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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인공제회, 건설투자부문 이사 공모 절차 착수

    군인공제회, 건설투자부문 이사 공모 절차 착수

    ≪이 기사는 06월24일(10: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군인공제회가 건설투자부문이사(CIO) 공모에 나섰다.군인공제회는 건설투자부문이사 공개모집 접수를 6월 24일부터 7월 7일까지 14일간 진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군인공제회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3배수 이내로 후보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건설사업 분야 실무 및 관리경력 15년 이상과 임원경력 2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자다. 건설사업 신규투자 발굴과 회원주택사업 용지 확보 및 시행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자, 그리고 개인윤리 및 도덕성이 투명하고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을 보유한 자라는 조건도 제시했다.군인공제회 건설투자부문이사는 운영위원회에서 선출된다. 이후 국방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취임할 예정이다. 취임 예정일은 오는 8월 중으로, 임기는 3년이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군인공제회 신임 감사에 최근영 전 공군 교육사령관

    군인공제회 신임 감사에 최근영 전 공군 교육사령관

    ≪이 기사는 06월07일(14: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군인공제회는 제108차 대의원회의에서 최근영 전 공군 교육사령관(사진)을 군인공제회 신임 감사로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간이다.최 신임 감사는 공군사관학교(33기)를 졸업하고 동국대학원 안보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임관 후 주요 지휘관을 거쳐 공군 20전투비행단장, 공본 감찰실장, 공군 공중기동정찰사령관,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공군 방공관제사령관, 교육사령관을 역임했다. 예편 후에는 아주대학교 국방디지털융합학과 교수로 활동해 왔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군인공제회의 든든한 지원 가능성 덕분에…대한토지신탁, 신용도 전망 '긍정적'

    군인공제회의 든든한 지원 가능성 덕분에…대한토지신탁, 신용도 전망 '긍정적'

    대한토지신탁의 신용도 전망이 밝다.한국신용평가는 18일 대한토지신탁의 기업 신용등급으로 BBB+를 부여하면서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달았다. 차입형 개발신탁 심사 기준을 강화한데다 지난해 이후 수주 금액이 회복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서다.대한토지신탁은 최근 시공능력 순위 100위 이내 시공사로 심사 대상을 제한했다. 시공사 선정기준 강화와 함께 외부 인력을 포함하는 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차입형 개발신탁 관련 위험을 적극적으로 통제하고 있다.한국신용평가는 "강화된 위험 관리, 진행사업장 규모와 분양률, 공정률 분포를 감안할 때 재무부담이 급격하게 늘어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예상했다.대한토지신탁의 신탁계정대여금은 2019년 말 7348억원에서 올 3월 말 기준 6035억원으로 1313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175%에서 96%로 낮아졌다. 1년 이하 원화 유동성 비율도 85%에서 176%로 개선됐다.한국신용평가는 "군인공제회의 지원 가능성이 높은 수준이라 계열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에 따라 자체 신용등급에 비해 한 단계 높은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토지신탁은 1997년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자회사로 설립된 뒤 2001년 군인공제회로 대주주가 변경됐다. 군인공제회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 군인공제회 신임 CIO에 이상희 前 롯데손보 상무

    군인공제회 신임 CIO에 이상희 前 롯데손보 상무

      군인공제회는 금융투자부문이사(CIO)에 이상희 전 롯데손해보험 자산운용총괄 상무를 선임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임 CIO는 5월 20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이상희 금융투자부문 CIO(사진)는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 삼성생명 법인영업부 사원으로 시작하여 뉴욕투자법인 미국회사채 분석 차장, 전략투자부장, 주식투자부장, 뉴욕투자법인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롯데손해보험으로 자리를 옮겨 자산운용총괄 상무를 지냈다. 군인공제회는 지난 3월부터 금융투자부문 CIO의 공개모집 절차를 시작했다. 군인공제회의 채권, 주식, 대체투자 등 자산관리 및 운용업무를 총괄하는 임원이다. 군인들의 노후생활·복지지원을 위해 설립된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2조 7000억원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다. 이 가운데 8조5000억원 가량을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투자자산으로 운용한다. 군인공제회는 올해 2조 1000억원 가량을 신규 투자할 계획이다. 부동산과 기타 대체투자에 각각 1조원, 채권에 1000억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 군인공제회의 대체투자 비중은 올해 50%대에 육박할 전망이다.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 군인공제회, CIO 새로 뽑는다

