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23일 18:21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대 주주인 원에쿼티파트너스가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에 나섰다. 원에쿼티파트너스는 블록딜을 통해 3000억원을 현금화한다는 계획이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이날 장 마감 후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550만주를 블록딜 처분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종가(5만9200원) 대비 7~9%를 할인할 예정이다. 전량이 소화된다면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약 3000억원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된다.
원에쿼티파트너스는 그동안 꾸준히 블록딜을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율을 낮춰 왔다. 지난해 9월과 올해 5월 두 차례에 걸친 블록딜로 약 8000억원을 현금화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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