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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딜로이트·한국회계학회, ‘기업지배구조의 미래’ 공동 세미나 열어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지난 9일 한국회계학회와 함께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에서 ‘2025 기업지배구조의 미래'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세미나에서는 급변하는 거버넌스 환경에서 기업들이 직면할 주요 이슈와 대응 전략이 공유됐다.첫 세션에서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2025년 한국경제의 주요 전망’을 주제로 경기 흐름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생산성 저하, 노동시장 경직성과 같은 구조적 과제를 짚으며 중장기적 경제 도전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이어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이 ‘지배구조 우수기업의 재무 연관성 및 글로벌 이사회·감사위원회 주요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센터장은 기업지배구조가 재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2025년 글로벌 이사회 주요 동향 및 감사위원회의 중점과제를 소개했다.견고한 지배구조가 기업의 펀더멘털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임을 강조했다. 실효성 있는 거버넌스 체계를 통해 이사회와 감사위원회가 최고경영진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고 전략적 의사결정의 질을 높일 수 있음을 설명했다.세 번째 세션에서는 손혁 한국회계학회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개선위원회 위원장 겸 계명대 회계세무학부 교수가 나섰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서 회계전문가의 역할과 전문성이 회계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네 번째 세션에서는 이승영 한국 딜로이트그룹 자산 개발 및 데이터 분석 그룹 리더가 ‘자금 사고 예방을 위한 사례 분석 및 내부통제 강화 전략’을 주제로 무대에 섰다.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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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학회, 2024년 동계학술대회 개최…논문 60편 발표
한국회계학회는 2024 동계학술대회를 12월 21일(토) 동국대학교에서 '공시의 신기원, 지속가능성(New Horizons in Disclosure: Sustainability)'을 주제로 열었다.이번 동계학술대회는 총 25개 세션과 60여 편의 논문 발표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자본시장, 회계감사, 정부회계, 회계제도, 회계기준원 및 가상자산위원회 세션이 진행되었고, 대학생 회계사례경진대회 세션도 진행됐다. 특별세션에서는 한국회계학회 회장인 동국대 김갑순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의 지속가능성 공시: 그 방향과 내용 그리고 속도'라는 주제로 이웅희 한국회계기준원 상임위원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회계학회에서 연구업적이 탁월하고 회계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정회원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시상하고 있는 수민송자학술상은 성균관대 최관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오후에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하는 재무회계, 회계감사, 국방회계, 자본시장, 기타 관련 위원회의 세션이 진행됐다. 명상특별세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명상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갑순 회장(사진)은 폐회사에서 “내년 학술대회 및 세미나를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하여 회계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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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회계학 발전에 기여한 교수 4인 선정
삼정KPMG는 회계학 발전과 기업지배구조 연구에 힘쓴 학자로 김이배 덕성여대 회계학과 교수 등 네 명을 선정했다. 삼정KPMG는 위촉된 교수들에게 향후 1년간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한다.23일 삼정KPMG는 이날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한국회계학회가 주관하고 삼정KPMG가 후원하는 ‘2024 삼정KPMG 프로페서’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디스팅귀시드 프로페서'에는 김이배 덕성여대 교수가 위촉됐다. 회계제도와 회계투명성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활동으로 원칙중심 회계의 정착과 회계 위상 강화에 공헌한 교수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2008년부터 덕성여대 교수로 재직하며 회계관련 각종 연구를 해왔다.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자본시장분과위원장, 회계제도심의위원회 위원, 자체평가위원 등을 맡고 있다.