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코람코신탁, 행정공제회가 3000억 출자한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로 선정

    코람코신탁, 행정공제회가 3000억 출자한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로 선정

    코람코자산신탁이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출자해서 조성하는 3000억원 규모 블라인드 펀드(구체적인 투자처가 확정되지 않은 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됐다. 서울과 판교 테크노벨리 등 수도권 요지에 자리 잡은 중‧대형 오피스 빌딩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지난해 교직원공제회, 행정공제회, 경찰공제회 등 5개 기관투자가로부터 4000억원의 블라인드 펀드 출자금을 유치한데 이어 새롭게 수천억원대의 투자금이 더해지면서 코람코자산신탁의 누적 블라인드 펀드 운용액은 3조원을 바라보게 됐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최근 코람코자산신탁을 새롭게 조성되는 3000억원대 규모 블라인드 펀드의 운용사로 선정했다. 행정공제회는 지난해 10월 이번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할 부동산 자산운용사를 모집하는 공고를 냈고 코람코자산신탁은 다른 입찰사들과의 경쟁 끝에 운용사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이 펀드는 앞으로 13년간 운용되며 서울과 분당권 업무지구에 자리 잡은 오피스 빌딩에 투자할 예정이다.   블라인드 펀드는 구체적인 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고 개괄적인 투자 전략과 목표수익률만을 제시한 채 투자금을 모으는 펀드를 말한다. 미리 투자금을 확보해놓고 있기 때문에 우량 자산이 시장에 매물로 등장할 경우 곧바로 투자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이번 블라인드 펀드는 연평균 5%대의 배당수익률과 IRR(내부수익률) 기준 연평균 7% 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행정공제회가 제시한 투자 가이드라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 투자 전략을 활용할 계획이다. 먼저 전체 펀드 자금의 60%는 각 권역의 프라임급 대형 오피스 빌

  • 행정공제회, 1000억원 규모 글로벌 리츠 펀드 운용사 모집

    ≪이 기사는 12월07일(17: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해외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투자하는 1억달러(약 1083억원) 규모 펀드를 운용할 해외 자산운용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발표했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행정공제회의 출자금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영국, 일본 등 해외 증권시장에 상장된 리츠와 관련 주식에 투자하게 된다. 펀드 운용 기간은 10년이며 8%를 상회하는 수익의 15%가 성과보수로 주어진다. 글로벌 리츠를 운용하면서 국내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해외 자산운용사만이 이번 위탁운용사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7일 기준 행정공제회의 글로벌 리츠 운용사에 포함돼 있지 않은 기관이어야 한다.  1차 평가는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한 정량평가로 치러지며 운용규모(20%), 전문인력 수(10%), 기존 운용기간(20%), 수익률(25%), 보수(25%)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1차 평가를 통과한 3개 운용사를 대상으로 2차 정성평가가 진행된다. 구술 발표(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되며 경영안정성(10%), 운용전략(35%), 운용역 전문성(25%), 위험관리방안(20%), 서비스 수준(10%)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1차 정량평가(60%)와 2차 정성평가(40%) 결과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후보자가 위탁운용사로 선정된다. 제안서는 오는 23일 오후 4기까지 접수하며, 1차 평가는 오는 29일에, 2차 평가는 다음 달 20일에 치러진다.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 [ASK 2020] 한국 기관투자가들의 사모주식·부채 투자 전략 - 패널세션

    [ASK 2020] 한국 기관투자가들의 사모주식·부채 투자 전략 - 패널세션

    ≪이 기사는 10월28일(18: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ASK투자콘퍼런스2020이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신윤현 윌리스타워스왓슨 한국 대표, 장동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사업부이사장(CIO), 이규홍 사학연금공단 자금운용관리단장(CIO), 박천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최고투자책임자(CIO), 허성무 과학기술인공제회 자산운용본부장(CIO).패널좌장 신윤현 윌리스타워스왓슨 한국 대표장동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사업부이사장(CIO)이규홍 사학연금공단 자금운용관리단장(CIO)박천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상무(CIO)허성무 과학기술인공제회 본부장(CIO)좌장 : 오늘 모신 분들의 기관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겠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운용자산(AUM)이 14조3000억원이고 그 가운데 대체투자 비중이 55%에 달한다. 티켓 사이즈는 500~1000억원 가량이다. 사학연금공단은 AUM 19조5000억원이고, 대체투자 비중은 22%이다. 기대수익률은 4~5%이라고 한다. 블라인드펀드와 일부 프로젝트펀드에 출자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AUM 70조원 가량이고, 대체투자 비중은 20%이다. 국내와 해외 비중이 3대1이다. 기대수익률은 DEBT 투자는 3~4%, EQUITY 투자는 5~8%이상이다. 주된 투자 방식이 프로젝트펀드였다가 올해부터 블라인드펀드로 확대했고, 티켓사이즈는 500억원 이상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AUM 7조5000억원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그중 대체투자 비중은 3분의1이다. 티켓사이즈는 3000만~5000만달러라고 한다.좌장 :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장 상황이 어려웠다는 데 동의할텐데, 각 기관의 CIO로서 코로나19로

