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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스타트업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환영…모험투자 활력 될 것"
한국벤처캐피탈협회·벤처기업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4개 기관은 1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지난 27일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방안'이 확정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최근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책은 첨단 분야 회수시장을 활성화함으로써 모험투자 시장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미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규모와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민간 투자 확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신속하게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기술특례 상장 제도는 혁신기업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됐다. 이번 제도 손질을 통해 기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종에만 한정됐던 단수 기술평가 대상이 딥테크 등 첨단 분야 기업까지 확대된다.4개 기관은 "이번 발표엔 '초격차 기술특례 신설' '국책연구기관 기술평가 참여 확대' '주관사 책임 강화' 등 그동안 민간에서 건의한 내용이 대폭 포함돼 스타트업의 성장은 물론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첨단기술 분야 및 스타트업의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며 "스타트업이 적시에 자본을 공급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벤처 생태계 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양한 회수 지원 △민간 자금의 모험자본 시장 유입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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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2차전지 기업 상장 문턱 낮춰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2차전지 등 핵심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기술특례상장 문호를 확대한다. 기술특례상장은 혁신 기업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지원하는 제도다.금융위원회가 27일 확정 발표한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중견기업 자회사도 기술특례상장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최소 재무 요건(자기자본 1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90억원 이상)을 충족하면 상장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다만 중견기업이 30% 이상 지분을 투자한 기간이 3년 이상인 첨단기업인 경우에 한정해 적용한다. 중견기업이 자사 유망 사업부만 물적분할한 뒤 ‘쪼개기 상장’을 하는 악용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기존엔 소재·부품·장비 업종에만 허용한 단수(1회) 기술평가 대상을 첨단 전략기술 기업으로 확대한다. 상장 심사 시 기술 전문가 참여도 늘린다.기술특례를 적용받아 상장한 기업의 부실이 발생하면 상장 주관사에 페널티를 부과한다. 증권사가 기술특례상장을 주관한 기업이 상장 2년 내 부실화될 경우 다음 기업 상장을 주관할 때는 6개월 내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붙여야 한다. 주식 보호예수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한다.선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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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특례상장 사후 책임 홀로 지는 주관사 '볼멘소리'
금융위원회가 기술특례 기업 문호를 넓히면서도 그로 인해 불거질 수 있는 사후관리 책임은 증권사에 떠넘겼단 볼멘소리가 나온다.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위가 기술 특례 상장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주관사의 사후관리 책임을 묻는 조항이 신설됐다.기술 특례 상장 기업이 상장 이후 2년 내 거래정지나 상장폐지 등 부실화될 경우, 해당 기업을 주관한 증권사는 향후 기술 특례 상장을 주관할 때 6개월의 풋백옵션(환매 청구권)을 부여해야 한다.풋백옵션은 상장 이후 일정 기간까지 주가가 공모가의 90% 이하로 떨어지면 공모주 일반투자자가 주관사에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되팔 수 있는 권리다.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특례 상장 문턱을 낮춰주고 신속한 상장을 지원하는 대신, 주관사 책임을 강화해 사후관리에 나서겠단 의도다.당초 투자자 판단을 돕기 위해 주관사별 기술 특례 상장 건수·수익률 등의 정보를 공개하는 수준에서 논의가 이뤄졌지만, 한층 강화된 조치가 나온 것이다.한 증권사 IPO 실무진은 “‘허수성 청약’ 방지를 위해 수요예측 제도를 개편할 때도 실수요 확인 책임을 주관사가 떠안았다”며 “상장 이후 2년 동안 해당 기업의 경영에 참여할 수 없는 주관사가 기술특례 기업의 부실 경영 책임을 짊어지라는 건 과도한 조치”라고 말했다.기술특례 상장은 기술력이 있는 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기술성 평가가 증시 입성이 가능한 핵심 근거다.주관사뿐 아니라 기술성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내놓은 평가기관과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내준 한국거래소, 증권신고서 승인을 내준 금융감독원 등 모두가 책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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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낮아진 기술특례상장, 한곳에서만 'A등급' 받아도 인정
