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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전문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 백주석 신임 대표이사 선임
세무 대행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백주석 전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백 대표는 기존 정용수 대표와 함께 회사 경영을 책임진다.백주석 신임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법무팀 선임 변호사 등을 역임한 법률 전문가다. 2021년 자비스앤빌런즈에 합류했다. 기업의 위기관리와 예측 등 대외협력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삼쩜삼의 성장과 조직 안정화에 기여해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백 대표는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 수립 및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정용수 대표는 AI를 활용한 삼쩜삼 서비스 고도화 등 사업 전반을 이끌게 된다.백 대표는 “삼쩜삼 여정의 중요한 시기에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창업자인 전임 김범섭 대표는 최고글로벌전략책임자(CGO)로 자리를 옮겨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과 신사업 기획, 발굴에 주력한다.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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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쩜삼, '감사장 사건' A교수 상장 방해 혐의로 고소·고발한다
세무·환급 플랫폼 자비스앤빌런즈가 회사의 상장을 방해한 혐의로 한국거래소 전문가 회의에 참석한 A교수를 고소·고발한다. 수사 과정에서 한국세무사회 등의 개입 여부가 밝혀지면 전선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자비스앤빌런즈는 이번 주 업무방해 혐의로 A 교수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한국거래소의 정당한 상장 심사를 못 받도록 방해했다는 혐의다.부정 경쟁 방지 및 영업 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영업비밀 누설 등) 혐의로 고소 조치도 취한다. 거래소의 회의 자료 및 내용을 외부에 누설했다는 혐의다.이번 고소·고발 조치는 지난 6월 한국세무사회 지회인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 A 교수에게 자비스앤빌런즈의 코스닥 상장을 막아낸 공로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하면서 시작됐다.당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공식적으로 감사장을 수여하면서 A 교수가 세무사회 측에 전문가 회의 참석 사실, 회의 내용, 심사 방향 등을 세무사회 측과 공유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논란이 불거지자 한국세무사회가 나서 서울지방세무사회 전임 집행부가 거짓 공적을 발표했다며 해명했으나, 자비스앤빌런즈는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단 것이다.자비스앤빌런즈 관계자는 “직역 단체와 갈등이 있는 스타트업들에 우리와 같은 불합리하고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만약 수사 과정에서 한국세무사회 관계자 등의 개입이 확인된다면 추가로 고소·고발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논란이 된 직후 A 교수는 감사장을 반납하고 해당 감사장과 관계된 서울세무사회 전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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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쩜삼 상장 막은 공로?…서울세무사회 'A교수 감사장' 후폭풍
한국세무사회 지회인 서울지방세무사회가 세무·환급 플랫폼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의 코스닥시장 상장 무산에 대한 축배를 들었다. 이 과정에서 상장 심사 과정의 공정성을 훼손한 것으로 의심되는 발언이 이어지면서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한국세무사회는 해당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거래소와 자비스앤빌런즈 등은 사실 관계를 따져볼 예정이다. 상장 무산 공로? 한국세무사회 "개인 일탈" 일축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1회 정기총회에서 A교수에게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과정에서 자비스앤빌런즈의 코스닥 상장을 막아낸 공로를 공식화했다. 정기총회에서 서울지방세무사회는 A교수가 상장 사전 심사 위원들에게 삼쩜삼의 위법 소지 및 미래 사업 지속 가능성 등의 위험을 적극적으로 알렸다고 설명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A교수는 한국세무사회가 거래소에 공문으로 의견서를 제출하게 해달라고 담당자를 설득했다"며 "해당 의견서 초안을 작성하고 최종본 검수까지 도왔다"고 했다.이어 "거래소 직원이 국세청의 의견서를 제출 가능한지 문의하자 A교수는 한국세무사회에 국세청에 직접 공문을 보내 협조해줄 것으로 부탁했지만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A교수는 직접 국세청 직원의 여론을 수렴해 거래소에 전달했다"고도 말했다.A교수는 한국거래소 상장심사위원회 전 단계인 전문가 회의에 참석한 인물로 확인됐다. 전문가 회의는 본격적인 상장 심사 이전에 상장 예비 심사 청구 기업의 기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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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무산' 삼쩜삼, 주주사와 인터넷전문은행 등 향후 사업 전략 재검토
