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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J네트웍스 최대주주에 문지회·문선우 형제...문덕영 부회장 지분 증여

    AJ네트웍스 최대주주에 문지회·문선우 형제...문덕영 부회장 지분 증여

    문덕영 AJ네트웍스 부회장이 아들 문지회 AJ네트웍스 사장과 문선우 AJ네트웍스 상무에게 회사 지분을 분할 증여했다. 문 사장과 문 상무가 나란히 최대주주에 등극하면서 오너 3세 경영을 위한 지분 승계가 사실상 마무리됐다.AJ네트웍스는 문 부회장이 문 사장과 문 상무에게 각각 지분 9.68% 증여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금일 종가(3960원) 기준 347억원어치다. 이번 증여로 문 사장과 문 상무는 나란히 AJ네트웍스 지분 23.26%를 각각 보유한 최대주주에 올랐다. 문덕영 부회장 지분율은 기존 25.99%에서 6.63%로 낮아졌다.문 사장과 문 상무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지분 대부분도 문 부회장이 순차적으로 증여한 것이다.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지분을 증여받았다.2018년 당시 두 형제는 회사에 적을 두지 않고 있었지만, 2022년 12월부터 각각 사장과 상무를 맡아 경영수업을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 사장은 1988년생, 문 상무는 1992년생이다. 문 부회장이 여전히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향후 형제 경영체제가 구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000년 설립된 AJ네트웍스는 AJ그룹의 지주회사이자 B2B(기업 대 기업) 전문 종합 렌털 기업이다. 지주 부문과 IT 솔루션, 파렛트·물류, 건설장비 등 3개 사업 부문을 운영한다. AJ그룹은 2007년 문태식 아주그룹 명예회장이 설립한 아주그룹에서 계열 분리됐다. 당시 아주그룹이 형제 간 계열분리를 진행하면서 창업주의 장남인 문규영 회장이 아주그룹을, 차남 문재영 회장이 신아주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삼남인 문덕영 부회장이 AJ그룹을 이끌고 있다.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 큰손 안보이는 넥스트레이드…출범 후 기관 대량매매 단 1건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대량·바스켓매매가 출범 이후 단 한 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스트레이드 측은 개인 거래만으로 충분한 점유율을 확보했다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9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AJ네트웍스 99만6408주가 이 거래소에서 대량·바스켓매매 방식으로 거래됐다. 37억원 규모다. 대량·바스켓매매는 5000만원(대량매매) 또는 5종목·2억원(바스켓매매) 이상의 주식을 당사자끼리 합의한 가격으로 거래하는 방식이다. 주로 기관투자가가 활용한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3월 31일 이 제도를 도입했다. 다만 AJ네트웍스가 처음이자 마지막 거래 기록이다.출범 3개월 차를 맞은 넥스트레이드는 ‘12시간 거래 체제’(오전 8시~오후 8시)를 가동하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하지만 대규모 거래가 가능한 기관 물량이 많지 않은 게 내부 고민 중 하나다.신한투자증권 집계에 따르면 최근 5거래일(4월 29일~5월 8일) 넥스트레이드의 기관 매매 비중(매수·매도 평균치)은 0.94~1.22%에 그쳤다. 개인은 같은 기간 88.83~91.77%를 오갔다. 한 대형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기관은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거래에 뛰어들려면 추가 인력과 비용을 써야 한다”며 “제한적인 유통 물량 역시 아쉬운 점”이라고 귀띔했다.기관 대부분은 낮 시간대에도 최적의 거래소를 찾아주는 자동주문전송(SOR) 시스템을 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혹시 모를 시스템 오류 가능성 때문이란 설명이다.넥스트레이드 측은 시간을 두고 기관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개인투자자만으로도 당초 거래 목표에 근접하고 있어서다. 금융당국은 넥스