금융위원회가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위한 ‘초격차 기술 특례’를 신설하는 등 기술기업에 대한 기업공개(IPO) 문턱을 낮췄다. 국책 연구기관의 기술성 평가 참여를 독려해 기술성 평가의 신뢰성을 한층 높이겠단 계획이다.금융위는 27일 우주항공, 인공지능, 반도체, 이차전지 등 우수 기술 기업에 특례 상장 문턱을 낮추는 내용을 포함한 '기술특례 상장 제도 개선을 위한 14개 과제'를 발표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초격차 기술 특례’를 신설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부가 국가적으로 육성이 필요하다고 지정한 첨단·전략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면 평가기관 한 곳에서만 기술성 평가를 받아 A등급 이상을 받으면 된다.그동안 도입된 기술 특례 상장을 활용하기 위해선 거래소가 기정하는 두 곳의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A와 BBB 이상 등급을 받아야했다. 한 곳에서도 A 이상 등급을 받지 못하거나 BBB 미만의 등급을 받으면 자격이 없었다.기술성 평가가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첫 관문인 만큼 초격차 기술 특례 대상 기업의 부담이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평가기관 간 평가 기준이나 눈높이가 달라 한 곳에서 A 이상 등급을 받고도 다른 곳에서 BB 등급을 받은 사례도 종종 있었다.중소기업을 위한 특례 제도인 만큼 그동안 중견기업이 최대 출자자인 기업은 기술 특례 상장을 활용할 수 없었지만, 초격차 기술 특례는 허용된다. 연구개발 중심 중소기업과 사업 중심 중견기업 간 협력 모델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대신 모회사의 지분을 50% 미만으로 제한했다. 유망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상장하는 악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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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특례상장사, 부실 나면 증권사에 '다음 건은 환불 책임'
금융당국 등이 기술특례를 적용받아 상장한 기업의 부실이 발생할 경우 상장 주관사에 책임을 지우는 제도를 마련한다. 증권사가 기술특례상장을 주관한 A기업이 상장 2년 내 부실화될 경우 다음 기업 상장을 주관할 때는 6개월 내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붙여야 하는 식이다.27일 금융위원회는 민관합동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기술특례상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기술 혁신 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지원하는 제도다. 매출·영업이익 등 재무적 요건을 세세히 따지는 일반 상장과 달리 기술과 성장성 등 질적 요건을 위주로 심사한다. 개선안엔 상장 주관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조치가 여럿 들어갔다. 기술특례상장기업이 상장 후 2년 내에 관리·투자환기 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될 경우 이 기업 상장을 주관한 증권사에 대해 일종의 패널티를 부과한다. 이후 다른 기업 기술특례상장을 주선할 때 추가 조건을 붙이는 식이다. 6개월간 풋백옵션 부과가 대표적이다. 6개월 안에 기업의 주가가 일정 수준 이상 공모가 이하로 떨어진 경우 주관사가 투자자들의 주식을 되사줄 수 있도록 하는 의무다. 인수 주식 보호예수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한다. 기존엔 주관 증권사가 성장성을 평가해 상장을 추천하는 '혁신기술 트랙' 기술특례상장의 경우 상장 후 2년 내 부실이 발생할 경우 이후 상장 주선을 금지하고 있다. 주관사별 기술특례상장 실적 관련 공시도 늘린다. 주관사마다 기술특례상장 건수, 수익률 등 정보를 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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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4개월이 스타트업 골든타임...투자회수 시장 살려라" [긱스]
벤처캐피털(VC) 업계가 이례적으로 목소리를 냈습니다. 모태펀드 예산이 30% 삭감된 올해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투자 한파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1분기 벤처펀드 결성액은 지난해 보다 78% 쪼그라들었습니다. 18일 열린 벤처캐피탈 포럼에서 70여명의 VC 업계 참석자들은 엄중하게 정부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올해 들어 벤처투자 시장이 크게 위축하자 투자회수 시장 활성화에 대한 벤처캐피털(VC) 업계의 요구가 터져 나왔다. 딥테크 기업에 대한 기업공개(IPO) 진입 장벽을 낮추고 민간 기업의 스타트업 인수합병(M&A)을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다양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신생 VC를 대상으로 하는 모태펀드의 '루키(신인) 리그'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벤처캐피탈 포럼'을 열었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세계적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와 정부가 함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투자가 멈췄다이날 발표된 우리나라의 1분기 벤처펀드 결성 및 투자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6%, 6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역시 1분기 벤처펀드 결성 및 투자 규모가 전년 동기 개비 각각 84.1%, 55.1% 줄었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1분기 벤처투자 감소폭은 2021년과 2022년에 이례적으로 투자가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있다"며 "지난해 말 기준 11조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확보한 만큼 VC들이 신속하게 투자를 집행할 수 있도록 관리·성과보수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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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기술성평가 'A·A' 통과...