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플래닛, 박준형 前 제이알투자운용 본부장 영입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캐피탈마켓 부문 전무로 박준형 전 제이알투자운용 본부장(사진)을 영입했다고 28일 발표했다.박 신임 전무는 투자자문과 펀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분야에서 20여년간 경력을 쌓았다. 투자자문회사 저스트알 부동산사업부장, 에이아엠투자운용 투자사업본부 부장, KB부동산신탁 리츠사업부 팀장, 제이알투자운용 투자사업1본부장 등을 역임했다.박 신임 전무는 “자금조달, 부동산 구조화 금융 기법 등을 활용해 기업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더욱 많은 기업들의 부동산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자산 운영과 관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부동산플래닛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을 바탕으로 매입매각, 임대차, 부동산 자산 운영 및 관리 등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최근 매각주관을 맡고 있는 자산규모가 1조원을 넘었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
제이알운용, 창해개발과 ‘부산 해양 빅데이터센터’ 개발 MOU
부동산 자산운용사 제이알투자운용이 데이터센터 개발 회사 창해개발과 ‘부산 해양 빅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19일 부산 영도구 마스텍중공업 본사에서 마스텍 남항 조선소 부지(옛 STX 조선소 부지)에 80㎿급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건립을 목표로 개발사업 MOU를 체결했다.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은 총 사업비 9000억원, 연면적 기준 약 1만8000평 규모로 진행된다. 제이알투자운용은 자산운용, 금융 조달을 담당한다. 내년 초 프로젝트금융회사(PFV)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착수될 예정이다. 창해개발은 영도 IDC의 사업 인허가, 수전 등을 완료하고 지난 6월 한국해양대학교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빅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부산시는 ‘5대 혁신클러스터 조성안’을 통해 북항과 영도를 ‘부스트 벨트’로 지정하며 향후 영도를 해양·수산 빅데이터, 초소형위성, 해양 도심항공교통(UAM) 등 해양신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했다.장현석 제이알투자운용 대표는 “현재 다수의 국내외 기관 투자가, 국내 주요 IDC 사업자와 사업 구도를 논의 중”이라며 “해외에서는 프랑스 마르세이유,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등 항구도시가 데이터센터 입지로 각광받고 있어 해양도시 부산도 우리나라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때”라고 전망했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
제이알투자운용,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두번째 복합개발사업 추진[마켓인사이트]
제이알투자운용이 국내 전략적 투자자들과 함께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복합개발사업에 나선다. 아파트, 오피스, 리테일 등 복합 빌딩을 건설 후 운영하며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 제이알투자운용은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내 H1HH1 블록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계약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개발사업비 1억 8550만 달러(한화 약 2200억원) 규모다. 아파트, 오피스, 리테일 등 복합 빌딩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하2층~지상 23층, 3개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다.제이알투자운용은 베트남 부동산 개발사업 지분투자를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베트남 현지에 시행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한다. 대우건설,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알스퀘어, 삼구아이앤씨, 우미글로벌, 오티디코퍼레이션 등과 공동으로 출자했다.이번 사업은 제이알투자운용이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두 번째 복합개발사업이다. 2020년 2월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B3CC1 블록 복합개발사업(호텔·오피스·리테일)을 위해 설정한 ‘제이알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22호’ 펀드와 유사한 사업구조로 계획돼 있다.이번 H1HH1 블록 사업은 건설투자자인 대우건설, 금융기관인 교보증권 및 유진투자증권과 더불어, 알스퀘어, 삼구아이앤씨, 우미글로벌, 오티디코퍼레이션 등 국내 다양한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Investor, SI)가 모였다. 각 업역에 맞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제이알투자운용 관계자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우수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나, 복잡한 법률체계와 까다로운 토지관리 및 조세제도, 낯선 비즈니스 관행 등으로 접근하
