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마켓인사이트]국민연금, 벤처펀드에 2000억 투자

    [마켓인사이트]국민연금, 벤처펀드에 2000억 투자

    ≪이 기사는 09월23일(14: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이하 국민연금)가 총 출자금 2000억원 규모로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다. 국민연금은 최대 5개의 운용사를 선정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공개 모집 공고를 냈다. 국민연금은 벤처펀드 일반 부문에 1100억원, 중·소형 부문에 900억원을 투자한다. 일반 부문은 2개사 이내로 펀드별로 600억원 이내, 중·소형 부문에는 펀드별 300억원 이내로 최대 3개사를 선정한다.국민연금은 오는 10월 10일까지 제안서를 받는다.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뒤 정량평가(제안서 심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이후 선정위원회를 거쳐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발표는 11월로 예정돼 있다. 단계별 선정 결과 등은 해당 운용사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국민연금은 이번 벤처펀드에 출자약정금 총액의 50% 이하를 출자한다. 운용사 의무출자비율은 2% 이상이다. 펀드 만기는 8년 이내로 투자기간은 4년이다. 성과보수는 순내부수익률(IRR) 8%를 상회하면 초과수익의 20% 이하 또는 IRR 10% 상회시 초과수익의 30% 이하 중에서 택하면 된다.공동출자자의 경우 기관투자자 및 법인으로 한정한다. 다만 운용사의 운용인력 및 특수관계인 등 책임운용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개인 출자도 허용하기로 했다.아울러 기존 기금 위탁운용사 가운데 투자금액(Invested Capital) 기준으로 기금 펀드 약정금액 소진율이 60% 이하인 운용사에 대해선 지원을 받는다. 다만 기존 펀드 운용조직과는 별도의 인력으로 구성하는 경우 허용하기로

  • [마켓인사이트]국민연금, 4월까지 수익률 6.81%...적립금 690조원

    [마켓인사이트]국민연금, 4월까지 수익률 6.81%...적립금 690조원

    ≪이 기사는 06월28일(11: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공단이 올해 들어 4월까지 6.8%의 기금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증시 강세에 지난 3월 말에 비해 2%포인트 가량 실적이 개선됐다. 누적 적립금은 올해 4월 말 현재 690조원으로 700조원 돌파를 앞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019년 4월 말 기준 국내외 주식·채권·대체투자 수익률 등을 포함한 기금운용 수익률이 6.81%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9.97%, 해외주식 20.34%, 국내채권 1.42%, 해외채권 6.68%, 대체투자 3.46%를 각각 기록했다.기금운용본부는 "4월까지의 기간 수익률이 6.81%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역협상 진전 기대 및 미국 금리인상 기조 완화 등으로 국내 및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국내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어 "국내주식은 중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수출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국내 성장률 둔화 우려로 후반에 상승 폭이 다소 줄면서 10% 수준의 수익률을 보였고, 해외주식은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와 글로벌 중앙은행의 완화적 정책 공조, 경기지표 개선 기대감으로 수익률이 2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기금적립금은 전년 말보다 51조 2000억원 증가해 690조원으로 불어났다.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올해 4월까지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5.40%이며, 누적 운용수익금은 337조3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