내년 상반기 상장 추진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기술특례상장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이 기술평가기관 평가를 통해 일정 등급 이상을 확보할 경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기관에서 각각 'A'등급과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코어라인은 기술보증기금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 각각 'A'등급을 획득했다.코어라인은 지난해 11월에도 A, A등급을 받았지만,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상장 계획을 수정해 재도전했다. 기업의 기술성 및 사업성, 제품 시장성, 제품 상용화 수준 등 총 35개 평가 항목으로 강화된 기술성평가에 통과했다. 코어라인의 주력 제품은 AI 흉부 진단 솔루션인 '에이뷰 엘씨에스'다.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심혈관질환 등을 분석한다. 대한민국 폐암 검진에 5년 연속 단독으로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의 폐암검진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하고 있다고 했다.지난해 출시한 뇌출혈 진단 솔루션 '에이뷰 뉴로캐드'로는 혁신의료기기 지정 및 제조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대동맥질환, 척추질환, 흉부에서의 전이암 검출 등 더 다양한 흉부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복합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검진뿐만 아니라 진단, 치료, 예후 관리까지 환자 관리의 전과정을 아우르는 AI 기반 의료영상 종합솔루션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다.코어라인은 글로벌 판매 경험을 바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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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코스닥 입성 노리는 플라즈맵…“소형 저온 멸균기로 미 FDA 인증 허들 넘었죠”
“기존 멸균기에 비해 가격·멸균시간·용량을 10분의 1로 줄인 소형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로 미국 FDA 인증이라는 까다로운 허들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1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유럽 CE 인증에 이어 세 번째 도전 끝에 FDA의 승인을 받았다”며 “미국·유럽의 인증기관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보장받으면서 수출길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플라즈맵은 카이스트(KAIST) 물리학과 실험실에서 태동한 의료기기 벤처기업이다. LG전자와 한화테크엠 등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던 임 대표는 박사과정 연구 주제인 플라즈마 멸균기술의 가능성에 주목해 2015년 3월 창업 시장에 뛰어들었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에 이은 제4의 물질 상태를 뜻한다. 기체에 강한 전기적 자극을 주면 만들어진다.플라즈맵의 주력 상품은 2017년 출시한 플라즈마 멸균기인 ‘스터링크(STERLINK)’다. ‘경제성’과 ‘속도’라는 키워드를 앞세워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멸균기와 비교해 용량을 줄인 대신 멸균시간을 단축하고 가격 접근성을 높이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열과 습기에 민감한 의료기구를 알코올 솜으로 소독하는 대신 스터링크를 통해 손상 없이 멸균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내세웠다.임 대표는 “비용 부담이 큰 대용량 플라즈마 멸균기는 대형병원이 아니면 활용하기 힘든 게 사실”이라며 “냉장고 크기의 멸균기를 프린트기 수준으로 줄이고 멸균시간과 가격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춘 끝에 안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중소형 의료시설(의원급)에서 새로운 수요층을 확보했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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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젯 프린팅 부품기업 엔젯, '기술성 평가 A등급'…IPO 돌입
초정밀 잉크젯 프린팅 부품 전문기업 엔젯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에 필요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엔젯은 오는 8월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 준비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엔젯은 지난 2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SCI로부터 6주 동안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전체평가 'A' 등급을 받았다. 소부장 패스트트랙을 통해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엔젯은 2009년 설립돼 유도전기수력학(EHD) 잉크젯 프린팅 기술에 높은 전문성을 가진 기업이다.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원천기술인 iEHD 잉크젯 프린팅 기술은 유도전하를 이용해 노즐 끝단에서만 전하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기존 EHD의 문제점을 해결했다.엔젯은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강화를 통해 마이크로LED 칩 본딩, 디스플레이 빛샘방지 코팅, 폴더블폰기능성 코팅, 바이오디스펜서 등의 사업에 진출했다. 회사 측은 “2021년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올해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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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벤처 온코크로스, 기술평가 통과..내년 IPO 추진
