국보의 전신인 국보를 팔아야만 했던 흥아해운이 다시 국보로 인수되며 종합물류업체로 시너지를 키우겠다는 구도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리스국보는 이날 흥아해운의 지분 14.37%(1400만주)를 대주주인 페어몬트파트너스와 리얼리티아이파트너스로부터 112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금을 납입한 뒤 다음달 24일 잔금을 납입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카리스국보는 경영권 인수 이후 연내 제3자 배정방식으로 약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흥아해운의 자본금을 확충해 재무구조를 안정화하는 동시에 카리스국보의 지분을 늘리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육상·해상물류 결합이번 경영권 인수는 카리스국보의 66년 동안 육상물류를 중심으로 쌓아온 노하우와 흥아해운의 해운 중심의 글로벌 물류네트워크를 결합시켜 종합물류회사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카리스국보는 최근 인수한 공항운송 서비스업체 벅시의 모빌리티 기술을 카리스국보와 흥아해운의 물류시스템에 접목시키겠다는 구상도 진행중이다.  흥아해운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적자가 누적되던 컨테이너 운송사업을 물적분할을 완료했다. 스테인리스스틸 선박이 다수인 탱커 선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학물질을 운송하는 특수화물운송부문에서 강점이 있다. 카리스국보는 한중훼

  • [마켓인사이트][단독]한화시스템 기관청약 경쟁률 25대 1...공모가는 1만2250원

    [마켓인사이트][단독]한화시스템 기관청약 경쟁률 25대 1...공모가는 1만2250원

    오는 14일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한화그룹의 방산업체 한화시스템(옛 한화탈레스)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사전청약)에서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025억원에 이르는 공모 규모를 감안하면 양호한 성적이다. 우리사주 청약률도 100%를 기록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 30일까지 한국은 물론 홍콩, 싱가포르,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및 보스턴 등을 돌며 상장을 위한 로드쇼를 실시해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 공모가는 1만2250원으로 희망가격 범위(1만2250원~1만4000원)의 하단에 머물렀지만, 장기투자를 주로 하는 기관투자자들 위주로 20대 1을 훌쩍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국내 상장에 참여하지 않았던 해외 롱온리 투자자와 국부펀드가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방산 전자분야의 독특한 강점과 이 분야에서 한화시스템의 위상이 독보적이라는 점을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상장을 위해 작년 8월 시스템통합(SI) 계열사 한화S&C와 합병해서 ICT 분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점, 기존 주주들이 의무적으로 요구되는 것보다 오랜 보호예수 기간을 스스로 약속한 것 등도 장기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요인이었다.  한화시스템은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52.91%)와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를 비롯해 동원 동선 3형제가 갖고 있는 에이치솔루션(14.48%)이 지분 67.39%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모펀드(

  • [단독-마켓인사이트] 유니슨캐피털, 3차원 스캐너 업체 메디트 인수

    유니슨캐피탈이 글로벌 사모펀드(PEF)들이 맞붙은 국내 3차원(3D) 스캐너 전문업체 메디트 인수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장민호 대표(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51)와 매각주관사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전날 유니슨캐피탈에 메디트 지분 50%+1주를 넘기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금액은 3000억원 초반대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2대 주주로 남아 경영을 도울 예정이다.지난주 치러진 메디트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는 유니슨캐피탈을 비롯해서 글로벌 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칼라일그룹 등 쇼트리스트(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된 업체들이 모두 참여했다. 이중 유니슨캐피탈이 가격이나 앞으로 회사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매각 측은 본입찰 이후 우선협정대상자를 선정해 논의하는 별도의 과정 없이 유니슨캐피탈을 곧바로 최종 인수자로 낙점했다.메디트는 장 대표가 2000년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컴퓨터지원설계(CAD) 분야 석·박사 학위를 받은 3D 스캐너 전문가로 2008년 치과용 3D 스캐너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메디트가 자체 개발한 ‘i500’이라는 구강스캐너는 출시 1년만에 시장점유율 10% 이상 확보하기도 했다. 일주일 넘게 걸리던 치과 보형물을 i500으로는 한 시간만에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주목을 받은 것이다.  i500은 현재 70여개 국가에 판매되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중국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메디트의 지난해 매출은 329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매출은 두 배가 넘는