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자문위원회 위원,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자문위원회 위원, 국민연금공단(NPS) ESG 경영위원회 위원, 지배구조개선 자문위원회 위원 등도 맡아 국내 회계제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감사위원회 관련 연구분야 업적이 우수한 교수에게 수여하는 'ACI 프로페서'엔 박성종 한경국립대 법경영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박 교수는 2022년부터 한경국립대 법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회계기준원 IFRS 질의회신연석회의 위원, 금융감독원 회계감독국 회계자문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회계학회 보험회계위원장을 맡고 있다. 회계학 관련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신진학자에 주는 ‘스칼라십 프로페서’에는 김경원 서울시립대 경영대 교수와 김예원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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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학회-한경언론상에 정준희·김범준 교수
정준희 대구대 교수(왼쪽)와 김범준 가톨릭대 교수(오른쪽)가 ‘2024 한국회계학회(KAA)-한경 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회계학회는 지난 20일 한국회계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지난 1년 동안 기고를 통해 회계산업 발전에 공로를 세운 인물을 선정해 시상했다.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한 ‘KAA-한경 언론상’은 언론 매체를 통해 회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정 교수는 다양한 칼럼과 기사에서 국제회계기준보다 더 큰 변화를 불러올 ISSB(국제지속가능성표준위원회) 기준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해왔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AI) 기술과 회계의 미래에 관한 칼럼을 통해 AI 기술이 회계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설명했다.학술공로상은 권수영 고려대 명예교수와 손성규 연세대 교수가 받았다.선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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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학회 43대 회장에 김갑순 동국대 교수
한국회계학회는 김갑순 동국대 회계학과 교수가 다음달 1일부터 제43대 회장 직무를 수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2월31일까지다. 김갑순 한국회계학회 신임 회장은 회계·조세분야 전문가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금융감독원 자문교수, 회계기준원 회계기준자문위원회 위원, 금융위원회 회계제도심의위원회 위원, 한국납세자연합회 회장, 한국세무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김 회장은 지난 20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열린 2024년 한국회계학회 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복잡해지는 기업 환경 속에서 회계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며 "50년 전통의 한국회계학회가 전문성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 중 중점 추진 과제로는 △학문적 연구 강화 △회계실무계와의 협력 강화 △회계학 교육 혁신 △회원 확대와 서비스 강화 등을 꼽았다. 한국회계학회는 1973년 설립됐다. 개인·단체 회원 3100명으로 구성돼 경영 관련 학회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회계학연구, 회계저널 등 학술지를 발간하는 한편 각종 심포지엄과 국제학술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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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학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회계' 국제학술대회
한국회계학회(회장 한종수)는 지난 20~21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회계'를 주제로 하계국제학술대회 및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46개 세션에서 124개의 다양한 학술 발표와 더불어 회원 간의 교류와 학문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첫날에는 한종수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의 축사와 조용언 조직위원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어 정도진 교수의 ‘한국회계학회 미래 50년’, 백태영 위원의 ‘지속가능성 재무공시’, 노원균 교수의 ‘AI가 회계에 미치는 영향’, 마크 테일러 회장의 ‘혁신적인 회계교육을 위한 파이프라인 재구축’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첫날 세션별로는 재무회계, 회계감사, 공정가치회계위원회, 한국회계기준원 재무회계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회계 위원회, 평생교육위원회, 미래교육위원회 회계학발전회, 정부회계위원회 등과 더불어 일본회계학회와 대만회계학회 해외방문단의 발표도 마련됐다.둘째날은 통합학술대회를 기반으로 한국회계정보학회, 한국회계정책학회, 한국국제회계학회, 한국세무학회, 한국관리회계학회 등의 세션과 에프앤가이드 학술연구 자료위원회, IFRS리서치포럼, 자본시장위원회, 재무회계, 관리회계 등이 진행됐다.