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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제이알투자운용-하나금투 프랑스 파리 오피스 빌딩 2200억에 인수

    [마켓인사이트]제이알투자운용-하나금투 프랑스 파리 오피스 빌딩 2200억에 인수

    제이알투자운용과 하나금융투자가 프랑스의 크리스탈리아 빌딩(사진)을 2200억원에 매입했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과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부동산투자회사인 티쉬먼스파이어로부터 최근 프랑스 파리 서부 상업지역인 뤼에이-말메종의 크리스탈리아 빌딩을 2200억원에 인수했다. 하나금융투자가 투자하고 제이알투자운용이 설정한 부동산 펀드에서 지분(에쿼티) 투자금을 댔고, 나머지 자금은 현지 대출로 조달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현재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부동산 펀드 수익증권을 재판매(셀다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뤼에이-말메종은 일드프랑스 레지옹(권역)의 서부 상업지역으로 파리 핵심업무지구(CBD)에서 서쪽으로 약 10㎞ 떨어져 있다. 오피스 빌딩이 밀집한 지역으로 푸조-시트로엥그룹, 유니레버, 토탈, 다논느, 기아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 본사가 있다.크리스탈리아 빌딩은 글로벌 제약회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큅이 2002년 본사로 사용하기 위해 지었다. 연면적은 2만1771㎡에 지하 2층~지상 7층 높이다. 티쉬먼 스파이어로 소유권이 넘어간 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매물로 내놨다.브리스톨마이어스큅 말고도 냉난방기 회사 캐리어, 글로벌 클라우딩 서비스업체 인포 등이 입주해 있다. 현재 평균 임차기간은 8년여가 남았다. 제이알투자운용은 원·유로 스와프 프리미엄을 감안해 연 8.5% 가량의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이알투자운용은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여파로 런던 부동산 투자가 위축되는 가운데, 유럽 대륙에서 가장 큰 파리 부동산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뤼에이-말메이

  • [마켓인사이트] 제이알운용, 日 오피스 빌딩 매각…수익률 '쏠쏠'

    [마켓인사이트] 제이알운용, 日 오피스 빌딩 매각…수익률 '쏠쏠'

    ▶마켓인사이트 1월10일 오전 4시15분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자산관리회사(AMC)인 제이알투자운용이 일본 도쿄 오피스 빌딩인 아카사카 스타게이트 플라자(사진)를 매각해 쏠쏠한 수익을 올렸다. 일본 경기 상승을 기대하고 과감하게 베팅한 결실로 풀이된다.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은 최근 이 건물 지분 45%를 총 175억5000만엔(약 1820억원)에 한 일본 기관투자가에 매각했다. 2014년 7월 141억8000만엔(약 1460억원)에 사들인 지 4년5개월여 만에 33억7000만엔(약 350억원)의 시세 차익을 냈다.이 건물은 연면적 1만7493㎡에 지하 2층~지상 16층 규모인 최고급 빌딩이다. 도쿄스타뱅크 등이 임차하고 있다. 건물이 있는 미나토구 아카사카는 일본 의회의사당과 총리대사관저가 있는 핵심업무지구(CBD)다. 전용면적 기준 가격이 3.3㎡당 1000만엔(약 1억300만원)이 넘는 건물이 즐비하다.이 빌딩은 투자 당시 국내 리츠가 해외 코어(핵심) 오피스 빌딩에 베팅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국내 기관투자가 대부분이 주로 미국 부동산에 집중하고, 가끔 유럽에 투자하던 시기여서 투자자 유치가 쉽지 않았다. 한 금융사는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하고도 막판에 최고경영자(CEO)가 투자를 철회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제이알투자운용은 결국 과학기술인공제회, 전문건설공제조합, 부동산 투자회사인 성담의 자금을 받아 투자를 마쳤다.제이알투자운용의 판단은 적중했다. 2014년부터 일본 경기가 회복됐고, 임대 시장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0%대 금리로 대출을 일으킨 이 건물 투자자들은 연평균 7.8%의 배당 수익률을 올렸다. 매각 차액을 더한 운용 기간의 내부수익률(IRR)은 13.3%를 기록했다.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