  • AJ네트웍스, 태양광 발전소 구축..."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AJ네트웍스, 태양광 발전소 구축..."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인 AJ네트웍스가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자사 산업장비 운영센터에 669킬로와트(kW) 규모의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신설된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879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해 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100% 자체 충당할 수 있다. 단순한 에너지 자립을 넘어 연간 3817.97톤(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다. 약 18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환경 개선 효과다.AJ네트웍스는 발전량이 소비량을 초과하면 잉여 전력을 판매해 추가 수익도 창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연간 약 1억5000만원 규모의 전기료 절감과 1억3000만원 규모의 전력 판매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AJ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천안센터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해 RE100 이행과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00년 설립된 AJ네트웍스는 AJ그룹의 지주회사이자 B2B(기업 대 기업) 전문 종합 렌털 기업이다. 지주 부문과 IT 솔루션, 파렛트·물류, 건설장비 등 3개 사업 부문을 운영한다.AJ네트웍스는 렌탈 및 재활용 사업을 통한 자원순환 기여,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확대, 디지털화와 물류 효율화를 통한 탄소 저감 촉진 등 환경적 가치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 "예금금리보다 4%p 높네"…BBB급 회사채 ‘수요 폭발’

    "예금금리보다 4%p 높네"…BBB급 회사채 ‘수요 폭발’

    신용등급 BBB급(BBB-~BBB+) 비우량 기업이 회사채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고금리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개인투자자 등 리테일 수요가 몰린 결과다. BBB급 고위험·고금리 채권을 집중적으로 담는 하이일드펀드의 수요도 반영됐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J네트웍스는 지난 29일 열린 3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99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1년물 100억원에 500억원, 2년물 200억원에 49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다. 수요 흥행으로 기업은 발행규모를 5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도 저울질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AJ네트웍스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매겼다.수요가 몰리면서 기업은 조달 금리도 끌어내렸다. 1년물과 2년물 모두 이 회사채 민평금리보다 90bp(bp=0.01%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발행할 계획을 세웠다. 올해 처음으로 회사채 시장에서 등장한 BBB급 기업인 SLL중앙도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 23일 열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년물 200억원 모집에 210억원, 2년물 300억원 모집에 550억원 등 총 76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발행 규모도 500억원에서 740억원으로 늘렸다.BBB급 회사채 흥행은 개인투자자 수요 덕분이다. 은행 예금을 웃도는 금리를 제공하는 회사채를 사들이려는 개인이 적잖기 때문이다. SLL중앙 회사채 수요예측 과정에서 들어온 주문액 가운데 82%가량이 투자매매중개업자의 물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매매중개업자 물량 상당수는 증권사 리테일부서를 통해 개인투자자에게 판매된다. 이 회사채 금리가 연 7~7.29%로 상대적으로 높은 덕분이다. 연 3%대 수준인 시중은행 예금금리를 큰 폭 웃도는 수준이다. 

  • [단독]리스크 관리 나선 한국투자증권, 최대주주 주담대 대거 회수

    [단독]리스크 관리 나선 한국투자증권, 최대주주 주담대 대거 회수

    한국투자증권이 실적이 부진한 최대주주 주식담보대출을 일괄 회수하고 있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0~11월 사이에 10개 기업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에게 빌려줬던 88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을 회수하고 있다.지난달 바이오기업 보로노이(250억원)와 이오플로우(200억원) 최대주주의 주식담보대출을 회수한 데 이어 롯데관광개발(280억원) 모다이노칩(90억원)·윈스(70억원)·푸드나무(30억원)·AJ네트웍스(10억원) 등 7여개 기업의 주식담보대출을 회수 중이다.대부분 재무구조가 우려스럽거나 주식 거래량이 적은 기업이 대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의 여신관리부에서 일괄적으로 대출 회수 통보를 보냈다”며 “최근 내부 대출 규정이 바뀐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국투자증권은 보호예수가 돼 있어 반대매매가 불가능한 대출까지 회수 통보를 내렸다. 한투증권은 지난 9월 바이오기업 보로노이의 유상증자를 주관하면서 최대주주 김현태 대표에게 25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을 실행했으나 3개월 만에 만기 연장 불가를 통보했다.증권사는 유상증자 흥행을 위해 최대주주의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기도 한다. 최대주주가 대출한 자금으로 증자에 참여해 소액주주의 유상증자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다.김 대표는 “한국투자증권이 1년 계약 주식담보대출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 금융감독원과 공정위원회 등에 민원을 접수하고 소송을 준비 중이다.증권업계는 한국투자증권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주식담보대출을 거둬들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뿐만 아니라 신기술