  • [단독-마켓인사이트] 포스코의 '애물단지' 포스코플랜텍 결국 매물로

    [단독-마켓인사이트] 포스코의 '애물단지' 포스코플랜텍 결국 매물로

    포스코의 철강·플랜트 엔지니어링 계열사 포스코플랜텍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포스코 계열사 중 처음으로 워크아웃(채권단 관리)에 들어간지 약 4년 만이다. 한때 조단위 매출을 자랑하던 포스코 계열사가 매물로 나오면서 구조조정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이 주도하는 포스코플랜텍 채권단은 최근 포스코플랜텍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주관사를 맡은 삼정KPMG회계법인은 최근 잠재적 인수후보들을 대상으로 매물의 현황을 담은 소개자료인 티저레터를 배포했다. 채권단 관리 기업인만큼 매각은 공개경쟁입찰로 치뤄질 전망이다. 예비입찰은 11월 중순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매각은 신규 유상증자나 회사채 매입을 통해 자본을 수혈하고, 포스코(60.84%)와 포스코건설(13.1%)이 갖고 있는 구주는 일정 부분 감자해 인수자가 최대 주주 지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 매출액 2939억원,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실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부채가 4859억원으로 상당한 수준이고 자본잠식 규모도 여전히 1300억원에 달한다.포스코플랜텍은 1982년 포스코가 자회사로 설립

  • [단독][마켓인사이트]코스톤아시아, 박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 기사는 10월25일(13: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사모펀드(PEF) 코스톤아시아가 국내 1위 강구(Steel ball) 제조업체 박원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박종달 회장과 박운규 사장 등 박원의 대주주들은 코스톤아시아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국내외 PEF 몇 곳이 인수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코스톤아시아가 가격이나 향후 발전 방향 등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은 국내 1위 자동차 및 산업용 볼베어링용 강구 제조업체다. 강구는 쇠구슬 형태의 볼베어링의 주요 소재로 활용된다. 철 이외에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소재의 제품을 생산한다. 코스톤아시아는 박원이 국내 1위업체인데다 최근 진출한 베트남 시장에서의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은 380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9%, 12% 불어났다.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14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톤아시아는 지난해 2200억원 규모의 2호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한 뒤 올해 초 피플라이프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투자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한 후 해외 진출을 도와 회사 규모를 키우는 등의 투자 전략을 활용하는 운용사로 이름나 있다.이동훈 기자 eedh@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단독] 아주그룹, MBK파트너스에 SKC코오롱PI 공동 인수 제안

    아주그룹이 국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에 SKC코오롱PI 공동 인수를 제안했다. 매각 초기부터 인수전 참여를 검토했으나 예비입찰에 초대받지 못하자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 포함된 MBK파트너스에 손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주그룹은 다음달 4일 SKC코오롱PI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MBK파트너스에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MBK파트너스는 현재 SKC코오롱PI 예비실사를 진행하는 과정으로 컨소시엄 구성 여부를 확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그룹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삼정KPMG를 인수자문사로 선정해 SKC코오롱PI 인수전을 검토해왔다. 하지만 예상 거래금액 대비 부족한 자금 조달 능력 때문에 예비입찰에 초청받지 못했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매각 측은 다수의 인수후보를 끌어들이기 보다는 확실한 원매자를 추려서 이번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아주그룹은 예비입찰 불참 이후에도 본입찰 참여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0일 MBK파트너스를 비롯해서 국내 PEF 한앤컴퍼니,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쇼트리스트로 확정되자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전략을 세웠다. 세 곳의 쇼트리스트 중에서도 MBK파트너스에 접근한데는 삼정KPMG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정KPMG는 아주그룹의 인수자문을 맡는 동시에 MBK파트너스의 회계 실사도 담당하고 있다. 아주그룹의 인수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김이동 삼정KPMG 5본부 전무가 이진하 MBK파트너스 부사장과 서울대 동기라는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사장은 MBK파트너스에서 SKC코오롱PI 거래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 [단독][마켓인사이트] SK-엑슨모빌 지분 제휴, 각각의 약점 완벽하게 보완하는 최적의 짝 만났다

