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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 "올해 안에 국내 주식 액티브 운용에 ESG 통합전략 적용할 것"

    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 "올해 안에 국내 주식 액티브 운용에 ESG 통합전략 적용할 것"

    ≪이 기사는 11월10일(07: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 안에 71조 6000억원 규모의 국내 주식 직접 운용 전 자산에 ESG통합 전략을 적용할 것입니다. 이는 기금 전체 자산의 약 10%에 해당합니다."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은 9일 세계경제연구원과 KB금융그룹이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연 국제 컨퍼런스에서 '세션2: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의 뉴 트렌드와 공적 기금의 역할'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ESG통합이란 ESG 요소를 기업이나 자산의 재무분석 과정에 체계적이고 명시적으로 융합시켜 투자 의사 결정 단계에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국민연금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ESG평가체계에 따른 평가 결과를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자산군에 적용하는 셈이다.김 이사장은 "앞으로 2022년까지 책임투자 적용 자산군 규모는 국민연금 전체 자산의 50%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주식 일부에 그치고 있는 책임투자의 범위를 올해 국내주식 액티브 운용 전체, 내년에는 해외주식과 국내채권으로 확대하고, 2022년부터는 주식 및 채권 위탁운용사 선정·평가시에도 책임투자 요소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이어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의 주주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국민연금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이사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기준'을 마련해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도 이날 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투자 프로세스 전반에 ESG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은 ESG가 일

  • 군인공제회 2차 국내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에 IMM인베, JKL

    군인공제회 2차 국내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에 IMM인베, JKL

    ≪이 기사는 11월03일(10: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군인공제회가 2020년 2차 국내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를 선정했다. 사모펀드(PEF)분야에서 IMM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가, 벤처캐피탈(VC)분야에선 한국투자파트너스, KTB네트워크, DSC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 대형사들이 이름을 올렸다.군인공제회는 올해 2차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로 총 12개사를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위탁운용 규모는 총 1500억원이다. 위탁 운용 규모는 PEF 분야에 600억원, VC분야에 900억원이다. 운용사별 위탁 규모는 펀드 형태나 전략별로 200억원에서 100억원 수준이다.PEF분야에선 △IMM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루키)등 3곳이 선정됐다. VC분야에선 △DSC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TS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루키), △비하이인베스트먼트(루키) 등 9개사가 이름을 올렸다.군인공제회는 올해 강소 운용사 발굴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목적으로 루키리그를 최초 도입했다. 루키리그는 운용역 개인의 투자실적(트랙레코드)은 있지만 운용사의 업력이 짧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신예를 발굴하는 제도다.군인공제회는 올해 2월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8곳에 1300억 원을 출자 확약한 바 있다. 이번 2차 블라인드 펀드 선정을 포함해 총 2800억원을 PEF 및 VC 분야에 출자했다.김재동 금융투자부문 부이사장은 “운용사의 운용성과와 안전성은 물론, 펀드별 운용전략과 운용프로세스 등 평가지표를 점수화해 실력 있는 운용사를 엄선했다”며 “회원

  • 국내 최초 주유소리츠 상장...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국내 최초 주유소리츠 상장...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이전까지 국내 공모 리츠(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투자처가 오피스빌딩이나 쇼핑몰에 한정돼 있었습니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국내 주요 거점에 있는 187개 주유소에 투자할 수 있는 최초의 리츠 상품입니다.”10일 한국경제신문이 만난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사진)은 “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임차자의 기본 계약기간만 10년 이상”이라며 “연 6% 초반대의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다음달 31일 유가증권에 상장할 예정이다.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의 기초자산은 지난해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한 전국 187개 직영주유소다. 주요임차인은 현대오일뱅크다. 임대계약기간은 기본 10년에 5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 윤 본부장은 “리츠의 기초자산인 주유소들이 현대오일뱅크에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재무적투자자(FI) 코람코자산신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조3000억원을 투입, SK네트웍스로부터 전국 주유소 311곳을 넘겨받으며 업계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이 311개 주유소 중 187곳이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의 기초자산이다.주유소 주인은 바뀌었지만 해당 부지에서 영업 중인 SK네트웍스의 차량정비 프랜차이즈 스피드메이트의 서비스도 계속된다. SK네트웍스의 임대기간 또한 10년이다. 윤 본부장은 “187개 주유소 중 51%가 수도권 등 핵심 거점에 있어 현대오일뱅크와 SK네트웍스 모두 안정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각 주유소의 평균 면적이 1650㎡(500평)에 이르는 만큼 부지를 다각도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 국내 게이밍기기 강자 앱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

