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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1분기 영업익 30.9%↑…"판가 인상 효과"
CJ대한통운이 1분기 판가 인상과 원가 구조 혁신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1분기 영업이익이 99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9% 늘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8078억만원으로 1.7% 감소했고, 순이익은 484억원으로 53.6% 증가했다. 이 기간 택배·이커머스 부문 매출은 9108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93억원으로 75.8% 늘었다. CL 부문도 주요 완성차 고객사의 물동량 증가와 신규 고객 확보, 판가 인상, 운영 효율화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CL부문 1분기 매출은 6794억원으로 5% 늘었고,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17.9% 증가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 통합 브랜드 '오네' 론칭, '도착 보장' 등 고객 맞춤형 배송 서비스 다양화로 물량이 증가했다"며 "판가 인상 효과도 더해지면서 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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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수요예측서 2.6조 ‘뭉칫돈’…CJ대한통운도 흥행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우량채 선호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조5000억원이 넘는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70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열었다. 3년물 2800억원, 5년물 2800억원, 7년물 600억원, 10년물 800억원 규모다. SK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매겼다.수요예측 결과 3년물에 1조3100억원, 5년물에 1조300억원, 7년물에 1500억원, 10년물 950억원 등 총 2조58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회사채 발행 규모도 늘어날 전망이다. 최대 1조4000억원까지 증액이 가능하다. 역대 회사채 단일 발행 건 기준 최대 기록인 2021년 LG화학의 1조2000억원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발행사와 주관사단은 금리 수준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증액 규모를 논의할 방침이다. 발행일은 오는 14일이다.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발행 금리도 낮출 수 있게 됐다. SK하이닉스의 3·5·7·10년 만기 회사채는 각각 동일 만기 회사채 시장금리(민평) 대비 낮은 수준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장기물인 10년물이 포함된 것도 특징이다. 국내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10년물이 나온 건 지난해 12월 SK텔레콤 이후 두 달 만이다. 장기물 발행을 통해 차입 구조를 안정화하겠다는 게 SK하이닉스의 구상이다.당초 업계에서는 메모리반도체 불황에 따른 실적 우려가 컸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1조7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단위 적자를 냈다. 이 때문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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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돈 잘 돌고, 中 수혜받는 종목 사라"
주식시장 하락세가 장기화하면서 투자자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주가가 많이 떨어졌음에도 살 만한 종목을 찾기 쉽지 않아서다. 증권사들은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개별 모멘텀이 있으며 △중국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혜택을 받는 기업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26일 NH투자증권은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내년 1월에도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이 늘어나면서 비용이 감소하는 기업, 투자 비중이 높은데 현금 흐름이 좋은 기업, 정책 모멘텀이 있는 기업 등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매출이 확대되면서 비용이 감소하는 기업으로는 CJ대한통운과 덴티움, 투자를 많이 하면서 현금 흐름이 좋은 회사로는 파크시스템스가 꼽혔다. 정책 모멘텀이 있는 기업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 한국항공우주, 씨에스윈드, 스튜디오드래곤이 등이 선정됐다.CJ 대한통운과 덴티움은 매출 원가가 떨어지면서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5%, 3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파크시스템스는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8.9%이고 잉여현금흐름(FCF)이 17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삼성증권은 낙폭과대 대형주, 미디어 관련주, 중국 리오프닝 수혜주를 추천했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엔씨소프트, CJ ENM, 콘텐트리중앙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중국 수혜주로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메디톡스가 낙폭 과대주로는 삼성전자, 네이버, LG전자, 이마트가 꼽혔다.엔씨소프트와 이마트는 개별 모멘텀이 있으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역사적 최저점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관련주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를 우려하기보다 내년 상반기 리오프닝에 따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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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서소문사옥 떠나 '종로 시대'
