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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 자회사 엔진비주얼웨이브, 100억원 투자 유치 [마켓인사이트]

    NEW 자회사 엔진비주얼웨이브, 100억원 투자 유치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24일(15: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특수효과(VFX) 전문 계열사 엔진비주얼웨이브(엔진)가 1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투자 유치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본격 전개한다는 계획이다.투자에는 히스토리투자자문을 비롯해 하이투자증권, LK, 리벤처스 투자조합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5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2019년 7월 설립한 엔진은 영화, 드라마, OTT 오리지널의 시각 특수효과부터 메타버스 기술의 연구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술 스튜디오다. 지난해 웨이브의 시네마틱 드라마 'SF8'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이병헌·박서준 주연 '콘크리트 유토피아', 유아인·안재홍·오정세 등이 출연하는 '하이파이브' 등 다양한 작품의 시각 특수효과를 맡은 바 있다.엔진은 메타버스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쓰리디팩토리’에 지난 17일 20억원을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도 했다. 쓰리디팩토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글로벌ICT분야(메타버스 부문)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이성규 엔진 대표는 “엔진의 콘텐츠 프로젝트 수주 성과와 연구 개발 실적이 외부 투자 유치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그룹 NEW의 기술 허브로 메타버스 비즈니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코로나19에도 2000억원 투자 유치한 토스...이승건, "금융 계열사 구축할 것"

    코로나19에도 2000억원 투자 유치한 토스...이승건, "금융 계열사 구축할 것"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글로벌 벤처캐피탈(VC)들을 중심으로 2000억원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토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증권, 결제, 인터넷 전문은행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금융 계열사로 발전해나간다는 계획이다.토스는 주요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1억 7300만달러(약 20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투자사는 에스펙스 매니지먼트(Aspex Management), 세콰이어 차이나(Sequoia Capital China), 클라이너퍼킨스(Kleiner Perkins), 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 그레이하운드 캐피탈(Greyhound Capital) 등 해외 VC들이다.토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약 3조 1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8월 에스텍스 매니지먼트, 클라이너퍼킨스 등으로부터 6400만 달러(당시 약 770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당시 평가가치인 2조 7000억원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2013년 회사 설립 이후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6300억원이다.토스는 이번 투자금을 약 40여개의 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금융 계열사를 구축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토스는 지난해 국내 시장 점유율이 20%에 달하는 LG유플러스 전자결제(PG)사업부를 인수한 뒤 토스결제와 결합해 토스페이먼츠를 설립했다. 올해 안에 설립 예정인 토스 증권, 내년 본인가를 거쳐 출범할 토스 인터넷전문은행 등 온라인·모바일 기반의 금융 서비스 출시도 준비 중이다. 사업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토스는 현재 600명 수준인 고용 규모를 연말까지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금융의

  • [마켓인사이트]온라인 쇼핑 대세인데…홈플러스, 계열사 합병으로 돌파구 찾을까

    [마켓인사이트]온라인 쇼핑 대세인데…홈플러스, 계열사 합병으로 돌파구 찾을까

    ≪이 기사는 11월05일(09: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신용평가사가 홈플러스의 실적 회복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온라인 쇼핑 채널이 급성장하고 유통업 전반이 구조적으로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모회사인 홈플러스스토어즈, 홈플러스홀딩스와 순차적인 합병 계획을 발표하면서다.신평사는 이같은 합병 계획이 당장 홈플러스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히면서도 합병에 따른 실적 개선 여부와 창고형 할인점으로 업태 전환이 가져올 변화를 계산하는 데 분주한 모습이다.한국신용평가는 5일 홈플러스 계열사 합병 결정 관련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에 대해 "이미 홈플러스스토어즈와 홈플러스홀딩스의 재무부담을 합산해 기존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며 "합병법인의 재무지표도 기존 3사 합산 재무지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한신평은 홈플러스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으로 A2를 부여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연내 홈플러스의 모회사인 홈플러스스토어즈와 합병을 결정했다. 자회사가 모회사를 흡수합병하는 역합병 형식이다.이 과정에서 별도로 소요되는 자금은 없다. 이어 내년에는 홈플러스홀딩스와 합병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홈플러스홀딩스는 홈플러스 계열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다. 홈플러스는 계열사 합병을 통해 분산된 경영 구조를 통합하고 사업 확장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향상시킬 방침이다.두 차례 합병이 완료되면 홈플러스의 자체 재무지표는 악화할 전망이다. 홈플러스스토어즈와 홈플러스홀딩스의 별도기준 수익성이