    군인공제회, CIO 새로 뽑는다

    군인공제회가 향후 3년 간 자금을 운용할 금융투자부문이사(CIO)를 새로 뽑는다. 군인공제회는 금융투자부문이사 공개모집 접수를 4일부터 17일까지 14일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3배수 이내로 후보자를 선발해 면접 등을 거쳐 4월 중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취임 예정일은 오는 5월 1일로 임기는 3년이다.CIO의 자격 요건은 금융투자, 리서치, 투자전략, 리스크 관리 가운데 하나 이상의 분야에서 실무·관리경력 15년 이상을 갖춰야 한다. 이 가운데 금융투자 분야 임원 경력이 2년 이상이거나 군인공제회 본부·실장으로 근무하는 자가 지원 가능하다.군인들의 노후생활·복지지원을 위해 설립된 군인공제회는 2019년 말 기준 11조 5779억원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다. 이 가운데 전체의 66.8%인 7조 7360억원 가량을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투자자산으로 운용한다.군인공제회는 올해 2조 1000억원 가량을 신규 투자할 계획이다. 부동산과 기타 대체투자에 각각 1조원, 채권에 1000억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 군인공제회의 대체투자 비중은 2019년 말 기준 46.5%로 올해 50%대에 육박할 전망이다.앞서 CIO를 지낸 김재동 이사는 군인공제회가 처음으로 내부에서 CIO로 발탁한 인물이다.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김 부이사장은 1998년 대한투자신탁 뉴욕사무소에 입사한 이후 제일투자신탁, 조흥투자신탁, 한국투신운용을 거쳐 군인공제회에 입사했다.2015년부터 군인공제회 증권운용본부장을 지낸 그는 2017년 CIO로 선출된 이후 지난해 3월 1년 연임에 성공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군인공제회는 2017년 4.3%, 2018년 3.8%, 2019년 4.9%로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황

  • 군인공제회 신임 이사장에 김유근 前국가안보실 1차장

    군인공제회 신임 이사장에 김유근 前국가안보실 1차장

    ≪이 기사는 02월15일(09: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군인공제회는 김유근 전(前) 국가안보실 1차장(예비역 육군 중장·육사 36기·사진)이 제15대 군인공제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유근 이사장은 육사 36기로 임관하여 제8사단장, 제8군단장, 육군본부 참모차장, 합동참모차장,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 국가안보실 NSC 사무처장 겸 안보1차장 등을 역임했다. 김 이사장은 현역군인 및 군무원 37명으로 구성된 제106차 대의원회의에서 선출, 국방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취임했다.김 이사장은 취임 메시지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민하고 적시적인 변화관리 경영으로 회원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일등공제회를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그는 투명경영 실천과 영업이익 극대화, 과학적 리스크관리를 통한 자산의 안정적 관리, 경영시스템 효율화 등 4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 코람코신탁, 행정공제회가 3000억 출자한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로 선정

