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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해외·대체투자 운용역 15명 모집 나서
국민연금공단이 투자 다변화를 위해 전략, 해외·대체투자, 리스크관리, 운용지원 부문 등 기금운용역 15명을 채용한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30일 기금운용 전문인력 채용을 위한 제4차 공개 모집을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 등 투자 다변화 전략에 발맞춰 이번에 채용되는 인력은 국내외 연수 및 전문교육, 해외 투자기관 근무 등 세계적인 운용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모집 부문은 운용전략, 해외주식·채권, 부동산·인프라·사모투자 등 기금운용본부 10개 분야다. 직급별로 책임운용역(6명), 전임운용역(9명) 등 총 15명을 뽑는다. 이중 5명은 책임급 전문인력으로 선발해 뉴욕(2명)·싱가포르(2명)·런던(1명) 해외사무소로 파견할 예정이다.기금운용직 채용은 △서류전형 △경력검증 △면접전형 △최종합격자 발표 등의 절차로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 임용될 예정이다. 채용 전 과정은 지원자가 이름·학력·연령·성별·가족사항 등을 직·간접적으로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외부 전문업체를 통한 평판 조회를 거치며 최종합격자 검증 단계에서는 전력조회, 신원조사 등이 이뤄진다. 지원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우편·방문·전자우편(이메일)으로는 접수받지 않는다. 모집 분야별로 중복 지원은 불가하고 채용 직무에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채용하지 않을 수 있다.김태현 이사장은 “국민연금 수익성 개선을 위해 투자 요충지인 해외사무소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며 “운용역을 채용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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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실시
키움증권이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0일 발표했다. 20명 내외를 뽑는다.모집은 △경영관리 △플랫폼 비즈니스 △정보기술(IT)·디지털 △투자은행(IB) △리서치 총 5개 부문에서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 이상 또는 오는 8월 졸업예정자다. 접수 마감은 23일이다. 서류전형 이후엔 세 번의 면접을 거친다. 최종 합격자는 8월 중순경 입사한다.키움증권은 전년도 하반기 공채에 이어 서류접수 기간 중 채용 카페를 이용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현재 채용설명회 참가 신청은 마감됐지만, 참석하지 못한 지원자를 위해 키움증권 유튜브 채널 ‘키움증권 채널K’에서 채용설명회 영상이 게재될 예정이다.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키움증권 채용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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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개 그룹 '고용 성적표' 봤더니…3.2만명 뽑은 쿠팡, 증가율 1위
국내 대기업들의 고용 성적 희비가 엇갈렸다. 쿠팡은 1년 새 일자리가 3만 개 넘게 늘었지만, 회사를 연이어 매각 중인 SK그룹은 1만 개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주요 그룹 고용 변동 분석 결과를 5일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자산 5조원 이상 88개 대기업집단이 대상이다. 증감은 지난해와 2022년을 비교했다. 대기업집단 88개는 총 계열사 3318개에서 183만7324명을 고용했다. 전년(178만 1405명)과 비교해 3.1% 늘었다. 그룹 중 직원 수가 증가한 곳은 43개였다. 나머진 감소했다. 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그룹은 61.2%가 늘어난 쿠팡이다. 지난해 8만 4702명으로 1년 사이 직원 수가 3만 2151명이 증가했다.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3만 명을 넘게 뽑은 것이 기반이 됐다. 작년 4만 2555명을 고용한 한화그룹 역시 전년 대비 29.3% 늘어 증가폭이 컸다. 한화오션이 그룹에 편입된 영향이다. 반면 비주력 사업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SK그룹은 지난해 11만 4950명이 일해 같은 기간 고용 인원이 9549명 줄었다. SK쉴더스 캡스텍 등 자회사가 팔린 영향이다. KG그룹(2711명), 신세계그룹(2209명)도 인원 감소가 많았다.고용 규모가 가장 큰 그룹은 삼성이다. 27만 8284명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19만 7727명), LG그룹(15만 4941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개별 기업 기준에서도 삼성전자가 11만 8725명을 고용해 규모가 가장 컸다. 유일하게 10만 명을 넘어섰다. 2위 현대차(7만 3267명)의 뒤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6만 4109명)가 이었다. 기아(3만 6884명) LG전자(3만 6363명)도 5위권에 포함됐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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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자산관리 역량 확대' PB 채용 2배 늘린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산 관리 역량 증대를 위해 프라이빗뱅커(PB)를 별도로 채용하는 전형을 도입하는 등 PB직군의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기존 공채와 별도로 PB 공채 전형을 신설했으며, 대학교 금융투자 동아리 활동자를 PB로 채용하는 전형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올해 PB 신규 채용 규모를 예년 대비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아울러 전문 PB 양성을 위한 내부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금융자산과 점점 고도화되는 자산 관리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PB 인력을 선발·육성한다는 계획이다.