CJ대한통운이 서울 중구 서소문사옥을 떠나 종로구 ‘타워8’(사진)로 이전한다고 11일 밝혔다. 1971년 서소문 사옥에 입주한 이후 51년 만에 자리를 옮기는 것이다.CJ대한통운은 1930년 설립된 조선미곡창고와 조선운수가 합쳐진 회사다. 창립 당시 사옥은 각각 을지로 경성전기 사옥(조선미곡창고)과 서울역 앞 동자동 사옥(조선운수)이었다. 1971년 동아건설이 준공한 서소문사옥을 2001년 대한통운이 200억원에 인수하면서 소유권이 바뀌었다. 서소문사옥은 인근 오피스건물과 함께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된다.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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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CJ 취업청탁 의혹' 노영민 출국금지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출국이 금지됐다. 그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기소)이 CJ그룹 계열사에 취업하는 데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최근 노 전 실장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노 전 실장은 2020년 이 전 부총장이 CJ그룹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의 상근 고문으로 채용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업무 방해)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국토교통부, 한국복합물류, 전 청와대 인사수석실 비서관 A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에 노 전 실장을 피의자로 기재했다.수사팀은 이 전 부총장이 노 전 실장의 도움을 받아 한국복합물류에 취업한 여러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이 낙선한 뒤 노 전 실장에게 ‘실장님 찬스뿐’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과 이 전 부총장이 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장과 겸직이 가능하다는 답을 노 전 실장 측으로부터 받은 사실 등이 대표적이다.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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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증시…증권사들이 '풀매수' 외친 종목은?
금리 상승, 실적 피크아웃 등 악재가 쏟아지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국면에서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지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반도체, 자동차, 전기전자 업종이 증권사 추전주에 대거 포함됐다. 9일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 삼성SDI, 현대차, 기아, SK, HMM,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강원랜드, DB하이텍, CJ대한통운, 리노공업, OCI, 씨에스윈드를 관심종목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순이익 증가로 PER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로 나눈 값이다. 분자인 주가가 하락하거나 분모인 EPS가 증가하면 PER이 낮아진다. PER이 낮다는 것은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다. 하나금융투자는 EPS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을 찾는 방식으로 저평가주를 추렸다.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조정이 극단적으로 진행된 기업 중 이익이 개선되는 기업에 관심을 갖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순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PER이 낮아지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삼성SDI는 코스피 조정이 시작된 지난 1월 이후 PER(12개월 선행)이 51% 하락했다. 하지만 EPS는 71.6%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PER이 30.7% 하락하는 동안 EPS가 46.6% 늘어났다. SK도 PER이 63% 떨어지는 동안 EPS가 124.5% 증가했다. 이날 삼성증권도 PER이 낮아지는 종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하라고 조언했다. 주간 추천종목으로 삼성전자, 기아, 삼성물산, 삼성전기, 삼성에스디에스, 포스코케미칼, 현대글로비스, SK바이오팜, GS, 현대오토에버를 선정했다.삼성증권은 “금리가 오르는 역금융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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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나와"…CJ대한통운 노조의 '생떼'