    코람코신탁, 행정공제회가 3000억 출자한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로 선정

    코람코자산신탁이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출자해서 조성하는 3000억원 규모 블라인드 펀드(구체적인 투자처가 확정되지 않은 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됐다. 서울과 판교 테크노벨리 등 수도권 요지에 자리 잡은 중‧대형 오피스 빌딩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지난해 교직원공제회, 행정공제회, 경찰공제회 등 5개 기관투자가로부터 4000억원의 블라인드 펀드 출자금을 유치한데 이어 새롭게 수천억원대의 투자금이 더해지면서 코람코자산신탁의 누적 블라인드 펀드 운용액은 3조원을 바라보게 됐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최근 코람코자산신탁을 새롭게 조성되는 3000억원대 규모 블라인드 펀드의 운용사로 선정했다. 행정공제회는 지난해 10월 이번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할 부동산 자산운용사를 모집하는 공고를 냈고 코람코자산신탁은 다른 입찰사들과의 경쟁 끝에 운용사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이 펀드는 앞으로 13년간 운용되며 서울과 분당권 업무지구에 자리 잡은 오피스 빌딩에 투자할 예정이다.   블라인드 펀드는 구체적인 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고 개괄적인 투자 전략과 목표수익률만을 제시한 채 투자금을 모으는 펀드를 말한다. 미리 투자금을 확보해놓고 있기 때문에 우량 자산이 시장에 매물로 등장할 경우 곧바로 투자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이번 블라인드 펀드는 연평균 5%대의 배당수익률과 IRR(내부수익률) 기준 연평균 7% 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행정공제회가 제시한 투자 가이드라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 투자 전략을 활용할 계획이다. 먼저 전체 펀드 자금의 60%는 각 권역의 프라임급 대형 오피스 빌

  • 군인공제회 2차 국내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에 IMM인베, JKL

    군인공제회 2차 국내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에 IMM인베, JKL

    ≪이 기사는 11월03일(10: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군인공제회가 2020년 2차 국내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를 선정했다. 사모펀드(PEF)분야에서 IMM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가, 벤처캐피탈(VC)분야에선 한국투자파트너스, KTB네트워크, DSC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 대형사들이 이름을 올렸다.군인공제회는 올해 2차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로 총 12개사를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위탁운용 규모는 총 1500억원이다. 위탁 운용 규모는 PEF 분야에 600억원, VC분야에 900억원이다. 운용사별 위탁 규모는 펀드 형태나 전략별로 200억원에서 100억원 수준이다.PEF분야에선 △IMM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루키)등 3곳이 선정됐다. VC분야에선 △DSC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TS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루키), △비하이인베스트먼트(루키) 등 9개사가 이름을 올렸다.군인공제회는 올해 강소 운용사 발굴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목적으로 루키리그를 최초 도입했다. 루키리그는 운용역 개인의 투자실적(트랙레코드)은 있지만 운용사의 업력이 짧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신예를 발굴하는 제도다.군인공제회는 올해 2월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8곳에 1300억 원을 출자 확약한 바 있다. 이번 2차 블라인드 펀드 선정을 포함해 총 2800억원을 PEF 및 VC 분야에 출자했다.김재동 금융투자부문 부이사장은 “운용사의 운용성과와 안전성은 물론, 펀드별 운용전략과 운용프로세스 등 평가지표를 점수화해 실력 있는 운용사를 엄선했다”며 “회원

  • 군인공제회, 론 그룹과 미팅…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 참석

    군인공제회, 론 그룹과 미팅…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 참석

    ≪이 기사는 02월10일(16: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군인공제회(이사장 김도호)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Rhone)그룹 창업자 등 주요 경영진과 미팅을 가졌다.군인공제회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군인공제회관에서 미국계 사모펀드 론 그룹 창업자 등 주요 경영진과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미팅에는 군인공제회 김도호 이사장과 김진형 감사, 김재동 금융투자부문이사, 권기상 대체투자본부장, 김정한 투자전략실장이 참석했다. 론그룹에서는 로버트 아고스티넬리(Robert F. Agostinelli) 공동창업자, 존 호프만(Jon Hoffman) IR 대표 겸 매니징 디렉터, 리차드 안(Richard Ahn) 아시아 지역고문 등이 참석했다.특히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론 그룹의 고문자격으로 참석했다. 존 볼턴 고문은 지난해 10월 방한해 교직원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한국투자공사(KIC),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행정공제회 등과 미팅을 가진 바 있다.이번 미팅은 론 그룹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군인공제회의 해외 대체투자 확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이 커지면서 장기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기 위해 만남을 요청한 것이라는게 공제회 측 설명이다.11조의 자산규모를 운용하는 군인공제회는 2000년 중반부터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시작으로 해외투자를 시작해,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펀드에 투자했다. 올해도 신규 대체투자의 약 60%를 해외로 배분할 계획이다.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저성장시대에 목표수익 달성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론 그룹과의 훌륭한 파트너십을 통해 군인공제회의 해외투자 역량이 한