-
오피스→호텔→오피스텔, 아벤트리호텔의 3단 변천사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07일(08: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제이알투자운용이 인수하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벤트리 종로' 호텔이 10년만에 두번째 탈바꿈을 한다. 2011년 오피스에서 숙박시설로 용도 변경된 데 이어 이번엔 주거시설로 바뀐다. 도심 상업용 부동산의 흐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벤트리 호텔은 1971년 '천마빌딩'으로 지어졌다. 지하 1층~지상 11층, 대지면적 1093㎡, 연면적 6074㎡ 규모다. 인사동 일대가 관광객을 위한 상권으로 조성되면서 오피스 수요가 점차 줄었다. 여기에 종로·광화문 일대에 종로타워(1999년), 서울파이낸스센터(2001년) 등 대형 오피스빌딩이 들어서면서 일대 중소형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이 증가했다. 2010년대 들어 외국 관광객 방문수가 늘면서 도심 호텔수가 부족해지자 기존 빌딩을 비즈니스호텔로 리모델링하는 바람이 불었다. 2011년 아벤트리자기관리리츠도 천마빌딩을 매입해 155실 규모의 아벤트리 종로관광호텔로 리모델링했다. 매입가 250억원에 리모델링 비용까지 335억원이 들었다. 당시 그 외에도 중구 명동센트럴빌딩, 을지로 와이즈빌딩, 명동 삼윤빌딩 등이 호텔로 용도 변경을 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당시 비즈니스호텔 객실 점유율이 90%를 넘을 만큼 호텔업계가 호황이었다"면서 "임차인 찾기 어려운 오피스보단 호텔이 수익성이 높은 투자자산으로 꼽혔다"고 설명했다.이후 아벤트리호텔은 AIM투자운용이 2016년 리츠인 '코리아밸류그로쓰호텔제4호'를 통해 410억원에 매입했다. 호텔위탁사업에 뛰어든 아워홈이 2026년까지 10년의 마스터리스를
-
[단독]한화자산운용, 美 맨해튼 사무용빌딩 인수
≪이 기사는 05월12일(09: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화자산운용이 미국 뉴욕의 중심인 맨해튼 소재 사무용빌딩에 투자한다.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JP모건자산운용이 보유한 미국 뉴욕 맨해튼 498-7번가 사무용빌딩 지분 49.9%를 3억4000만달러(약 38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달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KB증권이 이번 거래를 주선했다.498-7번가 빌딩은 뉴욕 맨해튼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미드타운에 있는 건물로 연면적 7만8251㎡에 지하 1층~지상 24층으로 이뤄졌다. 걸어서 15분이면 타임스퀘어빌딩,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뉴욕시립도서관 등 뉴욕 주요 랜드마크 건물에 도착할 수 있다. 북미 최대 보건의료노동조합인 SEIU가 이 빌딩의 61%(연면적 기준)를 사용하고 있다. 2050년까지 임차한다는 계약을 맺고 있다.IB업계에선 제이알투자운용이 한화자산운용과 협의해 해당 빌딩을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자산으로 편입하는 작업을 추진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제이알투자운용이 이전부터 498-7번가 빌딩을 제이알글로벌리츠에 담을 자산 후보로 검토해서다. 지난해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제이알글로벌리츠는 현재 벨기에 수도인 브뤼셀에 있는 ‘파이낸스타워 콤플렉스’를 자산으로 담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덩치 키우는 상장 리츠들…제이알리츠도 새 자산 편입 추진
≪이 기사는 05월12일(06: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주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들이 적극적으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롯데리츠, 신한알파리츠,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에 이어 제이알글로벌리츠도 새 자산 편입을 추진하는 등 몸집 불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통해 주가 상승 여력을 보여줌으로써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내려고 한다는 평가다.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은 현재 운용 중인 제이알글로벌리츠에 또 다른 해외 부동산을 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 자산 매입 용도로 3000억원까지 차입할 수 있다는 안건을 통과시켰다.현재 제이알글로벌리츠에 담길 새 자산 후보로는 한화자산운용이 매입을 진행 중인 미국 뉴욕 맨해든 소재 사무용빌딩이 꼽힌다.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JP모건자산운용이 보유한 미국 뉴욕 맨해튼 498-7번가 사무용빌딩 지분 49.9%를 3억4000만달러(약 38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빌딩은 연면적 7만8251㎡에 지하 1층~지상 24층으로 이뤄졌으며 핵심 임차인인 북미 최대 보건의료노동조합인 SEIU가 2050년까지 임차한다는 계약을 맺고 있다. 제이알투자운용이 이전부터 해당 건물에 관심을 보여왔음을 고려하면 나중에 한화자산운용과 협의해 498-7번가 빌딩을 제이알글로벌리츠에 편입하는 작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제이알글로벌리츠가 해당 빌딩을 담는 데 성공한다면 기존 자산인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타워 콤플렉스와 함께 해외 사무용빌딩 두 개를 자산으로 거느리게 된다.최근 상장 리츠들이 잇
