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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쩜삼, 출시 2년 만에 1000만명 가입... "받을 건 받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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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쩜삼, 출시 2년 만에 1000만명 가입... "받을 건 받아야지"

    "제가 연쇄 창업을 하면서 느낀 점은 단 한 순간도 고민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배달 라이더부터 쿠팡맨, 편의점 아르바이트, 웹툰 작가까지…. 'N잡러'는 코로나19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됐다. 다만 대다수의 N잡러들은 이 과정에서 낸 3.3%의 원천징수세를 제대로 환급받지 못했다. 세무사를 고용하기엔 너무 소액이라서, 환급이 가능한지 알 수 없어서, 신고 방법이 어려워서 등 이유도 다양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한 스타트업이 있다. 세급 신고·환급 앱 '삼쩜삼'(3.3)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주인공이다. 삼쩜삼은 2020년 5월 출시된 이후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달 기준 900만 명에 달한다. 내달 1000만명을 넘길 전망이다. 출시 2년 만에 5명 중 1명이 사용하는 '국민 앱'이 된 셈이다. 이용자에게 돌려준 환급액도 2000억원을 넘어섰다. 1인당 평균 15만원을 돌려받았다. 2020년 36억원 수준이던 회사의 매출은 지난해 3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잔고 늘려주는 핀테크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사진)는 2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금융 거래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일반적인 핀테크와는 달리 삼쩜삼은 고객들의 실제 통장 잔고를 늘려주는 데서 차별점이 있다"고 말했다. 2015년 문을 연 자비스앤빌런즈는 인공지능(AI) 경리 서비스 '자비스'와 세금 신고·환급 서비스 삼쩜삼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배우 유아인이 "받을 건 받아야지"라는 카피를 통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삼쩜삼은 앱 내에서 클릭 몇 번으로 종합소득세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사명은 영화 '아이언맨

  • [단독]몸값 3000억원 된 '삼쩜삼' 자비스앤빌런즈, 영상통화 스타트업 인수

    [단독]몸값 3000억원 된 '삼쩜삼' 자비스앤빌런즈, 영상통화 스타트업 인수

    세금 신고 및 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영상통화 앱 스타트업 스무디를 인수한다. 모바일 분야에 특화된 인력들을 영입해 앱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자비스앤빌런즈는 최근 스무디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100억원 미만으로 추정된다. 2017년 설립된 스무디는 그룹 영상통화 앱 '스무디'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8명까지 모여 고화질로 영상통화를 이용하고 영상 속 모습을 꾸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아기자기하고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과 사용자환경(UI)을 통해 1020세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소 셜 분야 국내 4위, 아랍에미리트 1위를 기록한 누적 200만 다운로드의 글로벌 앱이다. 퓨처플레이, 롯데엑셀러레이터, 해시드 등으로부터 3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자비스앤빌런즈가 스무디를 품은 건 인재인수(acqui-hire) 방식의 거래로 이뤄졌다. 인재인수는 인수(acquisition)와 고용(hire)의 합성어로, 기업들이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그 회사를 통째로 사는 방식을 말한다. 주로 초기 단계의 소규모 스타트업들이 매각될 때 활용된다. 스타트업들이 많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파생된 용어다. 국내에서는 올해 초 컬리가 여성 커리어 지원 스타트업 헤이조이스를 이 방식으로 인수한 바 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스무디의 UX와 UI 완성도와 디자인 능력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라는 딱딱한 개념을 이용자가 친숙하게 느끼기 위해서는 앱 내 환경과 디자인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스무디는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다양한 감정표현 기능을 제공한

  • 실탄 넉넉한 스타트업…인재영입 스케일 커진다

    스타트업업계의 인재 영입 행보가 흥미롭다. 대기업 C레벨, 글로벌급 전문가 등 ‘스케일’이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 투자가 몰리고 자금 여력이 넉넉해지면서 생겨난 최근의 변화다.인공지능(AI)용 데이터 전문 기업 에이모는 최근 데이비드 마크 전 보쉬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총괄을 영국법인 영업총괄 대표로 영입했다. 마크 영업총괄 대표는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의 해외 사업 분야에서 근무했다. 그는 에이모의 유럽 자율주행 시장 진출 관련 업무를 맡는다. 정도일 에이모 글로벌 사업 책임자는 “이번 인사 영입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모는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 등의 분야에서 AI용 데이터 가공 기술을 국내외 50개 이상의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세무 전문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는 김병규 서울대 로스쿨 겸임교수를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로 영입했다. 삼성물산에서 선임 변호사를 지낸 백주석 변호사와 법무법인 태평양의 황재홍 변호사도 채용했다. 자비스앤빌런즈 관계자는 “스타트업업계는 아직 법률 해석이 모호하거나 제도가 미비한 부분이 많아 변호사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합류한 세 명의 변호사는 자비스앤빌런즈에서 기업 위기 관리, 정부 대관 업무를 총괄하며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블록체인 기반 결제 업체 한국포인트거래소는 강승하 전 롯데멤버스 대표를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영입했다. 강 신임 CBO는 롯데카드 제휴영업부문장, CRM본부장, 멤버스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한국포인트거래소 포인트사업부를 이끌며 포인트 유동화 플랫폼인 지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