    국내 게이밍기기 강자 앱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

    ≪이 기사는 05월29일(15: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컴퓨터 주변기기와 소형가전을 제조해 판매하는 국내 중소기업 앱코(ABKO)가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PC방 이용인구가 줄어든 대신 집에서도 PC방처럼 게임을 즐기려는 게이머들이 늘어나면서 ‘언택트 소비’의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도 나온다.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앱코는 지난 28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상장승인을 받는 대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청약을 거쳐 오는 9월 중 코스닥에 입성하는 게 목표다.앱코는 2001년 설립된 컴퓨터 및 주변장치 제조업체다. 게이밍용 키보드와 마우스 등 컴퓨터 주변기기는 물론 최근에는 욕실청소기, 마사지건, 세척기 등 생활가전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미국 아마존을 통해 자사 제품을 북미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업계는 미국 아마존에서 올리는 매출이 올해 전체 기대 매출 중 1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843억원, 영업이익 55억원, 순이익 35억원을 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79억원(27%)늘고 영업이익은 17억원(46.5%), 순이익은 9억원(36%) 증가했다. 또한 ‘언택트 수혜’에 힘입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 영업이익(37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투자은행(IB) 업계는 이 회사의 예상 기업가치가 2000억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단독]대우건설 시공 자회사 대우에스티, IPO 나선다...증권사에 RFP 발송

    ≪이 기사는 05월27일(06: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대우건설 자회사 대우에스티가 국내 주요증권사에 기업공개(IPO) 주관사 참여 의향을 묻는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예상 행선지는 유가증권시장이다. 오는 6월 다른 자회사 푸르지오서비스와 대우파워를 흡수합병하는 대우에스티가 기업가치를 높이고 신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IPO 채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우에스티는 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 4곳에 RFP를 발송했다. 4곳 중 3곳이 지난 25일 프레젠테이션을 마쳤다. 업계는 대우에스티가 이번주 중 주관사를 선정한 뒤 이르면 내년말께 본격적인 상장일정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대우건설은 지난 3월 대우에스티와 푸르지오서비스, 대우파워 등 3개 자회사의 합병을 결정했다. 자회사가 개별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간 시너지를 높이고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우건설은 합병 후 통합법인으로 출범하는 대우에스티의 100% 최대주주가 된다. 합병기일은 오는 6월 1일이다.대우에스티는 대우건설에서 2005년 물적분할로 설립된 자회사다. 주요사업은 강구조물 공사와 철강재 설치사업 등이다. 푸르지오서비스는 시설물 운영관리, 대우파워는 발전시설 관리운영 사업을 하고 있다. 각 자회사의 사업은 합병 이후에도 기존대로 운영된다.통합이후엔 △부동산개발 △MRO 사업 △스마트홈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MRO 사업은 ‘건설지원 전문 MRO’라는 밑그림을 그린 상태다. 모회사인 대우건설에 안전용품과 사무용품 등을 공급해 MRO서비스의 노하우를 축적한 뒤 건설업계 전반

  • 국내 연기금·공제회들, 코로나19 전 세계적 확산에 벤처펀드 리스크 '긴급점검'

    ≪이 기사는 04월10일(07: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사모시장 조성의 중심축인 연기금·공제회 등 출자자(LP)들이 일제히 벤처투자 리스크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벤처펀드들의 투자 대상인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들의 대규모 구조조정 가능성이 대두되면서다.10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교직원공제회 등 국내 주요 LP들은 최근 이들로부터 자금을 위탁 받아 운용하고 있는 벤처캐피탈(VC)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펀드 운용 및 투자 기업의 가치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했다. 올해 본격적인 벤처펀드 출자를 앞두고 투자 자산의 리스크 요인 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다.이같은 LP들의 움직임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벤처투자의 중심지인 미국과 중국 등에서 여행·공유오피스 등 스타트업들이 대규모 감원에 들어가는 등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한 공제회 관계자는 "온라인쇼핑이나 교육, 물류 등 코로나19여파로 수혜를 보는 스타트업도 적지 않고 VC들의 포트폴리오도 쏠림 없이 분산돼있어 펀드 운용 자체의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본다"면서도 "코로나19가 실물 경기의 침체로 이어졌을 때 상장(IPO)등 회수 시장이 침체되고 벤처 기업에 대한 기존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무너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LP들의 행보에 VC들은 긴장하는 모양새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 산업은행 등 벤처투자시장에 정책자금을 공급하는 기관들이 올해 벤처