-
켄달스퀘어운용, 김포 TJ물류센터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이 기사는 03월30일(04: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켄달스퀘어자산운용이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 자리 잡은 김포TJ물류센터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말 국내에서 최초로 물류센터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켄달스퀘어자산운용이 꾸준히 자산 포트폴리오를 넓혀가며 물류업계에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은 최근 켄달스퀘어자산운용을 김포TJ물류센터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제이알투자운용은 최근 입찰을 통해 켄달스퀘어자산운용을 우선협상자로 선택했다. 제이알투자운용은 2015년 이 물류센터를 781억원에 매입했다. ◆수도권 물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는 우량 자산 2013년 준공된 이 물류센터는 경기 김포시 고촌읍 고촌물류단지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연면적 2만9781㎡(약 9000평) 규모 지상 3층 규모 상온 물류센터다. 반경 4㎞ 안에 김포 국제공항이 있고 인천 국제공항, 인천항과도 40여㎞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주요 지역에 대한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대형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이 전체 임대 면적의 3분의 2 가량을 임차해 활용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기대된다. 쿠팡은 이 시설의 1‧2층을 사용하는 주요 임차인이다. 나머지 공간은&n
-
제이알운용, 미국 콜럼버스 아마존 물류센터 인수한다
≪이 기사는 02월02일(04: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제이알투자운용이 미국 오하이오주의 콜럼버스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도심 인근에 위치한 라스트 마일(Last Mile‧상품을 소비자에게 배송하기 전 최종적으로 보관하는 시설) 물류센터로 아마존과 10년 장기 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은 최근 미국 현지 부동산개발업체인 몬트워드로부터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선버리로드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다음달께 인수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알투자운용이 제시한 인수금액은 680억원 내외로 이중 250억원가량을 투자자들의 지분(에퀴티) 투자금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콜럼버스 선버리로드 501에 자리 잡은 이 물류센터는 최근 준공된 신축 물류센터로 대지 11만5500㎡, 연면적(건축물 바닥면적의 합) 2만7819㎡ 규모 단층 시설이다. 주의회 의사당, 오하이오주립대 등이 모여있는 콜럼버스 도심과 차량으로 6~7분 거리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다. 아마존과 10년 장기 임대차 계약이 맺어져 있다. 부동산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배송할 물건을 마지막으로 보관하는 라스트 마일 물류센터의 경우 보통 도심과는 차량으로 20~25분가량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며 “콜럼버스 라스트 마일 물류센터의 경우 이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알투자운용은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대형 오피스 빌딩인 파
-
제이알글로벌리츠, 글로벌 지수 MSCI·FTSE연달아 편입
지난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최근 글로벌 지수에 잇달아 편입됐다. 국내 리츠 종목이 글로벌 지수에 편입된 건 신한알파리츠, 롯데리츠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올 한해 동안 모두 여섯 종목의 리츠가 새롭게 상장하는 등 국내 리츠 시장의 성장세가 본격화된 만큼 글로벌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이 운용하는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18일 글로벌 지수인 MSCI와 FTSE의 구성 종목으로 편입됐다. MSCI 글로벌 스몰 캡, FTSE 글로벌 올 캡, FTSE 스몰 캡, FTSE 토탈 캡을 포함해 모두 4개 지수가 이 리츠를 담았다. 지수 편입일인 지난 18일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일 거래량은 328만8481주로 20만~70만주 사이를 오가던 평소 거래량을 훌쩍 뛰어넘었다. 같은 날 주가는 5390원을 기록해 상장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23일 종가 기준 주가는 5330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지수 편입을 계기로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힘을 받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리츠는 벨기에 브뤼셀이 있는 대형 오피스빌딩인 파이낸스타워를 자산으로 삼고 있다. 벨기에 정부 기관이 임차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글로벌 지수 편입은 국내 상장 지수 중에서 이번이 세 번째다. 신한알파리츠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설정한 8개 지수에 편입돼 있다.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수뿐 아니라 리츠 종목만을 편입 대상으로 삼는 S&P 글로벌 리츠, S&P 디벨롭드 리츠 인덱스, S&P 판 아시아 리츠 인덱스, 3개 지수에도 담겨 있다. 롯데