  • 손삼달 AJ네트웍스 대표 “그룹 구조조정 일단락, 수익성 제고에 총력전”

    손삼달 AJ네트웍스 대표 “그룹 구조조정 일단락, 수익성 제고에 총력전”

    “금리인상으로 원가 상승 부담이 생겼지만 고수익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기회로 삼겠습니다.”손삼달 AJ네트웍스 대표(사진)는 14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파렛트 사업 부문 인적분할 작업은 잠시 중단됐지만, 수익성과 성장성에 초점을 둔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은 일단락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컴퍼니' 향한 재통합·내실화에 집중2000년 설립된 AJ네트웍스는 AJ그룹의 지주회사이자 B2B(기업 대 기업) 전문 종합 렌털 기업이다. 지주 부문과 IT 솔루션, 파렛트·물류, 건설장비 등 3개 사업 부문을 운영한다.IT 솔루션 부문은 PC와 태블릿 등 IT 기기 렌털과 IT 솔루션에 필요한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파렛트·물류 부문은 물류 현장에서 물건을 옮길 때 사용되는 받침대 및 테이핑기, 청소차 등을 고객사에 빌려주는 사업이다. 건설장비는 고소 장비(리프트)와 지게차 등 최신 건설·산업 전문 장비를 다룬다.전체 사업 부문 매출에서 각 사업 부문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IT 솔루션 43%, 파렛트 부문 40%, 건설장비 17% 등이다.이 밖에 AJ토탈(식품·물류)과 AJ에너지(유류 유통·정보 통신), AJ메인터넌스파트너스(차량관리), AJ ICT(IT 아웃소싱), AJ 대원(공동주택 관리) 등을 자회사를 두고 있다.AJ네트웍스는 그동안 지주 부문과 렌털 부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다 올해 3월 손 대표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손 대표는 작년 3월부터 렌털 부문 각자 대표로 일하다 전체 조직을 이끄는 중책을 맡았다.손 대표는 “파렛트 사업부 인적 분할 작업이 잠정 중단 이후 그동안 분할 작업에 쏟던 에너지를 ‘원 컴퍼니’를 위한 재통

  • AJ네트웍스, 구조조정 마무리 수순.. 렌탈 사업 확대 박차

    AJ네트웍스, 구조조정 마무리 수순.. 렌탈 사업 확대 박차

    국내 렌탈 기업 AJ네트웍스㈜의 구조조정 작업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AJ네트웍스는 주력 사업인 기업간거래(B2B) 렌탈, 파렛트 등 부문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AJ네트웍스는 AJ오토파킹시스템즈 매각을 끝으로 비주력 사업 부문 정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AJ네트웍스는 앞서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AJ오토파킹시스템즈 지분 매각을 위한 23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했다.AJ오토파킹시스템즈는 기계식 주차 설비를 제작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매각은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한 해외 수주 부진 등 여파로 영업실적이 지속적으로 악화돼 AJ네트웍스의 재무부담을 가중시키자 비주력 사업 정리 차원에서 추진됐다.AJ네트웍스는 2019년 AJ렌터카 매각을 시작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하고 있다. 2021년 AJ셀카, AJ캐피탈파트너스, AJ파크, AJ토탈 콜드비즈와 육가공업 사업부 등 비주력 자회사를 잇따라 매각했다. 이를 통해 부채비율이 크게 낮아져 지난해 신용등급(BBB+) 전망도 안정적으로 상향됐다.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했다. 주력 사업이 호조를 보이자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비주력 사업부문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핵심사업에 자원을 집중한 결과다. B2B 렌탈을 중심으로 부문간 유기적인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견인하고 비핵심 사업은 축소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AJ네트웍스의 3개 핵심 사업부는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IT 사업부는 스마트 단말기 보급사업을 확장했고, 파렛트 사업부