세무·회계 플랫폼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가 상장 무산 이후 주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댄다. 상장 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재검토하는 등 향후 사업 방향성을 논의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자비스앤빌런즈는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인터넷전문은행 진출 여부 등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전날 주주들에게 주총 소집 공고 메일을 발송했다.이번 주총은 상장이 무산되기 이전에 계획됐다. 자비스앤빌런즈는 한국거래소 상장위원회에서 상장 미승인 판정을 받은 뒤 거래소 시장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으나, 결국 최종 미승인 결정을 받았다.앞서 상장 심사 과정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공모자금이 사용되는 것 아니냐는 거래소의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일부 주주사가 굳이 이런 오해를 받으면서까지 지금 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할 필요가 있냐는 의견이 제시됐다.자비스앤빌런즈는 올해 초부터 현대해상이 주도하는 U-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컨소시엄은 현대해상을 비롯해 자비스앤빌런즈, 렌딧, 루닛, 트래블월렛 등을 주축으로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이미 상장은 무산됐지만 이후 사업 방향성에 대한 주주들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 이번 주총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주총에선 인터넷전문은행 진출 여부를 포함해 신사업 진출 및 투자 계획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그동안 상장을 준비하면서 신사업 진출 등을 뒤로 미뤘는데, 일단 상장이 무산된 만큼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꾀하겠단 계획이다. 향후 상장에 재도전할 가능성도 열어둔 만큼 이를 포함한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자비스앤빌런즈는 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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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쩜삼, 결국 상장 불발…시장위원회 재심사에서 '최종 미승인'
세무회계 플랫폼 삼쩜삼 운영사인 자비스앤빌런즈의 상장 계획이 최종 무산됐다. 직역단체의 반대로 혁신 사업모델을 갖춘 회사의 기업공개(IPO)가 좌초된 셈이라 벤처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1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거래소 시장위원회는 자비스앤빌런즈의 상장 심사를 진행하고 최종 미승인 결정을 내렸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 2월 코스닥 상장 위원회의 사업모델 특례상장 예비심사에서 미승인 판정을 받은 후 거래소 시장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해 상장 강행 의지를 보였지만 최종적으로 상장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전날 열린 시장위원회에선 국세청에서 유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과 세무사회와의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 등이 삼쩜삼 상장의 리스크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사회는 자비스앤빌런즈의 예비심사를 앞두고 거래소에 여러 차례 건의서와 소명 자료를 제출했다. 이 때문에 세무사회의 거래소 압박이 상장 예비심사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논란도 일었다. 삼쩜삼 측은 시장위원회에 참석해 혁신 사업모델을 설명하고 상장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결국 설득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삼쩜삼은 세무사회의 고소고발에 무혐의를 받아낸 회사인데 결국 IPO를 앞두고선 직역단체의 압박이 통한 셈"이라고 말했다. 세무사회는 2021년 삼쩜삼이 불법 세무 대리 서비스라며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삼쩜삼이 세금 환급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는 점을 문제 삼기도 했다.이번 상장 미승인 결정이 벤처투자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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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쩜삼' 자비스앤빌런즈, 자진철회 NO...시장위원회 재심 간다