-
NH리츠운용, 교보자산신탁 설립 후 처음으로 물류센터 인수한다
≪이 기사는 11월10일(15: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물류센터가 부동산투자업계의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면서 NH농협리츠운용, 교보자산탁 등 리츠 AMC(자산관리회사)들이 새롭게 물류센터 인수전에 뛰어들고 있다. 대형 오피스 빌딩, 상업시설 등 전통적인 부동산 자산 운용에 집중하던 후발 주자들까지 물류센터 인수에 나서면서 우량 자산을 둘러싼 업계의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0일 국토교통부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농협리츠운용은 이지스자산운용이 부동산 펀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경기 이천시 ‘도지물류센터’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자산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국토부에 “NH제5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리츠의 영업등록을 신청하고 승인을 대기 중이다. NH농협리츠운용은 유가증권시장 상장리츠인 ‘NH프라임리츠’ 등을 운용하고 있다. NH농협리츠운용이 제시한 인수금액은 1000억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117억원을 지분 투자(에쿼티‧Equity)를 통해 마련한다. 취득세를 포함한 전체 사업비는 1147억원에 달한다. ◆NH리츠운용, 오피스 빌딩에서 물류센터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경기 이천시 조읍리에 자리 잡은 이 물류센터는 이지스자산운용이 700여억원을 들여 개발한 시설이다. 연면적 4만5876㎡,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 시설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펀드의 만기는 2022년이지만 최근 물류센터 가격이 대폭 상승한 시장
-
신한금투, 제이알투자로부터 신도림 디큐브시티 상업시설 인수
≪이 기사는 03월16일(17: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신한금융투자가 현대백화점이 입주한 신도림 디큐브시티 상업시설을 담은 사모리츠(부동산투자회사) 인수를 완료했다. 신한금투는 리츠를 공모로 전환해 개인 고객 상품으로 만드는 방안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금투는 최근 제이알투자운용으로부터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상업시설을 2500억원대에 총액인수했다. 작년 9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5개월여만이다. 디큐브시티는 연면적 22만9988㎡에 달하는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 대형 복합시설이다. 인수 대상은 상업시설 건물이다. 상업시설은 2015년부터 현대백화점이 임차해 사용중이다. 임차기간은 2035년까지로 15년 가량 남아있다.신한금투는 당초 신한리츠운용과 손잡고 지난해 입찰에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신한리츠가 내부 사정으로 인수를 포기하면서 인수가 늦어졌다. 신한금투는 새롭게 퍼시픽투자운용을 내세워 디큐브시티를 보유한 제이알투자운용의 리츠를 인수하기로 했다. 제이알투자운용은 과거 수 차례 매각에 실패한 끝에 자금을 회수하게 됐다. 온라인 상거래의 확산으로 백화점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이 어려움을 겪은 탓이다. 현대백화점의 영업이 예상 수준을 밑돌아, 매출에 연동된 임대료 인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식지 않는 리츠 상장 열기…올해도 대형 리츠 줄잇는다
지난해 하반기 뜨겁게 달궈진 리츠 상장 열기가 올해에도 이어진다. 공모 규모 1000억원 이상인 대형 리츠가 잇달아 국내 증시에 입성할 예정이다. 비교적 높은 수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다는 리츠의 매력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에도 상장 리츠 투자열기가 지속될 전망이다.◆리츠 최대어 출격 준비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은 최근 국토교통부에 벨기에 최대 오피스빌딩인 파이낸스타워에 간접투자하는 리츠 설립‧운용을 위한 영업 인가신청을 냈다. 파이낸스타워는 벨기에 수도인 브뤼셀 중심가에 있는 36층 규모의 오피스빌딩으로 연면적이 22만㎡에 달한다. 벨기에 중앙정부가 15년간 임차 계약을 맺고 입주해 있다. 이 운용사는 이달 안에 국토부의 인가를 받아 상장 주관사 선정 등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목표 공모 규모는 3000억~4000억원으로 올해 상장 예정인 리츠 중 최대어로 꼽힌다. 예상 배당수익률은 8%대다.제이알투자운용은 모자(母子) 리츠 구조를 통해 파이낸스타워를 인수할 계획이다. 일단 지난달 18일 국토부의 설립 인가를 받아 자리츠를 만들어 14억유로(약 1조8200억원)에 파이낸스타워를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인가 신청을 낸 모리츠가 자리츠를 통해 해당 건물을 거느릴 예정이다. 먼저 핵심투자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자리츠를 활용해 현지 선순위 대출로 1조원,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로 3000억~4000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그 다음 모리츠 상장을 통해 추가로 투자금을 끌어와 메리츠금융그룹의 지분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해당 리츠 외에도 여러 대형 리츠가 올해 줄줄이 국내 증시에 등장할 전망이다