  • 군인공제회, 올해 PEF·VC에 1300억원 출자

    군인공제회, 올해 PEF·VC에 1300억원 출자

    군인공제회가 총 13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출자 사업을 진행한다.군인공제회는 ‘2020년 국내 블라인드 펀드 출자사업’ 공고를 내고 사모펀드(PEF) 및 벤처캐피탈(VC) 운용사를 대상으로 1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위탁 운용규모는 총 1300억원 내외다. PE분야에는 1000억원 정도를 출자한다. 벤처캐피탈(VC) 분야에는 300억원 가량을 출자한다.PE분야는 라지캡에 400억원 내외로 2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미드캡은 600억원 내외로 3개 운용사를 정한다. PE분야 라지캡에 지원하려면 선정 계획 공고일 기준으로 제안 펀드 결성규모가 5000억원을 초과해야 한다. 미드캡은 1000억~5000억원이다.이달 30일 기준 국내 기관 투자자로부터 펀드 결성 규모 대비 투자확약서 30% 이상을 모집한 운용사가 대상이다. 펀드 만기는 10년으로 1년씩 2회 연장 가능하다. 투자 기간은 5년 이내다.군인공제회는 이번 사업에서 펀드의 관리보수 및 성과보수, 운용사 출자비율과 우선손실 충당금 등을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 출자조건은 PEF의 일반적인 관행에 따른다는 방침이다. 분야(PE, VC) 간 및 PE 분야 내 리그 간 중복 제안을 금지한다.1월 10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1월 말 구술심사, 2월 말 운용사 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김도호 이사장 "10년 묵은 PF사업 정리…해외투자 늘릴 것"

    [마켓인사이트] 김도호 이사장 "10년 묵은 PF사업 정리…해외투자 늘릴 것"

    ▶마켓인사이트 9월 30일 오후 2시5분“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관련 부실의 정상화 작업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사진)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가득했다. 3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때 장부가 기준으로 1조6000억원에 달했던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 중 4200억원어치는 매각을 완료해 6000억원을 회수하는 것이 확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2000억원 안팎의 부실 PF 사업을 추가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 말쯤 되면 군인공제회가 보유한 PF 사업 부실은 1조원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1984년 직업군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군인공제회는 2000년대 초·중반 뛰어든 부동산 PF 사업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대거 부실화하면서 지난 10년간 어려움을 겪어왔다. PF 사업이 지연되거나 부도 후 담보권을 실행해 떠안은 토지 등 무수익 자산이 한때 1조6000억원에 달했을 정도다.하지만 김 이사장이 취임한 작년 초부터 군인공제회는 PF 부실을 빠르게 해소하고 있다. 김 이사장이 부실 자산 유동화에 몰두한 덕분이다.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경기 성남시 신흥동 사업장 등을 정리해 2351억원을 회수했고, 올해 7월엔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의 상업·주거용지를 약 30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경기 용인시 왕산지구와 화성시 장짐리, 강원 용평 사업장 등도 주관사를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하고 있다.주주 간 소송과 인허가 특혜 의혹 등으로 14년 동안 답보 상태에 빠져 있던 경남 김해시 ‘레스포타운’ 신도시개발사업은 올해 5월 공사가 시작됐다. 6300가구 아파트와 단