  • [마켓인사이트]GS그룹 계열사 자이S&D, 일반청약 경쟁률 660대1

    ≪이 기사는 10월29일(16: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GS그룹 계열인 자이S&D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66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냈다. 29일 자이S&D의 기업공개(IPO)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의 경쟁률은 665.4대 1로 집계됐다. 신청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론 3조449억원이 몰렸다. 자이S&D는 중소 규모 주택개발과 부동산 운영·관리 등을 하는 업체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선 768.6대 1의 경쟁률을 내며 공모가를 5200원으로 확정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127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순이익 107억원을 냈다. 자이S&D는 다음달 6일 상장할 예정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단독-마켓인사이트] 포스코의 '애물단지' 포스코플랜텍 결국 매물로

    [단독-마켓인사이트] 포스코의 '애물단지' 포스코플랜텍 결국 매물로

    포스코의 철강·플랜트 엔지니어링 계열사 포스코플랜텍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포스코 계열사 중 처음으로 워크아웃(채권단 관리)에 들어간지 약 4년 만이다. 한때 조단위 매출을 자랑하던 포스코 계열사가 매물로 나오면서 구조조정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이 주도하는 포스코플랜텍 채권단은 최근 포스코플랜텍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주관사를 맡은 삼정KPMG회계법인은 최근 잠재적 인수후보들을 대상으로 매물의 현황을 담은 소개자료인 티저레터를 배포했다. 채권단 관리 기업인만큼 매각은 공개경쟁입찰로 치뤄질 전망이다. 예비입찰은 11월 중순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매각은 신규 유상증자나 회사채 매입을 통해 자본을 수혈하고, 포스코(60.84%)와 포스코건설(13.1%)이 갖고 있는 구주는 일정 부분 감자해 인수자가 최대 주주 지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 매출액 2939억원,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실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부채가 4859억원으로 상당한 수준이고 자본잠식 규모도 여전히 1300억원에 달한다.포스코플랜텍은 1982년 포스코가 자회사로 설립

  • [마켓인사이트]금감원, 해외 계열사 신용공여한 NH투자증권에 경징계

    금융감독원이 해외 계열사에 신용공여를 한 NH투자증권에 1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경징계 조치를 내렸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연이어 제재를 받으면서 해석이 모호한 증권사의 해외법인 신용공여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금융감독원은 18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NH투자증권에 기관 주의 및 임직원 주의 등의 경징계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과태료 및 과징금 부과조치도 함께 내려졌다. 기관 주의조치는 금감원장 직결로 확정되며, 과태료와 과징금 부과는 금융위원회가 산하조직인 증권선물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금감원이 지난해 말부터 NH투자증권을 상대로 진행한 종합검사에 대한 결론이다.핵심 안건인 해외 자회사 신용공여에 대해 기관 주의 및 10억원대 과징금 조치가 내려졌다. NH투자증권이 2014년 말 인도네시아법인인 NH코린도가 현지에서 대출을 받을 때 140억원 규모 지급보증을 선 것은 당시 자본시장법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봤다. 자본시장법 77조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지분 30% 이상을 가진 해외 계열사에 대한 신용공여를 금지하고 있지만 2016년 지급보증은 예외적으로 허용하도록 개정됐다. 다만 현재는 적법한 방식의 신용공여라는 점이 반영돼 앞서 경징계 조치를 받은 한국투자증권(32억1500만원)보다는 적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여전히 자본시장법 77조에선 금지된 대출로 해외 자회사에 신용공여를 했다.초대형 IB 두 곳이 해외 자회사 신용공여 문제로 제재를 받자 자본시장법을 현실에 맞춰 고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자본시장법 34조에선 일반 금융