  • [마켓인사이트]행정공제회, 유럽 운용사 아디안과 미국 베리타스 등에 1억5000만달러 출자

    [마켓인사이트]행정공제회, 유럽 운용사 아디안과 미국 베리타스 등에 1억5000만달러 출자

    ≪이 기사는 10월02일(09: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행정공제회가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아디안, 미국 베리타스캐피털과 HPS인베스트먼트를 블라인드펀드 운용사로 선정해 각각 5000만달러(약 600억원)를 출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위탁 운용사 선정은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및 그로스캐피탈(성장기업투자) 전략, 세컨더리(기존 투자지분 인수) 전략, 인컴(고배당주 투자) 전략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바이아웃 및 그로스캐피탈 전략 부문 운용사는 미국 베리타스캐피털이 선정됐다.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하는 베리타스캐피털은 90개 이상의 기업 인수 실적을 보유한 바이아웃 펀드다. 과거 군수 기업 인수합병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고 최근엔 헬스케어 기업과 데이터 관련 기업 투자를 활발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세컨더리 전략 부문에는 아디안이 선정됐다. 세컨더리 전략은 사모펀드(PEF)나 벤처캐피탈(VC)등의 투자자들이 어떤 사유가 발생해 만기 전에 내놓게 된 지분 등 투자자산을 싸게 매입하는 방법이다. 아디안은 운용자산 960억달러의 초대형 자산운용사다. 지난 7월엔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세컨더리 전략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1억달러 가량을 출자 받기도 했다. 인컴 전략 부문에는 HPS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JP모간의 크레딧 운용 부문 자회사인 하이브리지가 독립해 설립된 운용사다. 행정공제회는 메자닌(중순위 투자) 등의 전략으로 예상수익은 연 배당 5%, 순수 내부수익률(Net IRR) 10%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행정공제회 총 운용 자산은 상반기 말 기준 상반기 13조4027억원에 달한다. 행정공제회는 이 가운데

  • [마켓인사이트]행정공제회, 덴마크 연기금과 MOU맺고 현지 직접투자 추진

    [마켓인사이트]행정공제회, 덴마크 연기금과 MOU맺고 현지 직접투자 추진

    ≪이 기사는 09월19일(15: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행정공제회가 덴마크 연기금과 전략적 공동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직접 투자에 나선다. 행정공제회는 지난 6월 미국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CalSTRS)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투자를 성사시키는 등 해외 기관들과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직접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행정공제회는 다음달 4일 덴마크 연기금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해 유럽 부동산에 공동 투자하는 약 9000억원 규모 조인트벤처(JV)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한경호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이날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부동산 현황을 잘 알고 있는 현지 연기금과 협력하면 손실 위험이 낮고 수익률이 높은 양질의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며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 등 유럽 현지 기관들과의 추가적인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정공제회는 현재 운용자산의 54% 가량을 차지하는 대체투자 비중을 더 늘릴 방침이다. 해외 부동산·인프라는 국내 증권사를 통한 간접 투자를 벗어나 현지 직접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과 8800억원 규모의 공동 펀드를 마련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택에 투자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기 하강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늘어난 투자 사업 관리를 위해 1년 사이 신입 직원과 자산운용·리스크관리 전문 경력직 등 15명의 인력을 추가로 채용했다. 22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전산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주식과 채권 등 투자는 보수적으로 추진하기

  • [마켓인사이트]행정공제회 북미·아태 PDF에 2.5억달러 투자

    [마켓인사이트]행정공제회 북미·아태 PDF에 2.5억달러 투자

    ≪이 기사는 09월11일(16: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행정공제회가 북미·아시아태평양 지역 중견중소기업에 사모대출펀드(PDF)를 통해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를 투자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국내 증권사를 통해 외국 집합투자자로 등록을 완료했거나 등록이 가능한 펀드를 대상으로 북미·아시아태평양 PDF 운용사 제안을 오는 26일까지 받는다. 행정공제회는 미국 4개, 아시아·태평양 1개 등 총 5개의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출자금액은 총 2억 5000만 달러로 운용사별로 5000만 달러씩 출자가 이뤄진다. 10월 셋째주에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고, 11월 초에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사모대출펀드는 지분(Equity)에 투자하는 사모투자펀드(PEF)와 달리 부채(Debt)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자금이 필요한 우량 기업을 발굴해 대출 투자로 돈을 빌려준 뒤 이자를 통해 고정적인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다. PEF에 비해 수익률은 낮지만 선순위담보대출을 통해 리스크가 낮다.행정공제회는 2016년부터 꾸준히 1억 달러 이상씩을 미국 및 유럽 지역의 PDF에 투자해왔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