  • [마켓인사이트]군인공제회 김진형 감사 선임

    [마켓인사이트]군인공제회 김진형 감사 선임

    ≪이 기사는 05월29일(14: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군인공제회는 대의원회의를 열어 김진형(사진) 전 해군소장을 감사로 선출했다고 29일 발표했다.해군사관학교 36기인 김 신임 감사는 임관 후 주미 한국대사관 해군무관, 문무대왕함 함장,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장, 해군 1함대사령관, 합참 전략기획부장, 해군 군수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숭실대에서 IT정책경영학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예편한 뒤 경동대 정보보안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했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군인공제회 2018년 운용 수익률 3.8%

    [마켓인사이트]군인공제회 2018년 운용 수익률 3.8%

       ≪이 기사는 03월26일(14: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군인공제회는 2018년 자산운용 수익률 3.8%를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군인공제회는 지난 25일 대의원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회계결산을 의결했다. 사업이익 2737억원, 여기에서 회원급여 지출 등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448억원을 기록했다. 군인공제회는 2016년 638억원, 2017년 885억원 당기순이익을 올렸다.회원 납입금과 운용수익을 합친 전체 자산은 10조7856억원으로 2017년말 대비 3867억원이 늘었다. 자산 포트폴리오는 주식 1조2966억원(12%), 채권 1조2821억원(12%), 대체투자 2조507억원(19%), 부동산 2조9781억원(28%), 사업체 및 기타자산 3조1781억원(29%)을 기록했다.군인공제회는 미중 무역 갈등 등의 경제 변수로 주식과 채권 수익률은 저조했지만, 대체투자와 부동산 부문 수익이 흑자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목표수익률은 4.1%를 제시했다.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올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하겠지만, 적극적 투자를 통해 수익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 군인공제회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1위

    군인공제회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1위

    군인공제회는 국민권익위원에서 주관하는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최우수(1등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군인공제회는 10점 만점에 9.04점의 종합청렴도를 기록했다. 전체 평균인 8.12점을 크게 웃돈다. 공직유관단체 Ⅳ유형(45개 기관) 중 종합청렴도 1위다.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전국 612개 공공기관 및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민원인, 소속직원,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종합해 등급을 매긴다. 군인공제회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군인공제회는 청렴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본회 및 산하 사업체 임직원 청렴 교육, 캠페인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청렴시민감사관을 위촉해 외부전문가를 통한 감사기능을 확대했다. 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4년 연속 ‘청렴공제회’로 평가받은 것은 전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공제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김도호 이사장 "군인공제회 8000억 부실자산 임기 내 현금화"

    [마켓인사이트] 김도호 이사장 "군인공제회 8000억 부실자산 임기 내 현금화"

    ▶마켓인사이트 10월 7일 오후 3시48분“8000억원 규모의 특별관리사업을 앞으로 3년 이내에 반드시 유동화하겠습니다.”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사진)은 7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부실사업은 공매 등 정당한 절차를 거쳐 현금화하고 신규 해외투자와 대체투자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직업군인 복지 증진을 위해 1984년 설립된 군인공제회는 국내 대표적인 기관투자가다.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0조3989억원으로 공제회 가운데 교직원공제회(32조4579억원), 지방행정공제회(11조766억원)에 이어 3위다.군인공제회는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총 9건, 1조6000억원 규모의 무수익 자산을 ‘특별관리사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회원아파트 건설사업을 한 군인공제회는 주택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레포츠단지와 대규모 아파트 사업 등 규모가 큰 부동산 프로젝트를 벌였다.이 중 일부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로 부실화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매각 등을 통해 특별관리사업을 16개에서 9개로 줄였지만, 그동안 투자로 벌어들인 돈을 의미하는 자본잉여금은 2007년 9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3000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김 이사장은 “군인공제회의 과거 투자 방식은 동양 고전 순자에 나오는 ‘무급승이망패(無急勝而忘敗: 지나치게 승리하려는 데 급급하면 도리어 패할 수 있다)’라는 말처럼 손실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고 진단했다.지난 1월 군인공제회 이사장에 선임된 그는 선임 후 강도 높은 경영진단을 했다. 그 결과에 따라 경기 용인 왕산리 아파트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