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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현대카드, IPO 대표주관사로 씨티-NH투자증권 선정

    [마켓인사이트]현대카드, IPO 대표주관사로 씨티-NH투자증권 선정

    현대카드가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선정했다. 현대카드는 예상 기업가치로 조(兆) 단위가 거론되는 대어급 IPO 후보로 꼽힌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IPO 대표주관사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NH투자증권을 낙점했다. 공동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초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뒤 약 두달 만에 주관사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신용카드 사업회사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수익 1조8351억원에 영업이익 1997억원, 순이익 1518억원을 냈다. 관련업계에서는 현대카드가 올해 호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현대카드의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은 2조4896억원에 영업이익은 2023억원, 순이익은 1498억원이었다.       IB업계에서는 현대카드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시기가 언제로 정해질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RFP 발송 당시만 해도 현대카드는 빠르면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이 상장 시기로 2021년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대카드의 상장시 기업가치가 얼마로 정해질지도 관심사다. 비교기업으로 거론되는 삼성카드의 시가총액은 27일 종가를 기준으로 4조3563억원이다. IB업계에서는 현대카드가 추진 중인 신사업의 성과, 신용카드 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망이 최종 기업가치를 좌우할 거라 예상하고 있다.    현대카드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3분기 말 지분율 36.9%)다. 현대커머셜(24.5%), 기아자동차(11.4%) 등

  • [마켓인사이트]현대카드 IPO 주관사 숏리스트에 6곳 선정

    [마켓인사이트]현대카드 IPO 주관사 숏리스트에 6곳 선정

    빠르면 내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현대카드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후보를 6곳으로 압축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제안서를 제출한 국내외 증권사 6곳을 IPO 주관사 후보로 내정했다. 국내 증권사로는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외국계 증권사로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모건스탠리 JP모간이 숏리스트에 포함됐다. 현대카드는 조만간 프레젠테이션(PT)을 거쳐 빠르면 이달 안에 주관사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금융 계열사인 현대카드는 이르면 내년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IB업계에서 예상하는 현대카드의 기업가치는 조 단위로, 상장이 성사된다면 내년 IPO시장의 대어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현대카드 상장 추진… 어피너티 등 투자금 회수 나설 듯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현대카드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예상 기업가치가 조(兆) 단위인 대어급 기업공개(IPO)가 될 전망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최근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외 증권사에 발송했다. 조만간 상장 주관사를 뽑고 빠르면 내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IB업계에서는 현대카드가 IPO를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로 재무적 투자자(FI)들의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꼽고 있다. 지난 2017년 현대카드는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싱가포르투자청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상장을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상반기에 매출 6254억원에 영업이익 734억원, 순이익 576억원을 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현대카드, 국내 카드사 최초 원화 그린본드 발행

    [마켓인사이트]현대카드, 국내 카드사 최초 원화 그린본드 발행

    현대카드가 국내 카드사 최초로 원화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그린본드는 자금 사용목적이 친환경투자로 제한된 채권이다.현대카드는 전날 2400억원 규모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30일 발표했다. 2년물 800억원, 3년물 400억원, 5년물 600억원, 7년물 600억원으로 나눠 발행했다. 채권금리는 짧은 만기부터 연 1.484%, 연 1.515%, 연 1.558%, 연 1.666%로 결정됐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두번째로 높은 'AA+'다. 현대카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량 관련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대·기아차 친환경차 판매에 대한 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의 친환경차 활성화 정책에 맞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채권을 적극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의 약 10%인 200만대를 친환경차로 보급할 방침이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정부의 친환경차 활성화 정책과 국내 ESG 채권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현대캐피탈아메리카, 현대차그룹 신용강등 후 첫 해외채권 발행 성공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캐피탈사인 현대캐피탈아메리카가 ‘흥행’ 속에 글로벌 투자자들을 상대로 10억달러어치 채권을 발행한다.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의 신용악화에도 불구하고 해외 채권시장의 양호한 수급상태에 힘입어 넉넉한 수요를 확보했다는 분석이다.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아메리카가 이날 미국에서 10억달러(약 1조1200억원)어치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약 26억달러(약 2조90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소시에테제네랄, 씨티글로벌마켓증권, HSBC 등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이 회사는 풍부한 수요가 모인 덕분에 당초 예상보다 채권금리를 낮추는데도 성공했다. 6억5000만달러어치로 발행 예정인 3년물은 희망금리 대비 0.05%포인트 낮은 연 3.98%, 3억5000만달러 규모로 발행할 5년물은 희망금리보다 0.02%포인트 낮은 연 4.31%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번 채권 발행은 지난해 4분기 현대차그룹이 주요 계열사 신용등급 강등 이후 첫 해외 자금조달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해 10월 자동차 판매부진에 따른 실적악화를 근거로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한 단계 떨어뜨렸다. 모회사 현대차와 밀접한 영업관계를 맺고 있는 현대카드(BBB)와 현대캐피탈(BBB+), 현대캐피탈아메리카(BBB+) 등급도 한 단계씩 강등됐다. 무디스도 11월초 이들 기업의 신용등급에 모두 ‘부정적’ 전망을 달았다.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투자수요를