“설 이후에는 난장을 만들어 사회적 문제로 부각하는 투쟁이 돼야 한다. 이재현 집 앞을 하루 종일 시끄럽게 하고 골목 전체를 선전물로 도배해 동네에 부끄러운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고위 간부가 지난 25일 밤 단식농성 중단을 선언하며 밝힌 ‘투쟁 지침’이다. 한 달째 파업 중인 CJ대한통운 노조의 파업 전선을 이재현 CJ그룹 회장으로 옮겨가겠다는 것이다. 벌써 CJ그룹 본사와 이 회장 집 앞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재현 XXX’라는 입에 담지 못할 표현의 낙서도 등장했다.투쟁 방법도 거칠지만 문제는 노조가 정부, 시민, 기업, 동료 택배기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에 귀를 막고 있다는 점이다. 당장 주무부처의 조사 결과마저 무시하며 폭주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개입을 자제하던 국토교통부는 파업이 장기화하자 24일 “현장을 점검한 결과 택배회사가 분류인력 투입 등 합의 사항을 양호하게 이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CJ대한통운이 사회적 합의를 지키지 않는다”는 명분으로 파업에 돌입한 노조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결과다.그럼에도 노조는 곧바로 “국토부가 CJ대한통운에 면죄부를 줬다”고 반발한 뒤 “CJ대한통운은 택배비 인상분 5000억원 중 3000억원을 이윤으로 빼돌리고 있다”고 말을 바꿨다. 택배업체는 황당해하고 있다. “대한통운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650억원 수준인데, 노조 말대로 연 3000억원의 이익이 추가되면 주가가 8년 만의 최저치 수준이겠느냐”는 반응이다.노조는 설을 앞둔 시민들의 호소도 무시하고 있다. 설 대목을 앞둔 소상공인들은 ‘대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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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2.5兆 투자…물류센터 8배로 확대
국내 1위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이 2023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자해 혁신 기술기업이 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3일 뉴 비전을 선언한 이후 나온 핵심 계열사의 대규모 투자 결정이다.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14일 창립 91주년 기념사에서 “2년간 2조5000억원을 투자해 정보기술(IT) 기반 e커머스 물류 플랫폼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이 회장이 제시한 4대 투자 분야 가운데 하나다.CJ대한통운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물동량을 소화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추가 건설하고 로봇,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빠르게 적용할 계획이다.강 대표는 “e커머스사업의 기반이 되는 물류센터 규모를 2023년까지 현재의 여덟 배로 확대하고, 최고급 기술인력 800명을 채용·육성하기 위해 보상체계와 조직문화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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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네이버와 손잡고 군포·용인 풀필먼트 센터 오픈 [마켓인사이트]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곤지암에 이어 군포와 용인에 네이버 판매자 중심 풀필먼트 센터를 오픈해 AI 물류 실험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는 새롭게 오픈되는 풀필먼트 센터를 중심으로 ‘클로바 포캐스트’를 이용해 수요 예측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물류 로봇, 친환경 패키징 등 스마트 물류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양사는 오는 6월, 군포에 11,000평 이상의 상온상품 전용 풀필먼트 센터를 가동한 데 이어 8월, 용인에 5,800평 규모의 신선식품 전용 저온 풀필먼트 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새롭게 오픈되는 풀필먼트 센터는 AI 수요예측, 물류 로봇, 친환경 패키징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 물류 체계를 실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환으로 네이버는 현재 곤지암 센터에 적용되어 있는 ‘클로바 포캐스트’를 군포 및 용인 센터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클로바 포캐스트’는 네이버 쇼핑 주문량을 하루 전에 미리 예측해, 물류센터의 인력 배치 및 운영 효율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클로바 포캐스트’는 주문량 변동 폭이 큰 이벤트 기간에도 95%에 달하는 예측 정확도를 나타낸다. 향후 네이버는 각 판매자의 상품별 주문량을 예측하고, 이에 맞춘 물류 프로세스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물류 작업 처리를 돕기 위한 무인 이동 로봇도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양사는 친환경 물류 구현에도 나선다. 적재 시뮬레이션 기반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주문한 상품의 크기, 묶음 단위에 따라 자동으로 적합한 크기의 박스를 제작하고, 박스 내 빈 공간을 측정해 완충재의 최적량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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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물류 폭증에 MBK·CJ·SK ‘함박웃음’