  • 박대현 AJ네트웍스 대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캠페인 동참

    박대현 AJ네트웍스 대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캠페인 동참

    박대현 AJ네트웍스 대표가 28일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행정안전부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 예방 및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시행 중인 공익 캠페인이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안전괄호 인증샷과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다짐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 채널에 공유한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전국의 많은 대기업과 공공기관 민간단체가 참여해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를 이어가고 있으며, 박 대표는 김태엽 어펄마캐피탈 대표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박 대표는 “어린이들이 안전한 교통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AJ네트웍스의 전 임직원들도 어린이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박 대표는 다음 참여자로 삼정KPMG 김이동 부대표, 디앤피스피리츠 노동규 대표를 지명했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 AJ네트웍스 회사채 수요예측 미달....BBB급 채권 열풍에도 실패 [마켓인사이트]

    AJ네트웍스 회사채 수요예측 미달....BBB급 채권 열풍에도 실패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9일(17: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AJ네트웍스가 회사채 공모 발행을 위한 투자수요 모집에 또 실패했다. 최근 주식공모 열풍이 불면서 하이일드펀드 운용사들이 공모주 배정을 받기 위해 BBB급 회사채를 적극적으로 담고 있어 완판을 기대했으나 재무구조 악화 우려가 더 높았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J네트웍스는 이날 300억원 규모 1년 6개월 만기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 공모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 190억원의 주문을 받는데 그쳤다. 이번 회사채 발행에는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키움증권 등이 발행 주관사로 참여했다. 신용등급이 BBB+에 '부정적' 신용전망이 붙은 AJ네트웍스는 지난해 7월에도 5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하면서 모집액을 다 채우지 못했다. 개별민평금리에 최대 0.3%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를 제시했으나 시장에선 신용강등 위험이 높다고 보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AJ네트웍스는 아주그룹에서 계열분리돼 설립됐으며, 기업 상대(B2B) 렌탈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과거 AJ랜터카(현 SK렌터카) 등을 내세워 다양한 렌탈 사업을 했으나 재무구조 악화로 지금은 건설현장에 쓰이는 리프트·유압사다리 등 고소장비와 물류 파레트(플라스틱 판), 기업 IT기기 렌탈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별도기준 4535억원의 영업수익에 당기순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AJ네트웍스는 300%가 넘는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재무 구조조정을 실시중이다. 2019년 초 주력 자회사인 AJ렌터카(현 SK렌터카)를 약 2800억원에 매각했으나 다른 자회사들의 손실이 커지면서

  • 자회사 구조조정 끝낸 AJ네트웍스, 종합물류사업 추진[마켓인사이트]

    자회사 구조조정 끝낸 AJ네트웍스, 종합물류사업 추진[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07일(06: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AJ네트웍스가 자회사 구조조정 작업을 완료하고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J네트웍스의 자회사 AJ토탈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콜드비즈 및 육가공업 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인수자는 스톤브릿지캐피탈 미드캡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의 자회사(SPC)다. 이로써 AJ토탈은 매각대금 127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AJ네트웍스는 지난해 하반기 수익성이 낮은 비핵심 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AJ셀카를 시작으로 AJ캐피탈파트너스, AJ파크, AJ토탈 등 4개 주요 자회사에 대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AJ네트웍스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인적 쇄신을 추진해 왔다”며 “매각 대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고 자회사 관련 리스크가 해소돼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구조조정의 결과로 매각대금 총 2500여억원을 확보했다. 이 중 약 70%를 AJ네트웍스와 자회사의 차입금 상환에 사용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AJ토탈 베트남법인에서 추진 중인 냉동창고 사업, 파렛트 물류사업 고도화, B2C 렌탈사업 등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AJ그룹은 미래 신성장 사업 관련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다. AJ네트웍스는 파렛트 사업부문의 성장을 위해 파렛트렌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물류서비스가 결합된 종합물류서비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이를 위해 보다 전문적인 조직 구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함

