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 평일 상담서비스 오후 8시까지…2시간 연장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전문적인 투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 상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상담 운영 시간을 기존보다 2시간 연장한 평일 오후 8시까지로 늘린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3월 대체거래소(ATS) 출범에 맞춰 고객지원센터 내 전담 상담팀을 신설했다.이어 신한투자증권 디지털PB센터는 올해 3월 ‘신용대출상담팀’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용대출상담팀은 단순 대출 업무가 아닌 고객의 재무 상황과 투자 목적에 맞는 건전한 투자 가이드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문 상담 인력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고객이 합리적이고 책임 있는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채팅 상담 서비스’도 고도화했다. 지난 22일 새롭게 출시한 채팅 상담 서비스는 고객 친화적인 사용자 경험(UX)·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사용성을 높였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담 어드바이저 지원’ 기능으로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계좌 인증 체계를 도입해 고객 맞춤형 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신한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는 4년 연속 KSQI ‘한국의 우수콜센터’에 선정됐다. 2025년 매월 진행하는 정기 고객 만족도 조사 평균 95점을 기록해 고객 신뢰를 입증했다. 아울러 신한투자증권은 투자 정보에 대한 고객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우수고객 대상 멤버십 서비스인 ‘신한 MyPB 멤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투자는 공부다’라는 철학 아래 고객이 스스로 올바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신한 My
-
"안보 위협"…美, 中 통신사 3곳 조사
미국이 중국 국영 통신업체 세 곳의 미국 클라우드 및 인터넷 사업이 국가 안보에 미칠 잠재적 위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4월 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중국 통신사를 겨냥해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중단 명령을 내린 지 두 달 만이다.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이 미국 사업을 통해 미국 내 데이터 접근권을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무부는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을 상대로 소환조사와 위험 분석을 마쳤으며 차이나유니콤 조사도 진행 중이다.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상무부가 중국 통신사의 미국 내 사업을 완전히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상무부는 아직 조사 관련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이들 회사가 민감한 미국의 데이터를 중국 측에 전달했다는 등의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조사는 적성국 기업이 미국 내 데이터를 악용할 수 있다는 국가 안보 우려에서 시작됐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미국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및 인터넷 트래픽 라우팅(네트워크 경로 선택 절차)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는 중국 기업들이 정보를 빼돌리거나 조작할 수 있다는 취지다. 차이나텔레콤은 미국에서 해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통신시설인 해외 분기국사(PoP) 8개를 운영 중이다.미국 정부는 조사 대상을 클라우드 사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상무부 관리들이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있는 차이나모바일의 데이터센터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로이터
-
유안타증권,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출범…이름·전화번호 알면 가능
유안타증권은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티레이더에서 지인에게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는 연락처를 아는 지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주식 종목 및 금액을 설정 후 상대가 선물을 받으면 해당 금액이 받는 사람 계좌에 입금돼 자동으로 주식 주문까지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국내 주식 뿐 아니라 미국 주식과 금 현물까지 선물 가능하다. 메시지 카드 등도 함께 보낼 수 있어 생일 등 기념일에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 이용자는 ‘티레이더M‘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 이용자가 아니면 선물 알림 메시지 내 링크를 통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 후 선물 받을 수 있다. 미성년자라도 부모님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등만 있으면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유안타증권은 서비스 출범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주식 선물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식 선물하기를 3만원 이상 보내고 선물 받기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며, 10명에게는 조선호텔 델리 케이크 교환권을 증정한다. 또한 유안타증권 위탁 최초 신규 고객이라면 파리바게뜨 1만원 상품권을 선착순 100명에게 지급한다.신남석 유안타증권 리테일사업부문 대표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로 자녀에게 경제관념을 미리 키울 수 있는 계기와 지인에게는 펀(Fun)한 감동을 전달하는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KB증권, EUREX에서 선물·옵션 '직접주문' 서비스 출범