인공지능(AI) 신약 벤처기업인 온코크로스가 내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온코크로스는 최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조만간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내년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은 기술평가와 질적·양적 심사, 전문가 회의, 상장위원회 심의, 심사결과 확정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기술평가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에서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온코크로스는 이크레더블과 SCI평가정보에서 기술평가를 진행했고 그 결과 상장 요건을 충족시켰다. 평가 요소는 기술의 완성도, 경쟁우위, 인력 수준, 기술제품의 성장 잠재력 등이다..온코크로스는 AI 플랫폼 기반 신약연구개발 기업으로 혈액종양내과 전문의이자 이학박사인 김이랑 대표이사가 창업했따. AI 기반 신약후보물질의 성공적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각 기능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임상단계에 진입한 신약후보물질이나 시판돼 안전성이 검증된 기존 약물을 타깃으로 국내외 제약사 및 대학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국내 제약사 한국파마에 기술이전했고 제일약품, 에스티팜, 대웅제약 등 국내 대형 제약회사들을 비롯해 프랑스 4P-파마, 캐나다 씨클리카 등과 협업 중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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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IPO 본격 시동
디앤디파마텍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17일 2곳의 전문기술평가기관이 진행한 기술성평가에서 각각 ‘A’ 등급을 받았다.디앤디파마텍은 한국 본사와 연구소, 5개 미국 자회사를 통해,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10개의 치료제 및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의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주요 후보물질로는 퇴행성 뇌질환 치료 후보물질 ‘NLY01’, 섬유화질환 치료 후보물질 ‘TLY012’, 대사성질환 치료 후보물질 ‘DD01’ 등이 있다. NLY01은 신경염증의 유발을 차단해 뇌세포를 보호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다. 현재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환자 518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알츠하이머성 치매 임상 2상도 준비하고 있다. TLY012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만성췌장염 및 전신 경화증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미국 임상 1상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DD01의 글로벌 임상 1·2a상을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최근 중국 선전 살루브리스 제약과 중국 지역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홍유석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남은 절차를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상장을 계기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퇴행성 뇌질환, 섬유화질환 및 대사성질환 치료제의 신속한 글로벌 임상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디앤디파마텍은 2019년 1410억원의 ‘시리즈B’를 비롯해 총 16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지난 12일에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프랙시스캐피탈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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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플랫폼 에이프릴바이오, 기술성 평가 통과…IPO 본격 돌입
신약개발 플랫폼 전문 기업 에이프릴바이오가 기업공개(IPO)의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에이프릴바이오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향후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기업공개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에이프릴바이오는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 ‘HuDVFab’ 기술 및 재조합단백질 의약품의 반감기를 증대시킬 수 있는 지속형 플랫폼 ‘SAFA’ 기술을 조합해 종양, 자가면역질환, 염증질환 등의 치료를 위한 항체 및 항체유사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항체 라이브러리 기술’은 원하는 타겟 항원과 결합하는 인간 단클론 항체를 획득할 수 있는 기술이다. ‘SAFA 지속형 기술’은 항-혈청 알부민 항체 절편을 이용해 재조합 단백질 및 항체 절편의 생체 반감기를 증대시키는 기술이다.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R&D 투자 및 파이프라인 확대, 공동연구 네트워크 강화, 자체 개발 신약의 기술이전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혁신신약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1월 유한양행과 공동연구 신약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전략적 투자자로서 에이프릴바이오에 130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로 자리하고 있다. 또한 올해 8월 기존투자자인 LB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이베스트증권과 더불어 신규투자자인 KTB 네트워크, DS자산운용, 프리미어파트너스, NH투자증권, B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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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바이오, 기술성평가 통과…이달 말 상장예심 청구