한국회계학회는 지난 1년간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학문적 성장을 지원하고, 학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2023년 제25회 하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동계학술대회와 국제학술대회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이날 지난 1년 동안 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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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학회 딜로이트 안진 학술상에 손혁·박주형 교수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한국회계학회가 주관하고 딜로이트 안진이 후원하는 ‘2024년 한국회계학회 딜로이트 안진 학술상(이하 안진 학술상)’ 시상식을 지난 2일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첫 안진 학술상 아너즈 어워드(공로상)는 손혁 계명대 회계학 교수가 받았다. 이 상은 회계투명성 확보 또는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관련 분야에서 연구 업적이 탁월하고, 향후에도 해당 분야 발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진학자에 수여한다. 손 교수는 2012년도부터 계명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감사인의 성별이 감사품질과 보수주의에 미치는 영향’, ‘고객충성제도를 이용한 이익조정’, ‘사외이사는 최고경영자의 감시자인가 또는 지지자인가’ 등 6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보수환수제도의 경제적 효과’와 ‘사립대학 내부감사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에 대한 연구로 각각 ‘한국회계학회 회계학연구 우수논문상(2017)’과 ‘한국공인회계사회 우수논문상(2022)’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년엔 ‘부가가치세법상 거래징수제도와 납부시기제도의 개선방안’ 연구가 조세재정연구원 조세재정네트워크 우수보고서로 선정됐다. 회계 게임 어플리케이션 ‘회계배울래 아님 좀비될래(Learn Accounting or Die)?’를 직접 제작 출시하기도 했다. 한국회계학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안진 학술상 이머징스콜라 어워드(신진학자상)은 박주형 한림대 경영대 교수가 받았다. 회계투명성 확보 또는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관련 분야에서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냈고, 향후에도 해당 분야 발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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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학회, '투명회계' 주제로 50주년 동계학술대회 열어
한국회계학회가 50주년을 맞아 동계학술대회를 열어 50주년 실행과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 등을 논의했다.지난 16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회계학회 50주년 동계학술대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명회계'를 주제로 열렸다. 총 27개의 세션과 60여 편의 논문 발표로 구성됐다.오전엔 가상자산위원회가 세션을 운영해 가상자산 관련 법안과 회계처리, 세제 현황을 논의했다. 오후엔 자본시장위원회 주도로 회계 애널리틱스를 비롯해 Enterprise Risk perspective, Standards and disclosure 등의 영어 학술발표 세션도 진행됐다.50주년 특별세션에서는 한국회계학회 학회장인 이화여대 한종수 교수의 인사말과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한국회계학회 50주년 실행과제와 ESG 공시기준 도입에 관한 발표도 이어졌다. 특히 ESG 공시기준 도입에 관한 발표에선 이웅희 국회계기준원 지속경영지원센터장, 박재흠 EY한영회계법인 전무, 김은정 SK SUPEX추구협의회 부사장이 참여해 ESG 공시의 중요성과 현황 및 과제를 다뤘다.수상도 이어졌다. 연세대학교 손성규 교수가 수민송자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회계학회는 연구업적이 탁월하고 회계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정회원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 한종수 한국회계학회 회장(사진)은 폐회사를 통해 "내년 하계학술대회도 우리나라 회계발전을 위한 논평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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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한국회계학회, 16일 동계학술대회 개최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회계학회(회장 한종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사진)가 16일 오전 10시 이화여자대학교 ECC(Ewha Campus Complex)에서 동계학술대회를 연다.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명회계'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의 축사로 시작해 특별세션을 비롯한 27개 세션에서 총 62편의 논문과 학술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별세션에는 정도진 교수(50주년기념위원장·중앙대)의 50주년 실행과제 발표가 있다. 이어서 강평경 교수(ESG 부회장·서강대)의 사회로 ‘ESG 공시 기준 도입을 위한 준비와 실행방안’을 논의한다.논문발표 세션에서는 ‘자본시장과 수익률’, ‘기업지배구조:이사회’, ‘회계기준의 이해’, ‘전사적위험 관점’, ‘ESG Management’ 등 다양한 주제별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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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수 차기 회계학회장 "신외감법 이후 회계 품질 개선에 대한 심층 연구 필요"