한국투자증권이 이처럼 PB를 강화하는 이유는 자산 관리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개인 및 법인 리테일 고객 자산 규모는 200조원을 넘어섰는데, 손익차등형 펀드, 다양한 채권상품, 글로벌 주식운용 랩 등의 서비스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고도화된 상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고객 중심의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PB의 전문성이 필수적"이라며 "인재를 채용하고 이들이 자산 관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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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대규모 공개 채용 실시…31일까지 서류 접수
토스증권이 2024년 대규모 경력직 공개채용을 실시한다.이번 공개채용의 서류접수는 오늘부터 이달 31일까지 토스증권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경력직을 대상으로 약 50명 규모를 모집하고, 전공 제한은 없다. 모집부문은 ▲엔지니어(프론트엔드 및 서버) ▲프로덕트(상품개발) ▲데이터(데이터 애널리스트 및 엔지니어) ▲인프라 ▲보안 ▲QA ▲마케팅 ▲디자인 ▲컴플라이언스 ▲재무 ▲결제 ▲리테일 등 전 부문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직무 인터뷰, 문화적합성 인터뷰, 레퍼런스 체크 순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합격자를 대상으로 개별 안내한다. 일부 직무에 대해서는 전화 인터뷰 혹은 과제 전형도 진행한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 토스증권의 제품 및 기술 비전, 커리어 설계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토스증권은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3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2024년 1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약 100만 명의 고객을 신규 유치해 올 3월 기준 580만 고객을 유치했으며 매달 토스증권을 찾는 고객(MAU)도 300만 명에 달한다. 고객층 다변화로 20대, 30대뿐만 아니라 40대 이상 고객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하며 업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라며 “이번 대규모 공개채용을 통해 토스증권과 함께 금융의 혁신을 일으킬 실력 있고 열정이 넘치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토스증권 채용 페이지의 자주 묻는 질문이나 토스증권 채용팀에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전효성 기자 zeon@h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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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자장사 끝물…"4대 금융 순이익 꺾여"
이자이익을 앞세운 은행권의 ‘실적 잔치’가 끝나가고 있다. 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다.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은행권의 배상도 실적 악화 요인으로 꼽힌다. 은행권은 판매관리비 절감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지만 신규 채용 축소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4대 금융 1분기 순익 감소 전망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합산 당기순이익 예상치는 4조5818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였던 작년 1분기(4조9015억원)보다 6.5%(3197억원) 줄어든 수치다.‘리딩뱅크’ 경쟁을 벌이는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지난해보다 순익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KB금융의 순익은 지난해 1분기 1조4976억원에서 올해 1분기 1조4127억원으로 5.7%(849억원) 줄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도 1조3880억원에서 1조3606억원으로 2.0%(274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우리금융의 올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4%(1150억원), 10.1%(924억원) 줄어든 9872억원과 8213억원으로 1조원을 밑돌 전망이다.금융지주 순이익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은행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기준금리 동결 여파로 작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민은행은 작년 2분기 1.85%이던 NIM이 4분기엔 1.83%로 떨어졌고, 신한은행도 같은 기간 1.64%에서 1.62%로 내렸다. 하나·우리은행은 2022년 4분기 이후 네 분기 연속 NIM이 하락하는 등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부실 대출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적립도 부담이다. 4대 금융이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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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시장, 세상에 없던 직업이 뜬다