  • [마켓인사이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종로기숙학원 건물도 판다

    [마켓인사이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종로기숙학원 건물도 판다

    ▶마켓인사이트 8월29일 오전 3시22분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빌딩 임대업체 서울PMC가 경기 용인에 있는 종로기숙학원 건물(사진)을 매각한다. 서울 중림동 종로학원 강북본원 건물과 대치동 이강학원 빌딩도 처분하는 등 부동산 자산을 정리하고 있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울PMC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용인시 처인구에 자리잡은 종로기숙학원을 매각하기로 했다. 서울PMC는 빌딩 임대업체로 정 부회장이 지분 73.04%, 동생 정은미 씨가 지분 17.73%를 보유하고 있다.종로기숙학원은 물론 일대 토지도 묶어서 처분한다. 서울PMC 관계자는 “차입금을 갚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장 가격에 건물을 처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매물로 내놓은 용인종로학원 부동산 규모는 토지 1만753㎡, 건물 연면적 6267㎡다. 영동고속도로와 맞닿아 있고 골프장인 아시아나컨트리클럽과도 가깝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용인종로학원 부지의 개별 공시지가를 ㎡당 31만~36만7600원으로 측정했다. 서울PMC는 종로기숙학원과 1~2년 단위로 건물 임대계약을 맺고 있다. 연간 임대료는 9억원가량이다.서울PMC는 지난달 1일 대치동 사거리에 자리잡은 이강학원 대치프리미엄관 빌딩을 전주 이씨 분파인 광평대군 파종회(종친회)에 167억원을 받고 팔았다. 중림동 종로학원 강북본원 건물도 매각을 타진 중이다. 이 회사는 2014년 종로학원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하늘교육에 245억원에 매각하고, 강북본원 등 종로학원 건물은 매각하지 않고 임대사업을 해왔다.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대치동·중림동 학원 건물 매각 나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마켓인사이트] 대치동·중림동 학원 건물 매각 나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마켓인사이트 7월17일 오후 3시35분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개인 회사인 서울PMC가 서울 중림동 종로학원(사진) 강북본원 건물과 서울 대치동 이강학원 빌딩을 잇따라 매각한다. 대기업 총수 일가에서 소유한 비주력 계열사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규제가 강화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울PMC는 다음달 1일 이강학원 대치프리미엄관 빌딩을 전주이씨의 분파인 광평대군 파종회(종친회)에 167억원을 받고 매각할 예정이다. 이 건물 연면적은 3097㎡ 규모로, ‘학원가 1번지’로 통하는 대치 사거리 인근에 있다. 광평대군 종친회는 전주이씨 122개 분파 가운데 가장 번성한 분파로, 종친회 자금을 운용하는 차원에서 건물을 사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PMC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종로학원 강북본원 건물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시점과 매각자, 매각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중림동 건물은 염천교 사거리 인근에 있으며 연면적은 8978㎡에 이른다.올 들어 서울PMC는 보유 건물을 줄줄이 정리하고 있다. 지난 1월 서울 양평동 빌딩을 신일산업에 66억원에 매각한 데 이어 이강학원과 종로학원 강북본원 건물까지 처분키로 한 것이다. 이 건물을 매각하면 서울PMC는 종로학원 대치동 강남본원 건물만 보유하게 된다. 회사 측은 “차입금을 상환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건물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서울PMC의 자산 매각과 관련해 공정위의 최근 규제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대기업 총수 일가에게 본업과 동떨어진 임대사업 등을 하는 비주력 계열사를 매각할 것을 권고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