세무·회계 플랫폼 '삼쩜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 시장위원회 재심사를 받기로 결정했다. 한국거래소 상장위원회로부터 미승인 통보를 받은 지 한 달 만이다.4일 자비스앤빌런즈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주 한국거래소에 시장위원회 재심을 받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지난달 1일 거래소 상장위원회가 상장 예비 심사 미승인 판정을 내린 지 약 한 달 만이다.한국거래소는 조만간 시장위원회 일정을 잡아 자비스앤빌런즈의 상장 예비 심사 결과를 재검토할 예정이다.자비스앤빌런즈 관계자는 “주주사 등과 논의를 거쳐 시장위원회 재심을 받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현재 시장위원회에 제출할 의견서 등을 어떻게 준비할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재심 과정에서 자비스앤빌런즈는 거래소의 미승인 사유에 대해 소상히 해명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상장위원회는 한국세무사회와의 법적 분쟁 및 국세청의 환급 서비스 확대 등에 따른 불확실한 사업 지속성, 공모자금 사용처의 불명확성 등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자비스앤빌런즈에 지분을 투자한 주주사들 역시 대다수가 자비스앤빌런즈의 결정을 지지했다는 후문이다. 적지 않은 주주사가 다른 전문직 플랫폼에도 투자한 만큼 거래소의 최종 판단까지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동안 상장위원회에서 미승인 판정을 받으면 코스닥 시장위원회 재심사를 받지 않고 상장을 자진 철회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그동안 시장위원회에서 결과가 바뀌는 경우가 거의 없었던 데다 굳이 미승인 꼬리표가 달릴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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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쩜삼, '미승인' 거래소에 정면대응 조짐…시장위로 쏠리는 시선[위기의 플랫폼 IPO③]
'삼쩜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한국거래소의 상장 '미승인' 판정에 불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거래소 시장위원회 재심까지 받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예비 기업공개(IPO) 기업과 주관사 등 시장은 자비스앤빌런즈의 대응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상장위원회에서 미승인 판정을 받은 뒤 시장위원회에서 결과가 뒤집힌 사례가 연달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자비스앤빌런즈는 거래소 코스닥 시장위원회 일정이 정해지면 상장 예비 심사 자진 철회할지, 시장위원회 재심까지 받을지 결정할 계획이다.자비스앤빌런즈 관계자는 "자진 철회, 재심, 재청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다"며 "아직 거래소로부터 공식 미승인 통보가 오지 않은 만큼 내부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코스닥 시장위원회는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려는 기업의 상장 승인과 상장 폐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기구다.심사 규정상 상장위원회에서 미승인 결정이 나면 자동으로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재심을 받게 된다. 과거에는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결과가 확정됐지만, 재심의 기회를 주기 위해 규정이 바뀌었다.과거에도 미승인을 받은 기업이 거래소를 상대로 이의를 제기하면 재심의 기회가 주어지긴 했지만, 그동안 거래소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이의신청까지 가는 사례는 드물었다.규정이 바뀐 뒤에도 상장위원회에서 미승인 판정을 받으면 코스닥 시장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대부분의 기업이 상장 예심을 자진 철회했다. 그동안 시장위원회에서 결과가 바뀌는 경우가 거의 없었던 데다 굳이 미승인 꼬리표가 달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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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역단체와 갈등 재점화…삼쩜삼 후폭풍 몰아친다[위기의 플랫폼 IPO①]
세무회계 플랫폼 삼쩜삼 운영사인 자비스앤빌런즈가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 심사에서 미승인 된 뒤 한국세무사회 등 직역 단체와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국세무사회가 그동안 한국거래소에 신중한 심사를 해달라며 요구해왔던 만큼 결국 거래소 판단에도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졌다.다른 전문직 플랫폼 기업도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다수가 직역 단체와 갈등을 빚고 있는 만큼 향후 IPO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선례가 될 수 있어서다. '삼쩜삼' 사업 지속성 미비에 '발목'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자비스앤빌런즈는 한국거래소 상장위원회에서 미승인 결정을 받은 뒤 기존 주주사 등과 향후 행보를 논의하고 있다.적지 않은 주주가 한국거래소 시장위원회 재심까지 받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지속 가능성 및 인터넷전문은행 진출 결정에 따른 공모자금 활용처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미승인 사유로 전해진 가운데 해당 내용은 거래소 시장위원회에서 충분히 소명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자비스앤빌런즈와 한국세무사회의 갈등이 거래소의 결정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한 점도 시장위원회 재심 카드를 고려하는 이유로 꼽힌다.