미국에서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일자리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CNBC방송이 구인·구직 플랫폼 링크트인과 집리크루터의 2019~2023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노동시장에서 구인 증가율 상위 10개 직업 중 7개 직업은 20년 전엔 존재하지 않았던 직업 및 직책이었다.최고성장책임자(CGO)는 대표적으로 채용이 늘어난 직책이다. CGO는 수익 창출, 시장 입지 확대 등을 위한 조직 전략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직책이다. 전직 영업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이 이 자리에 기용됐다. CGO의 연봉은 평균 15만1204달러(약 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운영이사(DRO)의 채용도 늘었다. 영업·마케팅팀과 협력해 기업의 수익 창출을 감독하는 직책이다. 연봉은 평균 10만8680달러(약 1억4000만원)로 집계됐다.ESG 경영과 관련해 환경보건안전 관리자, 지속가능성 연구원, 다양성·포용성 부문 부사장 등을 찾는 기업도 많았다. 전직 인사 담당자, 교수, 다양성·포용성 전문가 등이 다양성·포용성 부문 부사장을 맡았고, 평균 연봉은 15만7532달러(약 2억1000만원)에 달했다.AI 관련 인재를 찾는 기업도 급증했다. 많은 기업이 데이터 과학자 등을 AI컨설턴트로 채용했다.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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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2023년 하반기 신입행원 180명 채용
기업은행은 2023년도 하반기 신입행원 18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공채 인원 대비 20명 증가한 규모다. 채용전형은 9월 5일부터 19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분야는 금융일반, 디지털, 금융전문·글로벌 분야로 올해 상반기와 동일하다. 이번 채용에선 실기시험 전형을 1박 2일 합숙면접으로 진행해 토론과 인터뷰, 발표, 롤플레잉 등을 통해 지원자의 직무역량, 팀워크, 의사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기업은행은 또 장애인 가점제도와 보훈 대상자 및 고졸인재 별도 채용을 지속하며 국책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은행의 현장 업무를 직접 경험하고, IBK창공 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가 주어지는 청년인턴도 올 하반기 진행한다. 청년인턴 채용공고는 10월 중 게재될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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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023년 상반기 신입행원 250명 채용
우리은행이 2023년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채용 전형은 △일반 △지역인재 △디지털·IT 총 3개 부문으로 나뉜다. 채용인원은 총 250명으로 일반 부문과 지역인재 부문을 합쳐 총 210명, 디지털·IT 부문으로는 40명을 채용한다. 채용은 △서류전형 △1·2차 면접전형 △인성검사·최종면접전형 등의 단계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우리은행은 지역인재 부문 채용을 진행할 때 전국을 6개 지역으로 세분화해 선발할 계획이다. 총 세 차례의 면접 전형을 거치는 만큼 직무역량뿐만 아니라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및 인성 등도 함께 평가할 예정이라고 우리은행 설명했다.디지털·IT 부문의 경우 관련 전공자이거나 자격증을 갖고 있으면 우대받을 수 있고, 1차 면접전형 과정에서 기초 코딩 테스트를 통해 역량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영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약 1년 동안 영업점에서 근무한 이후 디지털·IT관련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올바른 품성을 가진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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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 운용역 31명 모집…대체투자 수석운용역 채용 나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제1차 기금운용역 채용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총 3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모집은 전략, 주식, 채권, 부동산·인프라·사모투자 등 기금운용본부의 각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수석운용역 1명, 책임운용역 6명, 전임운용역 24명 등 총 3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채용 대상은 공단이 인정하는 일정 기간 이상의 투자 실무경력을 갖춘 경력직 운용전문가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대체투자 수석운용역을 채용해 인력 풀(Pool)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원서 제출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이며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전 채용 과정은 지원자가 학력·연령·성별·가족사항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금 운용전문가 채용은 △서류전형 △실무면접 △면접 △최종합격자 발표 등의 절차로 이뤄진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7월 중 임용 예정이다. 