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서윤석 미래에셋 주식운용 팀장 "소외된 중소형 반도체 기업 많아"

    서윤석 미래에셋 주식운용 팀장 "소외된 중소형 반도체 기업 많아"

    “누가 봐도 좋은 기업은 더 오르지 않는다.”서윤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 리서치팀장(사진)의 투자 철학이다. 정보기술(IT) 애널리스트 출신인 그는 증권업계에서 반도체 전문가로 꼽힌다. 그가 운용하는 미래에셋장기성장포커스는 지난해 수익률 37.84%를 기록했다.서 팀장은 18일 “작년부터 수급이 몰리며 급등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 중소형 반도체 종목 중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대표적인 분야가 주문형 반도체(ASIC)와 CXL(컴퓨터익스프레스링크)다. 그는 “ASIC는 반도체가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바뀌는 기조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연산처리장치와 메모리 반도체 등을 연결하는 CXL도 대용량 데이터 처리 수요가 증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성장성이 높다”고 말했다. ASIC 관련주로는 미국 마벨테크놀로지를 비롯해 국내 기업 중에선 가온칩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이 꼽힌다. CXL은 티엘비, 케이씨텍 등이 수혜주로 분류된다.그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저가 매수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고 했다. 씨에스윈드, 씨에스베어링, SK오션플랜트 등 풍력 업체는 올 들어 주가가 20~30% 폭락했다. 그는 “연내 금리 인하 신호가 나오면 실적과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시은 기자

  • 금리인하보다 무서운 '트럼프' 재집권…신재생株 일제히 하락

    금리인하보다 무서운 '트럼프' 재집권…신재생株 일제히 하락

    최근 반등했던 한화솔루션, 씨에스윈드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조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낮아져서다.4일 태양광 모듈 업체인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2.27% 떨어진 3만6600원에 마감했다. 경쟁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도 2.91% 하락했다. 씨에스윈드(-1.21%), 씨에스베어링(-2.50%) 등 풍력 관련주도 약세였다. 하락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개인과 달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한화솔루션을 14억464만원, 13억6647만원어치 팔아치웠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게 원인으로 지목된다. 3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Fed)이 공개한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올해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에는 동의했다. 다만 구체적인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 2차전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재생에너지 투자자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트럼프 재선으로 인한 정책 변경"이라면서도 "트럼프도 입법화된 산업 정책을 무력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재생에너지 관련주는 지난해 주가가 급락했다. 한화솔루션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각각 7.81%, 41.64% 하락했다. 고금리 여파로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건설 자금을 차입으로 조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커진다.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415억원…전년 대비 105% 성장

    풍력 타워 제조기업 씨에스윈드가 3분기 매출액 3805억원, 영업이익 4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매출액은 미국, 터키, 포르투갈 생산법인 실적이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17.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5.1% 늘었다. 씨에스윈드는 이번 3분기에 북미 시장에서만 3700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맺으며 분기 사상 최대의 수주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또, 씨에스윈드는 덴마크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업인 블라트 인수를 이달 중 마무리해 생산성을 커질 전망이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 佛 덕에…신재생株 불끈

    佛 덕에…신재생株 불끈

    한화솔루션, 씨에스윈드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11일 일제히 급등했다. 프랑스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반응했다. 태양광 모듈 업체인 한화솔루션은 이날 8.32% 오른 2만9300원에 마감했다. 경쟁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도 7.35% 뛰었다. 씨에스윈드(9.36%), 씨에스베어링(13.20%), SK오션플랜트(10.59%) 등 풍력 관련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화솔루션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억원, 7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씨에스베어링도 각각 17억원, 12억원어치 사들였다. 씨에스윈드와 SK오션플랜트는 기관이 각각 98억원, 32억원어치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개인들은 이들 종목을 일제히 팔아치웠다. 프랑스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지난 10일 현재 21%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35년까지 두 배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3.5기가와트(GW)였던 태양광·풍력·수소 발전 규모는 2035년 140~170GW 수준으로 확대된다.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는 올해 주가가 급락했다. 한화솔루션은 올 들어 38%, 씨에스윈드는 22% 하락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여파로 원전에너지가 확대되고 신재생에너지 수요는 감소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원전 의존도가 높은 프랑스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서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증권업계에선 신재생에너지 종목이 바닥을 찍었다는 의견도 나온다. 유진투자증권은 “각국 정부가 고금리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 한화솔루션·씨에스윈드 주가 '불기둥'…"프랑스 신재생 확대"

    한화솔루션·씨에스윈드 주가 '불기둥'…"프랑스 신재생 확대"