한국세무사회와 한국세무사고시회는 자비스앤빌런즈가 2021년 4월 세무 대리 자격 없이 세금 신고를 대행하고 알선한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이후 사건 불송치 결정이 내려지자 고발인 이의 절차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이 사건을 넘겨받았다. 서울중앙지검이 작년 11월 불기소 처분으로 결론을 내렸으나 한국세무사회 등은 다시 서울고검에 항고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자비스앤빌런즈의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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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압박 통했나 … 1900만명 쓰는 삼쩜삼 상장 제동
한국거래소가 세무회계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의 상장에 제동을 걸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삼쩜삼이 불법 서비스라고 주장해 온 한국세무사회의 압박에 거래소가 굴복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6일 정보기술(IT)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이달 1일 자비스앤빌런즈에 대한 상장위원회를 열고 미승인 결정을 내렸다. 앞서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해 8월 거래소에 상장 심사를 청구했다. 자비스앤빌런즈가 운영하는 삼쩜삼은 국세청의 홈택스를 활용해 이용자의 세금 환급을 도와주는 서비스다.서비스 출시 3년 8개월 만인 지난달에 누적 세금 신고 1000만건을 돌파했다. 누적 가입자 수는 1900만명, 누적 세금 환급액 9400억원을 기록했다. 자비스앤빌런즈의 지난해 매출은 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혁신성, 사업성 등을 인정받아 정부의 ‘예비 유니콘’에 선정되기도 했다.세무사회의 거래소 압박이 상장 심사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사회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세무사회는 자비스앤빌런즈의 코스닥 상장 신청 이후 거래소에 여러 차례 건의서와 소명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자비스앤빌런즈의 상장으로 세무 대리 질서의 혼란, 납세자 권익 침해, 사업성 부족, 사법 리스크 등으로 엄청난 투자자의 손실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앞서 세무사회는 2021년 삼쩜삼이 불법 세무 대리 서비스라며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를 경찰에 고발했다. 삼쩜삼이 세금 환급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는 점을 문제 삼기도 했다.무자격 세무 대리 문제에 대해 검찰이 기소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 세무사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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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모델 특례 IPO 잔혹사…'날씨 빅데이터' 케이웨더는 다를까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케이웨더가 사업모델 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한다. 앞서 사업모델 특례로 상장한 기업 대부분이 적자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사업모델 특례의 첫 성공 사례 주인공이 될지 주목된다.케이웨더는 지난 1~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희망 가격 범위(4800~5800원) 상단보다 20.7% 높은 가격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696억원이다.수요예측에 199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1362.5대 1로 집계됐다. 참여 기관의 98.5%가 희망 범위 상단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케이웨더는 4000여 개 회원사에 맞춤형 날씨 데이터를 제공하는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IoT(사물인터넷) 공기 측정기로 공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효과적으로 공기 질을 개선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환기 청정솔루션을 공급한다.작년 6월 코스닥에 상장한 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 이후 사업모델 특례를 활용한 첫 사례다. 작년 쓰리메디비전, 버드뷰,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케이웨더 등이 사업모델 특례로 증시 입성을 꾀했다. 다만 쓰리메디비전, 버드뷰는 각각 심사 단계에서 자진 철회했으며 자비스앤빌런즈는 6개월째 거래소의 심사가 진행 중이다.사업모델 특례는 적자 기업이더라도 성장성을 갖춘 기업을 위해 2017년 신설된 제도다. 기존부터 운영되던 기술성 특례의 경우 기술력 평가가 어려운 업종에 속한 기업이 활용하기 어렵단 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만들어졌다.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사업모델 평가를 받아 적격 등급을 받으면 자격이 주어진다. 기술성 평가가 기술의 완성도, 경쟁우위도, 기술 제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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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 2023]놓치고 넘어간 돈 8600억 돌려준 삼쩜삼 “긱워커 일상에 스며들 것”