새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신외감법) 시행 이후 회계 품질 개선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업 경영진·감사위원·감독기관·소액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회계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PKF서현회계법인은 24일 서현학술재단과 공동으로 ‘최근 회계 환경 변화’를 주제로 서현학술포럼을 개최했다. 한종수 차기 한국회계학회장(이화여대 교수)은 달라진 회계 환경과 회계 개혁의 결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한 교수는 신외감법 도입 전후 7~8년을 유래 없는 회계시장 대격변기로 규정했다. 2017년 외감법 개정을 시작으로 회계 근간이 바뀌는 이른바 ‘회계 개혁’이 이뤄졌다는 주장이다.그는 “회계 이슈에 대한 여파가 기업과 감독기구, 감사인, 시장 모두에게 큰 파장을 일으켰다”며 “원칙 중심의 회계 기준을 올바르게 적용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진행됐고 회계의 중요성이 재조명됐다”고 강조했다.한 교수는 회계 개혁의 과정을 다섯 단계로 구분했다. △회계부정 관련 회사 및 감사인에 대한 제재 강화 △감사인 지정 사유 확대 △외부감사인 선임 절차 개선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실효성 제고 △표준 감사 투입 시간 도입 등이다.국내 회계 제도가 어느 나라보다 우수함에도 회계 개혁을 향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고 아쉬움도 토로했다. 그는 “회계 개혁의 긍정적인 면도 상당히 존재하고 있으므로 회계 개혁의 긍정 효과에 대한 연구도 더욱 폭넓게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날 포럼을 주관한 배홍기 PKF서현회계법인 대표는 “많은 투자자들이 재무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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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A-한경 언론상에 김광윤·전규안 교수 선정
김광윤 아주대 명예교수와 전규안 숭실대 교수가 ‘제4회 한국회계학회(KAA)-한경 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회계학회는 23일 ‘2022년 한국회계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지난 1년 동안 회계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회원과 논문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 중 KAA-한경 언론상은 활발한 기고 활동으로 시장과 소통하면서 회계 선진화에 기여한 인물에게 회계학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상이다.김 명예교수는 국가재정관리개혁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는 평가다. ‘국가채무(D1)’ 대신 ‘국가부채(D2)’라는 국제 용어로 단일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 ‘전규안의 회계로 세상보기’라는 칼럼을 통해 어려운 회계를 일반인에게 쉽게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한경 논문상’에는 선우희연, 정아름, 김세희, 이우종 씨가 참여한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발행과 그 사이의 관계에서 ESG등급의 중개자 역할’이 선정됐다. 회계학 공로상은 학술공로상(이창우 서울대 명예교수), 실무공로상(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교육공로상(최종서 부산대 교수)으로 나눠 시상했다. 해원(海圓) 조익순학술상은 배수일 성균관대 교수가 받았다.딜로이트 학술상은 네 편의 논문에 돌아갔다. 논문 제목은 ‘국내 및 외국의 소유권이 비대칭 비용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가’(황희주, 고혜수, 손호승), ‘내부 무형자산에 의한 경영능력 및 성장’(김진배, 구광주, 권신형), ‘계약 파트너의 공동 작업 경험과 감사 품질’(김현옥, 카츠시 스즈키, 토모미 타카다), ‘예산편성 압력에 따른 감사업무량 및 감사품질 분석’(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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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학회 "국가부채 1000조원 시대, 회계 책임성 높여라"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이 각각 회계정보를 만들고 전체 재정에 대한 책임은 불분명한 지금의 국가 재정회계를 개선해야합니다."한국회계학회(학회장 유승원 고려대 교수)가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공정과 신뢰 회복을 위한 회계 개혁 제안' 세미나에서 김완희 가천대 교수는 "재정이 어떤 과정을 거쳐 누구에게 지출됐는지를 보여줌으로 공공성, 효율성, 건전성 등 핵심 가치에 대한 답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현재 재정회계는 품목별(인건비, 물건비), 기능별(복지, 교육, 국방 등) 분류 등을 통해 피상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미래 세대가 현 세대의 연금 부채를 감당하기 위해 어떤 부담을 지는지조차도 정확하게 계산되지 않고 있다"며 "형평성과 같은 핵심 가치인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세대 간 회계정보를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교수는 "국가회계센터 감사원 한국재정정보원 국회예산정책처 등 국가 회계 관련 기능을 통합관리하기 위한 조직을 구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각 기관들의 회계 기준 통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새정부 출범에 맞춰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선 '회계기본법(가칭)' 제정과, 관련 정부조직 통합·확충 필요성도 제기됐다. 선진국과 비교하면 회계 및 공시 관련 정부 조직 규모와 예산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박종성 숙명여대 교수는 "우선 현재 여러 법률에 흩어져있는 회계 관련 규정의 기본이 되는 일반법을 제정해야한다"고 제언했다. 박 교수는 "기업과 비영리법인 등 모든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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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학회,'공정과 신뢰 회복을 위한 회계개혁 제언' 심포지엄