KB증권은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선물·옵션 직접주문 시스템을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KB증권의 선물·옵션 직접주문 시스템은 해외선물중개업자를 거치지 않고 직접 해외 거래소로 주문을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증권사에서 해외거래소로 선물이나 옵션을 주문하면 해외선물중개업자를 거쳐야 한다. 직접주문은 중개업자를 거치지 않아 일반적인 거래보다 주문 속도가 빠른 편이다. 또 해외선물중개업자가 전산장애가 날 위험도 벗어날 수 있다. KB증권은 EUREX 멤버십을 취득해 직접 EUREX 시스템에 주문을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에서 주로 쓰이는 유로스톡스50지수, DAX지수에 기초한 유럽 상장 해외 선물옵션은 물론 EUREX 연계 코스피200 선물, 옵션도 주문할 수 있다. KB증권의 HTS, MTS에서 모두 주문이 가능하다. 윤만철 KB증권 WM영업본부장은 “글로벌 상품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경쟁사 대비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서비스 및 더 나은 투자 환경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유안타證, 해외채권 온라인으로 매매 중개 서비스 시작
유안타증권은 8일 해외 채권을 온라인으로 매매할 수 있는 ‘해외채권 온라인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 브라질 국채 상품을 유안타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손쉽게 매매할 수 있다. 미국 국채는 최소 액면 1만달러부터 1000달러 단위로 사고팔 수 있다. 브라질 국채는 최소 액면 1000헤알부터 1000헤알 단위로 거래할 수 있다.유안타증권은 해외 투자 고객의 투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야간이나 휴일에도 환전이 가능한 시간 외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안타증권이 정한 환율로 환전 거래한 뒤 익영업일 오전에 정상거래 환율로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미국 달러, 홍콩 달러, 중국 위안, 일본 엔화는 24시간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배태웅 기자
-
유안타증권, '해외채권 온라인 중개 서비스' 출범
유안타증권은 해외채권을 온라인으로 매매할 수 있는 ‘해외채권 온라인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 브라질 국채 상품을 유안타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티레이더 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티레이더M에서 매매할 수 있다. 미국 국채는 최소 액면 1만 달러부터 1000달러 단위로 사고 팔 수 있다. 브라질 국채는 최소 액면 1000헤알부터 1000헤알 단위로 매매 신청이 가능하다. 유안타증권은 해외투자 고객의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야간이나 휴일에도 환전이 가능한 시간외 환전 서비스도 실시한다. 시간외 환전 서비스는 야간 및 휴일에 유안타증권이 정한 임시 환율로 환전 거래한 후 익영업일 오전에 정상거래 환율로 차액을 정산하는 신규 환전 서비스다. 미국 달러, 홍콩 달러, 중국 위안, 일본 엔화에 대해 24시간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외채권 온라인 중개 매매 신청 및 신청 취소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가능하다. 매매 신청의 취소는 매매 신청 당일에만 가능하다.최훈근 유안타증권 채권상품팀장은 "미국, 브라질 국채 외에도 향후 선순위 달러표시 한국기업 채권(KP), 우량 미국 회사채 등 중개 가능한 해외채권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KB증권, 미국 주식도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개시
KB증권은 국내 종목에만 서비스하던 '다이렉트인덱싱'을 국내 최초로 미국 주식 종목에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다이렉트인덱싱이란 투자자가 직접 목적과 성향에 맞춰 주식 포트폴리오를 설계하고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투자자가 상장지수펀드(ETF)를 스스로 설계하고 투자하는 것과 비슷하다. KB증권은 지난 4월28일 국내 주식에서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출범했다. KB증권의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에서는 기존 출시된 국내주식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Pre-set(프리셋, 투자테마 등에 따른 사전 구성된 예시 포트폴리오)’을 제공하고 있다.프리셋 중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트렌드는 선별하여 ‘KB’s Pick’을 통해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메가트렌드인 ‘AI 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글로벌 반도체 테마’, ‘AI 인공지능 & IOT 사물인터넷 테마’ 뿐만 아니라 최근 각광받는 엔비디아, 테슬라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테마 등 다채로운 프리셋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실제 주식 투자는 미국 주식 정규장 시간에 이뤄진다. 미국 종목 투자시 최소 투자금액은 500만원(국내주식은 100만원)이며 자문보수는 연 1.6%로 분기별 후취된다. 투자 포트폴리오 저장은 24시간 자유롭게 저장할 수 있다. KB증권은 서비스 확장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예정된 투자자문계좌의 투자자문수수료와 매매수수료 무료 혜택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 시행한다. 단, 유관기관 제비용은 고객 부담이다.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은 “연말에는 대면으로 고객을 컨설팅해주는 일임형 다이
-
유럽 대국들 '끈적한' 인플레…ECB 10회 연속 금리 인상론 '고개'