에이프릴바이오는 코스닥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이달 말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기업공개(IPO)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상장이 목표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에이프릴바이오는 종양 자가면역질환 염증질환 등을 치료하는 항체 및 항체유사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독자적인 인간 항체 집합체(라이브러리) ‘HuDVFab’ 기술과 재조합단백질 의약품의 반감기를 늘리는 지속형 플랫폼 기술 ‘SAFA’를 조합해서다.HuDVFab는 원하는 표적 항원과 결합하는 인간 단클론 항체를 얻는 기술이다. SAFA는 항혈청 알부민 항체 절편을 이용해 재조합 단백질 및 항체 절편의 생체 반감기를 증대시킨다.회사는 지난달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PB-A1’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기술성평가 통과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연구개발(R&D) 투자 및 후보물질(파이프라인) 확대, 자체 개발 신약의 기술이전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혁신신약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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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예심 탈락했던 디앤디파마텍, 코스닥 상장 재도전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27일(14: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치매치료제 개발사 디앤디파마텍이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지난 2월 신약개발역량을 인정받지 못해 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에서 탈락했으나 최근 기술수출 실적과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디엔티파마텍은 최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임상시험이 진척을 보이고 있는데다 복수의 해외 기술이전 계약체결 실적을 낸 덕분에 기술의 독창성, 완성도 및 신뢰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른 시일 내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기업공개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디앤디파마텍은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등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섬유화질환, 비만,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등 미충족의료수요가 큰 질환들을 대상으로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치료 영역별로 특화된 미국 소재 5개의 자회사가 있다. 2019년에는 1410억원 규모의 시리즈 B투자금을 국내외 벤처캐피탈로부터 유치해 주목받았다.현재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중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은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NLY01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논의를 거쳐 북미 지역에서 2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 물질은 전임상 시험 결과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해 다발성경화증, 녹내장 등 다양한 신경퇴행성 뇌질환에서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일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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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디솔루션, 코스닥 상장 청신호..기술평가 통과
≪이 기사는 09월27일(09: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환자 맞춤형 수술 솔루션 전문기업 애니메디솔루션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 평가에서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애니메디솔루션은 두 곳의 전문 기술 평가 기관인 나이스디앤비와 한국기업데이터에서 각각 A, A등급을 받았다. 이를 통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으며,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고 있다.기술특례상장이란 당장은 이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기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에게 상장 기회를 주는 제도로 2005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 평가 기관 두 곳에서 기술성과 사업성에 관한 35개의 평가 항목 심사를 통해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며,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애니메디솔루션은 3D프린팅 및 AI 기술을 활용해 환자 맞춤형 수술 솔루션을 개발·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맞춤형 의료기기 임상 적용 노하우를 접목해 보건의료 산업 분야의 새로운 신시장을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기술성 평가에서는 △의료 영상 기반 맞춤형 설계 기술 △수술 계획의 구현 기술 △가상 수술 및 플랫폼 기술 등이 고난이도의 수술을 지원하고 편차 없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높게 평가됐다. 주요 제품에는 시뮬레이터, 수술 가이드, 보형물 등이 있으며, 자체적으로 설계, 생산, 포장·멸균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인력과 설비를 갖추고 있다.시뮬레이터는 환자의 병변이 포함된 장기를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제품으로 선천성 심장질환 시뮬레이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