중국 내 물류회사에 투자했던 국내 대기업·PEF들이 연이어 ‘대박 회수’에 성공했다. 코로나집단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지 이커머스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물류 수요량도 덩달아 폭증한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보유중인 중국 내 1위 항공물류 회사 에이펙스로지스틱스 지분 전량을 매각하면서 연간 내부수익률(IRR) 기준으로 약 37%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3호펀드 전체 수익률(31.4%·2019년 말 기준)을 뛰어넘는다. 통상 PEF의 성공보수를 좌우하는 IRR 기준이 연 8%인 점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MBK파트너스는 2015년 3호펀드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 두 차례 투자로 총 1900억원을 투입해 회사 지분 64%를 보유했다. 이후 올해 초 글로벌 물류사 퀴네앤드나겔 그룹에 약 1조원에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총 투입 대금 대비 4~5배 가량 투자이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MBK파트너스 내 중국 본부가 딜 소싱에서 협상, 거래 마무리 등을 총괄했다. 곧이어 CJ대한통운도 CJ로킨의 지분 전량(73.1%)을 현지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운틴베스트파트너스에 약 7338억원에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CJ대한통운은 국민연금과 코파펀드(공동투자펀드)를 조성해 CJ로킨(당시 룽칭물류)를 약 4550억원에 인수하면서 중국 현지 물류 시장에 발을 들였다. CJ로킨은 현지 물류체인 부문 중에서도 특히 냉동·냉장(콜드체인)부문에 특화된 회사로 꼽힌다. 현지에서 신선식품 배송 등 이커머스 시장 확대 수혜를 고스란히 누렸을 뿐 아니라, 백신 유통 채널로도 거론되면서 인수전이 흥행을 보였다.SK(주)가 상장전지분투자(Pre-IPO)로 투자한 ESR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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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회사채에 8배 넘는 1조2000억 몰려
≪이 기사는 01월28일(09: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CJ대한통운이 회사채 1500억원 발행을 앞두고 실시한 수요예측(사전청약)에서 1조2100억원의 청약을 받았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CJ대한통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3년 만기물 500억원 모집에 3000억원, 5년물 700억원에는 63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7년물 300억원에도 2800억원의 청약이 들어와 총 1500억원 모집에 1조2100억원의 투자금이 확보됐다. CJ대한통운 회사채는 신용등급 AA-로 우량등급 채권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티로 택배 유통량이 증가한 덕분에 지난해 3분기까지(연결기준) 매출이 7조9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늘어났다. 영업이익도 2346억원으로 약 13.9% 늘어났다.투자자들이 몰린 결과 7년물의 경우 희망금리보다 0.3% 가량 낮은 수준에서 모집물량이 마감됐다. 3년물은 1%대 초반, 5년물의 경우 연 1%대 중반에서 발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음달 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CJ대한통운은 최대 2000억원까지 물량을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CJ대한통운은 회사채로 마련한 자금으로 상반기 만기가 돌아오는 총 2300억원 규모의 기발행 3년·5년물 회사채 를 상환할 계획이다. 이들 회사채의 금리(3년물 연 2.1%· 5년물 연 2.6%)를 고러하면 CJ대한통운은 이자 비용을 연 1%포인트 가량 낮출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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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회사채 2000억원 발행
≪이 기사는 01월14일(14: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물류업체인 CJ대한통운이 2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차입금 상환재원 등을 조달하기 위해 다음달 2000억원어치 회사채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NH투자증권 등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채권 발행 준비에 돌입했다.양호한 실적과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여러 기관투자가가 CJ대한통운 회사채에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의 지난해 1~3분기 매출은 7조9398억원, 영업이익은 2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13.9%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충격이 비교적 덜한 물류업에서 탄탄한 시장지위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54%로 오랫동안 100%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이 같은 점을 반영해 CJ대한통운의 신용등급을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네 번째로 높은 ‘AA-’로 매기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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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신탁, CJ대한통운 하양 물류센터 공모 절차 눈앞