“30년 넘게 미국 세무 시장을 지배한 인튜이트(Intuit)처럼 공고한 시장지배력으로 ‘긱 워커(gig worker)’ 일상 전반에 스며들어 성장해나가겠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이사(사진)는 12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서 “미국 기업 인튜이트는 개인 세무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한 뒤 끊임없이 전후방 영역으로 확장해나갔다”며 “1600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한 삼쩜삼도 SMB(소상공인) 영역으로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회사다. 삼쩜삼은 적법한 최대 환급액 산출을 위해 세법 분석 엔진과 대용량·동시 트래픽 처리가 가능한 기술력으로 종합소득세 신고, 환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장성을 인정 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뽑는 예비 유니콘 대상 기업에 선정됐다. 삼쩜삼은 세금 신고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고객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대다수 고객이 절세 방법을 몰라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이들을 중점 공략해 가입자를 단기간에 1600만명까지 늘렸다. 삼쩜삼이 2020년 출시 후 빠르게 성장하며 고객들에게 돌려준 세금 환급액도 커졌다. 올해 7월 기준 삼쩜삼 누적 환급액은 8646억원에 달한다. 특히 ‘긱 이코노미(gig economy)’ 확산으로 여러 직업을 가져 세금 신고에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고객으로 끌어모으는 중이다. 긱 이코노미란 기업에서 그때 발생하는 업무 수요에 따라 계약직·프리랜서 형태로 사람을 초단기 고용하는 경향이 커진 경제 현상을 말한다. 개인 세무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한 뒤 전후방 영역으로 확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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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환급 플랫폼 '삼쩜삼', 상장 예비심사 청구…연내 코스닥 입성 목표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자비스앤빌런즈는 이날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예비 심사에 영업일 기준 45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내 승인이 예상된다.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등 공모 일정을 거쳐 연말이나 내년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전망이다. 기업가치는 4000억원 대로 거론된다. 연내 증시 입성이 목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사업모델 기반 특례 상장을 추진한다. 거래소가 2017년 이익미실현 기업에 상장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특례 상장 방식 중 하나로, 외부 전문기관들로부터 사업모델의 혁신성과 시장성이 높다고 평가받아야 상장할 수 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달 말 세무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기술평가를 통과했다. 약 2개월간 나이스디앤비, 이크레블 등 외부 전문기관 2곳에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평가를 받았고 최종적으로 A, BBB 등급을 받았다. 회사 측은 상장 시 기업가치를 4000억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투자 유치 떄 33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2015년 설립된 자비스앤빌런즈는 창업 초기 일반 기업 대상으로 세무·경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비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2020년 종합소득세 신고·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출시하면서 급격히 성장했다. 삼쩜삼은 서비스 개시 이후 3년 만에 누적 가입자 1600만명을 돌파했다. 삼쩜삼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환급받은 돈의 액수는 8000억원을 넘어섰다. 실적도 성장세다. 2020년 41억원이던 삼쩜삼의 매출은 2021년 311억 원, 2022년 496억원으로 증가했다. 전예진 기자 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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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쩜삼, 김범섭·정용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세금 신고·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정용수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발표했다. 