  • "저항 '0' 초전도체로 21세기 청사진 바꿀 것"

    "저항 '0' 초전도체로 21세기 청사진 바꿀 것"

      ≪이 기사는 02월04일(14: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세기를 바꾼 신소재가 액정과 반도체라면 21세기를 바꿀 신소재는 고온초전도선재입니다. 서남은 고온초전도선재 전문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서남의 문승현 대표이사(사진)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회사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업체의 상장예비심사 기간을 줄여주는 ‘소부장 패스트트랙’을 통해 상장하는 제2호 기업이다. 기술특례로 기업공개(IPO)에 나선 서남은 오는 20일부터 코스닥에서 주권거래를 시작한다.서남은 2004년 LG전자기술원 출신 문승현 대표가 설립한 초전도체 전문 기업이다. 초전도체란 특정 온도 이하일 때 전기 저항이 ‘0’이 되는 신소재다. 전선에 저항이 있으면 이 저항 때문에 전류가 흐를 때 열이 발생하는 데 저항이 없는 초전도체에선 전류가 흘러도 열이 발생하지 않는다.같은 이유로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가정이나 산업체 등으로 보내면 전송 도중 전선의 저항 때문에 손실되는 전기가 나온다. 문 대표는 “지난해 1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송전하는 도중 저항 때문에 1조 8000억원어치의 전기가 버려졌다”며 “송전선을 초전도선을 이용하면 이런 낭비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이 좁아 송전손실이 매우 적은 나라에 속한다”며 “국토가 넓은 세계 시장에선 초전도선을 찾는 수요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분석업체에 따르면 2016년엔 34억달러 규모였던 세

  • [마켓인사이트]국내 기업 경영진, “2년내 가장 중요한 기술은 자동화와 로보틱스”

    [마켓인사이트]국내 기업 경영진, “2년내 가장 중요한 기술은 자동화와 로보틱스”

    ≪이 기사는 12월23일(16: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기업 경영진들이 2년 이내의 가까운 미래에 자신이 속한 기업의 비즈니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기술로 자동화와 로보틱스를 꼽았다.EY한영은 23일 국내 52개 기업을 포함한 전 세계 기업 임원 29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임원의 33%는 2년 이내에 소속 기업의 사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기술로 자동화와 로보틱스를 꼽았다. 두 번째로 영향을 줄 것으로 꼽은 기술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24%)이었고, 블록체인(19%)이 그 뒤를 이었다. 5세대통신망(5G)를 선택한 임원은 5%에 그쳤다.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기업의 경우, 임원들은 AI와 머신러닝을 첫번째(26%)로 꼽았다. 자동화와 로보틱스가 두번째(20%)를 기록했다. 글로벌 기업들은 세 번째로 애널리틱스(19%) 기술이 사업에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 블록체인은 9%에 그쳤다. 디지털 혁신에 대한 질문에서는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경영진 사이의 견해 차이가 나타났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소속한 회사와 산업에 미친 가장 큰 영향’에 대해 글로벌 경영진 중 22%는 ‘진입 장벽이 축소되며 신규 시장 진입자가 늘어난다’고 답했다. 반면 국내 경영진 중 21%는 ‘필요 자본금 증가에 따라 급격한 수익 모델 변화가 나타나는 등 진입 장벽이 강화된다’고 답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시장 진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반대로 해석한 것이다.국내 경영진은 디지털 혁신 운영 방안에 대한 질문에 65%가 CDO(Chief Digital Officer), CTO

  • 국민연금, 국내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IMM SV 등 5곳 선정

    ≪이 기사는 12월04일(17: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IMM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케이넷투자파트너스, K2인베스트먼트 등 5개사를 2019년 국내 벤처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벤처펀드는 성장성이 높은 스타트업 등의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국민연금은 이번에 선정된 벤처펀드 위탁운용사에 총 2000억원 이내의 자금을 배정할 예정이다.앞서 국민연금은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로 6000억원 규모 미드캡 부문은 H&Q, VIG파트너스, SG PE, 프랙시스캐피탈을 선정했다. H&Q, VIG파트너스, SG PE는 2000억원을 제안해 1660억원을 출자받는다. 프랙시스캐피탈은 1200억원을 제안해 1000억원을 출자받는다.4000억원 규모 스페셜 시추에이션 및 디스트레시드(SS&D) 위탁운용사에는 나우IB캐피탈-KB증권(2000억원), 오퍼스PE-NH PE(1000억원), 유진자산운용(1000억원)이 선정됐다.9월 말 현재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자산은 82조6000억원이다. 전체 기금의 11.6%를 차지하고 있다.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앞으로도 대체투자 확대 등 국민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금의 장기적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동남아시아 데카콘 '고젝', 산은 넥스트라운드서 국내 첫 IR