≪이 기사는 01월06일(06: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KB부동산신탁이 500억원대에 에 인수하는 경북 경산시 ‘CJ대한통운 하양 스마트서브 물류센터’의 인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상온?저온?냉동 보관 시설을 모두 갖춘 B2B 전용 복합 물류센터인 데다 CJ대한통운의 장기 임차가 확정돼 있어 공모 청약 전부터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높다는 평가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CJ대한통운 하양 스마트서브 물류센터 인수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KB경산로지스틱스위탁리츠’의 영업 인가를 신청했다. 리츠가 설립되는 대로 투자자들의 자금을 바탕으로 자산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취득세 등을 포함한 리츠의 전체 사업비는 500억원 중반에 달하며 이중 지분 투자금액은 170억원에 달한다. 나머지 금액은 대출금과 임차보증금을 활용해 마련한다.◆지난 10월 500억원 초중반대 인수가 제시하며 우선협상자 선정 현재 이 물류센터는 코람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가 소유하고 있다. KB부동산신탁은 지난 10월 진행됐던 공개입찰에서 500억원 초중반대의 인수가를 제시하며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10곳가량의 부동산 자산운용사가 입찰에 참여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산이다. 2018년 초에 준공된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건축물 바닥면적의 합) 2만8380㎡(약 8600평) 규모 복합물류센터다. 상온?저온?냉동 보관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일반 택배용 화물은 취급하지 않는 B2B(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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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CJ그룹 '이커머스·콘텐츠·플랫폼' 피 섞는다…"M&A보다 1위간 동맹"
네이버와 CJ그룹이 이커머스·컨텐츠 사업 협력을 위해 전격적으로 손을 잡는다. 국내 인터넷 플랫폼 분야에서 압도적 선두업체인 네이버와 물류,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이끄는 CJ그룹이 협력해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포석이다.이커머스와 컨텐츠 시장 선점을 위해 내부적으로 자체 투자·대형 M&A 등을 검토해 온 두 회사는 최종적으로 상호 동맹을 통해 전략적 시너지를 추구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14일 유통 및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CJ그룹은 물류·이커머스·콘텐츠 분야에서 상호 지분 투자 및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합의하고 발표 시기를 조율 중이다. CJ그룹 내에선 CJ대한통운,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양 사는 별도의 투자은행(IB) 등 자문사 선임 없이 지난해말 부터 상호 협력을 물밑에서 추진해왔다. 업계에선 네이버와 CJ그룹 양 사가 최적의 짝을 찾았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기존 수익원인 광고 외 이커머스와 엔터테인먼트 등 미래 먹거리 분야 확장 방법을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를 이어왔다. 결국 CJ그룹을 포함한 국내 선두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영향력을 확보하고 추후 공동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짰다. 우선 이커머스 사업 확대를 위해 네이버는 CJ대한통운 지분 약 10% 초중반 수준을 확보해 2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다. 현재 쿠팡과 양분하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유통업계에선 네이버 플랫폼을 통한 쇼핑과 검색쇼핑 물동량을 합할 경우 총량 기준으로 네이버가 쿠팡을 압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쿠팡이 '로켓 배송'으로 대표되는 자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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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기업가치 1兆 CJ로킨 매각 추진
CJ대한통운이 중국 냉동·냉장 물류 계열사인 CJ로킨(옛 룽칭물류)을 매각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국민연금은 현재 CJ로킨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물류기업과 글로벌 사모펀드(PEF) 등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CJ로킨은 중국 전역에 48개 거점과 100만㎡ 규모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1500여개 도시를 잇는 운송망을 갖춘 대형 물류기업이다. CJ대한통운은 2015년 9월 국민연금과 공동으로 CJ로킨은 지분 71.4%를 4550억원에 사들였다. 현지 투자회사들에 따르면 CJ로킨의 기업가치는 최근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배송 수요가 늘어나면서 물류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진 덕분이다. 중국 내에서 펩시와 페레로그룹 등 식품기업과 제약사 노바티스 등 우량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400대 이상의 냉장·냉동 운송차량과 26만㎡ 규모의 냉장 물류창고를 보유해 콜드체인 물류 부문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중국 사업의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CJ로킨 매각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중국 사업의 철수 수순은 아니며 계속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일/박종필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