  • 지난해 미매각 겪은 AJ네트웍스, 공모채 시장 복귀 추진 [마켓인사이트]

    지난해 미매각 겪은 AJ네트웍스, 공모채 시장 복귀 추진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06일(10: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난해 미매각 사태를 겪었던 AJ네트웍스가 공모채 시장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J네트웍스는 3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키움증권 등을 발해 주관사로 선정하고 구체적인 발행 조건을 논의 중이다. 이르면 이달 말 발행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용등급이 BBB+인 AJ네트웍스는 지난해 7월 5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하면서 모집액을 다 채우지 못했다. 당시 200억원 규모 1.5년물에 13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3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는 주문이 한 건도 없었다.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었던 데다 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떨어진 영향이 컸다.기업 대상 렌탈 사업을 하는 AJ네트웍스는 부채비율이 300%를 넘는다. 2019년 초 주력 자회사인 AJ렌터카(현 SK렌터카)를 약 2800억원에 팔면서 재무 개선을 꾀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다른 자회사들의 손실이 커지면서 이들에 대한 재무 지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공모채 시장에 쓴 맛을 본 AJ네트웍스는 사모채 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사모채로 조달한 돈만 1450억원에 이른다. 다만 사모채 시장에서도 발행이 여의치 않아 2년 이내 짧은 만기에 연 3~4%대 고금리를 제시해야 했다. 하이일드 펀드 수요에 BBB급 회사채가 인기를 끌고 있어 AJ네트웍스가 공모채 시장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자회사를 추가 매각하며 자회사 지원 부담을 줄인 점도 AJ네트웍스 회사채에 대한 우려를 낮춰주고 있다. AJ네트웍스

  • 김태엽 어펄마캐피탈 대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김태엽 어펄마캐피탈 대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김태엽 어펄마캐피탈 대표가 25일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작년 12월부터 시행 중인 공익 캠페인이다.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의 교통안전 표어를 든 사진을 SNS 채널에 공유하고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최한수 하나머티리얼즈 부사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김태엽 대표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며 “글로벌 투자 업계에서 핵심 가치로 부각되는 ESG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마음 놓고 생활 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드는데 힘이 되는 어펄마캐피탈이 되겠다”고 다짐 했다.김 대표는 다음 참여자로 박대현 AJ네트웍스 대표와 김정빈 수퍼빈 대표를 추천했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주차장 1위' AJ파크 상장 추진

    [마켓인사이트] '주차장 1위' AJ파크 상장 추진

    ▶마켓인사이트 3월 16일 오전 8시56분AJ그룹이 국내 주차장 운영 1위인 자회사 AJ파크의 기업공개(IPO)와 비주력 계열사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AJ네트웍스를 3년 안에 순수 지주회사로 전환한다는 목표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선 핵심 자회사 상장과 사업구조 정리를 통한 AJ네트웍스의 기업가치 상승이 필수조건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AJ파크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외부감사인 지정 신청을 했다.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 상장하려는 기업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외부감사인을 지정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비상장사의 외부감사인 지정 신청은 통상 IPO 준비의 초기 단계로 통한다.AJ파크는 주차장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실적 기준 국내 1위다. 2017년 동양메닉스(현 AJ오토파킹시스템즈)를 사들여 기계식 주차설비 제조 및 유지보수 역량을 강화했다. AJ파크는 2018년 벤처캐피털(VC)인 메디치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2022년까지 AJ파크의 상장예비심사를 한국거래소에 신청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AJ그룹과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AJ파크의 상장 시기와 관련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실적 등을 보고 상장 주관사 선정 시기 등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AJ그룹은 최근 마련한 기업 구조 재편 계획에 따라 비핵심 자산 매각과 추가 인수합병(M&A)도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 AJ렌터카(현 SK렌터카) 지분과 AJ토탈의 보유 부동산을 매각한 데 이어 추가로 정리할 자산 및 계열사를 추리고 있다.IB업계에서는 AJ그룹의 카셰어링 계열사인 링커블의 향방에 주목하고 있다. AJ그룹은 2018년 링커블을 인수해 AJ렌터카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후 SK네트웍스가 AJ

