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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단독]한화시스템 기관청약 경쟁률 25대 1...공모가는 1만2250원

    [마켓인사이트][단독]한화시스템 기관청약 경쟁률 25대 1...공모가는 1만2250원

    오는 14일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한화그룹의 방산업체 한화시스템(옛 한화탈레스)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사전청약)에서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025억원에 이르는 공모 규모를 감안하면 양호한 성적이다. 우리사주 청약률도 100%를 기록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 30일까지 한국은 물론 홍콩, 싱가포르,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및 보스턴 등을 돌며 상장을 위한 로드쇼를 실시해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 공모가는 1만2250원으로 희망가격 범위(1만2250원~1만4000원)의 하단에 머물렀지만, 장기투자를 주로 하는 기관투자자들 위주로 20대 1을 훌쩍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국내 상장에 참여하지 않았던 해외 롱온리 투자자와 국부펀드가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방산 전자분야의 독특한 강점과 이 분야에서 한화시스템의 위상이 독보적이라는 점을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상장을 위해 작년 8월 시스템통합(SI) 계열사 한화S&C와 합병해서 ICT 분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점, 기존 주주들이 의무적으로 요구되는 것보다 오랜 보호예수 기간을 스스로 약속한 것 등도 장기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요인이었다.  한화시스템은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52.91%)와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를 비롯해 동원 동선 3형제가 갖고 있는 에이치솔루션(14.48%)이 지분 67.39%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모펀드(

  • [마켓인사이트] 한화시스템, 주관사 선정… 본격 상장 채비

    ▶마켓인사이트 9월12일 오후 3시24분한화그룹의 방위산업·시스템통합(SI) 계열사 한화시스템이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조(兆) 단위 대어급 IPO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한국투자·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낙점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시기는 2020년께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지난달 1일 방위산업 시스템 회사인 한화시스템과 SI 회사인 한화S&C가 합병해 출범했다.IB업계에서는 한화시스템의 예상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화시스템이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는 재무적 투자자(FI)의 투자자금 회수와 일감몰아주기 논란의 해소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시스템에 합병되기 전 한화S&C는 그룹 계열사에 매출 의존도가 높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의 개인 회사인 에이치솔루션이 최대주주여서 일감몰아주기 논란을 불러왔다.이고운/정영효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