    [마켓인사이트]동남아시아 데카콘 '고젝', 산은 넥스트라운드서 국내 첫 IR

    ≪이 기사는 11월22일(17: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도네시아 최대 스타트업이자 전 세계에 22개에 불과한 데카콘(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기업)중 하나인 고젝(GoJek)이 국내에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했다. 고젝이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IR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산업은행은 22일 경기도 하남의 KDB 디지털스퀘어에서 국내 벤처캐피탈(VC)과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 넥스트라운드 아세안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 넥스트라운드는 산업은행이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를 알리기 위해 2016년 8월부터 운영하는 벤처투자플랫폼이다.이번 아세안 스페셜라운드는 최근 고젝(Gojek), 그랩(GRAB) 등 10여개의 유니콘(기업가치 1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배출하며 급성장하는 동남아시아 벤처생태계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페셜라운드 1부에선 고젝의 IR이 진행됐다. 고젝은 동남아 시장을 개척한 자신들의 비즈니스모델과 향후 비전 등을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고젝은 2010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시작으로 음식배달, 택배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자만 1억명에 달하고, 구글과 텐센트, KKR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 및 사모펀드의 투자를 받았다. 이어 2부에선 인터베스트, DTN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라인벤처스 등 다수의 동남아시아 투자 경험을 갖고 있는 VC의 전문가들이 '급성장하는 아세안 벤처생태계 및 성공적인 진출전략'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 [마켓인사이트]국민연금, 국내 주식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 공고

    [마켓인사이트]국민연금, 국내 주식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 공고

    ≪이 기사는 08월21일(17: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이 약 2년 만에 올해 국내 주식 배당주형과 액티브퀀트형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다. 국민연금은 국내주식을 위탁할 배당주형과 액티브퀀트형 펀드를 각각 2곳 이내로 선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지난 2017년 4월 이후 2년 4개월만이다.배당주형은 배당주와 향후 배당 증가가 예상되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장기적인 자본 이득뿐 아니라 전략적인 고배당주로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내는 것을 추구한다.과거 및 미래 배당지급을 고려한 종목 선택을 통해 운용하며, 'NPS-KRX 배당지수'를 벤치마크해 매니저의 재량으로 초과이익을 거둔다.액티브퀀트형은 벤치마크 대비 리스크를 통제하면서 계량적인 방법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현·선물 차익거래와 계량모형에 의한 업종 종목 스타일 등에 대한 틸팅(ilting)기법, 새로운 인덱스기법(Fundamental Indexing)등 을 활용한다.운용사 제안서 및 관련 자료 접수는 이달 30일까지다. 국민연금은 예비심사와 제안서 심사, 구술심사 대상자 선정(2배수), 구술심사 대상자 현장실사, 구술심사 등을 거쳐 다음달 30일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美 노벨리스-日 고베, 국내에 합작사 세운다

    이 기사는 05월11일(17: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알루미늄 압연 업체인 노벨리스와 일본 3대 철강사인 고베제강이 국내에 합작사를 세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벨리스와 고베제강은 국내에 합작사 '울산알루미늄 주식회사'(Ulsan Aluminium)를 세우고 공동 운영하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이날 협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노벨리스의 국내 법인인 노벨리스코리아의 자회사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새 법인에 노벨리스의 울산 공장(알루미늄 열연 공장)을 현물 출자할 계획이다. 노벨리스가 보유중인 울산 공장 소유 지분 50%를 고베제강에 매각하는 형태로 합작이 이뤄진다. 고베제강은 약 3억1500만달러(약 3500억원)에 이 지분을 사들인다. 합작 법인을 통해 두 회사는 울산 공장을 공동으로 소유 및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원자재 공급과 영업 등은 각 사 방침에 따라 별개로 운영한다. 양측은 이 거래를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노벨리스는 전세계 10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1위 알루미늄 압연 업체다. 노벨리스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매출 1조7530억원을 기록했다. 고베제강은 신일철주금과 JFE홀딩스에 이어 일본에서 세 번째로 큰 철강사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 