  • [마켓인사이트]KB증권, 레이크힐스 계열사 일송개발에 1700억 DIP 투자

    [마켓인사이트]KB증권, 레이크힐스 계열사 일송개발에 1700억 DIP 투자

    KB증권이 레이크힐스 그룹 골프장 계열사 일송개발에 1700억원 규모 DIP금융 파이낸싱(신규자금대여) 투자에 나섰다. 외부 매각(M&A) 위기에 처했던 일송개발은 자금 수혈에 성공하며 회생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27홀 회원제 골프장 레이크힐스 용인CC와 9홀 대중제 골프장 레이크힐스안성GC를 운영하는 일송개발에 DIP(Debt in Possession) 파이낸싱 형태로 대출투자를 단행했다.이번 DIP파이낸싱을 통한 채무변제는 일송개발의 회생계획안의 핵심이다. 일송개발은 투자 유치금을 바탕으로 보증채무를 포함해 4200억원에 달하는 부채에 대한 채무변제계획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준비할 계획이다. 법원이 정한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은 7월 19일까지다. 제출된 회생계획안은 채권자들의 동의를 구하는 관계인집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일송개발은 레이크힐스용인CC와 안성GC을 운영하는 곳이다. 레이크힐스리조트그룹이 1983년 골프장 사업을 위해 설립했다. 일송개발은 지난 2013년 매출액 171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지만 회원권 골프장 수익성 악화로 이듬해부터 경영이 악화됐다. 2014년 1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한 일송개발은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427억원까지 늘어났고, 결국 지난해 11월 회생절차를 신청했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현대오토에버, 일반 청약서 흥행… 증거금 5.8조 끌어모아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 현대오토에버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20일 현대오토에버 IPO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이 회사 IPO 일반청약 경쟁률은 345.24대 1로 집계됐다. 일반 투자자에 배정된 수량(70만2000주)에 2억4235만여주의 청약신청이 들어왔다. 신청금액의 절반인 청약 증거금으로는 5조8165억여원이 몰렸다. 청약 증거금이 5조원을 넘긴 건 2017년 12월 상장한 진에어 이후 1년 3개월만이다. 일반 청약에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797.36대 1의 경쟁률을 내며 흥행, 희망 공모가 범위(4만~4만4000원)를 초과하는 4만8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물량 중 57.8%가 상장 후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까지 보호예수 조건을 걸었다. 기관투자가가 수요예측에서 상장 후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는 조건을 걸면 더 많은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요예측에서 보호예수 물량의 비율은 인기의 척도를 가늠하는 잣대 중 하나다. 기관투자가들의 반응을 참고해 투자 결정을 하는 일반 공모주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1조80억원이다. 1조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대형 공모주가 시장에서 인기를 모은 사례가 오랜만에 등장하면서, 공모주시장 전체 분위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SK-SM '빅딜'…서로 지분 섞고 계열사 인수해 시너지 낸다

    SK-SM '빅딜'…서로 지분 섞고 계열사 인수해 시너지 낸다

    이 기사는 07월17일(15: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과 엔터테인먼트 업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계열사 지분을 서로 인수하는 방식으로 손을 맞잡았다. 미래에셋과 네이버가 최근 금융 콘텐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분을 맞교환한 데 이어 이어 이종(異種) 업체간 '피를 섞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정보기술(IT) 발달로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데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과 SM은 각각의 계열사 유상증자에 상호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맞교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의 음향기기 계열사인 아이리버에 32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여기에 SK텔레콤과 SM이 각각 250억원과 73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SM의 콘텐츠 제작 계열사인 SM C&C(컬처앤컨텐츠)에는 723억원의 유상증자를 해 SK와 SM이 각각 650억원과 73억원을 투자한다. 증자후 SK텔레콤은 SM C&C의, SM엔터테인먼트는 아이리버의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SM C&C의 경우 SM이 38.2%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였지만, 증자 이후 지분이 32.8%로 줄어든다. 대신 SK텔레콤이 23.4%를 보유하며 2대 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아이리버는 SK텔레콤이 48.9%를 보유해 왔으나 향후 지분율은 46%로 줄어든다. SM이 20.5%로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아이리버와 SM C&C는 여기에 각각 유상증자로 확보되는 현금을 재원으로 서로의 계열사를 인수·합병(M&A)한다. 우선 아이리버는 SM의 계열사인 SM MC(Mobile Communications)를 흡수 합병한다. 합병 비율은 1대 1.6041745다. SM MC는 지난해 설립된