독일과 스페인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 대국들의 인플레이션이 ‘끈적하게(sticky)’ 유지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유럽 주요국들의 경기가 빠른 속도로 가라앉고 있지만, 물가 관리를 위해선 긴축 기조를 지속할 수밖에 없다는 데 통화 정책 결정자들의 의견이 모이는 분위기다. 당장 오는 9월 1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10회 연속 인상을 이어가야 한다고 공개 발언에 나선 인사도 나온다. 유로존 물가 다시 상승세파이낸셜타임스(FT)는 30일(현지시간) “이달 독일의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고 스페인 물가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ECB가 다음 달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거란 관측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독일 연방 통계청은 이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6.4%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월(6.5%)보다는 소폭 내렸지만, 전문가 전망치(6.2%)를 웃돌았다. 식품 물가 상승률이 전월 11.0%에서 9.0%로,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5.2%에서 5.1%로 둔화했지만, 최근 완화하는 추세였던 에너지 가격 상승률이 5.7%에서 8.3%로 다시 뛰었다.독일의 수입 물가가 1987년 이래 최대 폭인 13.2% 떨어진 데다 정부가 올해 여름 대중교통 요금을 낮췄기 때문에 다음 달부터는 물가 하락세를 점치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가 5.5%로, ECB 정책 목표(2%)의 두 배가 넘는 수준에서 견고하게 머무르고 있어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네덜란드 은행 ING의 카르스텐 브제스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2분기 독일의 임금이 기록적인 수준인 6.6%의 상승률을 나타냈는
-
아마존 의료사업 가속…美전역에서 '원격 진료'
아마존이 원격의료 서비스 플랫폼인 ‘아마존 클리닉’(사진)을 미국 전역에 출시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작년 11월 일부 지역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이다.아마존 클리닉은 의사와 환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다. 아마존이 직접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아니다. 이용자들은 이날부터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아마존 클리닉을 통해 의사의 원격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메시지 기반 채팅은 규제 문제로 34개 주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원격의료 서비스에 해당하는 질병은 축농증, 알레르기, 여드름, 탈모, 편두통 등 경증 질환이다. 이용자는 의사를 선택해 자신의 상태에 대한 의사의 질문에 답하면 된다. 아마존 클리닉 관계자는 “의사의 능력과 병원 운영 상태 등을 조사해 선정하고 있다”며 “50개 주 전체에 걸쳐 의사가 적시에 치료할 수 있도록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처방전은 아마존 자체 온라인 약국을 포함해 모든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2018년 온라인 약국 필팩을 인수한 뒤 2020년 자체 온라인 약국 서비스를 내놓았다.이번 아마존 클리닉 서비스 확대로 아마존의 의료 사업 부문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마존은 지난달 26일 환자의 진료 기록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AI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 헬스 스크라이브’를 출시하기도 했다.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
"시세창 왜 안 움직여"…증권사 MTS·HTS 먹통에 '분통'
31일 오전 국내 전 증권사 주식거래시스템(HTS·MTS)에서 개장 시간때부터 서비스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장 개장 직후 한국거래소의 호가제공지연으로 국내 전 증권사 HTS, MTS에서 호가창이 멈추고 거래체결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장 개장 직후 15분간 장애가 이어지다 이후 정상화됐다. 이용자들은 "시세창이 움직이지 않는다", "제때 주문이 체결되지 않는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거래소로부터 호가제공이 지연되고 있어 전 증권사 공통 체결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고, KB증권은 "거래소 문제로 실시간 시세 서비스 간헐적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거래소 측은 코스콤이 제공하는 시장정보분배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주문 체결에서 오류가 발생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9시 15분경부터 정상화가 됐고 매매체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시스템 에러 원인은 현재 구체적으로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글로벌PMC, 미래에셋생명과 부동산신탁 서비스 MOU
중소형 빌딩 자산관리 전문기업인 글로벌PMC는 미래에셋생명과 부동산신탁 서비스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7일 발표했다.2004년 설립된 글로벌PMC는 중소형 빌딩 자산관리 1위 업체다. 업계에서 최초로 설립돼 빌딩 자산관리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서울과 경기, 인천, 대전, 부산 등에서 130여개의 중소형 빌딩을 관리하고 있다.시설 관리와 공실 관리, 임대차계약 관리 등 자산관리 서비스뿐 아니라 빌딩 매입·매각 컨설팅까지 부동산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일본과 미국, 말레이시아 등지의 우량 매물을 추천해 주는 해외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글로벌PMC와 미래에셋생명은 △부동산관리신탁(갑종, 을종) △부동산처분신탁 △그외 부동산관리, 처분에 관한 업무 등 종합적인 부동산 신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생전에는 위탁자에게 수익을 안전하게 배분하고 사후엔 상속재산 분쟁을 방지하는 유언대용신탁의 경우, 장기적 관점에서 부동산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전문적인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김용남 글로벌PMC 대표는 “부동산은 보유하고 있으나 경험이 없어 관리나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고객들에게 상속·증여자산에 대한 맞춤형 부동산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