  • [마켓인사이트] AJ네트웍스도…한숨 돌린 BBB급 회사채

    ▶마켓인사이트 1월 14일 오전 4시39분가라앉았던 비우량 회사채 투자심리가 차츰 살아나고 있다. 키움캐피탈과 두산인프라코어에 이어 AJ네트웍스도 모집액 이상의 투자 수요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AJ네트웍스가 4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사전청약)에 67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200억원씩 모집한 2년물과 3년물에 각각 450억원, 220억원이 모였다. 신영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증권사 소매판매부서에서 매수 주문의 대부분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높은 금리를 눈여겨본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를 통해 투자에 나섰다. AJ네트웍스는 이번 수요예측에 앞서 투자자들에게 2년물은 최대 연 3.3%대, 3년물은 최대 연 3.8%대 금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여덟 번째로 높은 ‘BBB+’다. 과거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연 1%대에 그치는 은행 정기예금 금리에 비해선 매력적인 수익률이란 평가다.앞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던 키움캐피탈과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같은 이유로 개인들의 매수세가 몰려 투자 수요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키움캐피탈은 연 3%대 금리(2·3년 만기)를 앞세워 모집액(350억원)의 두 배가 넘는 940억원을 모았다. 최고 연 4.4% 금리를 제시했던 두산인프라코어 회사채(2년물 500억원)에도 74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키움캐피탈의 신용등급은 AJ네트웍스와 같은 ‘BBB+’,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보다 한 단계 낮은 ‘BBB’다.비우량 회사채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자 채권시장에선 지난해 하반기 잇달아 쓴맛을 봤던 대한항공이 투자

  • [마켓인사이트] BBB급 기업도 회사채 발행 시동

    ▶마켓인사이트 1월 3일 오전 4시16분새해 첫 달 두산인프라코어, AJ네트웍스 등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비우량 회사채 투자심리가 살아났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신용등급 BBB)는 차입금 상환재원 등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7일 2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어치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9일로 예정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 청약) 결과가 좋으면 발행금액을 10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 회사보다 신용등급이 한 계단 높은 AJ네트웍스(BBB+)도 80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21일 수요예측을 하기로 했다.두 회사의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를 통해 올해 BBB급(신용등급 BBB-~BBB+) 회사채에 대한 시장의 투자심리가 드러날 거란 전망이다. 장기간에 걸친 금리 하락으로 투자 매력이 약해지면서 BBB급 회사채 투자심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히 얼어붙었다. 신용도 대비 수익률이 낮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대한항공, (주)한진, 한화건설, 폴라리스쉬핑 등 저신용 기업들은 지난해 회사채 투자 수요를 모으는 데 실패했다.하지만 두산인프라코어와 AJ네트웍스는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어, 결국 수요예측 성패의 관건은 금리에 달렸다는 평가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1~3분기 영업이익은 7017억원으로 전년 동기(7061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AJ네트웍스가 같은 기간 거둔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3% 늘었다. 지난해 초 핵심 계열사인 AJ렌터카를 매각했음에도 이익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올해 BBB급 회사채 시장 문을 여는 두 회사의 수요예측 결과가 앞으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