  • '계열사 지원 2500억까지'..이랜드리테일 지분 69% 매각 확정

    '계열사 지원 2500억까지'..이랜드리테일 지분 69% 매각 확정

       이 기사는 05월29일(11: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랜드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의 지분 69%가 진통 끝에 사모펀드(PEF) 운용사 컨소시엄에 팔린다. 이랜드리테일 소속 가구·생활용품 전문점 ‘모던하우스’가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면서 지분 매각이 무산되리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합의점을 찾았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 상장전 지분투자(프리IPO)를 주도하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이랜드그룹과 다음달 6월19일까지 주식매매를 완료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약속하는 공동이행협약서를 지난 26일 체결했다. 이랜드그룹과 큐리어스 컨소시엄은 다음달 둘째주까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19일 거래를 마무리한다.이랜드그룹과 큐리어스 컨소시엄은 이미 지난 1일 이랜드리테일의 지분 매각을 합의했고 18일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2017년 5월2일 A20면 ‘이랜드, 리테일 지분 69% 6000억에 매각’하지만 지난 22일 모던하우스가 예상을 웃도는 가격인 7000억원에 MBK파트너스에 팔리면서 상황이 변했다. 유동성에 숨통이 트인 이랜드그룹이 본계약을 앞두고 계약조건 변경을 요구한 것이다. ‘이랜드리테일이 다른 이랜드그룹 계열사를 지원하지 못한다’는 조항을 완화해 달라는 내용이었다.양측은 이랜드리테일이 2500억원 한도로 계열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데서 타협점을 찾았다. 2019년 상반기로 예정된 이랜드리테일의 상장(IPO) 전까지 지원금액을 돌려받는 조건이다.‘계열사 지원’

  • 유한양행, 화장품 계열사 '유한필리아' 신설..화장품업 본격 진출

    이 기사는 05월02일(05: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제약사 유한양행이 화장품 전문 계열사를 신설해 화장품 업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그동안 제약·바이오로 한정됐던 업종을 다각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화장품 제조·유통 계열사인 유한필리아(가칭) 법인을 신설했다. 자본금은 70억원이며 박종현 유한양행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이 화장품 관련 정식 법인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에는 기존 법인내 T/F팀 형식으로 화장품 팀을 두고 제한적인 사업 검토만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동안 신성장 동력 발굴 측면에서 화장품 사업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는 게 업계 평가다. 유한양행은 페이스오일 제품인 바이오오일(Bio-oil)의 국내 유통사다. 지난해에는 화장품 업계 OEM 업체인 코스온에 150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또 같은 해 한국콜마와 제품 제조와 관련해 협업 관계를 구축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유한양행이 화장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화력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한양행은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국내 대표적 제약사로, 제약 비중이 70~80%를 차지한다. 지난해 기준 현금성 기준이 3000억원을 웃돌면서 늘어나는 '곳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회사 측은 꾸준히 고민해 왔다. 특히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자체 신약 개발 및 제조 이외에 새로운 신성장

  • 1분기 회사채 수요예측에 역대 최대 23兆 몰려…재무개선 한화 계열사 약진

    이 기사는 04월17일(11: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난 1분기 국내 회사채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 청약)에 23조원 넘는 기관투자가 자금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참여금액이 20조원을 웃돈 것은 2012년 제도 시행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우량회사채 금리가 최고 0.7%포인트 오르고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자 미뤘던 투자를 한꺼번에 집행한 결과로 분석됐다. 수익성이 개선된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경우 풍부한 매수 수요에 힘입어 당초 기대보다 이자비용을 크게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1분기 경쟁률 역대 최고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매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3월 국내개 55개 기업들은 7조200억원어치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서 23조2544억 규모의 수요를 끌어모았다. 분기별 참여금액 기준 2012년 이후 최대였던 2014년 4분기 19조486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같은 기간 수요예측 경쟁률은 3.31대 1로 역대 분기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 2.56대 1(2014년 4분기)과도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기업들은 넘치는 수요를 활용해 처음 계획보다 실제 발행금액을 크게 늘려잡았다.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 발행 예정금액은 총 7조200억원이었지만 실제 조달금액은 9조8900억원으로 불어났다. 분기별 발행금액 기준 역대 5위다.회사채 수요가 올 1분기에 크게 몰린 것은 지난해 말 금리변동성 확대로 기관투자가들이 투자 집행을 한동안 보류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국고채 금리가 크게 요동쳤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부양책 관련 기대감과

  • 에이치엘비생명과학, 계열사 라이프리버 흡수합병

    이 기사는 03월31일(16: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계열사 라이프리버를 흡수합병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존속법인이며 라이프리버는 해산한다. 합병비율은 1대0.34다.두 회사의 최대주주인 에이치엘비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대한 지분율이 8.83%, 라이프리버에 대한 지분율이 39.04%다. 합병 후에도 최대주주는 변함이 없다.에이치엘비생명과학 관계자는 "계열사 간 통합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경영 및 재무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