    한화솔루션, 씨에스윈드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주요 원전 운영국인 프랑스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11일 오후 2시 기준 태양광 모듈 업체인 한화솔루션은 8.5% 오른 2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7.77% 오르고 있다. 씨에스윈드(9.98%), 씨에스베어링(13.4%), SK오션플랜트(10.84%) 등 풍력 관련주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 정부는 현재 21%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35년까지 두 배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3.5기가와트(GW)였던 태양광·풍력·수소 발전 규모를 140~170GW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는 올 들어 주가가 급락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여파로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이런 가운데 원전 의존도가 높은 프랑스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한화솔루션은 올 들어 주가가 38% 떨어졌다. 같은 기간 씨에스윈드는 22% 하락했다. 증권업계는 이들 종목이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각국 정부가 고금리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 깜짝 실적에 씨에스윈드 7%↑…증권업계는 목표가 줄상향

    씨에스윈드 주가가 7% 상승 마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효과로 지난 1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해서다. 11일 씨에스윈드는 5200원(7.03%) 오른 7만9200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 발표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씨에스윈드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시장 기대치(182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미국 법인의 IRA 보조금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가 약 170억원 수준으로 적용된 영향이 크다. 증권업계는 일제히 눈높이를 높였다. 이날 메리츠증권(8만9000원→9만9000원), 유진투자증권(12만원→14만원), 메리츠증권(8만9000원→9만9000원)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바꿨다. 강력 매수는 예상 목표수익률이 추천 기준일 종가 대비 50% 이상일 때 부여한다. 문형민 기자 mhm94@hankyung.com

  • '씽씽 불어라' 정책수혜주 씨에스윈드, '강력 매수' 나온 까닭

    '씽씽 불어라' 정책수혜주 씨에스윈드, '강력 매수' 나온 까닭

    씨에스윈드 주가가 7% 상승 마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효과로 1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해서다. 일부 증권사는 씨에스윈드가 정책 수혜에 힘입어 가파른 외형 성장을 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강력 매수’로 상향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에스윈드는 전 거래일보다 5200원(7.03%) 오른 7만9200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 발표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씨에스윈드는 1분기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67% 증가한 수치다. 시장 기대치 182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미국 법인의 IRA 보조금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가 약 170억원 수준으로 적용된 영향이 컸다. 깜짝 실적을 기록하자 증권업계는 일제히 눈높이를 높였다. 이날 메리츠증권(8만9000원→9만9000원), 유진투자증권(12만원→14만원), 메리츠증권(8만9000원→9만9000원)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특히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상향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씨에스윈드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낸 것은 보고서를 쓰기 시작한 2021년 5월 이후 처음이다. 강력 매수는 예상 목표수익률이 추천기준일 종가 대비 50% 이상일 경우 부여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미국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량 증가와 비례해서 늘어나는 AMPC, 포르투갈법인의 물량 확대, 터키법인의 높은 이익률 때문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할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IRA 보조금 효과가 가세하면서 씨에스윈드의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증권업계는 올해 씨에스윈드가 미국 법인을 통해 수령할 AMPC 예

  • 대세 된 해상풍력…'씨에스 형제'가 수혜

    풍력시장의 트렌드가 육상에서 해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변화의 수혜주로 씨에스윈드와 씨에스베어링을 꼽고 있다.19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전 세계 해상풍력 신규 설치 규모는 연평균 34% 증가할 전망이다. 육상풍력 증가율(9%)의 네 배에 육박한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육상보다 해상풍력에 유리한 세제 혜택을 주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도 풍력시장의 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증권가에선 글로벌 해상풍력시장에 진출한 씨에스윈드와 씨에스베어링을 최대 수혜주로 꼽고 있다. 풍력타워 제조업체 씨에스윈드는 작년 하반기 글로벌 해상풍력터빈 제조사 지멘스가메사와 약 3조90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타워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에스베어링은 해상풍력사업에 초점을 맞춰 8MW, 10MW, 14MW급 블레이드 베어링 개발 계획을 협의 중”이라고 했다.두 기업 주가는 지난달부터 하락세를 기록하다 2주 전부터 조금씩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씨에스윈드와 씨에스베어링의 최근 2주간 수익률은 각각 7.6%, 14.9%를 기록했다.최세영 기자

  • '트렌드' 된 해상풍력…"씨에스윈드, 씨에스베어링이 수혜주"

    '트렌드' 된 해상풍력…"씨에스윈드, 씨에스베어링이 수혜주"