한국회계학회(학회장 유승원 고려대 교수)가 새정부 출범에 맞춰 '공정과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한 회계정보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정책제언 세미나를 개최한다. 회계학회는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회계제도의 개혁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회계정책 및 감독기구, 공공기관과 정부 내 회계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18일 발표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과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날 주제발표에는 이우종 서울대 교수(지속가능사회를 위한 회계 개혁), 박종성 숙명여대 교수(회계제도, 미래로의 개혁), 윤재원 홍익대 교수(디지털 대전환과 회계 개혁), 김완희 가천대 교수(국가회계 개혁) 등이 나선다. 한국회계기준원과 강경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상무, 이재형 한국공인회계사회 기획재정팀장, 이한상 고려대 교수를 등이 관련 주제로 토론에 나선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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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에 ESG지표 도입 임박…보여주기식 공시 안통한다"
“기업 재무제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표가 곧 도입됩니다. 기업들이 ‘돈을 얼마나 벌었나’에 이어 ‘어떻게 벌었나’를 공시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기존의 ‘보여주기’ 활동으로 포장했던 기업들은 투자자와 소비자에게 외면받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국내 회계 분야 최대 학술행사인 ‘2021년 한국회계학회 국제학술대회(KAGM)’가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공인회계사회 후원으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열렸다. ‘회계의 사회적 영향력과 외연의 확장’을 주제로 한 행사에 국내 회계학자 400여 명이 온·오프라인 채널로 참가했다. 일본회계학회(JAA)와 대만회계학회(TAA)도 참여했다. 학술대회에서는 ESG 지표를 재무제표 공시에 반영하는 내용이 가장 큰 이슈가 됐다. 참석자들은 “기업의 ESG 활동에 대한 검증이 질적으로 달라지게 되는 만큼 기업들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SG와 에너지 전환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수준을 넘어 국가 간 패권 경쟁으로 치닫는 점도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ESG 공시 보고 투자하는 시대 온다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기조강연에서 “올해 영국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서 국제회계기준(IFRS)재단의 ESG 관련 결정이 기업 재무공시 추세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진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으로 보여주고 싶은 정보를 공시했지만 앞으로는 이해관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보를 일정 기준에 따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ESG 경영은 한때의 유행이 아니며 수십년간 축적된 성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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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우수 회원 표창
‘2021년 한국회계학회 국제학술대회(KAGM)’가 21~22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공인회계사회 등이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회계의 사회적 영향력과 외연의 확장’을 주제로 열렸다. 이틀간 열린 행사에는 국내·외 회계학자 400여 명이 온·오프라인 채널로 동시에 참가했다. 이날 주제발표와 세션 학술발표·토론과 함께 1년 간 회계 발전에 이바지한 회원들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언론상은 활발한 기고 활동으로 시장과 소통해 회계 선진화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딜로이트 학술상은 딜로이트 안진과 한국회계학회 양 기관이 글로벌 회계자료 연구용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논문을 심사 후 3편의 우수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6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7일간 심도 깊은 심사를 걸쳐 선정됐다젊은 세대의 기업·공공부문 회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린 대학생 회계사례 경진대회에선 총 10개 팀이 표창을 받았다. 이하 수상명단◈회계학 공로상▷ 학술공로상 : 이만우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 최관 (성균관대학교 교수)▷ 교육공로상 : 김지홍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수/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실무공로상 : 김교태 (삼정회계법인 대표이사)◈우수논문상 ◎회계학연구 ▷ 저 자 : 선우희연 (세종대학교 교수), 이우종 (서울대학교 교수) 논문제목 :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의 이행비용: 피감법인의