    [단독][마켓인사이트] SK-엑슨모빌 지분 제휴, 각각의 약점 완벽하게 보완하는 최적의 짝 만났다

    ≪이 기사는 10월22일(16: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그룹이 세계 최대 석유화학기업인 엑슨모빌을 전략적 파트너로 끌어들인다. 22일 정유업계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SK루브리컨츠 지분 5% 이상을 사들여 SK그룹과 지분을 제휴하는 협상을 시작했다. 정유업계가 SK루브리컨츠와 엑슨모빌의 제휴를 최적의 결합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는 서로의 약점을 완벽하게 보완하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SK루브리컨츠의 주력 생산품인 윤활유는 원유에서 증류·정제한 베이스오일에 화학회사가 제조한 첨가제를 섞어 만든다. 베이스오일은 그룹 1,2,3,4(PAO) 등 4개 종류로 나뉜다. SK루브리컨츠는 자동차에 주로 쓰이는 베이스오일 그룹 3(상품명 유베이스) 시장에서 압도적인 세계 1위다. 지난해 점유율이 46%로 에쓰오일(19%) 네스트(14%) 등 2~3위 회사를 합친 수치보다 높다. 엑슨모빌이 SK그룹에 먼저 지분 제휴를 제안한 것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베이스오일 그룹3를 SK루브리컨츠가 장악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SK루브리컨츠의 그룹3 제품은 어떤 첨가제와 섞어서 제조해도 시판을 위해 거치는 성능테스트와 승인을 무

  • [단독][마켓인사이트] SK그룹, 美엑손모빌에 SK루브리컨츠 지분 팔아 전략적 제휴 추진

    ≪이 기사는 10월22일(16: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그룹이 세계 최대 석유화학 기업인 엑슨모빌에 SK루브리컨츠 지분을 팔아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는다.  22일 정유업계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루브리컨츠 지분 100%를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은 경영권을 제외한 지분 일부를 엑슨모빌에 매각하는 협상을 시작했다. 지난달 엑슨모빌이 SK그룹에 ‘SK루브리컨츠 지분을 인수하고 싶다’는 내용의 초기 단계(Invitational) 제안을 하면서  SK측도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엑슨모빌은 SK그룹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기에 적정한(최소 5%) 수준 이상의 SK루브리컨츠 지분을 사들이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루브리컨츠의 100% 가치는 3조~5조원으로 평가된다. 이르면 내년 4월까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SK루브리컨츠는 자동차용 윤활유에, 엑슨모빌은 산업용 및 최고급 윤활유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정유업계에서는 SK그룹과 엑슨모빌이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를 찾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엑슨모빌의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할 수 있고, SK루브리컨츠 지분 매각대금을 SK이노베이션의 미래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이번 거래로 SK그룹이 누리는 효과다. SK그룹이 해외 석유화학 대기업과 전략적인 제휴 관계를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쟁사인 GS칼텍스는 또다른 글로벌 석유화학 회사인 쉐브론과, 에스오일 및 현대오일뱅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 [마켓인사이트][단독] 우리금융, JC파트너스에 직접 출자…MG손해보험 인수 포석

    ≪이 기사는 10월16일(16: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우리은행이 MG손해보험에 직접 출자자(LP)로 참여한다. 우리금융지주가 손해보험 계열사를 확보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된다. 16일 금융감독당국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애큐온금융그룹(옛 두산캐피탈·KT캐피탈·HK저축은행)은 MG손보를 인수하는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에 주요 LP로 참여한다. 1000억원 규모인 JC파트너스의 펀드에 우리은행과 애큐온금융그룹이 200억원과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출자해 주요주주가 되는 구조다.   MG손보는 작년 3월말 보험사의 건전성 판단기준인 위험기준지급여력(RBC) 비율이 100%를 밑돌아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이어 지난 5월까지 2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경영개선계획을 지키지 못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을 받아 퇴출 위기까지 몰렸다. 2016년 240억원, 2017년 3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던 MG손보는 지난해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회생했다. 지배구조를 바꾸고 신규자금을 투입하면 손보시장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8월 대주주를 JC파트너스로 바꾸고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경영개선계획이 금융위원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