채용 과정에서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외부 전문업체의 평판조회를 거치며 최종합격자 검증 단계에서는 전력조회, 신원조사 등이 이뤄진다. 특히 이번 채용부터 최종면접 전에 실무면접을 도입해 운용역의 역량과 전문성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국민연금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연수 및 전문교육, 해외 투자기관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NPS WING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인원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분야·직급별 자격요건 등 운용직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김태현 이사장은 "기금운용 수익성과 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들이 적극 지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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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개 기업서 쓴다"…채용관리 스타트업 두들린,106억 투자유치
기업용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Greeting)’을 운영하는 두들린이 뮤렉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06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2021년 시리즈A(43억 원) 투자 유치 후 14개월 만이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159억 원이다.이번 투자는 뮤렉스파트너스의 리드 하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신규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 퓨처플레이, 슈미트, 프라이머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두들린은 모집 공고부터 합격자 통보에 이르는 전체 채용 과정을 통합 운영하도록 돕는 기업용 채용관리 솔루션(ATS) ‘그리팅’을 운영한다. 다수의 채용플랫폼으로부터 들어온 지원자 이력서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으며 각 지원자별 평가, 일정 조율, 채용 결과 통보까지 모든 채용 과정이 하나의 서비스에서 가능해 채용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두들린은 2021년 7월 그리팅을 정식 출시한지 1년 6개월 만에 약 3000여 곳의 누적 고객사를 확보했다. 2023년 2월 기준 그리팅을 사용하는 고객사는 KT, LG 디스플레이, SSG, 넥슨과 같은 대기업부터 야놀자, 쏘카, 직방 등 대형 스타트업까지 다양하다.두들린은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여러 HR 테크 기업들과 서비스 연동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을 획득하며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두들린은 이번 투자금으로 전 직군 인재영입을 통한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며, 지원자와 인사담당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그리팅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를 리드한 뮤렉스파트너스 박진영 수석은 “지원자 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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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외부인재 수혈…온라인 강화
삼성전자가 강신봉 전 요기요 대표를 온라인 세일즈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S급 인재’ 확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에 신사업을 맡겨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위기 때 인재 투자를 강화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인재 경영’ 철학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6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강 부사장을 영입해 신설 조직인 글로벌마케팅실 D2C센터장으로 임명했다. D2C센터는 ‘삼성닷컴’ 같은 자사 온라인몰의 해외 고객 접근성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강화 전략 등을 담당한다. 강 부사장의 온라인 전략 관련 전문성을 높게 평가해 기업·소비자 직거래(D2C) 전략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신사업 강화를 위한 삼성전자의 S급 인재 영입은 올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부터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거점에서 인재 채용 행사를 열 계획이다. 빅테크와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유치하는 게 목적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유명 대학의 기술 인재를 ‘입도선매’하기 위한 전략도 마련하고 있다. 반도체 공장이 있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주변 명문대에 반도체 계약학과와 비슷한 형태의 프로그램 설치를 검토 중이다.정지은/황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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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대졸 신입 모셔요"…14년 만에 가장 뜨거운 채용 전쟁