KB증권 "美 주식 거래 이젠 낮에 하세요"
KB증권이 6일부터 미국 주식 주간거래서비스를 시작했다.미국 주식 주간거래는 현지 대체거래소(ATS)를 통해 정규 시장 이전에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다. 주간거래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기존 거래 시간과 신설된 주간거래 시간을 합치면 하루 총 22시간30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KB증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일엔 장 마감 후 거래금액이 직전 5영업일 평균보다 최대 29배까지 늘어났다.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은 “미국 주식 주간거래서비스를 통해 현지 기업의 실적 발표 및 뉴스 등에 더 빠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배태웅 기자
-
KB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개시
KB증권은 6일부터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주식 주간거래는 미국 대체거래소(ATS)를 통해 정규 거래시장 이전에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주간거래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기존 거래 시간과 신설된 주간거래 시간을 합치면 하루 총 22시간30분 동안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기업의 실적 발표날에는 장 마감 후 거래금액이 직전 5영업일 평균보다 최대 29배까지 늘어났다. 주간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실적 발표 후 주가 변화에도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은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를 통해 미국기업의 실적발표 및 뉴스 등에 조금이라도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KB증권, PB가 집까지 찾아가 투자 상담해주는 '방문판매' 서비스 출범
KB증권은 프라이빗뱅커(PB)가 직접 고객의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판매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PB가 회사 외 지점에서 상품 계약 체결을 권유하고, 투자·대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KB증권 사용자는 방문판매 대상 상품의 가입을 요청하면 PB가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PB의 직접 방문 외에도 화상, 전화 등의 방식으로도 투자 상담 및 계약 체결을 할 수 있다.지난해 11월 방문판매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이달 시행되면서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방문판매법은 투자성 상품의 방문판매를 제한했지만 개정안은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등의 중위험 상품의 판매를 허용했다.KB증권은 방문판매법 개정 시행을 대비해 태블릿을 통해 지점밖에서도 고객 상담부터 상품 가입까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카카오페이 등을 통해 편리하게 인증할 수 있고, 상품판매 녹취, 고령투자자 보호 및 투자자 숙려제도 등 각종 소비자보호 장치도 시스템에 구축돼 있다.KB증권 관계자는 “이번 방문판매법 개정 시행에 따른 영업환경과 고객 요구 변화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해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문어발 확장의 업보…카카오 계열사만 187개 "김범수도 모르겠네"
카카오의 지난 5년간 연평균 증가율(매출)은 32.8%에 달했다. 영업이익 성장률도 37.7%로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급격한 성장 이면에 내실은 허약해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조직 내에서도 ‘문어발’ 확장으로 경계하는 경고음이 끊임없이 터져 나왔다.카카오 안팎에선 이번 데이터센터 화재 피해가 이토록 컸던 것에 대해서도 ‘자업자득’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투자해야 할 곳에 제대로 투자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된 ‘구멍’들이 이번에 한꺼번에 드러났다는 얘기다. 2020년에야 데이터센터 ‘계획’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카카오의 서비스는 주요 13개 중 4개만 정상화됐다. 카카오페이(결제서비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웹툰, 지그재그(쇼핑몰) 등이다. 이들 서비스보다 이용자가 훨씬 많은 카카오톡은 이미지·동영상 전송 기능 등이 속도 저하를 겪고 있다. 카카오맵(지도), 카카오T(택시호출), 멜론(오디오 스트리밍) 등도 일부 기능을 복구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가 늦게나마 회복 중인 것은 자체 조치가 탁월했던 게 아니다. 데이터센터가 95% 수준까지 복구되면서 서버가 재가동된 영향이다.반면 같은 시점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화재로 영향을 받은 주요 서비스 4개(포털, 쇼핑, 시리즈온, 파파고) 중 포털 검색을 제외한 3개 서비스가 완전 복구됐다. 네이버는 2013년 강원 춘천에 제1데이터센터를 세웠고, 세종시에 제2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1조원을 들여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보람을 이번에 느끼는 중이다. 반면 카카오는 2020년에야 4000억원 규모의 자체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특히 카카오의 재해 복구(DR) 계획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