    풍력시장의 트렌드가 육상에서 해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높은 발전효율성, 낮은 입지제약 부담이 장점으로 작용하면서다. 해상풍력 개발에 유리한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이같은 흐름을 가속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증권가에선 글로벌 풍력시장 변화의 수혜주로 씨에스윈드와 씨에스베어링을 꼽고 있다.    19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해상풍력발전 신규 설치 규모는 17.6GW(기가와트)로 작년(15.7GW)보다 12% 넘게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육상풍력발전 증가율(1.9%)을 웃도는 수치다.해상풍력시장 성장세는 앞으로 더 거세질 것이란 예상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전 세계 해상풍력발전 신규 설치 규모의 연평균 증가율 예상치는 34%다. 같은 기간 육상풍력발전의 연평균 증가율 예상치인 9%의 4배에 육박한다. 미국의 연간 풍력발전 신규 설치 규모도 올해 0.9GW에서 2025년엔 2.8GW로 증가할 전망이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상풍력시장 급성장의 배경엔 육상 대비 풍부한 풍황, 대형 터빈을 이용한 발전효율 제고, 입지제약 부담 감소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IRA 시행도 이같은 풍력시장의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육상풍력은 생산세액공제(PTC)만 받을 수 있지만 해상풍력은 PTC와 ITC(투자세액공제) 중 유리한 제도를 선택할 수 있다”며 “미국 내 부품 생산 기준도 육상풍력에 더 엄격하게 적용된다”고 했다. 해상풍력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수혜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글로벌 해상풍력시장에 진출

  • 미국발 호재에 태양광·풍력주 랠리…한화솔루션 20% 급등

    미국발 호재에 태양광·풍력주 랠리…한화솔루션 20% 급등

    한화솔루션, 씨에스윈드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한국 기업들이 막대한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태양광·풍력주가 올해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솔루션, IRA 최대 수혜” 12일 한화솔루션은 2.89% 오른 4만8100원에 마감했다. 최근 일주일(5~12일) 상승률은 20%에 달한다. 또다른 태양광주인 LS ELECTRIC과 OCI도 이날 각각 3.69%, 3.46% 상승했다. 씨에스윈드(9.55%), 씨에스베어링(7.49%), 동국S&C(5%) 등 풍력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상승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씨에스윈드 주식을 11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은 최근 5거래일 동안 한화솔루션을 535억원어치 사들였다. 주가가 급등한 것은 미국 정부 보조금이 기존 예상치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전날 미국 증설을 발표한 한화솔루션은 내년부터 2032년까지 총 8조원에 달하는 세액공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예상치인 5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이를 계기로 다른 업체들도 더 많은 보조금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씨에스윈드도 향후 10년간 수천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풍력타워 업체 브로드윈드가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것도 풍력주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 미국 연간 풍력 설치 수요가 10GW에서 60GW로 늘어났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브로드윈드 주가는 96.9% 급등했다.  ◆미·중갈등 반사이익 기대전문가들은 신

  • "내년 1월…돈 잘 돌고, 中 수혜받는 종목 사라"

    STOCK

    "내년 1월…돈 잘 돌고, 中 수혜받는 종목 사라"

    주식시장 하락세가 장기화하면서 투자자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주가가 많이 떨어졌음에도 살 만한 종목을 찾기 쉽지 않아서다. 증권사들은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개별 모멘텀이 있으며 △중국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혜택을 받는 기업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26일 NH투자증권은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내년 1월에도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이 늘어나면서 비용이 감소하는 기업, 투자 비중이 높은데 현금 흐름이 좋은 기업, 정책 모멘텀이 있는 기업 등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매출이 확대되면서 비용이 감소하는 기업으로는 CJ대한통운과 덴티움, 투자를 많이 하면서 현금 흐름이 좋은 회사로는 파크시스템스가 꼽혔다. 정책 모멘텀이 있는 기업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 한국항공우주, 씨에스윈드, 스튜디오드래곤이 등이 선정됐다.CJ 대한통운과 덴티움은 매출 원가가 떨어지면서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5%, 3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파크시스템스는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8.9%이고 잉여현금흐름(FCF)이 17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삼성증권은 낙폭과대 대형주, 미디어 관련주, 중국 리오프닝 수혜주를 추천했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엔씨소프트, CJ ENM, 콘텐트리중앙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중국 수혜주로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메디톡스가 낙폭 과대주로는 삼성전자, 네이버, LG전자, 이마트가 꼽혔다.엔씨소프트와 이마트는 개별 모멘텀이 있으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역사적 최저점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관련주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를 우려하기보다 내년 상반기 리오프닝에 따른 실