일본 경제가 코로나19의 충격에서 회복하면서 기업들의 신입사원 쟁탈전이 14년 만에 가장 치열해졌다. 입사가 확정된 대학 졸업 예정자 수가 4년 만에 처음 늘었는데도 기업들은 목표한 인력의 90%밖에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일본 주요 기업 1065곳의 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목표 채용인력의 90.2%밖에 뽑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업들이 너도나도 신입직원 채용에 나서 대졸 예정자들이 ‘귀하신 몸’이 됐다는 얘기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경기가 살아났기 때문이란 분석이다.일본 최대 유통기업 이온그룹은 대졸 예정자 2200명에게 합격을 통보했다. 단일 기업으로 가장 많은 수지만 원래 뽑으려던 인력의 88%에 그쳤다. 스미토모화학도 목표의 86.7%(196명)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스미토모화학 관계자는 “기계·전자 계통의 인력을 구하기가 특히 어렵다”고 말했다.입사가 확정된 대졸 예정자(내정자) 수가 4년 만에 늘어났음에도 일본의 인력난은 심화했다. 2023년 입사 내정자 수는 11만6079명으로 1년 전보다 5.7% 늘었다. 내정자 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직전인 2019년 이후 처음이다.코로나19 이후 신규 채용에 소극적이던 비제조업 부문도 내정자 수가 4% 늘었다. 제조업의 내정자 수는 9.6% 늘어 2년 연속 1년 전 수준을 웃돌았다.야마다 히사시 니혼종합연구소 부이사장은 “미국과 유럽 경기가 후퇴하면 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도쿄=정영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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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운용역 공개 모집…"실무 경력 없는 인력으로 블라인드 채용"
국민연금공단이 국민연금 기금을 운용할 주임운용역 5명을 모집한다. 공단은 '2022년도 제3차 기금운용본부 신입직원 공개 모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올해 상반기 진행한 1~2차 채용과 달리 이번 3차 채용은 투자 실무 경력이 없는 사람이 대상이다. 기금운용본부는 전문적인 기금 관리·운용을 위해 금융·자산운용 분야 경력자로 지원자를 제한해 매년 2~3회 기금운용직을 선발해왔다.지난해 6월에는 운용 업무 미경험자를 발탁해 전문 운용 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 채용문을 넓혔다.최종 선발된 인원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연수와 전문교육, 해외 투자기관 근무 기회 등을 제공해 주는 '인력 양성 프로그램(NPS WING Program)'에 참여하게 된다.지원서 제출은 7일부터 20일 오후 3시까지이며, 전 채용 과정은 학력·연령·성별·가족 사항 등을 적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뤄진다.기금운용본부 신입 운용역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최종합격자 발표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 임용 예정이다.채용 예정 인원은 총 5명이나 적격자가 없는 경우 선발하지 않거나 모집 인원 이하로 선발할 수 있다. 지원서 제출 기간은 이날부터 이달 20일까지이며, 접수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김태현 공단 이사장은 ”글로벌 운용전문가로서 비전과 포부를 가진 역량 있는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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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자녀 우선 채용"…고용세습 단협 63건 적발
A회사는 노사 단체협약에 따라 정년 퇴직자와 장기근속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하게 돼 있다. 신규 채용 시에는 사원의 자녀 1명을 우선 채용하게 돼 있다.B 회사는 재직 중인 직원 자녀와 직원이 추천하는 사람에 대해 채용 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신규 채용 때도 정년 퇴직자의 요청이 있다면 특별 가산점을 부여한다.고용노동부는 100인 이상 사업장의 단체협약 1057개를 조사한 결과, 63개의 단체협약에서 위법한 '우선·특별 채용 조항'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조사 결과 확인된 위법 유형은 △정년 퇴직자·장기근속자·업무 외 상병자직원의 직계가족 채용(58건) △노조 또는 직원 추천자 채용(5건)이다.다만 산재 사망자 유족에 대한 특별채용 조항은 2020년 8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유효로 판단됨에 따라 단속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단체협약을 상급 단체별로 구분한 결과 민주노총 소속 사업장이 68.3%(43개)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노총 사업장은 18개, 상급단체 미가입 사업장은 2개였다. 규모별로는 300명 미만 사업장이 47.6%(30개)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00~999명 사업장이 21개, 1000명 이상 사업장 12개였다.노사가 합의해서 체결한 단체협약이라 해도 법률에 위반되는 경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31조 제3항 및 제93조 제2호에 따라 행정관청이 노동위원회의 의결을 얻어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 시정하지 않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이번 시정조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따른 것이다. 윤 정부는 청년들이 노동시장에서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 않고 공정한 채용 기회를 보장받게 하겠다며 불공정 단체협약을 시정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