기존 김범섭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범섭·정용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과 체계적 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각자 대표를 중심으로 인력 충원을 통한 조직 강화, 서비스 고도화 및 신규 시장 개척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정 대표는 삼성전자 MSC OSP 개발팀, LG전자 SBC 개발팀장, 쿠팡 CSC 테크니컬 프로그램 매니저 등을 거쳐 2019년 자비스앤빌런즈에 합류했다. 2021년부터 CPO를 맡아왔다. 삼쩜삼 플랫폼을 기획,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이끌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삼쩜삼 플랫폼을 중심으로 △세무 서비스 고도화와 고객을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 △세무 대리인과의 협업 서비스 개발 등에 힘쓸 계획이다. 김 대표는 신규 사업 발굴과 시장 개척에 초점을 맞춘다. 세무 서비스 영역 외에도 고객들이 삼쩜삼 플랫폼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산관리 영역의 비세무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전반적인 회사 경영과 기업공개(IPO) 준비 등은 공동으로 맡는다. 정 대표는 “조직의 잠재 역량을 높여 납세자와 세무 대리인 모두를 위한 삼쩜삼 플랫폼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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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1원이라도 더 환급받게 해드리는 게 저희 임무죠" [긱스]
‘1인당 평균 세금 환급액 18만원’. 세금 신고·환급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삼쩜삼’이 3년 만에 이뤄낸 성과입니다. 삼쩜삼을 운영하는 택스테크(세무기술)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는 최근 가입자 15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삼쩜삼은 간단한 정보 입력과 클릭 몇 번만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프리랜서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들의 세금 환급도 편리하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한경 긱스(Geeks)가 최근 삼쩜삼의 '택스 스쿼드(팀)' 3인을 만나 어떻게 고객들의 세금 환급을 돕고 있는지 물어봤습니다.“고객에게 1원이라도 더 환급해 주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 저희 ‘택스 스쿼드’입니다. 변화하는 세법에 따라 알고리즘을 잘 개발해야 하고요. 놓치는 부분 없이 모두 환급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게 저희 임무죠.”삼쩜삼 택스 스쿼드를 이끌고 있는 이형석 리드의 말이다. 그는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라 이용자들의 관심이 가장 큰 시기"라고 했다. "얼마 전에는 60대 고객이 회사에 찾아와 (삼쩜삼 쓰면) 정말 세금이 환급되느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종합소득세 환급 신청이 어려워 답답한 마음에 저희 사무실에 오신 분이었는데, 저희가 예상 환급액을 확인하고 알려드렸죠."이 리드는 세금 환급과 관련해 주의해야 할 점도 적지 않다고 했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보험료를 소득공제로 받으면 나중에 연금을 수령했을 때 그 금액만큼 과세가 되는데 대부분 이런 것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그는 "삼쩜삼은 프로세스 내에서 국민연금보험료 소득공제를 굳이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공제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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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31조' 찾으러…삼쩜삼, 영국 법인 설립
세금 신고·환급 지원 서비스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가 영국 법인 설립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11월 영국 정부의 글로벌 스타트업 유치 프로그램 'GEP(Global Entrepreneur Programme)' 선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GEP는 특별 비자, 전문가 멘토링, 투자자 교류 기회 등 현지 정착 지원이 제공되는 국가 프로그램이다. 1000명 이상의 글로벌 창업가들이 프로그램을 거쳤다.회사 측에 따르면, 영국의 누적 미수령 세금 환급금 규모는 200억 파운드(31조원)에 달한다. 전체 온라인 세금 신고 비율 자체는 95%로 높지만, 공제 항목이 복잡해 벌어지는 현상이다. 현지 서비스 출시는 내년 4월을 목표로 한다.영국 법인은 김현주 자비스앤빌런즈 글로벌사업부문장이 이끈다. 홍콩 롯데시네마 해외운영팀과 전략기획팀, 롯데시네마 홍콩법인장을 거친 인물이다. 지난 14일에는 현지에서의 첫 일정도 소화했다. 서울시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주최한 스타트업 투자 유치 설명회 '2023 런던 컨퍼런스:스타트업 프롬 서울'에서 영국 진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김 부문장은 "영국엔 뚜렷한 두각을 보이는 택스테크 스타트업이 없어 '퍼스트 무버'로서 기술 경쟁력을 선보일 기회"라며 "추후 영연방 국가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