-
[마켓인사이트] 유진투자증권, 폴란드 바르샤바 빌딩 700억에 인수
▶마켓인사이트 1월 3일 오전 5시유진투자증권이 제이알투자운용과 함께 폴란드 바르샤바의 대형 오피스 빌딩을 매입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첫 유럽 부동산 투자 시장 진출이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과 제이알투자운용은 독일 자산운용사 패트리지아로부터 바르샤바 중심가의 페닉스(FENIKS)빌딩을 약 700억원에 인수했다. 매입 자금은 유진투자증권이 제이알투자운용에 돈을 대 설정한 부동산펀드 및 현지 은행 대출로 마련했다.페닉스빌딩은 2012년 지어진 건물로 총 임대면적은 1만㎡에 달한다. 폴란드 BOS은행이 오피스 부분 전체를 임대하고 있고, 1층 상가에 슈퍼마켓, 약국, 커피숍 등이 입주해 있다. BOS은행은 정부 환경보호재단이 운영하는 특수은행이다.유진투자증권은 유럽 첫 진출을 위해 제이알투자운용을 파트너로 선택했다. 제이알투자운용은 작년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준공 전 건물인 ‘노르딕 라이트 트리오’를 매입하는 등 동유럽 시장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동유럽 시장은 서유럽 대도시에 비해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이 장점으로 평가된다. 유진투자증권은 환헤지(환율 위험 방어·유로화 스와프) 기준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연 8.6%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페닉스빌딩 투자 지분을 국내 기관투자가에 재매각(셀다운)할 것으로 알려졌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제이알운용·하나금투, 佛 파리 빌딩 매입
▶마켓인사이트 3월 15일 오전 4시30분제이알투자운용과 하나금융투자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크리스탈리아 빌딩(사진)을 2200억원에 매입했다.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과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부동산투자회사인 티시먼스파이어로부터 최근 프랑스 파리 서부 상업지역인 뤼에이-말메종의 크리스탈리아 빌딩을 2200억원에 인수했다.하나금융투자가 투자하고 제이알투자운용이 설정한 부동산 펀드에서 지분(에쿼티) 투자금을 댔고, 나머지 자금은 현지 대출로 조달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현재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부동산 펀드 수익증권을 재판매(셀다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뤼에이-말메종은 파리 핵심업무지구(CBD)에서 서쪽으로 약 10㎞ 떨어져 있다. 오피스 빌딩이 밀집한 지역으로 푸조-시트로엥그룹, 유니레버, 토탈, 다논느, 기아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 본사가 있다.크리스탈리아 빌딩은 글로벌 제약회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큅이 2002년 본사로 사용하기 위해 지었다. 연면적 2만1771㎡에 지하 2층~지상 7층 높이다. 제이알투자운용은 연 8.5%가량의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제이알투자운용-하나금투 프랑스 파리 오피스 빌딩 2200억에 인수
제이알투자운용과 하나금융투자가 프랑스의 크리스탈리아 빌딩(사진)을 2200억원에 매입했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과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부동산투자회사인 티쉬먼스파이어로부터 최근 프랑스 파리 서부 상업지역인 뤼에이-말메종의 크리스탈리아 빌딩을 2200억원에 인수했다. 하나금융투자가 투자하고 제이알투자운용이 설정한 부동산 펀드에서 지분(에쿼티) 투자금을 댔고, 나머지 자금은 현지 대출로 조달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현재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부동산 펀드 수익증권을 재판매(셀다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뤼에이-말메종은 일드프랑스 레지옹(권역)의 서부 상업지역으로 파리 핵심업무지구(CBD)에서 서쪽으로 약 10㎞ 떨어져 있다. 오피스 빌딩이 밀집한 지역으로 푸조-시트로엥그룹, 유니레버, 토탈, 다논느, 기아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 본사가 있다.크리스탈리아 빌딩은 글로벌 제약회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큅이 2002년 본사로 사용하기 위해 지었다. 연면적은 2만1771㎡에 지하 2층~지상 7층 높이다. 티쉬먼 스파이어로 소유권이 넘어간 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매물로 내놨다.브리스톨마이어스큅 말고도 냉난방기 회사 캐리어, 글로벌 클라우딩 서비스업체 인포 등이 입주해 있다. 현재 평균 임차기간은 8년여가 남았다. 제이알투자운용은 원·유로 스와프 프리미엄을 감안해 연 8.5% 가량의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이알투자운용은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여파로 런던 부동산 투자가 위축되는 가운데, 유럽 대륙에서 가장 큰 파리 부동산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뤼에이-말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