  • "살만한 주식이 없어요"…전문가들은 '이런 기업' 꼽았다

    "살만한 주식이 없어요"…전문가들은 '이런 기업' 꼽았다

    주식시장 하락세가 장기화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주가가 많이 떨어졌음에도 살만한 종목을 찾기 쉽지 않아서다. 증권사들은 실적 개선이 확실한 기업, 개별 모멘텀이 있는 기업, 중국 리오프닝 수혜를 받는 기업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26일 NH투자증권은 내년 1월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매출이 증가하면서 비용이 감소하는 기업 △투자 비중이 높은데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 △정책 모멘텀이 있는 기업 등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지수보다는 개별 조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출이 확대되면서 비용이 감소하는 기업에는 CJ대한통운과 덴티움이 꼽혔다. 투자를 많이 하면서 현금 흐름이 좋은 회사는 파크시스템스, 정책 모멘텀이 있는 기업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 한국항공우주, 씨에스윈드, 스튜디오드래곤이 등이 꼽혔다.CJ 대한통운과 덴티움은 매출 원가가 떨어지면서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5%, 3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파크시스템스는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8.9%면서 잉여현금흐름(FCF)이 17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낙폭과대 대형주, 미디어 관련주, 중국 리오프닝 수혜주를 추천했다. 미디어 분야 추천주에는 엔씨소프트, CJ ENM, 콘텐트리중앙이 꼽혔다. 중국 수혜주에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메디톡스, 낙폭 과대주에는 삼성전자, 네이버, LG전자, 이마트가 꼽혔다.엔씨소프트와 이마트는 개별 종목 모멘텀이 있으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역사적 최저점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관련주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한 우려를 하기보다 내년 상반

  • STOCK

    씨에스윈드 '고공 행진'…떠났던 외국인도 돌아왔다

    풍력타워업체 씨에스윈드 주가가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대형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장 모멘텀을 갖췄다는 평가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에스윈드 주가는 전일 대비 1.19% 오른 7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부터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주가는 이달 들어 약 30% 올랐다.외국인과 기관이 해당 종목을 쌍끌이 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기관투자가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4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씨에스윈드 지분율을 10.09%에서 11.55%로 늘렸다고 지난달 공시하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도 이달에만 3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사자세’로 돌아섰다. 공매도 잔액 비율은 14일 3% 밑으로 떨어졌다.증권가에선 씨에스윈드의 성장세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씨에스윈드는 해상풍력업체 지멘스와 3조9000억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계약은 구속력 있는 고정계약으로 7년간 씨에스윈드의 포르투갈과 베트남 공장에서 유럽, 미국, 아시아로 해상풍력타워를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증권사들은 씨에스윈드의 성장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키움증권은 목표가를 7만7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올렸다.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도 씨에스윈드 목표가를 각각 12만원,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멘스와의 장기공급계약으로 2025년부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도 씨에스윈드의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

  • 연일 신고가 달성하는 씨에스윈드…"성장 모멘텀 충분"

    연일 신고가 달성하는 씨에스윈드…"성장 모멘텀 충분"

    풍력타워업체 씨에스윈드 주가가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대형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장 모멘텀을 갖췄다는 평가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에스윈드 주가는 전일 대비 1.19% 오른 7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부터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주가는 이달 들어 약 30%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해당 종목을 쌍끌이 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기관투자가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4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씨에스윈드 지분율을 10.09%에서 11.55%로 늘렸다고 지난달 공시하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도 이달에만 3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사자세’로 돌아섰다. 공매도 잔액 비율은 14일 3% 밑으로 떨어졌다. 증권가에선 씨에스윈드의 성장세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씨에스윈드는 해상풍력업체 지멘스와 3조9000억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계약은 구속력 있는 고정계약으로 7년간 씨에스윈드의 포르투갈과 베트남 공장에서 유럽, 미국, 아시아로 해상풍력타워를 공급하는 내용을 

  • STOCK

    이와중에 신재생에너지株는 웃었다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주가 날았다. 미국 금리 인상 쇼크로 대부분 업종 주가가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갈 곳 잃은 투자자들이 해외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종목에 몰렸다는 분석이다.22일 풍력발전타워 제조업체 씨에스윈드는 전일 대비 8.12% 올랐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해 지난 19일 종가 대비 13.4% 올랐다. 해상풍력터빈 구조물을 제작하는 삼강엠앤티도 이날 2.8% 상승했다. 태양광 업체 현대에너지솔루션(2.72%), 한화솔루션(3.34%), 에스에너지(4.18%)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는 대명에너지(3.58%)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신재생에너지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대가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선 풍력에너지기업 씨에스윈드가 미국 공장의 대규모 증설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유상증자를 통해 미국에 있는 풍력타워 공장을 인수할 때부터 추가 증설을 계획하고 있었다”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생산 보조금까지 받게 돼 증설이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태양광 업체인 현대에너지솔루션도 해외시장 진출 기대가 큰 종목이다.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높아지며 유럽 등지에서 태양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각국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글로벌 기업들의 RE100 등에 힘입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최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