  • 현대시멘트 인수전에 국내 기관투자자 자금 지원 줄이어

    이 기사는 04월24일(04: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LK파트너스와 한일시멘트의 현대시멘트 인수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줄을 섰다. 인수금액 중 2200억원의 금액을 모집 중인데 두 배 이상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K파트너스와 한일시멘트 컨소시엄은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200억원의 현대시멘트 인수자금을 모으고 있다. LK파트너스와 한일시멘트는 지난 달 31일 현대시멘트 채권단이 보유한 현대시멘트 지분 84.56%를 6300억원에 인수한다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LK파트너스와 한일시멘트는 새마을금고 군인공제회 수협 KD캐피탈 등을 대상으로 자금 모집을 진행 중인데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 수익을 붙여 LK파트너스와 한일시멘트가 지분을 되사준다는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한일시멘트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해 19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해준다는 점도 기관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다. 한일시멘트는 1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과 자체 현금을 동원해 투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일시멘트는 보유한 현금성 자산만 7000억원이 넘고 신용등급도 A+로 재무건전성이 높다는 평가다. 남은 2000억원 안팎의 인수자금은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인수금융으로 조달한다.한 공제회 관계자는 "일정 수익이 보장되고 한일시멘트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하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시멘트 투자는 충분히 매력적이다"라며 "현대시멘트의 영엽이익률이 업계 최고 수준인 14%

  • NH-아문디자산운용, 국내 최초 인수금융 후순위 대출 펀드 조성 나서

    이 기사는 04월06일(11: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인수금융 후순위 대출펀드 조성에 나선다. 인수금융은 기업 인수용 대출로 상환 순서에 따라 선순위 대출과 후순위 대출로 나뉜다. 지난 2014년 7월 신한BNP파리바가 국내 최초로 인수금융 선순위 대출 펀드를 조성한 뒤 하나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등도 동일한 콘셉트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지만, 인수금융 후순위 대출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다음주부터 3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후순위 대출펀드 투자자 모집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체 펀드 자금 중 절반은 농협중앙회와 농협상호금융 등 NH금융지주 계열사들의 자금으로 채워지며 남은 금액은 국내 연기금이나 공제회, 보험사 등을 대상으로 조달한다.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번 펀드를 통해 6%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인수금융 후순위 대출은 투자 대상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6~9%의 대출 금리가 책정된다. 기준 금리가 오를 경우 펀드의 수익률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투자 대상은 NH투자증권이 주선하는 인수금융으로 제한된다. NH투자증권은 최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대성산업가스를 인수할 때 인수금융을 주선했다. 이 외에 MBK의 홈플러스, 한앤컴퍼니의 한온시스템 인수 등 대규모 인수·합병(M&A)에서 조단위가 넘는 인수금융을 지원하는 등 국내 선두권 인수금융 주선사로 평가받고 있다.IB업계 관계자는 "마땅한 국내 대체투자 대상을 찾지 못하던 기관투자

  • 고려시멘트 "국내 대표 건설소재기업으로 도약"

    고려시멘트 "국내 대표 건설소재기업으로 도약"

    이 기사는 03월21일(15: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호남지역 대표 시멘트 전문기업에서 국내 대표 건설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이국노 고려시멘트 대표이사 사장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후 포부를 밝혔다. 고려시멘트는 NH스팩3호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 중이다.오는 28일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5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고려시멘트는 1962년 12월 설립된 호남지역 유일 시멘트 제조회사다. 시멘트, 레미콘, 플라이 애시(Fly Ash) 등을 주로 생산한다. 본사인 장성을 비롯해 광주와 광양 등에 공장을 두고 있다. 가채 매장량 100년 이상 광산을 확보하고 있으며 저발열시멘트 등 다양한 특수시멘트를 제조해 댐과 교각, 초고층건물 소재로 공급하고 있다. 노천채굴에 비go 환경오염이 적은 갱내채굴 방식을 업계에서 처음 도입하기도 했다.호남고속철도공사, 영광대교, 묘도대교 등 지역 주요 철도와 교각공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2030년 광주도시개발계획, 군산 경제자유구역 새만금지구 산업단지,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다양한 지역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회사가 속한 강동그룹도 수직 계열화를 통해 골재, 혼합재 등 원자재 공급에서부터 레미콘, 아스콘 등 건설 자재사업까지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은 645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이다.신사업과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한다. 회사는 PHC(고강도 콘크리트 파일)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올해 약 13만톤의 생산량을 달성하고 시장에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